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판타지풍의 중세기사의 전형은?

작성자
햇살가득이
작성
08.12.25 20:34
조회
1,430

사람마다 알고 있는게 틀리고 그 앎만큼 달리 그려지겠지만, 허접한 지식으로 대충 그려봤습니다.

뭐 한담란이니 허접한 생각이지만 너그러이 봐주시길 바랍니다.

판타지의 특징의 중세풍의 분위기지만, 이게 확실히 어느시대라고 딱히 말하긴 어렵고, 모든 중세시대를 아우릅니다.

또한 판타지의 백미인 마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귀족들의 장비는 최고급으로 생각하는게 적당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럼 여기서 기사들이란.

이네들은 젖 때자 마자 쌈질부터 배웁니다.

물론 머리까지 근육으로 차 있는 사람도 많아서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겨우 이름자만 적을 줄 아는 기사도 상당하지만, 그래도 싸움 기술하나만은 인정해 줄 만큼 발군입니다.

근접전투를 위한 박투술과 레슬링은 기본, 각종 무기술, 승마까지 독과 암기를 이용한 살인 기술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을 살인기술은 다 배우면서 성장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또한 틈틈히 이교도로 지정한 농노마을을 초토화 시켜 실전 감각도 익힙니다.

각종 살인 기술에 능할 뿐만아니라, 실전 감각 또한 풍부하니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한 정식 기사서임을 받았다면 살인병기라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 장비.

대략 중세의 실전용 갑옷을 보면 15~30kg 정도입니다.

기사들도 귀족이니 꽤 좋은 장비를 착용했을테니 평균23kg 정도의 표면강화처리와 피탄경삭각이 있는 전신갑주를 착용합니다.

물론 고급귀족은 판타지의 귀금속인 미스릴을 이용한 갑옷으로 무게를 1/3정도 줄이고, 방어력은 두배정도 올라가는 갑옷을 이용합니다.(이런 놈은 때려서 죽일 수 있을려나.)

이정도 갑옷이면 거의 무적의 방어수준에 올랐다고 해도 지나친 과장이 아닙니다.

또한 저렇게 전신갑옷을 입었다고 해서 행동에 지장을 주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갑옷을 입은체 물구나무서기,레슬링,어떤 기록엔 물에 빠졌는데 헤엄쳐 나왔다는 괴물도 있습니다.

아참 아직 마나라는 걸 접목시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만 상상해도 그네들의 파괴력이 잘 상상이 안갈 정도입니다.

결코 판타지의 기사들도 허접한 무공을 익힌 삼류무사나 어슬픈 정통무예를 익힌 현대인이 제압할 만큼 만만한 상대가 아니군요.

ㅠㅠ


Comment ' 44

  • 작성자
    Lv.1 백마르따
    작성일
    08.12.25 20:35
    No. 1

    기, 기사인가요....
    순간적으로 용병으로 착각했습니다아...;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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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2.25 20:40
    No. 2

    솔직히, '무공'이라는 것도 기초체력 증강을 위한 소양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면 '판타지'의 기사? 엄청난 인재임과 동시에 노력만으로 일궈낸 '존재'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마나'라는 의미심장한 능력마저 추가된다면 육체적으로 이뤄낼 수 없는 것마저 이뤄내는 존재이게 되어 일반적인 인물과 비교한다면 '먼 치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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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고검(孤劒)
    작성일
    08.12.25 20:42
    No. 3

    기사가 될려면 최소 5살때부터 종자로 채택됩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기사 밑에서 따까리(?)노릇 하면서 천천히
    배우고 빠르면 20살 성인이 되었을때 기사로 임명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와 같은경우에는 유럽 문화 특유의 귀족 혈통이 엄연히
    전제되어야만 합니다.)
    파괴력으로만 따진다면 그들이 입고 있는 갑옷만 제외 한채
    맨손 박투로 한다고 하더라도 솔직히 삼류무사 3~4명 정도는
    떡 실신 시킬정도의 스테미나와 근력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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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3 모두들안녕
    작성일
    08.12.25 20:42
    No. 4

    어디서 본 건지 구체적으로 기억이 나진 않지만..
    풀플레이트 메일같은 경우 굉장히 무겁다고 생각되지만..
    무게같은게 분산이 잘 되도록 설계되어서 오히려 움직인는데 크게 막 지장이 있고 그렇지 않다는 말을 들은것 같기도 하고..
    뭐...말 타려고 하면 너무 무거워서 거중기를 쓰기도 했다지만..
    그것도 거의 중세말기고..
    암튼....
    싸우면.....후덜덜이겠지요?
    백번 동감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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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가출마녀
    작성일
    08.12.25 20:45
    No. 5

