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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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저
- 05.02.01 15:2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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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초향(草香)
- 05.02.01 15:30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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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폭군I광곰
- 05.02.01 15:30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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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류시종
- 05.02.01 15:32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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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우야
- 05.02.01 15:35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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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검은 달
- 05.02.01 15:41
- No. 6
음...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기사와 마법사의 가치관 차이입니다. 기사는 기사도를 바탕으로 하고 주군을 모셔 그 속박 안에서 충성을 바치고 검을 휘두릅니다. 또한 주로 하는 일이 전쟁과 관련된 일이죠. 하지만 마법사는 마법에 모든 것을 바치고 연구 등에만 집중합니다. 또한 마법사들의 가치관은 그 개인이 절대적으로 중심적이죠.
두번째, 재능의 차이입니다. 마법사는 아무나 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기사도 아무나 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일단 기사는 가문을 잘 타고나야되고 마법사는 마법에 재능이 있어야하며 인연이 닿아야하죠.
세번째, 둘 다 병용하는게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마법은 학문입니다. 그리고 검술은 체육이죠. 음... 체육은 좀 이상한 표현일 수도 있겠군요. 어찌되었던 주 분야가 반대라는 겁니다. 머리를 쓰는 것과 몸을 쓰는 것의 차이이죠. 이 두개를 병용하면 한 가지를 제대로 대성하기는 힘들겠죠. 뭐,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
- Lv.16 권태용
- 05.02.01 15:41
- No. 7
초기 판타지와 현재 판타지의 기사들에서는 차이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묵향의 영향이 큽니다.
묵향의 설정상 무림의 고수가 판타지로 오게 되고, 그에 따른 경쟁구도가 검기와 검강을 사용하는 판타지 기사로 설정된 듯 합니다.
그 전에도 몇 작품에서 이런 시도가 있었지만 독자들의 머릿속에 각인이 되진 않은 듯 합니다.
결국 묵향의 설정이 독자분들의 머릿속에 각인이 되면서 판타지 기사들에 대한 개념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묵향이 나오기 전, 그리고 지금도 많은 작품이 그렇지만,
판타지에서 검기나 검강과 비슷한 기술을 기사가 사용한다면, 그건 마검사(마법과 검술을 모두 배운자)라고 하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원래 기사는 신체적 기술이 뛰어나고 대인 전투에 극강한 반면, 마법사는 마법을 준비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기사의 보호가 없이는 전투를 벌이기가 어렵습니다.
점점 바뀌는 설정은 작가분들의 고유권한이라 제가 뭐라할 수도 없고, 그게 판타지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위의 글은 초류시종님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기 위해 남깁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Lv.16 권태용
- 05.02.01 15:43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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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류시종
- 05.02.01 15:44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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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검은 달
- 05.02.01 15:45
- No. 10
음... 그리고 마법사는 왜 검을 못쓰냐? 못쓰냐가 아니라 안쓰는 겁니다. 그리고 옛날 판타지를 보면 대마법사라 일컬여지는 사람들 중에는 검을 좀 썼던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리고 마법사들이 밖에 나가서 검술을 연습하기 보다는 집 안에 들어가 연구 등을 하는 것이 마법학 발전에 더 좋기 때문에 체력이 약한겁니다.
그리고 기사들은 단순한 검사가 아닙니다. 말도 타고, 예의도 배우고. 궁전에 출입해야하고, 파티에 나가야 하고. 전술도 익히고 정치도 배우죠. 할 일이 산더미같이 쌓인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마법까지 배우다간 정상적인 인물을 버텨내질 못하겠죠. 소위 '천재'라고 불리우는 사람이나 가능한 일입니다.
예를 들어 달타냥의 모델이 되었던 '시라노 드 벨쥬락'의 경우 당대 프랑스의 최고의 검사였으며 뛰어난 소설가였고 시인이였으며 문학작가였다고는 하지만 '시라노 드 벨쥬락'같은 사람은 당대의 천재였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즉,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 해봅니다.
마나와 기의 상관관계에 따르자면, 오러와 기는 동일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음... 마나와 기가 서로 상충하고 양립할 수 없는 계통이기 때문에 같이 익히는게 불가능하다. 이런 설이 현재 정설이라더군요. 소설 속에서 말이죠 ^^ -
- Lv.38 좀비형님
- 05.02.01 15:46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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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좀비형님
- 05.02.01 15:49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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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프리미어
- 05.02.01 16:39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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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ng
- 05.02.01 17:04
- No. 14
저도..권태용님께서 답변해주신게..맞는것같네요...
쩝...하얀로냐프강..처럼..검기,검강이..없는..그런판타지가.더욱재미있는것같은데..쩝...요즘.판타지에서는..주인공이.마법사가.아니면...소드마스터들에게는..그냥.'밥'이라는...마법사가.암만.마법날려봐야..소드마스터들은..피하거나..마법조차..갈라버리기때문에..~.~;;;
마법사들은..캐스팅하는중에서도.위험...기껏.캐스팅해서.마법쏘니..검기&검강으로.마법을.갈라버리질않나...그냥.엄청난스피드로..피하질않나.;;;이래저래..소설속..주인공이.마법사가아니면..기를못피죠.~.~;
쩝.; -
- 청청명
- 05.02.01 17:59
- No. 15
어떤 소설에서의 설정이지만,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것을 말하겠습니다.
마법사는 심장 주위에 마나로 서클을 만듭니다. 이것의 시초는 드래곤 혹은 마족 등등이지요... 고로 인간과는 다르다는 말. 보통 인간의 마법이 8서클이나 9서클 정도로 한계가 있다는 설정이지요(몸의 내구력이 버티지를 못해서...). 이말은 다시 말하면 인간은 완벽하게 마법에 적합한 몸이 못된다는 소리고, 따라서 심장 주위의 마나가 소드 마스터들의 그것과는 달리 오히려 몸에 해를 끼친다는 설정이지요. 물론 수명이 줄어들지는 않고 근육의 힘이라던지 하는 것을 약화시킨다는 거지요. -
- 둔저
- 05.02.01 18:14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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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돌
- 05.02.01 19:35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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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8 Crrrrrrr..
- 05.02.01 19:53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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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기청향
- 05.02.01 20:04
- No. 19
판타지란 말 자체가 환상이라는 뜻이니까..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사실 검기라거나 마법이라는거 다 허구잖아요.
설정하기 나름이고, 기사나 마법사의 능력이 혼자서 세상을 뒤엎을 만큼 쎄진것도 요즘들어서 그렇게 바뀐거잖아요.
이런걸 가지고 왜라고 묻던가,, 아님 확정된 사실처럼 말하는 자체가
좀 우스운거 같아요.. 설정상의 문제로 싸우는 분들도 많기는 하지만^^
상상하기 나름이고 그때그때 달라요~
설정에 따라 마나 충돌로 인해 배울수 없는경우도 있고,
움직이면서 마법을 쓰면 마나 배치가 흔들려서 마검사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경우도 있고요...
그렇지만 갠적으론 검은달님 의견이 가장 타당하다 싶은데요^^ -
- Lv.1 流星
- 05.02.01 20:42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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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테스트베드
- 05.02.01 22:18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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