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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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6 pseudoID
- 11.06.16 09:32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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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1.06.16 09:41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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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레지스트
- 11.06.16 09:47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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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희망과소망
- 11.06.16 10:05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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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1 JengE
- 11.06.16 10:26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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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3 정해인
- 11.06.16 10:38
- No. 6
계약시 3권 원고 넘겼을 시에 1,2 권 출간 계약 가능합니다. 혹은 4권까지 쓰고 나서 출판도 가능하고요. 6 혹은 7권 완결이라 했을 때, 이는 절대 월 1권이 아닙니다.
실제 많은 분들이 충분히 써놓고 출판하는 걸로 압니다.(아닌 분들도 있지만 -_-;;)
전 아직 출판은 커녕, 골베 오를만한 글도 써본 적 없는 습작가이고, 현 출판사와 시장에 불만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계속해서 단편적인 면으로 출판사와 시장에만 문제와 불만을 제시하시는 모습이 좋지 않군요.
지금껏 한담에 써오신 글들을 보면서, 충분히 공감가는 불만도 있지만, 본인의 불찰과 지극히 본인 위주의 불만으로 보이는 것들도 꽤 있더군요.
흠.... 이 댓글을 남겨야 할지 말아야 할지....;;;
써놓고 고민 되네요 ㅡ0ㅡ;;; -
- Lv.1 담착
- 11.06.16 10:49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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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눈
- 11.06.16 11:25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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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제르미스
- 11.06.16 11:40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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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제르미스
- 11.06.16 11:40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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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1.06.16 11:50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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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CatReadi..
- 11.06.16 11:52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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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7 격장지계
- 11.06.16 11:55
- No. 13
sp 1부부터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별로 한담(한가한 이야기)는 아닌 듯...
창작자의 자존심이라는 것은 문학에 있어서 대단히 가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있기에 작품의 독창성이 가능하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가가 생각하지 못하는 영리성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작품을 보는 출판사가 있기에 문학시장이 유지가 되는 것입니다. 작가와 출판사는 일종의 분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장의 유지가 뭐 그리 중요하냐. 작품이 중요하지.'라는 작가분도 계실 수 있고, 이에 동조하는 독자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한 사회는 자원을 분배해서 사회의 각 구성원들이 먹고, 마시고, 쓸 수 있도록 해야 하죠. 이때 가치 있는 것에 그 자원이 배분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무엇이 가치 있는지는 가급적 각자가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지 머리 좀 쓴다는 사람들 몇이 모여서 세세한 부분까지 일일이 결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것은 공산독재나 파시스트독재에서나 벌어지는 일입니다. 몇몇 작가나 독자가 '왜 애써 번 돈을 그 따위 책을 사거나 빌리는 데 쓰냐? 니가 읽는 것도 작품이냐? 쓰레기지.'라고 말해도 그건 작가나 독자의 아집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자기의 창작물을 평가 받고 싶어하지만, 그렇다고 자기가 쓴 작품을 평가해주지 않는 사회를 비난할 수야 없는 것이죠.
무엇이 가치 있는 작품인지는 각각의 독자가 결정합니다. 평론가들조차도 그 판단을 체계화하고, 순화해서 독자의 결정을 도울 뿐입니다. 문학시장이 그 각자의 판단이 한 데 모여서 상호작용하는 공간입니다. 거대자본에 의해 왜곡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거대자본도 나름대로 유능함이 있기 때문에 거대자본을 축적했을 가능성이 높고, 문학시장이 그렇게 거대자본에 의한 왜곡이 일어나는 영역이라고 하기도 뭐합니다.
출판사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그냥 할 짓이 없어서 그러고 있는 게 아닙니다. 나름대로 출판업을 해오면서 문학시장에 관해 축적된 노하우를 가지고 판단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겁니다. 그들은 출판업무에 대하여 따로 시간과 비용을 들일 수 없는 독자들을 작가와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보다 많은 독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 무엇인지를 판단합니다. 물론 그 의도는 자신들의 수익이지만, 결과적으로 독자에게 봉사할 수 있죠. 때때로 착오도 있고, 불공정도 있지만, 그것은 세상 어디에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누가 특정 장르소설을 출판해주면 거액을 들여 대량 인수를 해주겠다고 할 일도 없으니 불공정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SP를 재미 있게 읽고 있는 저로서 CatReading님의 말씀에 공감하면서도 출판사에 대한 비판이나, 문학시장의 구조에 대한 비판으로 논의가 이어지는 것에 관해서는 거리낌이 있습니다.
사실 CatReading님께서 그렇게 거대비판을 하시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출판사가 작품에 대해 이리저리 수정을 요구하며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에 관해 비판하시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것조차도 출판사는 나름대로 자기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그런 간섭이 싫으시다면 취미로 창작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 水原
- 11.06.16 12:01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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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규을
- 11.06.16 13:27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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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RONA
- 11.06.16 17:19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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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uaz
- 11.06.16 17:25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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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방으로
- 11.06.16 17:33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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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내★
- 11.06.16 19:54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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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혼돈군주
- 11.06.17 00:19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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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wh******..
- 11.06.17 23:32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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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4 선비홍빈
- 11.06.18 02:02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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