    일반 무사와 기사의 비교를 한다면 기사는 강 즉 방어력과 파괴력을 극도로 높인 이들이고 무사는 방어력을 포기한 스피드와 유연성을 추구하는 이들인데 어느쪽이 더낮다고 비교하는 것은 힘들 지않을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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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서코.
    작성일
    08.12.25 20:47
    No. 6

    예운님은 그시대에 사셨나보군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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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서코.
    작성일
    08.12.25 20:48
    No. 7

    가출마녀님 어째서 기사는 강만추구하고 무사는 스피드와 유연성을 추구한다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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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8.12.25 20:55
    No. 8

    ...가출마녀님이 하신 말은..에..게임 설정에서 많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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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8.12.25 20:55
    No. 9

    근데 일반 무사란 뭘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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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고라니
    작성일
    08.12.25 20:58
    No. 10

    풀플레이트 갑주는 관절에 융통성을 주어야지만 이동과 전투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석궁이나 에스터크같은 찌르는 단검으로 관절부를 통해 치명상을 입힐수 있고 메이스같은 둔기로 두둘겨 내출혈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그러한 위험을 막기위해 체인메일을 속에 입는다면 글쎄 일정한 지상전투는 가능하더라도 아크로바틱은 무리겠습니다. 현대에 완전군장하고 축구를 한다면 몇분이나 가능할까요? 완전군장 두개어치 무게를 입고 활동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세시대 유럽인 평균신장은 160이 안되었습니다. 체력이 현대만 할지는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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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가출마녀
    작성일
    08.12.25 20:58
    No. 11

    기사라는 종자는 일단 돌격형무사입니다 즉 선두에서서 밀집대형의 적을 뚤기위한 돌격형 군이 이 기사입다 풀플 이라는 갑옷이 만들어지는 직접적인 이유가 활에 있습니다 중세 초기 무력집단의 갑옷을 보면 판금 갑옷 보다는 가죽계열의 갑옷이 처음 등장하며 그시대 무기또한 둔기류 보다는 검류 즉 찌르기류가 주류 를 이룹니다
    하지만 전쟁을 통한 가사의희생이 만아짐에따라 갑옷또한 전신갑옷 즉 판금 갑옷이 나오게되면 이판금 갑옷을 이긴 기사를 이기위한 무기또한 찌르기용이 아닌 부수기위한 둔기나 투헨드 같은 타격기무기가 주를 이루기시작합니다 여기서 기사들은 유나 스피드가아닌 힘의 위주로 나가게됩니다 그렇다고 모든 기사가 힘을 위주로 나간다고 보기힘들지만 그래도 대새는 힘입니다 하지만 무사 즉 동양의 무기를 보면 방어구또한 서양비해 꿀릴것없이 발전한것은 사실이지만 무기를 보면 타격기보다는 찌르기나 배기 위주로 발전한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유나 스피드라고 말하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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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가출마녀
    작성일
    08.12.25 21:01
    No. 12

    오타 죄송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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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서코.
    작성일
    08.12.25 21:07
    No. 13

    과연 그런걸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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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고라니
    작성일
    08.12.25 21:10
    No. 14

    서양의 플플레이트 메일은 사실 유아적이죠. 강력한 투사병기자체를 금지시킴으로써 (유럽의 석궁은 15세기에 재발견 되었습니다. 10세기 이슬람에서 넘어온 무기가 너무 위협적이어서 기사들만의 놀이에 위협이 되자 금지시켰죠) 그들만의 유희로 기사계급을 유지하는 놀이죠. 일본에서 사무라이만이 칼을 가지게 하고 그 칼이 위력있게 만들기위해서 병사들을 죽창과 나무/종이갑옷으로 무장시켰던 것처럼 말입니다. 중국의 경우 노같은 기계석궁이 개발된 5세기이래 원거리병기는 항상 강력했고 이를 막기위해 찰갑형태의 갑주가 개발되었습니다. 풀플레이트메일은 일반 화살정도나 막을수 있지 근거리의 석궁을 막을수 없으니 자연 동양에서는 플플레이트는 도태가 되었습니다. 쓸 이유가 없는 것이죠. 기사가 뽀대는 나지만 그 기술은 그 시대에 존재하기엔 유아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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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가출마녀
    작성일
    08.12.25 21:15
    No. 15

