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1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6.14 02:36
    No. 1

    새벽에 쓴 글이라 좀 그래요. 헤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2.06.14 03:08
    No. 2

    그냥 잘 표현을 못 하겠으믄 3줄만 쓰시면 댈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루티스
    작성일
    12.06.14 03:57
    No. 3

    음.. 추천하는데 굳이 필력이 필요한지는 모르겠네요.. "이 책 정말 재미있어요 한번 보셔도 절대 후회 안하실겁니다" 이 정도만 써도 강력 추천이죠.. 원하시는건.. 추천이라기보다 서평에 가깝지 않나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2.06.14 04:07
    No. 4

    루티스님 말이 맞습니다.
    당연히... 그렇지요.
    그걸로 충분합니다. 할 말이 더 있으시면 더 쓰셔도 되고 그냥 내가 하고픈 말을 있는 대로 쓰시면 됩니다.
    꾸미려고 하니까 어려워지는 거지요.
    그냥 있는대로 하고픈대로 쓰시면 됩니다.
    진심은 어디나 다 통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ransistor
    작성일
    12.06.14 07:04
    No. 5

    루티스 님, 금강 님. 당연히 여기시는 것과 다르게 정말로 추천 쓰는 게 어려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냥 길 따라 가면 나오는 집도 못 찾아서 끙끙대는 길치가 있는 것처럼요. "이 책 정말 재미있어요 한번 보셔도 절대 후회 안하실겁니다"라고만 쓰면 추천글이 끝나는 건 아니잖아요. 두 줄을 더 채우려고 얼마나 고민하는지, 생각하는대로 글이 잘 써지는 사람이 알면 아마 깜짝 놀랄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14 07:11
    No. 6

    그냥 재밌다고만 써놓은 추천글보면 별로 작품을 보고싶은 생각이 안들어요. 최소한 어디가 재밌는건지 또 어떤 스토리인지를 소개해줘야 관심이 동할텐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다훈
    작성일
    12.06.14 10:07
    No. 7

    자, 그래서 추천 표준 서식 정해 드립니다.
    이 정도만 하면 뭐 구색은 갖췄다 할 수 있습니다.

    1. 작가명과 제목, 장르
    (예) 홍길동의 <죽지마> 이계 모험물(?)

    2. 간단한 줄거리(앞 부분만 조금 쓰세요. 많이 쓰면......)
    (예) 이계로 돌발 워프한 둘리는 신이 머물고 있다는 곳으로 떠났다.

    3. 소감 (간단히)
    (예) 재미있는데다 분량도 엄청 많다.

    자 간단히 세 줄 맞췄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요통남
    작성일
    12.06.14 10:16
    No. 8

    추천이란 권유하는 글입니다.
    권유하는 텍스트는 역사와 전통이 아주 오래된, 다시 말해서 사람들이 예로부터 많이 써온 텍스트지요.

    따라서 수사학 쪽에는 이런 권유문을 작성하는 법에 대한 여러가지 연구가 되어 있습니다.

    만, 굳이 그걸 공부하면서 까지 추천글을 쓰실 필요는 없겠지요?

    그러니 세가지만 기억하시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1. 소설의 주인공이 뭐하는 놈인가.
    2. 그놈 주변에 다른 중요한 놈이 있나.
    3. 그런데 거기 어딘가?

    예를들어서, 잊혀진 신의 세계를 추천한다고 할때로 가정하면

    1. 여신 캐릭터로 게임하다가 진짜 여신이 된 주인공이
    2.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들이랑 함께
    3. 북구신화의 신들이 싸움질하는 동네에 가는 이야기.

    정도에 포커스를 맞추면 스포일러 없이 추천할 수 있겠지요. 여기에 살을 좀 더 덧붙이고, 자신이 느끼기에 왜 재밌었는지를 붙이면 하나의 추천글이 됩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지요.

    잊혀진 신의 세계를 추천합니다! 이 글은 여신 캐릭터로 게임을 하다가 진짜 여신이 된 주인공이, 엄청 대단한 사람들이랑 같이 북구신화의 신들이 싸움질하는 동네에서 자기 백성들을 구하는 이야기입니다! 캐릭터가 살아있고 세계관이 독특해서 재밌어요!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좋은 추천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추천글에 대작가급 필력을 쏟아부을 필요는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취서생
    작성일
    12.06.14 11:57
    No. 9

    요통남님 존경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6.14 19:41
    No. 10

    요통남님 그 간단해 보이는 게 안되는 사람도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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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김오크
    작성일
    12.06.14 20:11
    No. 11

    아.. 되게 슬픈 얘긴데요. 내 글은 이러한 글입니다, 그러니 봐 주세요 - 라고까지 이야기할 수 밖에 없도록 강요하는 글은 아닌가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누구나가 느낀 바, 생각한 바를 온전히 언어로 옮길 수 없다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느끼도록 만든 것에 대한 홍보까지도 그 사람에게 미뤄 버리는 건 너무 가혹한 일이 아닐까요.

    '잘 읽고 갑니다' 라는 댓글 하나만으로도 기운을 얻는 분들께는.. 조금은 가혹하지 않은가 싶어요. 공급자와 소비자의 관계이지만, 절대적일 수가 없는 관계잖아요. 결국 같은 사람이잖아요.

    작가로서는 내 글이 어떤 글이다, 라고 이야기를 해 주는 것 자체가 굉장히 슬픈 일이 아닐까요. 글만으로 소통하고 싶은 게 글쓰는 이의 최후의 자존심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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