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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누구보다도 모범적인 시민, 누구보다도 모범적인 학생이겠죠? 감정이 모자라다는 것은 격렬히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 격렬히 반응하지 않는 사람을 보통은 이성인 혹은 지성인이라고 부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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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네우님//뭐, 그럴까요.
보통 사람들이라면 화를 내야할 상황에 매번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을 하고 있으면 전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
어쨌든 이 캐릭터는 모범생이지만 우등생은 아니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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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죠.
그리고 보통 사람이 화를 내야하는데 그 상황에서 매번 아무렇지도 않은건 역이기 싫다는거죠.
그 대상과 역이는것 보다 무시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봐요.(이쪽에 속하는 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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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같은 사이코패스의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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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부드럽고 유머러스한 사람일 수도 있죠. 심각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게 넘어갈수도 있고... 상대가 싸움을 걸면, 상대는 심각하게 화내고 있는데, 주인공은 상대의 말을 꼬고, 농담으로 받아치고, 완전 상대는 웃음거리되고, 주인공은 가볍게 웃고 있고, 상대는 더 미치려하고,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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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언님//그럼 별로 문제가 없겠지만 말이죠.
격렬한 감정이란 걸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고 이론만 알고 있지 실질적으로 본 적도 얼마 없어서 그냥 의아해 하고 있을 뿐이라는 거죠.
뭐, 도발은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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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안왕님//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 캐릭터는 그런 의미로 아무렇지도 않은 게 아니라서요.
굳이 말하자면 극 이성적인 인간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왜 화를 내는지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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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퓨처워커에 나오는 쳉 같은 인물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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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랑 비슷한 면이 있네요. 하지만 덱스터는 연기쟁이라는 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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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퀄리브리엄에서 나온 감정이 삭제된 사람들 같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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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완전히 돌아버린 사람이 아니라면야 '조용한 녀석' 정도가 되겠군요. 말수마저 적다면 '음침한 녀석'이 되는 거구요. 일상에 비춰서 생각해보면 이런 캐릭터같은 사람이 한 둘은 있지 않나요? 극 이성적인 캐릭터라고 했으니 같은 학교나 직장안에 이런 사람을 생각해보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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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워커의 챙이겠네요, 챙은 감정결핍자거든요. 퓨처워커를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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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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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 초반의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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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tator를 읽으며 그런 느낌을 받는 건 저 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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