    플플이라고 하나만 입지는 않아습니다

    풀플을 입기위해서는 일단 셔츠 체임매일 그다음판금 입니다

    즉 석궁이 아무리 성능 이좋아도 진정한 풀플의 방어력은 뚤을 수잆읍니다

    화약의 등장으로 풀플이 사라진것은 맞지만 판금 갑옷하고 풀플하고 같이보는것은 안맞지 않을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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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란테르
    작성일
    08.12.25 21:16
    No. 16

    실제로 갑옷을 입고 물구나무서기가 가능합니다.
    생각만큼 무겁지 않고 생각만큼 움직임에 불편하지 않습니다.
    생각만큼 강한 방어구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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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핵지뢰
    작성일
    08.12.25 21:17
    No. 17

    고라니 님// 풀 하네스에 대해 굉장히 편견을 가지시는군요.
    소설에 관한 대화가 아니라서 연재한담에서는 별소리 안하려 했습니다만... 유아적이라는 얘기에는 좀 ^^;;

    십자궁은 1139년 교황 이노켄티우스 2세가 크리스챤에 대한 싸움에서는 쓰지 말라고 금지한 것으로, 기사들의 놀이에 위협이 되니까 금지하라고 한 것이 아니라 크리스챤들끼리 싸우는 경우에 제발 좀 덜 죽이라는 자비로운 뜻으로 금지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 말은 유럽 전역에서 들어먹히지 않았습니다. 잘만 사용했지요.

    그리고 판금갑옷은 장궁과 십자궁 뿐만 아니라 15세기 이후에 등장한 초창기의 총과도 경쟁하면서 꾸준히 쓰여온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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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08.12.25 21:20
    No. 18

    글쎄요. 어떤 무기가 너무 강력해서 금지됐다는 이야기는 무기에 관한 담론 때마다 꽤 자주 등장하는 것이긴 한데, 실ㅈ[로 그 금지라는 조치가 제대로 시행된 적은 별로 없습니다. 가령, USAS-12는 늘 '너무 강해서 금지된 무기'라는 꼬리말이 따라붙지만, 현실에서는 몇몇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면 별 쓸모가 없으니까 안 쓰는 것일 뿐이지요.
    사무라이들만이 칼을 차고 다니고, 그 칼을 쓸모있게 하기 위해서 일반 병사들로 하여금 죽창과 나무갑옷을 입게 했다? 글쎄요. 칼이 지금처럼 사무라이의 상징이 된 것은 에도 시대 이후의 일입니다. 전국시대부터 사무라이의 상징은 '활 -> 창 -> 칼'의 순서로 바뀌어왔지요. 병사들로 하여금 죽창과 나무갑옷을 입게 한 것은 칼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쇠창과 쇠갑옷을 만들어줄 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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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핵지뢰
    작성일
    08.12.25 21:22
    No. 19

    다시 보니 유럽의 석궁이 15세기에 재발견되었다는 말씀도 하시는데 크레시 전투에서 크로스보우 들고 나왔다가 롱보우 맞고 죽은 제노바 십자궁병들이 굉장히 억울해할듯 합니다 ^^;; 안죽었어도 되는건데!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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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鬼斬
    작성일
    08.12.25 21:30
    No. 20

    기사가 강이고 무사가 스피드와 유연성이라.....
    기사라고 해서 무조건 무거운 거병이나 랜스를 썼던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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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Piuforte
    작성일
    08.12.25 21:32
    No. 21

    .. 지금 햇살님이 쓰고 계신건 역시 소설이 아닌가요, 작가 편애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르지만. 지금 햇살님이 쓰듯 작가님들도 설정을 만든 것 아닐까요.

    반드시 치밀한 조사를 거쳐 수작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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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8.12.25 21:34
    No. 22

    오오, 판갤러님 납셨다. 제발 이 혼란한 연담란을 정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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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l****
    작성일
    08.12.25 21:37
    No. 23

    풀플레이트로 헤엄쳐 나왔다는 기사 말인데....
    아마 두꺼운 천으로 이루어지는 페더 셔츠와 체인 셔츠, 그위에 플레이트 메일을 입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풀플레이트는 관절부보호를 위해 체인메일이 기본장비입니다.

