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3

  • 작성자
    Lv.46 겨울꽃잎
    작성일
    06.10.08 19:32
    No. 1

    옳습니다 ㅇ_ㅇ
    이해하기 쉬운 문장을 만드는 것도 일종의 매너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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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구속자
    작성일
    06.10.08 19:35
    No. 2

    예의를 갖추고 지적을 하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끔이지만 내용은 젖혀두고 맞춤법으로 작가와 작품을 평가하고 오히려 맞춤법을 우선시하는 - 주객이 전도된 - 분이 계신 것이 문제겠지요.
    맞춤법은 좀 틀릴지라도 성의있고 진지하게 글을 썼는데 내용은 거론하지 않고 맞춤법만 따지는 건 문제입니다. 소설뿐 아니라 게시판 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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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촉루배
    작성일
    06.10.08 19:39
    No. 3

    사실 저도 예전에는 맞춤법만 지적하고 그랬었는데
    죄송한 마음이 들어
    요즘에는 해당 글에 대한 감상을 적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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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옹박
    작성일
    06.10.08 19:57
    No. 4

    글 쓰다보면 실수는 할 수 있겠지만 그거에 대해 아무 의식이 없다는건 글쓰는 사람으로서 문제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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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잇츠
    작성일
    06.10.08 20:18
    No. 5

    물론 맞춤법이 아니라 내용을 봐야 한다는 건 맞는 말씀입니다. 그렇지만 사실 맞춤법이 한 두 군데가 아닌 여러 군데 틀려 있을 경우에는 (어디까지나 제 경우입니다) 성의 없는 글이라는 기분이 듭니다. 저도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그냥 보고 있습니다만, 가끔가다 이게 정말로 진지하게 쓴 글인지 의심이 갈 때가 생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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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영원히
    작성일
    06.10.08 20:21
    No. 6

    좋은 글이네요 동감합니다. ^^
    그런데 한가지,

    "당신이 지적하는 것은 어차피 교수들이 복사해서 만든
    사전의 지식이다.
    본디 문자란 뜻을 전하는 것인데 조금 틀린들 아무렴 어떤가.
    쓰잘머리 없는 참견이다. 난 국어학자가 아니다.
    꼬투리 잡지 마라."

    왜 이렇게 말씀 하셨을까요.

    우선 촉루배님께서 지적을 하셨으니 이런 답변이 나온 것이겠죠.
    그럼 맞춤법 지적에 대한 답변을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1. 원래 그분의 생각이 그렇고. 원래 그런 (까칠한?)말투다.
    2. 어쩌면, 지적에 뭔가 마음에 안드는 것이 있어서, 본 마음과는 다르게 답변을 해버렸다.

    가령,
    촉루배님의 마지막 말씀 '우리의 말을 지킬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이군.' 이 말을 왜 하셨을지 생각 하지 않고,
    그 말만 보고서, 작가도 사람입니다. 작가에게는 먼저 창작의 고통이 있습니다. 작가도 그 나름대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자신의 글에 정력을 바쳐서 열심히 씁니다. 모든 작가분들이 그런것도 아니고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는다는 말은 너무 심한것 아닙니까 라는 반론이 나온다면.

    촉루배님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겠죠. 촉루배님이 생각하는 맞춤법의 중요성과 상관없이 딴지를 거는,, ㅎㅎ
    이런것이야 말로 효율적이고 정확한 의사소통이 되지 않겠죠.ㅎㅎ

    돌아오는 말 그 자체만 보고 생각하기 보단 그 전에 그 사람이 왜 그런말을 했을지, 무슨 생각을 하고 그랬을지 생각해본다면 의사소통이 더 잘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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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가가맬
    작성일
    06.10.08 20:41
    No. 7

    맞춤법을 지적해 준다는 것은 그만큼 그 글을 자세히 보신다는 거겠죠. 그래서 저는 참으로 그런 분이 계시면 기분이 좋던데 사람마다 다를수는 있겠죠. 하지만 맞춤법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글쟁이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최대한 퇴고하여 내놓는 것이 글을 올리는 사람의 책임감이겠죠. 그리고 독자께서 그런 후에도 남아 있는 실수를 지적해 주시면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고요 ^^;
    여하튼 뭔가 오해가 있으셨던것 같은데 잘 풀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신다면 작가분도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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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한유림
    작성일
    06.10.08 21:07
    No. 8

    작품의 오타나 맞춤법 지적은 좋게 생각 되지만...
    게시판의 글이나 가벼운 정담에 맞춤법 지적을 하는 것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죠.
    상대방에게 딱딱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도 있고 말이죠.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_^*
    작성일
    06.10.08 21:23
    No. 9

    일단 마이너스.. 하나는 이 게시판에 적으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여기에 적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른 게시판 사용이 불가능합니까?

    제가 볼 때 본문은 단지 자신의 기분 나쁨을 알리는 글 밖에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맞춤법 지적에 대해서 저런 답변을 받아서 기분이 나쁘십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그 작가분과 해결을 하셔야 하는 일이 아닐까요?

