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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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3 emeu
- 05.05.21 03:31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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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야객夜客
- 05.05.21 04:52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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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고산팔벽
- 05.05.21 08:18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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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1 nightmar..
- 05.05.21 08:49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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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나무방패
- 05.05.21 09:1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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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드폰
- 05.05.21 10:59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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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유생
- 05.05.21 13:35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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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1 폭격
- 05.05.21 14:26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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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야객夜客
- 05.05.21 15:14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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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검은기름
- 05.05.21 16:17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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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5 銀荊路
- 05.05.21 16:20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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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유생
- 05.05.21 16:56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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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4 냥이여인숙
- 05.05.21 17:35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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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마거미
- 05.05.21 17:46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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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蒼悟
- 05.05.21 18:01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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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
- 05.05.21 18:05
- No. 16
이 글을 읽고 초반부를 보았습니다만...
성인의 입장에서 그다지 지나친 수위라고 느낄만한 부분은 없었는데 중반부 좀 접어들어선 나오는군요.
미성년자 입장에선 확실히 수정이 필요하겠습니다만 그건 제쳐두고
출간 시엔 제목도 내용도 수정한다는 것은...
고무판에서 연재할 땐 독자의 시선을 끌기위해
의도적으로 성적인 어감을 가지는 제목과 내용을 제시하는 것이라는 말씀인가요?
그건 좀 이상하잖아요.
출판시 완벽하게 출간된다면, 수위가 아슬아슬한 성인취향의 판타지소설이겠으나, 출판시 순화한다면?
그렇게 따지면 현재 작품의 정체성은?
뭐가 뭐죠?
물론 촉수라는 제목에서 성적인 느낌을 받지 않는 사람은 예외입니다만... 작가분부터 그러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
- Lv.77 玄妙
- 05.05.21 18:29
- No. 17
마키아벨리가 인간성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더랍니다... 인간은 누구나 욕먹기 싫어하고 칭찬받고 싶어한다고...
작가님이 후에 타협 수정하신다고 표현하신건 타인에게 널리 자신의 글이 읽혀지길 바라고 덜 비평받고 싶은 당연한 심리가 아닐까요?
지금이 작가님이 표현하시고 싶었던 그 어떤것에 가까웠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만약 가까웠다 해도 당연히 세상과 타협하게 되는법이니 하나하나 논리적으로 따질것은 없다고 봅니다.
일례로 이런 논란이 일어났다는 자체가 작가님도 나름대로 생각을 하셨을테니 저런식의 표현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거기에 정체성이라는 거창한 단어가 들어가야 하는지는 잘모르겠으나 제생각에는 별로 실익이 없다고 느껴지는군요... 서로 감정만 상할뿐이지...
솔직히 이 소설 이름 자체를 첨들어보는지라 제가 할 이야기도 끼어들 여지도 없음을 잘아나 '역지사지'라고 한번쯤은 상대편에 입장에 서서 생각해보고 언급해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주말 맞이하시길... ^^/ -
- Lv.83 emeu
- 05.05.22 00:04
- No. 18
하루 지나 들어와보니 제 말에 대한 의견들이 달렸군요..
제가 말을 너무 짧게 해서 엄청 비난하는 것처럼 되어버린 것 같은데,
리플 단 시간 보면 아시겠지만 새벽 세시에 졸려서 그냥 간단히 요약하다 보니
마치 비난하는 것처럼 되어버렸습니다만
다시 제 생각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보고 기분나빴다거나 무슨 출판사를 테러하겠다거나 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어제 최종 연재분까지 전부 다 읽었습니다.
하지만 선호작품 목록에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일단 '야설' 이라고 아주 간단하게 말을 해버림으로서
힘들게 작품을 창조하신 야객님께 너무 심한 말을 한 것 같아
이 점에 대해서는 지금 이자리에서 사과를 드립니다. (__)
여태까지 많은 무협 소설에는 성적인 코드가 상당수 존재해 왔습니다.
90년대 초중반의 많은 무협 소설들은 거의 반드시 라고 할 만큼
꼭 주인공의 음행장면이 들어있었고
심하게는 여주인공 대여섯명을 전부 아내로 삼거나
특정 체질의 여자를 아내로 삼는 것이 주인공의 목적인 소설들도 흔했지요.
그런 면에서 촉수 드래곤이 성적 수위가 심하다고 문제 삼는것이 아닙니다.
제가 이미 야설이라는 극단적 표현을 사용해버렸기에
내뱉어버린 말을 이제와서 아니라고 할 수도 없으니
제 생각을 좀 더 상세하게 예기하자면
일단 스토리상 주인공의 목적이 '음행' 자체이거나
거의 그에 준하는 정도-여성을 이용해 무언가를 한다거나, 다른 목적이 있더라도 그 목적을 위해 엄청난 음행을 해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음행이 강조된 소설은 굳이 분류한다면 야설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야설이냐 아니냐 하는 것은
'성적 표현이 전체 단어의 50%를 넘는 경우 야설이다' 라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개인간의 기준에 따라 다른 법이고
그 개인의 기준이라는 것도 애매모호한 면이 많으니
다른 분이 그렇지 않다라고 말하신다 해도 그에 대해 할말은 없습니다.
'촉수 드래곤'의 경우 촉수가 달린 드래곤이라는 것과
그 드래곤이 성장하는 방식, 그리고 그 방식에 대한 표현 등에서
저는 '촉수 드래곤'이 다른 판타지 소설들과 같은 목록으로 분류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편집하신다고 하셨고 출판본에서는 완화될거라 하셨지만
촉수 드래곤이 촉수가 없어지고 키스만 해서 변하는 식으로
극단적인 편집을 하시는건 아니겠지요.
후반에 줄거리가 어찔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본 부분까지는 성적 수위가 심하게 높아 보였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리플을 썼습니다만 졸려서 혼미한 정신에
생각이 잘 이어지지도 않고 뭐가 뭔지 모르는 내용이 되어 버려
그냥 간단히 정리를 해버린게 그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요약해서 말씀 내리자면,
1. 재미있게 다 읽었습니다.
2. 그렇지만 다른 판타지 소설들과 같이 섞어놓기엔
이질감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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