    체인메일 없이 풀플레이트를 입는 다는 것은 살 1파운드를 떼어내는데 피흘리지 않도록 떼어내라는 베니스의 상인에서의 판결처럼 괴변입니다.

    기중기로 들어올려 말에 태운다는 기록의 풀플레이트는 플레이트 메일이 가장 무식하던 시절의 것으로 사실 그쯤되면 기사의 효용이 쓸모없어지던 말기입니다.

    기사들이 풀 플레이트 메일로 한참 전성기를 구가하던 당시에는 뛰고 싸우고 헤엄치고 말에 자력으로 올라타는게 가능했다고합니다.

    무기의 경우에도 방어력을 통째로 뭉개는 투헨디드웨폰의 경우보다는 원핸드웨폰, 그중에서도 롱소드나 에페 같은것들이 선호되었습니다.

    현대의 소드마스터들이 검술시연하는 것을 본적있습니다.
    (이 소드마스터는 검기를 날리고 그런 말도 안되는것들이 아니라 검에 대하여 일정 경지를 이루었다는 표현입니다. )
    상당히 복잡하고 발과 몸의 움직임 검의 하중이동에 관해 신경써야 하며 상대가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 항상 예상하며 싸워야 하는 검술이었습니다.
    동양의 검술과 방법은 다르지만 동양검술보다 단순하다고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로마시대에도 동양과 교류했다는 기록이 있을정도인데 동양이 킹왕짱먹을 동안 서양에서 칼로 몽둥이질 했다는 생각이 더 이상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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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핵지뢰
    작성일
    08.12.25 21:39
    No. 24

    그리고 풀플레이트가 무슨 스타크래프트의 마린이 입는 장갑복처럼 생각하시는데, 관절부위까지 각 부위의 갑옷이 서로 연결되어있는 것은 이탈리아식이고 그것마저도 충분히 가동범위를 고려해서 만든 것입니다. 인펀트리 아머 유물도 널려있고 찾아보기도 어렵지 않은데 마음대로 지어내시면 곤란하지요 ^^;;

    강력한 투사병기를 금지시킴으로써 풀플레이트가 기사계급을 유지하게 만들어줬다고 하시면서 또한 10세기에 넘어온 십자궁을 금지시켰다고 말씀하시는데 어째 논리에 굉장한 모순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판금갑옷은 14세기 경에나 되어야 대중적으로 퍼지게 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유럽에선 그리스, 로마 시대에도 존재하던 물건이 10세기 이슬람에서 넘어오게 되었다니 놀랍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l****
    작성일
    08.12.25 21:39
    No. 25

    아 제가 검술의 경지를 어떻게 아느냐고 묻지 마십시오. 저도 검술따위 일체 모릅니다.

    그 동영상에서 각각의 마스터들이 왜 발은 이렇게 움직이고 검은 이렇고 움직이며 몸을 돌려야 하는지에 대해 해설하는 일종의 교습동영상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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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핵지뢰
    작성일
    08.12.25 21:40
    No. 26

    아 사실 저도 연담에 올라온 주제로 글 하나 쓰고 싶은데, 연재한담에서는 연재 소설 관한 글이 아니면 안되는지라... 저번에 다른 분게 쓴소리도 들은 적 있고 상관없는 글은 삭제한다고 들어서 글 쓰는건 자제하고 있습니다.


    여기가 디씨였다면 제 태도가 좀 달랐겠지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버터솔트
    작성일
    08.12.25 21:40
    No. 27

    판갤러님 나오셨으니 이제 모두 닥버합시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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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핵지뢰
    작성일
    08.12.25 21:43
    No. 28

    그리고 alenoa님, 풀플레이트라는 것이 플레이트 아머를 말하는 것이라면, 플레이트 아머 시절에는 체인메일 판금을 위에 입지 않았습니다. 플레이트 아머는 아밍 더블릿(패드 아머의 종류)의 끈으로 판금 부위들을 꿰어서 착용하는, 몸에 매우 밀착시켜야 하는 물건이라서 체인셔츠를 입지 않습니다.

