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16 11:40
    No. 1

    아직은 독자로서의 자아감이 강한 저로서도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제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글을 위한 글이 아니라, 글을 도구로 다른 것을 얻으려는 글로 느껴지는 글이 많습니다. 인기. 명성, 물질적 유익 등은 글의 목적이 아닌 듯 한데. 온전히 글만을 목적으로 하여 자신만의 글을 쓰는 풍토가 아쉽다는 기분이 절실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샤이나크
    작성일
    11.08.16 12:12
    No. 2

    제 얘기 같아서 가슴이 아픕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도학룡
    작성일
    11.08.16 12:39
    No. 3

    문피아는 세상의 모든 글, 글세상 문피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전문 작가님을 필두로 장르문학의 등용문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작품들과 작가분들을 탄생시켰고, 지금 또한 수많은 글들이 올라와지고 있습니다. 문피아의 가장 좋은 장점은 무진무궁한 가능성들이 모래알 속에 숨겨진 진주처럼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글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피하기도 힘들어 뜨거운 인기와 명성을 얻으며 작가명부에 이름을 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피아는 이러한 목적으로 서로의 글과 평가를 토론하는 단순한 문학포털사이트가 아니라 저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의 필력을 가다듬고 성장해 나가는 것 또한 글세상 문피아의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문학사조의 걸음을 내딛는 작가는 분명 우수한 작가라 부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어린 아이에게 전문성과 독창성을 강요하며 자기만의 색깔을 맞추어가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아직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저의 생각입니다. 송의 문장가인 구양수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다독과 다작, 다상량을 이야기 했습니다. 글을 많이 읽고 쓰며, 많은 생각을 해야한다는 뜻이죠. 물론 그 토대가 되는 문피아의 수많은 연재작품들의 수준이 질적으로 떨어지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렇다고 좋은 글이 안나오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걸음마 수준을 걷고 있는 저로서는 선대의 이름난 작품들의 주인공들이 마치 살아있기라도 하듯 머리속으로 생생한 장면들이 떠오릅니다. 제가 쓰는 글들도 그러한 장면들을 떠올리며, 이야기의 전개와 흐름, 기승전결로 나뉘어지는 작가분들의 재치를 자연스레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꼭 따라간다고 해서 문학의 장이 실추되거나 질이 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출간을 목표로 우수수 쏟아지는 양산형의 작품들. 인정합니다. 10페이지 읽다가 접은 책들도 많습니다.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출판하여 독자분들에게 파는 작품에 있어서는 그 이름을 부끄럽지 않게 할 실력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요즘 장르문학의 시장에서도 어려움이 따르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글로 많은 돈을 벌려고 도전하는 사람들은 적으나, 적은 돈이나마 글을 통해서 삶을 부양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휴... 금강님이 올려주신 한담의 내용과는 다소 내용이 어긋나며 제가 크게 오버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문피아와 같은 문학포털 사이트는 분명 장르문학의 커다란 구심점이자 이러한 문제를 해소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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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미유인
    작성일
    11.08.16 12:39
    No. 4

    여기나 논단이나 -> 여기나 논단에,
    가 맞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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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0 나진(娜振)
    작성일
    11.08.16 13:09
    No. 5

    맞아요! 진짜 요즘 글들은 예전글만큼 머리속에 남지를 않더라구요;;
    심하면 일주일 전에 본 내용도 정확히 생각이 안 날 정도니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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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김청
    작성일
    11.08.16 13:40
    No. 6

    아, 매우 찔리는 글입니다. 차별화가 이뤄져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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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1.08.16 13:54
    No. 7

    초보작가들은 독자가 뭘 원하는지 생각하면 안됩니다.
    독자가 더 잘볼 거야. 라고 거기 맞추면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쓰고 싶은대로 쓰는 게 맞습니다.
    위와 조금 엇나가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안 그렇습니다.
    연재하는 초보는 말 그대로 초보입니다.
    그러나 책을 내게 되면 이미 초보라는 말로 면피는 불가능한 일이 됩니다.
    해서 연재시는 내가 생각했던 걸 써낼 수 있어야 비로소 색깔이 보이게 됩니다. 처음이야 모방부터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그러면서 자리를 찾게 되는 거지요. 그런데 그걸 맞춘다고 허둥되면 이것도저것도 아닌 이상한 글이 나오면서 망가지는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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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16 14:58
    No. 8

    내가 쓰고 싶은 대로만 글을 쓰면 안됩니다.

    에서 요즘은 왜 다들 남들을 따라하고, 자기만의 색깔이 없는거냐?

    라고 넘어가니까 이해력이 부족한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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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하이용
    작성일
    11.08.16 15:05
    No. 9

    쓰고 싶을때만 쓰는것은 괜찮나요?

    소림사 안나온지 5년은 훌쩍 넘었는데 왜 안쓰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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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프리]
    작성일
    11.08.16 17:35
    No. 10

    저도 바로 어제 읽은 내용은 기억이 안나는데 몇년전에 읽은 내용은 기억이 날 정도로 대비가 뚜렷한 편인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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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7 흑전사
    작성일
    11.08.17 11:45
    No. 11

    좋은 글입니다.
    반면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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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8 콜로서스
    작성일
    11.08.17 13:45
    No. 12

    흑전사// 순간 흑전사님 글 보고 금강님을 보고 반면교사 한다는 걸로 이해했었어요 ㅋㅋㅋㅋ 위에 소림사 댓글보고 잇다가 깜작 놀랬었음.. 아마추어같은 작가들을 보고 반면교사한다는 의미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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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라휄
    작성일
    11.08.17 13:56
    No. 13

    용돈 벌자고 출판한 게 대다수가 아닐까란 생각도 해봅니다. 어떻게 그렇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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