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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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링스
- 11.10.24 11:59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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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곰냥
- 11.10.24 12:00
- No. 2
장르소설이 아니더라도 주인공이 찌질하면 좀......
하지만 예외는 반드시 있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예가 있습니다.
슈타인즈 게이트를 제작한 5pb와 니트로플러스에 대해서 아시나요?
이 회사에서 (망상)과학어드벤처물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3부작을 내기로 계획했습니다.
첫 번째가 카오스;헤드 노아
두 번째가 슈타인즈;게이트
마지막이 로보틱스;노트
지금 로보틱스;노트는 개발중이고, 카오스;헤드 노아와 슈타인즈;게이트는 미연시와 애니가 각각 나왔죠.
여기서 처음 작이었던 카오스;헤드 노아가,
미연시에서는 대박 히트를 쳤죠. PC판->XBOX360판->PSP판 까지 이식이 될 정도였으니, 어느 정도 히트를 쳤을 지는 예상이 가능하죠.
그런데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이 진짜 좀 찌질한 게 아니라;;; 아주 극악으로 찌질합니다. 게다가 성우마저 찌질 연기의 대가를 보여줄 정도로.... 하여튼 무지막지하게 찌질합니다.
하지만 미연시는 소설처럼 텍스트가 위주이죠. 그리고 주인공의 찌질한 심정, 그리고 어찌하다가 그렇게 되었는지 아주 섬세한 묘사를 합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감정 이입을 하게 되었죠. 그렇기에 대박을 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애니판으로 이식되자, 그런 부분이 사라졌습니다. (애니라는 비쥬얼 미디어의 특성과 한계 때문에)
그래서 애니는 아주 망했습니다.
아주 망했다는 말도 무색할 정도로 망했습니다.
즉,
아무리 주인공이 보기 싫을 정도로 찌질해도,
독자들이 그 찌질한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만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대박을 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감정 이입이 불가해지는 매체 (애니라던가 영화라던가) 에서는 망할 수밖에 없죠.
결국 결론은 작가 나름이네요.
그 찌질함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이입할 수 있게 하는 작가라면...
얼마든지 각광받는 스토리를 쓸 수 있습니다.
킁.
작가 나름.......OTL -
- Lv.1 [탈퇴계정]
- 11.10.24 12:35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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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정몽주
- 11.10.24 12:56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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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곰냥
- 11.10.24 12:58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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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흙퍼먹
- 11.10.24 13:05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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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현
- 11.10.24 14:19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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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5 찌를거야
- 11.10.24 14:26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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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유협즉백수
- 11.10.24 14:30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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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3 무극무혈
- 11.10.24 15:16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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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서래귀검
- 11.10.24 15:38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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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셸a
- 11.10.24 15:52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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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싱촌
- 11.10.24 16:06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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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셀리니아
- 11.10.24 16:22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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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팥핀
- 11.10.24 18:19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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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4 도플갱어
- 11.10.24 18:29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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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여명방랑자
- 11.10.24 18:43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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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엑소더스
- 11.10.24 20:35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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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루티아노
- 11.10.24 22:00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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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티미.
- 11.10.24 23:07
- No. 20
아.. 호구하니깐 취룡님의 기상곡의 세계최강 호구
장화신은 고양이가 떠오르는.....
떠오른 김에 추천!!!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330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330
</a>
저는 주인공이 찌질한 소설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러나 그 이유가 대리만족이나 그런 이유는 아니고...
찌질한 주인공으로 재밌는 글을 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주인공이 똑똑하고 강하고 착하다면 모든 사건에 있어서 주도적으로
진행할수 있고 따라서 글 쓰기도 쉽죠
그러나 주인공이 찌질해서 이리저리 끌려다닌다면 제대로 몰입이 안되고 재밌는 글이 잘 안나오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전 찌질한 주인공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러나 찌잘한 주인공이 나오는 재밌는 소설은 좋아합니다.
(먼소리지... ㄱ-) -
- 평온
- 11.10.25 00:01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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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관호
- 11.10.25 01:42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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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3 land
- 11.10.25 02:25
- No. 23
안 봅니다. 예전에는 봤읍니다. 그런데 지금은 왜 안 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예전엔 주인공이 찌질하더라도 주위 동료 즉 조연들이 잘 받쳐주고 또 주변심리묘사등이 좋아서 봤지만 요즘은 주인공과 대립하는 반대편 이렇게 달랑 나오는데 주인공이 찌질하니 답답한 짓만 하고 또 이유도 없이 꼬이는 여자들한테 휘둘리기나 하고 그러니깐 안 보게 되더군요.
요즘 보면서 짜증나는 소설같지도 않은 소설이 많더라구요. 예전엔 재미는 없더라도 짜증날 정도까진 아니였는데 말이죠.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주인공을 괴롭히는 나쁜놈 한놈한테 계속 당하니깐 그런것 같더라구요. 상대편들이 차례차례 등장하면서 깨부수고 성장하는게 아니라 첨부터 최종보스가 나오는데다 그 최종보스가 그렇게 힘들게 상대해야 할 것 같지도 않은데 계속 구르고 당하니 답답해서 놓게 되는듯 하더라구요. -
- 霧梟
- 11.10.25 14:59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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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아스크림
- 11.10.25 16:09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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