    체인 셔츠에 판금을 섞어입는 것은 트랜지셔널 아머, 흔히 플레이트 메일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중기로 들어올린다는 말은 대표적인 편견이고 토너먼트용에다가 아주 희귀한 예일 뿐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초기 아퀘부스나 머스킷의 탄을 막기 위해 만든 퀴레서 아머에 팔다리를 더한 쓰리쿼터 아머도 멀쩡히 입고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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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고검(孤劒)
    작성일
    08.12.25 21:44
    No. 29

    제가 그 시대에 살아서 확정짓는게 아니라 ^^;;
    중세 유럽풍의 문학사에 대해서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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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l****
    작성일
    08.12.25 21:47
    No. 30

    판갤러님 그렇군요.
    저도 뭘 알아서 쓰고있는 건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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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鬼斬
    작성일
    08.12.25 21:49
    No. 31

    애초에 말에서 내렸다고 거동도 못할 정도면 자살이나 다름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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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銀月
    작성일
    08.12.25 22:13
    No. 32

    애초에 기중기를 쓸 레벨이면 그건 그냥 죽겠다는 레벨이죠[...]

    필드오브플레이트, 보통 생각하는 것보다 가볍고, 움직이기 편하죠. 이제 이런 떡밥은 질렸어요...몇년째 같은 떡밥이 등장하니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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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LoveF3
    작성일
    08.12.25 22:18
    No. 33

    이제 그만...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중한오늘
    작성일
    08.12.25 23:16
    No. 34

    제가 알기로 기사계급은 실상 현대의 조폭이 교회의 허가를 받은거 라고 알고있습니다...

    어짜피 전투도 많았기에 깡패들 모아다가 그래도 귀족의 수하나, 교회의 밑에서 일할놈들인데 너무 무식하게 행동하면 인정해준 귀족이나 교회의 체면 떨어지기 때문에 기사도라는것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깡패인데 여자를 존중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기사도라는 개념은 그닥 먹혀들지 않았지만, 귀족이나 종교의 무력단체는 고귀해야 하기떄문에 이러저러하게 과대포장을 했고, 그결과 기사도를 지키는 고귀한 기사라고 현대인이 착각하고 산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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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소중한오늘
    작성일
    08.12.25 23:17
    No. 35

    하지만 현실이 그랬다는 것이고 판타지를 읽어보면 실상 귀족과 기사의 구분이 모호합니다. 고로 글을 쓰는 입장에선 꼴리는데로 쓰면 된다능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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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핵지뢰
    작성일
    08.12.25 23:55
    No. 36

    기사계급에 대해서 조금 오해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기사계급의 등장은 feudalism이라는 무력과 영지의 교환이라는 통치체도에서 온 것이지 교회가 허락해주고 어쩌고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기사를 기마 전투력을 보유한 군사 엘리트라는 점으로 보면 게르마닉 부족문화에서도 이 기사의 원형이 존재합니다.
    기사의 임명은 초창기에는 기사가 기사를 임명 내지는 (훈련이나 미덕 등에서) 자격을 가졌다고 인정해주는 형태였고, feudalism이 정립되면서는 무력을 제공하는 대신에 영지를 하사받아서 경영하는 소영주의 위치였습니다. 교회가 임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사의 삶이 완벽한 기사도적인 도덕을 지키는 경우는 극히 힘들지만 기사들이 그러한 것을 알고 행해나가는 것이 좋다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기사도의 성립은 10세기 이후 High Middle Age를 거쳐서 꾸준하고 점진적으로 이루어져나간 것이고, 완벽하게 규범이 정해져있는 것 또한 아닙니다. 모든 기사가 기사도적인 삶을 살지 않았다고 모든 기사를 무식한 깡패로만 보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기사를 기사도적인 완벽한 존재로 치장한 것도 중세 이래로부터 글쟁이들이 완벽히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탓이긴 합니다만... 충분한 정보가 존재하는 현대에 기사의 정체를 조폭에 비유하는 것도 늬앙스에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군요. 뭐 칼자루를 쥔 무서운 존재라는건 맞습니다만...

    예를 들면 경찰은 법의 지팡이입니다. 그런데 이 경찰이 정말 정의를 대변하고 불의에 맞서는, 한치의 그릇됨도 없는 완벽한 존재입니까? 견찰이라고 불리는 일은 없습니까?
    성리학을 익히고 논하던 선비들은 유교적인 사상을 완벽히 수행하는 이상적인 존재입니까?
    군인은 나라를 지키는 의무를 수행하는 훌륭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어떤 여성 정치가의 망언처럼 살인기술을 연마하는 나라의 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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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백린(白麟)
    작성일
    08.12.26 00:04
    No. 37

    갑옷을 입으면 못움직인다뇨.

    중세 기사가 입던 갑옷은 한국군이 메는 군장보다 가볍습니다.

