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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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하얀스
- 05.09.05 01:25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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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하얀스
- 05.09.05 01:27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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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Harusari
- 05.09.05 01:39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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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몽a
- 05.09.05 01:47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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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인생사랑4
- 05.09.05 01:49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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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12345
- 05.09.05 01:54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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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밥
- 05.09.05 02:33
- No. 7
음.... 사실 우리나라 책값이 거품이 엄청나져... 제가 대여점 쪽 아시는분이 있어서 물어봤는데 책 15% 일단 할인 받습니다. 예전엔 20%였는데.. 1년사이에 5%나 줄었다는.. 뭐 그런거고 일단 계속 말하자면 결국 책은 중간에서 먹는게 많다??(뭔가 이상하다 ㅡ; 나도 윗분처럼 잠오나?)
글쓰신분 처럼 대기는 힘들겠지만... 우리나라처럼 책이 비싼경우 별수 없이 대여점이 성행합니다. 일본에서 대여점이 없는 이유는 그처럼 책이 싸기 때문이져... (아 맞나 확실을 못하겠네;;; 예전에 들었는데 너무 오래되서)
이래나 저래나 출판사에서 책 꺼플 들이는 비용이랑 책의 고급종이?(일본책의 경우 종이가 대부분 좋은 질이 아닙니다;; 친구가 가서 많이 사왔긴했는데 보니 영.. 다른것도 있겠지만여,예가 가까운 일본밖에 없습니다 ㅜ) 이것만 줄이면 다들 사서보져 .... 저도 집에 책을 사긴하지만 한달에 10권 사면 많이사는겁니다. 취미생활로 하기엔 돈이 많이들어서여
자다가 일어나서 읽다보니 글이 엉망이네;; 음 아무튼 우리나라는 조금 더 어떤식으로든 변화는 필요한게 확실하져 -
- Lv.8 겟타로봇
- 05.09.05 02:37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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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백백귀
- 05.09.05 03:23
- No. 9
페이퍼 북이 발전한 나라들은 국민들의 독서량이 우리나라 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한 마디로 박리다매가 가능한 상황이란 거죠. 우리나라는 왠지 모르게 아마 조선시대의 영향탓인지? 책을 유난히 높이고 아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석제씨가 쓴 단편에 보면 책이 쌓이고 쌓여도 절대 버리지 않는 사람이 나오죠. 일반적인 우리나라 독자들의 모습입니다. 책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사서 '배우고 보관하는 것' 정도로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듯 합니다. 즉, 즐기기 위한 책, 즉 장르소설의 경우에는 "그런 책을 왜 사?" 라고 많이들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명, 왠지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 책, 학술서나 고전같은 경우에는 더욱 더 견고한 하드 커버에 좋은 종이로 그야말로 "보관하기 좋은 양장본"이 일반본 처럼 성행하고 있습니다.
기형적인 출판시장이 되어 버린 거죠. 그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수요의 부족입니다.. -
- Lv.57 풍영소
- 05.09.05 04:23
- No. 10
우리나라 책 가격 바싸지 않습니다. 종이의 질이라던가 책의 표지 등 가격에 비하면 그리 비싸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영국이라던가 미국 책 가격 우리 나라 책에 비하면 많이 비쌉니다. 그런데 그렇게 비싼 책이 왜 잘 팔리느냐! 마케팅이죠. 광고 고요. 장르 문학이라는 것이 제목만 보고 이거다 하고 골라서 읽어보고 싶어 지는 소설은 아니라고 봅니다. 뭐 우리들 같은 매니아 들이나 ****(<--제목)"어~ 이거 흥미 롭겠는걸?" 하며 읽게 되는 거지 일반인들이야 "뭐 저런 제목이 다 있담" 이런 반응도 얻을수 있다는 거죠. 해리포터 광고 마케팅 장난 아니죠. 톡특한 세계관? 우리 나라 장르 소설도 그에 못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 나라 장르 소설을 주도하는 출판사들 광고를 한다 하지만 많은 돈을 투자 할수 없다고 봅니다. 일반 소설과 달리 장르 소설은 좋아하는 사람들만 읽는 거다란 선입관을 우리나라에서는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일반 소설의 모습을 가지고 있으면서 장르 소설(무협이나 판타지)을 담고 있고, 엄청난 작품성으로 우리 나라 모든 사람들을 그 책의 도가니에 빠트릴수 있는 작품이 나온다면 장르 소설에 대한 인식도 바뀔수 있을 거 같다란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한가지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다음으로 책의 규격이 들고 다니기에는 좀 불편하죠. 한손에 쏘옥 들어 온다면 저희 같은 메니아 들은 참 행복 할텐데..출판에 바꾸면 안되는 규격이 있는 건지...장르문한 출판사들 이것 한번 고려해 주셨으면 좋으련만...책이 작으면 지하철 사람 많은데서도 옆사람에 안걸리게 하면서 읽을수도 있구요...
