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가 글의 조회수, 추천이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두문불출하는 버밧입니다. 질문인지, 한담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__-a 내용은 제목 그대로 '홍보가 글의 조회수와 추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입니다.

일전에 조모 사이트에서 연재를 할 때 경험을 되살려보자면, 거기는 홍보가 참 효과가 없더군요. 오히려 투베에 오르기만 하면 장땡이더군요.

그렇다면 문피아는? 여기는 시스템상 조아라처럼 일시적인 투베는 절대 불가능하더군요. 음, 정말 좋은 시스템이에요!

그렇다면 신인 작가가 독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방법은? 홍보를 하는 것이겠죠. 물론 독자분들이 추천 써주시면 좋겠지만, 이건 강요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패스합니다.

각설하고, 연재한담에 '홍보'를 하는 것이 얼마나 효력이 있을 지 궁금합니다.

음, 저도 홍보 했지요. 사실 홍보란의 효력을 알고 싶기도 했고요. 그래서 일전에 카테고리를 얻자마자 홍보를 했는데, 곧이어 독자분께서 추천글을 써주시는 바람에 실패했다고나 할까요 ㅠㅠ(물론 추천글은 너무너무 감사하죠)

갑자기 증가한 조회수가 홍보때문인지, 추천때문인지 애매모호해져버려서 다른 작가분들께, 혹은 독자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홍보' 후에 조회수/선작수 급증했다하는 작가분들?

혹은 '나는 홍보를 보고 많이 가는 편이다'하는 독자분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용 뿌우 'ㅅ' 민지 아파서 글이 뒤죽박죽이지만, 제목과 질문에 집중해주세요 뿌우 'ㅅㅜ

그럼 민지는 이만 뿌우 'ㅅ'

[속눈썹]

저는 '~~홍보합니다.'가 아닌 흥미를 끌 만한 제목으로 바꾸니까 조회수가 많이 오르더군요. 당연한 것인가..?

[견미]

홍보보다는, 아무래도 추천글에 많이들 찾아가시죠.
아예 홍보 카테고리는 배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홍보도 효과가 지대합니다. 다만, 그에 자신감을 가지시고 하시길 바랍니다.

'자추하면 오실 건가요.'
'처음으로 홍보합니다만..'

요즘 세상은 자기 PR시대입니다. 자신의 글을 소개하는데 있어 부끄러움을 드러냈다가는 그것이 곧 '내 글은 부끄럽다'라는 말이 됩니다. 당연 독자분들은 흥미가 동해서 찾아간다기보다 '굳이 찾아갈 필요도 없겠군' 이런 생각이 들기 마련이지요.

저같은 경우 처음 홍보로 선호작과 조회수가 100이 오른 적 있습니다만, 그러기 위해선 적당한 떡밥(흥미를 끌 요소)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무턱대고 제목에 '홍보합니다'라고 하면 은근히 그 글의 조회수는 낮습니다. 그만큼 홍보글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 많으시지요.

그러기에 제목에서도 약간의 수정이 필요합니다. 무턱대고 '홍보합니다'보다는 작품의 요약성, 혹은 흥미를 끌 요소를 제목에 부여하는게 좋죠. 그리고 그 글의 내용에는 작품에 대한 흥미요소나 약간의 줄거리를 부여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럼 건필하세요^^

[태산™]

홍보 백 번 하느니 추천 한 번 받는 게 낫습니다 =ㅅ=

[견미]

EXILE님//그렇죠. 하지만 홍보는 대게 '추천글을 거의 못받으시는 분'에겐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니 찾아가질 못하고, 찾아가질 못하니 재밌는 그 글의 진면목을 보지도 못하죠. 그렇다면 추천글을 쓰지 못하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웬만한 홍보는 필요하죠.

추천글 안쓰시던 분들은 계속 안쓰시기 마련이니까요 --;

[버터솔트]

저야 홍보는 커녕 추천글 보고도 잘 안 보는 별종이니 열외로 치고, 홍보도 상당한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홍보글 분 세분 중 한 분 정도는 소설을 읽으러 오신다고 봐야죠(순전히 추측에 의한 수치입니다)

근데 선작증가는 추천이 더 큽니다'ㅅ' 추천글 읽자마자 선선작 후감상하시는 분이 더러 계셔서.

