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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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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재밌는 걸 썼지 난 천재야! 라고 생각할 때도 있고 반대로 이딴 글을 썼다니 난 당장 이 소설과 함께 분신자살해도 부족해 라고 생각할때도 있고, 당시 기분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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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대사도 한 번 따라해보고 상황을 상상하면서 전 실실 쪼개요
이상한 건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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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글자수가 늘어날때마다 이렇게 재미없는 글도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글쓰는데 극도의 회의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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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항상 제 글은 재미가 없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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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제가 한담에 비슷한 류의 글을 올렸을때는 90퍼센트가 본인의 글은 재밌다고 해주시더군요.

저만 제글이 재미없는게 아니라 다행입니다. 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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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없으면 때려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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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잘 모르겠습니다 (...)
일단 전 모든 결말과 모든 암시/떡밥 등을 다 알고 쓰고 있지만, (즉, 아직 쓰지 않은 부분에도 대략적으로 어떤 떡밥이 있고 어떤 암시가 있을지는 모두 꿰고 있는 상태)

이걸 모르고 보는 독자분들은 과연 어떠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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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와따님, 말은 좀 조심해 주시는게....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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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이니어 님과 같습니다. 뭐 제가 까는 복선과 떡밥은 전부 알아채기 매우 쉬운 것들이지만요.
저는 글이 잘 써질때가 있고 안 써질때가 있는데, 잘써질 때는 즐겁습니다. 안써질때는 참 재미없고요. 하지만 나중에 다 쓴 글을 보면 뿌듯하더군요. 물론 나중에 볼때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럴 땐 다시 뜯어고치고..
지금 1편 쓰는데 세 번째 갈아엎는 중입니다 =ㅅ=;
저는 캐릭터 위주로 쓰기 때문에 상상하는 자체는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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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드님, 그러시다 물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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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1. 문뜩 갑자기 소재가 떠오름

2. 머리속에서 끝도 한도 없이 상상의 나래로 발전 및 억지로 주제 갖다붙히기.
(예를 들어, 뭐 인류평등이라든가, 드라마처럼 착하고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이 천운을 만나서, 어렸을 때부터 엘리트 교육을 받으며 피와 땀을 흘리며 모든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한 분야만 판 사람들을 메롱~ 이러고 넘어서는 건 개소리다. 내가 현실을 보여주겠다.)
(+ 주로 캐릭터들과 캐릭터의 대사들, 전체적 흐름?)

3. 머리 속에 든 생각을 정리&세부적인 설정과 에피소드 결정
(세계관이라든지 이 에피소드는 왜 존재하고 그 다음에피소드는 어떻게 이어지고 여기서 잠깐 쉬어가는 에피소드 집어놓고 등등)

4. 제목 정하고 주제에 맞게 에피소드의 이름(챕터명) 결정

5. 프롤로그 작성(5번 정도 지우고 다시 씀)

6. 본편 1쪽~5쪽 쓰기 시작

7.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 필요없음... 주제고 질이고 나발이고 그저 2권 이상의 분량을 쓰신 모든 작가님들의 끈기와 인내에 존경을 표합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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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자신도 재미없는 글을 봐달라고 글 쓰고 계시면
그거 보고있는 독자들은 뭐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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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입니다.
그런데 제가 쓰면서 재밌겠다고 생각한 것은 별로 반응이 없었고요
의무감에 겨우 올린 글들은 재밌다고 댓글달아 주시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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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당시에 그 글을 보면 재미가 없는데요, 몇 년 뒤 설정과 스토리를 다 잊어갈 무렵에 다시 보면 재미있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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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미있습니다. 제 글 읽으면서 가끔 혼자 낄낄거리기도 하고.. ㅎㅎ
문제는 독자가 없다는것, 독자 많은데 추천이나 댓글 없는것 보다 아예 연독하는 독자가 없으니 마음이 더 편한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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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 쓸때 저 혼자 웃으면서 쓰는 편입니다~
즐기면서~-_-;
그래야 독자분들도 재미있지 않을지...
쓰는 사람이 재미가 없으면 읽는 분도 재미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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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미있어요. 쓸 때 감정이입을 하면서 써서 다시 읽어도 몰입이 잘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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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쓴글을 오래있다가 보면 추억이 되어서 재밌다고 느낄수도있죠..ㅂ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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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렵네요.

나름 재밌다고 썼는데, 난 재미가 없어.

...................

뭐지 이거. ㅁㄴ으ㅜㅏㅣ즈ㅏ비그ㅏㅣㅈㅂ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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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쓰면서 재미있었더라도 반드시 인기가 있지는 않으니 문제죠 ' ')(먼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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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라는건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 사람들 마다 취향이 다르닌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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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글은.. 제가 읽었을 때 항상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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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그다지 제가 쓰는 글에 만족감을 가지지 못하는 편입니다. 독자분들의 반응을 보고서 판단을 내리죠. 쓰기 전에는 분명히....

아! 이거 쓰면 재밌겠다!!

싶어서 썼는데..지쳐가는 저를 발견해요...흑흑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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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고 생각하면서 쓰면 독자분들이 재미 없어하고, 재미없어하면서 쓰면 독자분들이 재밌어하더군요. 뭘까요, 이 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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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글을 사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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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가 쓴 거 재미있더라구요 ㅠㅠ;;
이거슨 바로 읽어주시는 분은 재미가 없다는 뜻 ?ㅠㅠ;;
그래도 쓴다~ 완결까지 가야징.
(나만 재밌으면 됐지 머. 나와랏 방패부대!!)

아마 엄청난 방독망이 있는 거 같아요.

주) 방충망은 벌레를 막는 망
주) 방독망은 독자를 막는 망
글을 많이 써보면 사라질라라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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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때는 참 좋은데
막상 써놓은것을 다시 훑어보면 조금 부끄럽더군요...
그리고 하도 다시 훑어보고 다시 훑어보고를 반복해서 내용이 익숙해져버리는 것 같기도 하구요.
참 머릿속에서는 와! 신선한데! 생각해도
쓰고나면 어디서 많이 본것 같기도 하고 제가 나타내려던 느낌은 이런게 아닌데하고 생각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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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가이신 어머님이 계셔서 어머니와 제 글 차이를 볼 때마다 재미가 뚝뚝 떨어지는 걸 느낍니다만... 가끔씩은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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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 제 글이 아니라 남의 글처럼 뚱하니 읽으면 재미있을 때도 있더군요 ㅎㅎ;
평소엔 일단 마음에 안 들고, 볼 때마다 고치고 싶은 곳이 여기저기 생겨서 재미있다는 느낌이 영 안 드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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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동안 써온 글을 처음에는 작업하면서
나름 재미있을거라 생각하며 웃기도 하지만

현재 제가 쓴걸 처음부터 보고나니
이건 대체 뭔가..하고 생각이 듭니다.

내가 쓴 작품 맞는지 아니면 졸으면서 쓴건지.

나 자신이 써놓고 웃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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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글을 쓰는 것 만큼은 재미있습니다만… 역시 읽는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어딘가 다른 구석이 있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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