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3

  • 작성자
    Lv.60 雲路
    작성일
    08.12.18 05:35
    No. 1

    판타지라는 장르는 전혀 창피하지 않고 내 취미이며 관심사라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으나 그 장르를 내걸고 나오는 다수의 책들은 남들에게 권하기가 창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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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곡칠살
    작성일
    08.12.18 05:37
    No. 2

    자랑하려고 쓰는것은 아니고, 남이 물어주는것도 아니지만, 만약 제가 말을 해야하고,남이 묻는다면 당당은 아니고 그냥 아무런 느낌없이 말할겁니다. 흐림님의 그 위축이 되는듯한 느낌...이유는 알고 있습니다.
    그이유는 화석화된 문학의 정의와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원래 문학이란건 오락거리중 하나였습니다. 옛날 문학이란건 글자를 아는자들 말하자면 소수 특권계층의 오락이었지요. 그 특권계층의 오락이라는 관념이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문학은 오락이라는 계념에서 고상한것이라는 계념으로 치환이 된겁니다. 즐길거리가 없었던 시절의 오락거리였던게 어느듯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어떤것으로 바뀐거지요. 요즘 청소년 필독 도서란 책들 말입니다. 그것들이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것이 아닙니다. 한때 베스트 셀러였고, 한때는 아니었다가 어느순간에 베스트 셀러가 되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작품들입니다. 한마디로 재미있는 읽을거리였다는거죠. 그리고 인구에 회자되었던 겁니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작품들은 그냥 읽어야할 작품중 하나가 되었고, 그것이 고상하고 특별한 의미가 있는 문학이란 개념으로 치환된것입니다. 부끄러워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대중음악과 클래식...둘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클래식 좋지요. 하지만 대중적인 인기는 대중음악이 높습니다. 한때 클래식이 융성하던 시기는 현대의 대중음악이란게 없었습니다.
    문학과 장르문학의 차이도 그것 뿐입니다. 장르문학은 대중적이게 싸구려란 인식이 강해진것 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무지의 소산일뿐입니다. 그 사람들은 문학도 읽지 않습니다. 읽지도 않으면서 작가에 대해서 입에 올리고, 남이 감상하고 비평한것만 어디서 주워듣고 으스대는것입니다. 한마다로 상대할 가치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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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파란레몬
    작성일
    08.12.18 07:14
    No. 3

    저도 당당하게는 말하죠 .....
    다만 추천할책들이 .. 한정적인게 아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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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곡칠살
    작성일
    08.12.18 07:33
    No. 4

    계념이 아니라 개념입니다. 써놓고 보니 맞춤법이 틀린게 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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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고서
    작성일
    08.12.18 09:34
    No. 5

    당당하게 추천할만한 것들 몇 개만 기억해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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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3 AuEagle
    작성일
    08.12.18 10:19
    No. 6

    당당하게 말한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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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08.12.18 10:34
    No. 7

    선입견을 피하려고 작가님이나 작품을 대는 편입니다. 작품을 읽고 판단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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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2.18 12:12
    No. 8

    딱히 아직까지도 지인에게 권하진 못합니다. 다만, 글쓰기를 한다던지 글을 읽는 한정적인 지인에 한해서는 권하죠. 물론 그 지인에게 조차도 비하되어지기는 마찬가집니다. '순수문학'을 부르짖음이 아닌 순수하게 떨어지는 질에 대해서요.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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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8.12.18 14:20
    No. 9

    전 중학교때

    월요일 조회시간에 저희 교장선생님 한 말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판타지나 무협같은 책이라 부르기도 아까운 쓰레기를 볼 시간에 공부나 해라."

    ....상당히 쇼크였습니다. 그 당시 학교 도서관에 묵향 전 권이 다 꽃혀있었거든요.(사실 그게 제가 처음 본 판타지였습니다만)


    아 그리고 이 교장선생님이 남긴 말중 명언이 하나 더 있죠.

    "이 학교는 여러분 것이 아니라 우리 이사장님 것입니다.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라는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공부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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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2.18 15:18
    No. 10

    저는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저를 가르쳐주시는 학교 선생님들의 절반 이상이 제가 무협지를 읽고 쓰는 것을 알고 계시죠. 전..... 오히려 기분 좋게 이야기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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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깃펜
    작성일
    08.12.18 15:23
    No. 11

    장르 문학 역시 가능성이라는 면에서는 뒤처질 건 없죠.
    문제는 범람하는 장르 문학의 질이죠.

    독자가 책을 접하면서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게 아니라,
    장르 문학이 독자의 입맛에 맞춰
    스스로 몸을 웅크리는 형국이거든요.

    어쩔 수 없죠. 주 독자층이 중고등학생이고
    그들은 어른이 되서는 아무래도 책을 잘 안 보거든요.
    그럼 다시 판타지를 찾는 사람들은 누구냐.
    다시 또 새롭게 자라난 중고등학생들이예요.
    또 똑같이 그들 취향에 맞는 작품을 찾는단 말이죠.
    무한 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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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이인가안
    작성일
    08.12.18 18:30
    No. 12

    재수생이라는 기나긴 고통을 정말 쓰디쓰게 보낸 저로서는
    솔직히 장르문학이라는걸 접한것이 많이 후회되더군요..
    물론 장르문학 자체에는 그리 큰 문제가 없겠지만.
    장르문학을 읽음으로써 생겨나는 것들은. 공부에
    방해 되더군요. 물론 아닌분들도 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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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료이타
    작성일
    08.12.18 18:46
    No. 13

    전 제가 만화와 판타지, 무협지에 빠져 사는건
    친구들이 전부다 알고있는 일이라서 ㅋㅋ
    그리고 처음보는 사람들에게도 다 떠벌리고 다니지만,
    아무도 그 점에 대해서 트집잡지 않았을 뿐더러,
    그런것 때문에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제 쪽에서 사양하고 싶네요 ^^
    만약 뭐라고 하면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를 들쑤셔주면 되겠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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