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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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띠
- 12.12.29 20:32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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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8 서리월
- 12.12.29 20:32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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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무저항
- 12.12.29 20:37
- No. 3
저랑 약간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이 계시네요.
저는 npc가 주인공인 것은 같은데 약간 단편 시놉으로 생각했던게
주인공은 자신의 세상을 살아가는 거죠.
사람 처럼 성장하고 사랑도하고 평범하게요.
그런데 어느 순간 자신의 국가에 전쟁이 나서 수많은 사람(npc+user)가 죽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계기(아직 고민을 못해봤습니다.)로 인해 자신이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이 만들어낸 가상의 캐릭터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는거죠.
이렇게 끝나는 내용이랄까?ㅎㅎ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셔서 반가운 마음에 끄적여 봤습니다. 건필하세요. -
답글
- 엔띠
- 12.12.29 20:44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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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2.12.29 20:46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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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만능개미
- 12.12.29 21:00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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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아스틴
- 12.12.29 20:42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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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만능개미
- 12.12.29 21:03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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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까마수투리
- 12.12.29 20:48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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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만능개미
- 12.12.29 21:04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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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3 산우
- 12.12.29 21:02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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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만능개미
- 12.12.29 21:23
- No. 12
그걸 주제로 한 영화중 하나가 바로 '바이센테니얼맨'이 아닐까요? 전 그 영화를 볼 때마다 눈물이 주르륵 흐릅니다. 지금은 내용이 자세히 생각이 안 나지만 일단 끄적여봅니다. 영화의 내용을 쭉 적을 예정이니 주의바랍니다.
주인공 로봇은 사고를 겪고 감정이란 것을 느끼죠.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이 더해지고, 주인공은 인간이 되길 원합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주인공은 그를 구입한 주인에게 독립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당시만 해도 주인공은 그 천재적인 능력으로 시계를 만들어 팔며 매우 큰 돈을 벌고 있었죠. 마치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처럼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주인은 그를 완전한 인간으로 보지 않고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인식의 한계였죠. 가족들이라고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주인공은 사람의 몸처럼 자신의 몸을 개조합니다. 피부, 머리카락, 눈동자를 포함해서 내부 장기들까지도요. 그리고 법적으로 자신을 인간으로 인정해달라는 재판을 합니다. 첫 재판에서 어떤 반응이 있었을까요? 저게 미쳤나, 하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들과 차이없는 인간의 모습이 되고, 그들처럼 감정을 느끼는데도 불구하고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모습이었으나, 주인공은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았으니까요.
시간이 흘러 주인공은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을 합니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늙어가죠. 주인공은 결국 수혈을 받고 자신도 수명을 다하면 죽게끔 만듭니다. 두 번째로 펼쳐진 재판에서 주인공은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그제야 그는 인간으로서 인정받고, 200년을 산 사람으로서 죽게 됩니다.
주인공은 사람과 동일한 사고력을 가졌었고 감정을 느끼며, 사람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인정받는데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필요했죠. 영화의 마지막에 사람들은 감동하며 울음을 터트립니다. 힘겹게 사람으로 인정받고 죽는 주인공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던 것입니다.
에...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군요. 결론적으론 아무리 사람같다고 해도, 결국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은 부정적이며, 그것을 바꾸기란 무척 어렵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본문에 말한 것을 이 영화처럼 npc같은 가상의 인격체라도 우리와 동일한 존재가 될 수 있다거나 하는 주제를 내포하며 쓰면 참 좋겠단 생각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저도 사람과 동일한 사고력을 가진 프로그램이 진짜 사람과 차이점이 없다는 생각을 가졌으니까요. -
- Lv.65 쥬주전자
- 12.12.29 21:09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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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만능개미
- 12.12.29 21:25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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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5 사류무사
- 12.12.29 21:17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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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5 사류무사
- 12.12.29 21:20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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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만능개미
- 12.12.29 21:28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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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정상사람
- 12.12.29 21:35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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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3 7ㅏ
- 12.12.29 21:46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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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만능개미
- 12.12.29 21:51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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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3 7ㅏ
- 12.12.29 22:30
- No. 21
잭이라는 소설이 로봇의 3대원칙을 엔피씨에 적용한 설정이라 인상이 깊었습니다.
1. 인간을 해쳐서는 안된다
2. 인간의 명령을 들어야한다. 단 1의 경우가 걸린경우는 어길수 있다.
3. 스스로 자기 방어를 해야 한다. 단 1,2의 경우가 걸린 경우 어길수 있다.
이 세가지 대 원칙이 엔피씨에게 적용되는데, 이것을 어떤 사람이 바이러스를 심어 잭을 감염시켜 대원칙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자아를 갖게 되고, 메인컴퓨터와 독립된 존재로 변해버립니다.
아무튼 이런 설정으로 엔피씨가 유저행세를 하며 다니는 이야깁니다. -
- Lv.60 후회는늦다
- 12.12.30 00:09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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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Vlue
- 12.12.30 00:25
- No. 23
완전 좋아하는 내용입니다.
몇 일전 게임하다가 문득 생각난 주제인데, 스카이림 같이 잘 만든 게임을 하다보면
이거 엔피씨 인공지능을 조금만 더 프로그램 잘 해서 학습할 수 있게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죠.
단순히 캐릭터 하나가 아니라 게임 세상 자체가 우리가 보는 게임의 시각적 정보를 인식하고
물리엔진으로 구현한 중력의 개념 등 힘의 개념을 인지하게 되고, 게임 속에 있는 정보를 분석해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습득함으로써 많은 것을 알게 되는 거죠.
그렇게 설정해둔 정보를 다 습득한 하나의 인공지능은 게임 속에서 신들로 설정된 존재들을 따로 만들고 역할을 수행하게 하고... 뭐 그런식으로 세상의 탄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게임 제작을 쓸 데 없이 현실적으로 분자 단위로 만들어서 물리법칙을 완벽히 구현하기만 하면 그 뒤엔 시뮬레이션만 쭉 돌리면 가능할 것 같은데... 하하하... -
답글
- 만능개미
- 12.12.30 00:47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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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honolulu
- 12.12.30 13:21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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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덕귀
- 12.12.30 13:44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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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8 난감
- 12.12.30 15:23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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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12.30 18:53
- No. 28
Comment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