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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머릿속에서는 파닥파닥거리지만, 현실로 끄집어내면 해초처럼 축 늘어져 있습니다. 필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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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야기는 모르겠지만 인물들하고 머릿속에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정신분열을 의심해야 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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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도 연기하면서 애드립을 하는데 글이라고 특별히 이상할 것 없다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선을 지킨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겠지만요.
저도 지금 쓰고 있는 소설 설정을 그렇게 구체적으로 짜놓지 않고 쓰고 있는데 쓰다보니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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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이 허섭스레기같기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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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내가 타자쳐서 글을 만드는데 조금 지나면 그냥 글이 타자 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데 다 쓰고나면 처음 쓴 글인데도 어디서 본듯한 익숙한 느낌이 나는 겁니다
그래서 또 보면 이제는 이때까지 보았던 소설들이 머리속에서 편집되어 나온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때가 많습니다
이글이 내 머리속에서 만들어진건가?
이글은 내 머리속에서 시네마천국이 된건가?
이게 난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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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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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느껴질 때가 위험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짜두었던 틀을 벗어났다는 말이 되니까요. 그 때는 잠시 글을 멈추고 전체적으로 살핍니다. 나중에 분명 문제가 생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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