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6

  • 작성자
    Lv.1 리치 김
    작성일
    06.08.24 13:58
    No. 1

    겸손이 오히려 안좋은 소리가 되는군요.... 적당한 자신감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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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자유만끽
    작성일
    06.08.24 14:05
    No. 2

    솔직히, 저의 생각으로 볼 땐.
    글쟁이와 작가의 의미는 서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글쟁이는 단지, 글 쓰는 것이 좋아서 글을 쓰는 사람이고.
    작가는 말 그대로, 글을 본업으로 삼고있는 프로라고 생각합니다.-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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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北天孤星
    작성일
    06.08.24 14:08
    No. 3

    가끔 보면 우리나라를 저희나라라고 하는 골빈당 들이 있죠..
    어째 그럼 말이 머리 속에 있는건지 해부를 해보고 싶다는.......
    며칠전 어느글을 보다 보니 저희나라라는 표현이 나오더군요.
    작가라는 사람이 자기 글에 어찌 그런 표현을 쓰는지 원~!
    영어에 한문등 외국어를 쓰면 유식해 보이고 우리말을 쓰면 무식해 보이나요??
    실제 우리글과 말이 제일 발달해서 외국어에 비하면 자전거와 자동차의
    차이처럼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도 말이죠..
    어느 미국의 유명한 언어 학자가 한글은 글의 표현력이 너무 지나쳐서
    언어의 사치라고가지 표현했다고 하더군요.
    문피아를 사랑하는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작가분들이 좀더 우리말을
    사랑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그 글을 읽는 독자들도 우리글과 말을 좀더 사랑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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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귀신고래
    작성일
    06.08.24 14:17
    No. 4

    저는 그저, 자신을 작가라 칭하지 못하는 분들께서 왜 출판을 하시는 지 이해할 수 없을 뿐입니다. 자신이 작가라, 혹은 수많은 타인들이 작가라 해줄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갈고닦으셨으면 좋으실 것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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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설유애
    작성일
    06.08.24 14:23
    No. 5

    저기요 근데..;; 글쓴이라는 말은 어떤 단어일까요
    갑자기 궁금해요 글쟁이 말고 글쓴이 말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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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에이급
    작성일
    06.08.24 14:23
    No. 6

    전 결코 그렇게 생각치 않는데요.

    글쟁이가 작가보다 낮춘말이긴 하지만 그것이 자신감이 없다거나 자신이 쓴 소설에 애정이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어줍잖은 실력을 가지고 출판한답시고 자신을 작가라고 떵떵대는 사람들보다는 자신을 낮추는 쪽이 훨씬 났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자신이 쓴 글이 부족하지 않다고 하는 작가가 있다면 우선 그의 자질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분들에게 물으면 자신이 쓴 부분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적어도 한개이상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자신의 글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게 이상해 보이시는 겁니까?
    그것이 자신감 없어 보인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기에 그것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이고 그렇기에 자신은 작가가 아닌 글쟁이라고 말하는 것인데,
    그 글쟁이라는 말이 자신이 쓴 글에 자신감이 없는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작가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글쟁이입니다' 라는 말은 결코 자신감이 없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의 인격을 낮춤으로서 겸손할 줄 알고 나태함과 오만함을 잊기위해 그러는 것입니다.

    전 전적으로 작가라는 단어보다는 글쟁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글쟁이란 단어는 독자들에게 친근감 있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칭호란 자신이 붙이는 것이 아닌 다른이가 붙여주는 것입니다.
    다른이가 불러줄때 비로소 그 칭호는 빛을 발하는 것이지, 자신이 아무리 작가라 떠들어봐도 그것은 오히려 눈살만 찌푸려지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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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天流星
    작성일
    06.08.24 14:32
    No. 7

    삶의 기억님
    저는 스스로 책을 출판까지 하면서
    스스로 작가라고 칭하지 못하는것을 말하는겁니다
    글쟁이는 그 의미로 봤을때 절대로 작가의 낮춤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글쟁이가 더 포괄적인 말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스스로 작가가 아닌 글쟁이다 라고 말하는것은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낮추는 의미도 있겠지만
    작품을 "출판" 하는 자가 스스로 작가는 아니라니요
    인터넷 연재하는분이 이런 말을 쓴다면 자신의 글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이런 표현을 쓰는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지만
    "출판" 하신 분이 이런 표현을 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글을 왜 출판하는 것일까요?
    실제로 많은 작가분들이 출판 후 자기 작품에 대해
    "반성" 을 하지만 처음 출판 할때부터 미리 부끄럽다고 여기면서
    자기 작품을 낮추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부족한것은 인정하지만
    그것에 대한 자신감에 차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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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天流星
    작성일
    06.08.24 14:36
    No. 8

    설유애님
    글쓴이는 글을 쓴 저자를 의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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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에이급
    작성일
    06.08.24 14:55
    No. 9

    제가 생각하는 작가는 완성형입니다.
    글쟁이는 완성형을 향해 치달리는 진행형이라고 여기고 있고요.

