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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스크롤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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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분란과 투쟁을 선동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죠. 거기에 넘어가면 모두 피해자가 되죠. 옳은 말씀이십니다.

사실 우리가 중국 역사에 대해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스스로를 비하하는 경우 ... 많죠. 상고사는 그래도 한단고기 덕에 좀 낳은 편이지만 ... 삼국 시대 이후에는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한다 싶은 경우가 많습니다. 티벳 지적하신 것도 적절한 예라고 생각합니다. (포달랍궁, 마교, 반청 복명 ... 다 지극히 중화사상적인 내용이죠.)

때문에 무협소설 쓰실 때 그들 중심의 사고로 쓰시는 것을 보면 가끔 아플 때가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얼라이브리치킹에 댓글 단 내용이 있습니다.

§뭐 설정이야 자유니까 ... 제 푸념이라고 생각해 주십쇼.

조로아스터교 -> 배화교 : 실제로는 많은 종교에 영향을 준 페르시아 고대종교로 정통 농경민 종교죠. 실크로드상에는 배화교 믿는 사람 많았죠. 상당히 건실한 종교인데 ... 국산 무협에서는 항상 사교의 대명사로 나옵니다. 그쪽 주민들이 알게 되면 슬퍼할 내용, 배화교를 사교로 모는 거 ... 한족의 논리죠.

마니교 -> 명교 : 과연 명교가 마교인가? 떼놈들 ... 반정부적이면 몽땅 다 마교 취급했죠. 사실 동서양에 걸쳐 가장 인기 있었던 종교가 마니교. 조로아스터교 보다 개방적이죠. 마니 ... 농경민만 받자던 조로아스터 교리에 반하게 마니 따르면 몽땅 다 해방 외치다 화형 당합니다. (기독교 적이죠?) 신도들 굉장히 열광적 ... Mania의 어원이 마니교란 얘기도 있죠. 그런데 이 종교 ... 항상 마교 취급 당하죠. 이것도 떼놈들 논리.

밀교 -> 정통 밀교는 1인 전승의 비전, 오히려 대승보다 도덕적 가치나 사명감이 뛰어나죠. 티벳 고승들은 척박한 자연으로 고통받는 민중들을 위해 스스로 자살 고행을 하여 자연을 바꾸려는 시도를 무수히 많이한 살신 성인의 본보기입니다. 그런데 원대 사이비 라마가 전부인 것 처럼 포장되어 밀교 역시 이상한 눈으로 보죠. 이것도 떼놈들 시각 ... 실제로 많은 티벳 고승의 유적이 중국 정부에 의해 고의로 파괴 되었습니다. (일본에 하나 밖에 없는 이런 살신 성인의 미이라상 티벳 가면 원래 널려 있었죠.)

우리 상고사 얘기 많이들 하지만 무협에 있어서 이런 설정들 ... 사실 슬픕니다. 떼놈들 듣기 좋게 왜곡된 진실들이라서 -_-;;;§

사실 이런거 빼고 쓰려면 ... 힘들죠. 소재 몇가지 그냥 날아가 버립니다. 그렇지만 이런거 ... 쓰면 쓸 수록 그네들의 사관을 도와주는 셈입니다.

저도 그래서 최근 서진과 5호 16국을 주제로 그들이 자랑하는 무공의 원류인 소림이 빠진 글을 쓰는 중입니다. (한마디로 엿먹어라! 뭐 그런 거죠. 전업 작가가 아니니 가능합니다 ^^;;;) 중국사 ... 알고보면 개판이죠. 소수민족이라고 기죽을 이유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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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 소설은 재밌고 봐야 되죠 -_-;;; 저처럼 쓰려면 재미는 반쯤 포기해야 됩니다. (왕창 진지 모드) 실험적이다 보면 어설플 수도 있고 ... 따라서 이렇게 쓰는 스타일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 전 합니다. 왜냐? 제맘이니까 (글쓰는 자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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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가 하나 보이긴 하지만...

역시 우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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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대한민국도 러시아, 일본 못지 않은 강국입니다.
(물론 국가인식은 6.25 직후의 상황이 아직까지 이어지고는 있습니다만.)

- 물론 중국보다는...


남한을 동유럽으로 옮겨놓으면 세계 정세를 지배하는 나라가 될지도 모릅니다.

단지 4개의 강국(미, 일, 러, 중)의 힘이 미치는 경계에 닿아 있는 게 문제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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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일방적으로 1,2개의 강국 사이에 있는 것보다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중립해야 할 명분이 분명하니까요. 스위스의 경우처럼 우리도 중립노선을 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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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도 힘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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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스위스의 경우 100만 예비군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2차 대전 같은 경우에 독일이 유럽에서 건들지 않은 몇 않되는 곳에 해당했죠.

만약 독일이 전력을 다해서 공격한다면 스위스가 졌겠지만, 중립을 지켰고 (이게 중요합니다. 아니면 적이니 무너뜨려야죠) 공격해서 빼앗아 얻는 이득보다 피해가 크다는 판단하에 공격을 보류 한거죠.

우리나라의 경우 특별히 자원이 많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의 국방력 정도로도 어느 정도 까지 자위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만약 함부로 빼앗을려고 할 경우, 그들이 얻는 건 황무지이고 잃는 건 상호간의 대결로 인한 피해와 국제적 비난이죠.

단 ... 스스로 나라를 팔겠다는 사람들이 있으면 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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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네이버 지식인에서 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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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 평소에 열심히 볼껄 ... 무식해서 부끄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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