에구...쓰다보니 엄청 길어 졌네...
뭐 주제가 간단히 이거다 저거다 할수 없는 주제다 보니..이렇게 됬네요~! -
- Lv.99 오리너부리
- 05.09.05 04:52
- No. 11
일본의 책값이 싼 이유는 인쇄비가 낮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만화 쪽으로도 비슷한 실정입니다. 사실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죠 읽는 사람이야 싸게 일고 대여점의 편리함을 느낍니다. 저도 종종 이용하고 있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문제는 대여점이 있고 출판사는 잘 팔릴 책에 치중해 무분별하게 책을 찍어냅니다. 예전에 비해 질이 낮아진 소설류의 출판에 이의를 다실 분은 없겠지요. 사람들은 읽어봐야 좋은 책을 산다고 말하지만 일반 소설류를 생각해보면 그렇지도 않다는 것이 보입니다. 일반소설은 뭘 보고 사십니까? 대여점이 생기고 책을 사는 사람들의 류가 변동이 없어지고 출판사는 한 권이라도 더 팔려 하죠. 그러다 보니 마구 찍어내고 질이 낮아집니다. 혹, 아십니까? 신간으로 대여점에 들어온 책이 잘 대여되지 않으면 며칠 내로 환불이 됩니다. 몇 명이 읽은 상태에서. 실상 출판사 욕을 하지만 출판사의 사정도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눈앞의 대여점에 의지하고 낮은 독서율에 절망하고 결국 책값에 운운하게 되는 건 씁쓸합니다. 그러나 사정이 매우 안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가뜩이나 낮은 독서율인데 책 사보는 사람마저 인터넷에 써진 글을 읽으러 가기도 하니까요. 제 생각으로는 출판사만 백번 비난하셔도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일본의 경우도 늘어가는 대여점에 골치를 썩는데 이미 뿌리내린 대여점 문화를 어찌할 수 있을까요? 저도 늘 출판사에 분노하는 입장이지만 상황을 어떻게 해야 타개될지는 고민이 됩니다. 사실 글을 쓰는 이와 출판하는 이는 같이 움직여야 하는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참 슬픕니다. 음..조만간 다른 나라의 사정도 찾아봐야겠습니다. 고등학생이신데 재밌는 토론을 하셨네요. 전 그때 공부하느라(노느라;) 바빴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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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번
- 05.09.05 07:41
- No. 12
책값을 8천원으로 생각하지 않는게 가장 크게 구입이 꺼려지는 이유입니다. 전공서적이라면 5만원 하더라도 살 수 밖에 없지만
무협이나, 판타지 책들. 요즘엔 보통 몇권씩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묵향사다가 15권에서 멈췄습니다. 끝이 보이질 않더군요.
묵향 살 때만해도 전 10권 완결예상이라는 문구보고 산건데
사다보니 계속 늘어나더군요.
꼭 전공이 아니더라도 교양으로 읽을 수 있는
로마인 이야기 같은 경우는 몇 권이 완결이라도 사모으긴 합니다만,
읽어서 교양에 보탬이 되는 것도 아니고, 소위 킬링타임용으로
근 10만원에 가까운 돈을 허비하기엔 아깝더군요.
책이 3~4권에서 끝날 수 있다면 사모으는 독자가 한 명은 늘어날겁니다. -
- Lv.83 무념무상
- 05.09.05 08:27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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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지석
- 05.09.05 09:10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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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빙월
- 05.09.05 09:20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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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마법이되어
- 05.09.05 10:05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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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이진다네
- 05.09.05 10:15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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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머키
- 05.09.05 10:44
- No. 18
책의 권수야 글자수 늘리고 질질끄는게 아닌이상 받아들일수 있는 문제입니다. 10권이 넘어가는 앙강만 해도 질질끌지 않고도 그만한 이야기가 나왔으니까요. 문제는 그 권수를 늘리기 위한 출판사의 수작(?) 입니다. 뭐, 솔직히 권수가 많으면 작가님들에게도 나쁜건 아니지요. 하지만 요즘 장르문학 소설 읽다보면 챕터가 바뀔때 챕터 제목이 한페이지를 다 잡아 먹고 그 앞으로 공페이지가 있지요 게다가 줄과 줄의 간격이 꽤 크기도 하고 심지어 가끔은 위아래 여백이 큰 경우도 있습니다.(개인적인 착각일 수 도 있습니다.) 여튼 그래서 더욱 책을 안 사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농락당한다.. 라는 느낌이랄까요 -_-; 뭐, 이래저래 구조상의 문제와 풍토의 문제등등이 겹쳐 있다 치더라도 장르문학의 경우에 한해서라도 조금은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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