    물론 출판이란 완성된 작품을 내보이는 것이지만
    이 세상에는 완전한 것이 없다고 말하듯이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도
    만족할만 글이 되기는 하지만 완벽하다고 생각치 못하는 글이 만들어 질때도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완성형을 만들 수 없기에 자신의 한계까지 도달하여 수정을 하고 출판을 하는 것이 글쟁이인 것입니다.
    다른말로 표현하자면 아직은 부족한 작가인 것이죠.

    대부분의 작가님들은 출판을 하기 전에 자신의 글이 부끄럽다고 생각치 않죠. 비록 후에는 반성을 하지만 말입니다.

    글쟁이는 자신의 글이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자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글쟁이는 앞으로 성장할 요지가 다분한 자신에게 작가라는 완성형의 단어로 벽을 만들고 싶지 않기에 쓰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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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늑대호수
    작성일
    06.08.24 14:59
    No. 10

    ...음, 가만히 있는 쪽이 본전이라도 하지만 일단 "글쟁이"라는 말로 스스로를 지칭하는 사람중 하나기에 한 마디 합니다.

    첫번째의 작가 > 글쟁이 문제는 아무래도 유교문화의 유산(혹은 악습)이라고 생각합니다. -_-;;;
    한글이어서 낮춤말인것이 아니라 ~장이 가 선비계층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계층을 의미하기 때문에 나온 관습적 의미라고 봅니다. 뭐 관습적으로 상공계층을 깔보는 심리가 깔려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이런 의미로 자신을 글쟁이라고 하는 분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할 때 글쟁이, 혹은 작가가 자신의 "글"에 만족하는 순간, 창작자로서 그 사람의 수명은 그걸로 끝이라고 봅니다.

    물론 게시판을 글을 올릴 때, 출판을 할 때 그 글은 분명 본인에게는 여건상, 능력상 최상의 결과물일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능력이란 변하기 마련이고 뒤돌아보면 죽어버리고 싶죠. -_-;;;
    (뭐야? 이 허접한 문장? 머릿속에 뭐가 들어서 이딴 문장을 썼던거지? <- 이러며 절규하죠)

    "작가"라는 말에는 관습적으로 "예술가"라는 범주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를 떠나 실제로 쓰이는 현실에서.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저자를 지칭할 때 작가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싫어합니다)

    하지만 창작자라면 계속 진화해야할 의무가 있는 것이고 자신의 창작물에 "만족"해 버리면 그걸로 끝입니다. 적어도 창작이란 더 나은 것을 만들어내고 싶은 근성과 욕망의 산물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게 최고면 더 이상은 없다는 말이죠?

    자신의 글은 자기 자식입니다. 밖으로 나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아도 제 자식입니다. 당연히 곱고 예쁘고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아이를 좀 더 예쁘고 멋지고 훌륭하게 키워주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글을 쓰는 동안에는 계속 글쟁이로 남고 싶습니다.
    아티스트가 되기에는 아직 테크니션으로서의 정점에도 오르지 못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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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구어체고수
    작성일
    06.08.24 15:02
    No. 11

    글쟁이던 작가던..

    내가 읽고 있는 책이..연습용이 아니길. 지뢰가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글쟁이의 의미를 떠나서. 잘쓴 글에 대한 글쟁이라면 겸손이 되겠고.
    지뢰같은 글에 글쟁이라면 자신감부족과 스스로 작가 의식이 없는거겠죠.

    겸손인지 자신감 부족인지는.. 책 내용이 말해주겠죠.