[공(工)]

제 경우는 홍보와 추천의 영향이 똑같던데요 ㅎㄷㄷ
홍보도 잘만하면 대박터짐;;

[버밧]

모두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__)ㅋ

[연천]

뭘까요...?
홍보와 추천이 로또가 된 이 느낌은...
전 추천을 믿고 보는 편입니다.
자기자신이 다른 이의 것을 자신있게 재미있다고 여길만한 글은 충분히 수작이 될 수 있다고 여기니까요.
홍보도 가끔식 보고 가지만, 한담활성화가 잘 안될 때 애기지요.(저한테는)

[악플쟁이]

아무래도 홍보보다는 추천이 효과가 크긴 합니다만, 추천글은 그저 대략적인 분위기라거나 소소한부분만을 볼수있는반면, 홍보글은 지은이가 직접쓰는만큼 글에대해 가장 직접적이며 간략하게 볼수있는글입니다. 한마디로 홍보글에 자신의 글에 대한 분위기를 얼마나 함축해서 넣을수있느냐가 관건이랄까요. 정말 잘 쓴 홍보글의 효과는 어마어마합니다.

견미님이 위에서도 적으셨지만, 저역시도 홍보글은 가려보는편입니다.
-소심한제목. 사회인이시라면 좀더 이해가 쉽겠습니다만, 면접을보거나 이력서를 낼때, 사실만을 간소하게 적고말하거나, 소심하게한다면... 상대방이 '아 이사람 소심하니 사람좋겠고, 경력이 깨끗하지만 일잘하겠구나' 할까요 아니면 그냥 자신만만하게 말하는사람을 뽑을까요... 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홍보글에서조차 자신감이 떨어진다면, 작품에서 자신이 의도하는대로 제대로 풀어내지못하는경우가 허다합니다.
-평범한제목. 위와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자의 취향은 상당히 다양하지요. 제목에서부터 글의 장르나 분위기를 느낄수있다면, 1차선별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기본이없는제목. 오타난무, 예의라곤 짐싸서 도망간경우(컨셉과 생각없음은 차이가있지요) 등등, 제목에서부터 기초적인게 모자라다면, 작품에서 어떨지는 뭐 말하지않아도... 제목뿐 아니라 홍보글 내용역시 중요하겠지요.
개인적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피하는 홍보글입니다. 고생해서 써놨는데 읽어보지도 않고 피할일은 적도록 하는게 좋겠지요.

[녹구리]

전 둘 다 효과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추천의 경우는 확실히 오르고, 홍보는 얼마만큼의 낚시(...)를 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조회수만 봐도 '~홍보합니다~'라는 제목보다는 뭔가 재밌어보이는 제목이 조회수가 높더군요. 전 첫번째 홍보를 소설제목을 글 제목으로 했다가 망치고, 두번째는 문장으로 만들어 올려서 성공했죠.

[버밧]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요한 건 .. 떠, 떡밥?!) 리플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__*)

[이로구운]

저도 홍보는 사실 클릭도 안 한다는 -_-;;; 추천은 왠만하면 다 보지만요

[학대파]

홍보하니까 선작 1~20씩 오르더랩니다..
19정도에서 두 세번 홍보하니 52까지 갔다가 안하니까 또 44-_-;;

연재해서 정연란 카테고리의 상위에 띄어 놓아서 올라가는 첫글의 조회수가 1이라면, 홍보해서 올라가는 첫 글의 조회수는 10이더만요 (..)

꿩대신 닭이라고 홍보가 최곱니다(?)

[풍심]

제 경험.
홍보를 했더니 그다지 관심이 없었음.
어떤분이 추천을 해주셨는데 그 추천글에 다른분들도 괜찮다는 말씀을
몇분이 댓글로 달고 난 이후로 선작수 10이하에서 현재 110을 넘은상태.

[하토르]

홍보글은.. 제목에서 개인적인 호기심이 들면.. 보게되는것 같던데요.
추천보다는 효과가 덜하지만. 나름대로 홍보보고 가지요. 추천해달라는 글 밑에 자추 댓글 달아도 그것도 은근히 가서 보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