    게다가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는 것이 아니라, 온몸에 고루 퍼지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갑옷을 입은 상태로도 맨몸의 97%에 해당하는 동작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풀 플레이트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핵지뢰
    작성일
    08.12.26 00:05
    No. 38

    종교가 기사의 존재에 중요함을 강조하고 싶다면, 그 이전에 중세 유럽에서 종교가 기사 뿐만이 아니라 귀족, 서민의 삶에서 기사 만큼이나, 기사 이상으로 중요한 존재였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종교가 모든 유럽인의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을 고려한다면 기사가 종교에 영향을 깊게 받는 것도 당연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랑 얼굴 맞댈 일이 없는 옆 마을 사람 따위는 밤에 껴안고 사는 돼지새끼만도 못하게 여기는 중세인들에게 주말마다 기도 드리러 올때 좀 씻어라, 빈민 구휼좀 해라, 신을 경외하고 자비를 가져라, 나쁜 짓 하면 제발 좀 회개하고 착하게 살아라, 네 이웃을 사랑해라... 종교가 이런 잔소리를 해댄 것은 기사만이 아닙니다. 그리고 무력을 쥔 통치계급에 대해 더더욱 잔소리를 하고 좋은 방향으로 가라고 미덕을 들이대서 인간 만들어놓는 것은 더욱 나쁜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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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파란물보라
    작성일
    08.12.26 00:46
    No. 39
  • 작성자
    Lv.1 al****
    작성일
    08.12.26 00:59
    No. 40

    종교의 중요도에 관해서는 사회적 역활 뿐 아니라 권력적으로도 불과 150~200년 전만해도 교황의 파문선언은 사회적 죽음을 의미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백린(白麟)
    작성일
    08.12.26 09:25
    No. 41

    아뇨. 교황의 파문선언은 그냥 선언이었습니다.

    카노사의 굴욕도 사실은 세속 권력 싸움에서 밀려서 그렇게 한 거예요.

    교황의 힘이 절대 아니었죠.

    프랑스처럼 왕권이 강한 나라는 파문이고 뭐고 무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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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ga******
    작성일
    08.12.26 10:02
    No. 42

    풀플레이트에 대해 자세히 모르시는것 같네요.
    흔히 사람들이 가죽갑옷 + 체인메일 + 판금갑옷을 풀플레이트아머의 입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이는 플레이프아머의 최종 진화 형태인 고딕플레이트아머 직전에 무식한 프랑스 기사들이 영국 장궁병의 화살에 대응하기위해 잠시 입었던 겁니다. 장궁병의 화살이 막강한데 그걸 버티는 갑옷이 없으니 무작정 껴입은 것이죠.

    고딕플레이트는 대포의 유입으로 고장 30년 정도만 쓰였지만 당시 모든 과학의 결정체로 경면처리된 갑옷은 마의 데스존이라는 10M이내의 성궁도 튕겨버립니다. 게다가 천이나 가죽갑옷 위에 바로 판금갑옷을 걸치며 무게는 약 20kg정도라고 하네요. 게다가 전신 분산 갑옷이니 실제 체감무게는 약 10-15kg정도 된다고 합니다. '어깨'로만 입는 체인메일이 오히려 더 부담을 줄 수 있지요.

    그리고 하나더 무슨 자유로운 용병검술이 고지식한 기사를 이긴다느니, 갑옷의 빈틈을 찔러 넣는다는니 하는 소설들이 있는데 다 헛소리입니다.
    기사들은 갑옷을 사용한는 법 또한 배웁니다. 고개를 살짝 트는 것, 몸을 약간 움직이는 것 만으로 틈을 감추고 상대의 무기를 흘려보내는 기술을 배운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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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4 來人寶友
    작성일
    08.12.26 11:48
    No. 43

    뭐 당연히 3류 무사나 현대무술의 현대인에게 당한다는것이 우숩죠.

    문제는 역시 주인공 보정....차원이동하면서 100m를 3초에 끊는 괘물이 되어 버리니... 삼류무사는 현대의 스포츠화된 무술을 익히자들이든 그 기본능력치가 어른과 아이 이상이 되어 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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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lamDrum
    작성일
    08.12.26 15:05
    No. 44

    여기 보면 여러모로 유식한 분들도 계시고, 좁은 식견을 자랑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사실 저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나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 이런 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 좀 우습군요. ㅎㅎ 새삼 부끄러워 지면서 앞으론 겸손해져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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