    물론, 우리말을 낮춰보는거엔 저도 반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天流星
    작성일
    06.08.24 15:17
    No. 12

    대장장이 라는 단어는 초보~장인 이라는 칭호를 받는 인물을 통틀어서 말하죠 글쟁이도 초보~장인 을 통틀어서 말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작가도 완성형이 아닌 초보작가~뛰어난작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작가든 글쟁이든 모든 것을 포괄하는건데
    작가는 아닌데 글쟁이입니다 라는말은 잘못된 것이라는겁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기도 합니다
    라는 표현일수 있다는거죠
    물론 글쟁이는 편안하고 가깝게 느껴지면서 작가는 멀고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같은 의미인데 그것을 나누어서
    소설을 출간하는 사람이 작가는 아니지만 글쟁이 입니다
    라고 하는건 겸손하게 이야기하시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자기글에 대한 자신감 부족일 수 있습니다

    자신감이 있는것과 만족하는 것은 다릅니다
    자신의 글에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비록 자신이 부족하더라도 그것을 반성하고 고치려 하지만 만족하는 사람은 반성하지도 고치려 하지도 않겠죠 공부를 못하는 사람과 잘하는 사람이 있다고 할때
    잘하는 사람만 자신감을 가지고 못하는 사람은 자신감을 가지지 않을까요?

    자신감이란 능력과는 별개로 글을 쓰는 마음가짐이라 생각합니다
    글을 쓰고 비록 부족할 망정 자신감을 잃지 않는게 글쟁이가 아닐까요?
    글을 쓰는 실력이 뛰어나야지만 작가가 아니라 글을쓰는 마음가짐이 되어 있는 사람이 작가이며 글쟁이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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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에이급
    작성일
    06.08.24 15:58
    No. 13

    자신감과 능력은 당현히 별개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도 자신이 생각하는 글과는 약간 다를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부족한 것입니다.
    하지만 부족하긴 해도 자신이 최선을 다했기에 자신감은 충만하죠.
    그럴때 글쟁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감이 있지만 앞으로 더 발전해야지... 라고 결심하는 사람말입니다.

    지금 天流星님은
    출판한 분 스스로가 작가는 아니라고 하고 왜 글쟁이라고 말하는가 라는 부분이 이상할 것입니다.
    출판까지도 한 분이 어째서 작가가 아닌 것이냐고 의아하실만 하겠죠.

    제가 아까 말한대로 작가는 완성형입니다.
    글쟁이는 진행형이구요. 완성형과 진행형이 공존할 수는 없습니다.
    완성형에 다가가는 진행형은 있을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솔직히 초보작가, 중수작가, 고수작가는 없습니다.
    이건 사람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싶어서 계급화하려는 성향때문이지요.
    작가는 그것 하나로 완성형이니까요. 작가가 아니라면 지망생이라고 해야죠.

    작가 = 글쟁이 입니다. 표면상으로는요.
    하지만 작가는 그대로의 완성된 분위기를 나타냅니다.
    글쓴이는 노력하며 앞으로 나아갈 분위기를 풍기고요.

    모두 글을 쓰는 사람을 나타내지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품고있는 글쟁이란 단어를 작가님이 사용하신 것은 이상할 것이 없어보입니다.
    단어에 깃은 미묘한 분위기의 차이로 인해 작가님은 스스로 작가가 아닌 글쟁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진보가 없는 생명체는 도태되어 마땅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08.24 16:03
    No. 14

    언어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겁니다. 그 언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과거로 회귀할 수 밖에 없겠죠.
    자신감과 겸손은 별개입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사람이 글쟁이라고 했다고 자신이 쓴 글에 자부심이 없고 자신감이 없다고 누가 말하더이까?
    천류성님은 겸손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알고 계신지 묻고 싶습니다.
    겸손이란 남을 존중하고 자신을 낮추는 것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 독자를 존중하고 독자보다 아래에 선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죠.

    겸손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전 오히려 오만하게 자신이 작가라 떠벌이는 자들보다는 글쟁이라고 말하며 겸손의 미덕을 보이는 사람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이 쓴 글에 대해 자신감이 없거나 자부심이 없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자신의 글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그 부족함을 메우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보입니다만.

    글쟁이든 작가든, 자신이 쓴 글에 대한 애정과 애착을 호칭으로 판가름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낮추기를 꺼려하고 우월하다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발전이 없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전 그 사람이 쓴 글을 읽지 않을 겁니다.
    부족함을 알고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어 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언젠가 큰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글쟁이와 작가의 사전적인 의미는 다릅니다. 접미사만 가지고 판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덧-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장인을 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장이나, 쟁이라는 접미사는 그 일을 하는 자들을 부르는 말이기도 하지만, 낮추어부르는 말이기도 했다고 배웠습니다.
    흐릿하지만... 기억속에 그렇게 남아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설유애
    작성일
    06.08.24 16:27
    No. 15

    天流星님
    감사합니다 그럼 난 글쓴이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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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촏잉
    작성일
    06.08.24 17:22
    No. 16

    토론란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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