    어떤 작가분들은 작품 초기에서부터 맞춤법이나 오탈자에 대한 지적을 받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그것은 존중해주어야 하는 겁니다. 만약에 그것이 싫다면 그 글을 읽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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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지신천신
    작성일
    06.10.08 22:09
    No. 10

    전후사정을 알지 못하므로 맞춤법 자체에 한정해서만 간단히
    의견을 개진하자면,

    '맞춤법이란 교수들이 복사해서 만든 사전의 지식일 뿐이다'라는
    식의 반론은 국어에 대한 애정이나 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이
    막무가내식으로 떼쓰는 정도의 논리에 불과하다고 보여진다.

    국어사전의 편찬이라는게 단순히 어떤 자료를 복사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어떤 단어의 뜻을 사전적으로 정의하기
    위해서는 수십년을 국어에 대해 연구한 뛰어난 국어학자들이
    무수히 많은 용례들을 검토해서 그 단어가 가지는 가장 정확한
    의미를 확정해서 시안을 작성하고 그 시안을 또 다른 국어학자들이
    검토해서 대다수의 동의를 얻을 때 비로소 사전에 수록이 되고
    사전적 의미를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언어는 계속해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그 의미가 그 단어에 확고하게 들러붙으면 국어학자들은
    업데이트를 통해 그 새로운 의미를 그 단어의 또다른 뜻으로
    확정한다. 따라서 교수들이 단순히 어떤 자료를 복사해서 사전을
    만들었고 그래서 사전의 정의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대단히 무식한 소치가 아닐 수 없다.

    왜 독자들은 계속해서 작가의 글의 내용은 보지 않고 자꾸
    본질적이지 않은- 맞춤법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볼 때 - 맞춤법에 대해 지적하는가?

    그 까닭은 맞춤법이란 글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구비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도구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만약 영어선생 또는 교수가 영문법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한다면 그 사람을 영어선생 또는 교수로 인정할 수
    있겠는가. 맞춤법이란 국어를 사용해서 자기의 직업을 수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외없이 구비해야 하는 당연한 지식이다.
    우리나라에서 소위 장르문학이 대우를 받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엉터리 맞춤법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국에서는 우리가 소위 장르문학이라고 부르는 무협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을 장르문학이라는 식으로 폄하하여 부르지 않는다.
    왜냐면 그러한 소설들 대부분이 맞춤법이나 표현, 상상력,
    그리고 전체 구성이나 내용의 질에서 대단히 뛰어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김용의 작품의 경우는 그 내용이나 표현이 중국의
    역사나 문화를 대단히 잘 표현했다 해서 미국 대학(uc berkeley로
    기억)에서는 중국문학 교재로 사용한다. 그리고 해리 포터 시리즈는
    한 권이 700페이지 가까이 되는데 편집과정에서 실수로 철자 하나
    틀린 것을 한 학생이 찾아 냈다고 해서 해외 토픽에 뉴스로 나온
    적이 있을 정도이다.

    따라서 글을 쓸 때 맞춤법을 조금 틀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다. 작가가 자신의 글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수단이 바로 맞춤법이다. 글의 전개가 조금
    어색해도 맞춤법이 맞으면 그 글은 봐줄만 하지만, 그러나 글의
    전개도 어색한데 맞춤법조차 틀리면 그런 글이 바로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쓰레기 글이다. 독자들이 작가들에게 맞춤법에 맞는
    글을 써달라고 계속 요구하는 것은 그것이 독자들이 작가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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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꿈꾸는하늘
    작성일
    06.10.08 22:56
    No. 11

    다 때려 치우고 저도 글을 써서 책을 내 봤습니다만, 글에 애정이 있으면 작은 흠이라도 용납이 안되더군요. 글은 자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완벽한 자식을 보이고 싶지 아무렇게나 다른사람에게 보이고 싶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작은 흠이라도 있어서 그걸 지적하는 사람이 있다면 몇번이나 고심하면서 고치려고 노력하는게 작가의 기본이 아닌가 합니다. 자기 자식 나무라는 사람에게 화내기 전에 자신이 자기 자식의 교육을 제대로 했는지 그걸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기린
    작성일
    06.10.09 02:03
    No. 12

    독자입장에서 말하면 읽다가 오자가 나오면 재미가 경감되고 왠지 작품의 질도 하락하는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촉루배
    작성일
    06.10.09 02:48
    No. 13

    *^-^*/
    일단 제가 이 글을 연담에 적은 것은, 많은 분들이 보시기 때문입니다. 좀 더 많은 분들에게 '맞춤법은 기본적인 교양이다'라는 것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부분은 참으로 송구스럽습니다.

    물론 저 분의 반응을 보면서 기분이 상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말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났더라면, *^-^*님의 말씀대로 그 작가분과 결자해지했을 겁니다.

    맞춤법 지적을 꺼려하시는 분들께는 저 역시 지적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러함에도 지적을 하는 분들은 뭔가 잘못된 거죠.

    논란의 여지를 만들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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