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
- Lv.64 끠읭끠읭
- 09.08.12 23:13
- No. 1
-
- Lv.8 라우프
- 09.08.12 23:15
- No. 2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인공지능이라는것
그러니까 컴퓨터 자체에서 발생하는 인공지능은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많이되요.
우리가 하는 생각자체는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거기에는 어디까지나 영혼이 있기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을해요.
그런데 인공지능이 있으려면 컴퓨터에 영혼이 있어야된다는 이야기인데.. 그건 거의 창조의 능력이 있지않으면 불가능할것같아요.
아직까지 로봇을 보고있어도, 로봇들이 혼자 계단을 오르거나 청소를 하고나 그러는건 어디까지나 입력된 프로그램으로 움직이는것이죠.
만약에 인공지능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그건 컴퓨터 자체에서 발생한
인공지능이 아니라 사람의 뇌를 이식한다던가 그럴것같아요.
터미네이터 4에서 나온 그.. 인간인데 사이보그로 개조당한 마커스
있잖아요. 그런식으로..
머 제생각입니다.
그리고.. 컴퓨터에 의식이 생긴다면.. 정말 위험할것같아요 .
저부터서도 인간이 가장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제거할것같은..
터미네이터식의 생각이 드네요 . 그런세상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안그래도 삭막한세상.. ^^; 재미있는 질문이였던것같아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였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 아르파
- 09.08.12 23:16
- No. 3
-
- 비무장산적
- 09.08.12 23:20
- No. 4
그것을 "자아"라고 하죠.
즉 자기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나와 타인을 구별하며 관계를 이어가는 것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또 거기에 자기도 변화를 얻어 발전 혹은 퇴화하는 것.
자아 즉 ego를 깨닫게 되는 컴퓨터가 나온다면?
굉장히 어려운 문제인데 공상과학 영화처럼 느닷없이 나오기는 힘들 것 같네요.
인간의 뇌란 것도 따지고 보면 영과 일의 디지털 조합처럼 전기 신호를 뇌에 꾸준히 반복적으로 주고 받아 계산하는 일종의 컴퓨터이지만 아직은 이 인간의 신경 회로망과 근접한 컴퓨터는 전무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기껏 초파리나 꿀벌 정도의 신경망과 뇌를 겨우 흉내내고 있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
- Lv.60 나무그늘속
- 09.08.12 23:24
- No. 5
-
- Lv.41 갈움
- 09.08.12 23:26
- No. 6
제가 그 소설을 쓰는 사람입니다. 저 역시 프로그램이란 단지 설정해 놓은 방식에 따른 결과를 도출할 뿐이며 인공지능이란 이런 변수들을 인간의 의식수준까지 무한대로 늘려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제가 설정한 시대가 약간 근미래적인 2021년이지만 이 시대에도 아직은 불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다만 이시대쯤 되면 최소한 인간과 같은 사고를 가진 인공지능은 몰라도 가상현실은 어느정도 구현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설정한 거구요.주인공이 NPC인데 자아를 가지고 있는 것은 현실상의 주인공이 풀어나가는 비밀에 따라서 저절로 밝혀지도록 할 예정입니다.
-
- Lv.93 늑돌파링이
- 09.08.12 23:31
- No. 7
-
- Lv.10 Flex
- 09.08.12 23:31
- No. 8
사람도 프로그램화 되어있다고 하죠. 쉽게 말하자면 이 말은 인간이라는 한 객체가 살아가면서 듣고 말하고 느끼며 배우는 모든 것은 그가 행동하는 어떤 현상에 대한 반응을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바퀴벌레를 혐오스럽고 더러운 생명체로 인식한 사람은 바퀴벌레를 보면 피하거나 소리지르거나 때려 잡거나 하겠죠. 하지만 바퀴벌레를 먹을것의 일종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그걸 잡아서 튀기거나 굽거나 혹은 생으로 먹게 될겁니다.
그러므로 만약 그런 소설상의 npc의 AI는 데이터 베이스내에 있는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혹은 필요시 외부 데이터베이스까지 이용하여) 상황을 유기적으로 분석하여 허용된 입장에서(게임의 npc 라면 npc의 종족적 상황등이 되겠죠) 가장 근접한 결과를 내릴 수 있어야 겠지요.
이는 비 폰노이만 방식의 컴퓨터가 지금보다 몇세기 앞선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인공지능이라고 해봐야 결국 인공입니다. 내재되어 있는 데이터베이스의 결과 분석의 범위 외에는 접근할 수 없지요.
답변이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조금 더 접근해서 말하자면 의식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결국 자아가 있고 없고의 차이라 봅니다. 컴퓨터란 본질적으로 계산기 입니다. 입력에는 출력이 존재한다. 이건 컴퓨터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진리겠죠. 컴퓨터에서 익스프로러를 켜서 문피아를 치면 컴퓨터는 '아 지금 좀 귀찮으니깐 세시간 뒤에 할래?' 라고 말하지 않죠.
최종적으로 말하고 싶은것은 그런 AI는 없다는 겁니다. 컴퓨터는 분석하는 뇌이지, 생각하는 뇌는 아닙니다. 인간의 뇌를 완전히 분석해서, 인간이 사고할수 있는 원리를 알아내지 않는 한 스스로 생각하는 '자아'를 가지는 컴퓨터는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해도 좋겠네요. -
- Lv.6 임성묵
- 09.08.12 23:44
- No. 9
-
- 엔띠
- 09.08.12 23:50
- No. 10
-
- Lv.12 고객님
- 09.08.12 23:50
- No. 11
-
- Lv.67 뱃살이랑
- 09.08.12 23:54
- No. 12
-
- Lv.50 협행마
- 09.08.13 00:03
- No. 13
인간이나 인공지능이나 같다고 봅니다.
단지 더 많은 IF문을 가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라면 누군가 강제한 조건문이 들어가는가 아닌가의 차이정도?
맞았다->내가 기분이 좋은가?(YES)->참자.
맞았다-내가 기분이 나쁜가?(YES)->아픈가?(NO)->참자.
뭐 저렇지 않을까요?
단지 몇단계까지의 IF을 버티느냐에 따라서 소극적, 적극적, 내성적, 외향적이다.
다혈질이다. 순종적이다. 등등의 성격적인 판단을 하니까요.
조금 더 발전된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우수한 하드웨어가 개발된다면 쉽지는 않겠지만, 불가능 할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었음을 밝힙니다.(*__) -
- Lv.65 을척
- 09.08.13 01:17
- No. 14
물리학의 한 분야인 비선형역학에서는 보다 실체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우선 비선형역학이라는 분야는 규칙이 전혀 보이지 않는 현상에서 통용되는 규칙을 찾아내려는 학문입니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음성인식을 들수 있습니다.
현재의 기술로는 녹음하던 상태와 가장 근접한 상태에서 같은 소리를 내야만 인식을 합니다. 만약 비선형역학에서 그와 관련된 공식을 찾게되면, 음성이 비정상적(요컨데 감기에 걸렸다던지, 웃음이나 울음이 섞인 소리 등)이어도 인식이 가능하게 됩니다. 만약 이 연구가 마무리되면 적어도 생물이 어떤 매커니즘으로 소리를 인지하고 구별하는지를 알게되는 겁니다.
물리학의 이런 연구는 결과적으로 고차원적인 AI 구현을 위한 기초 연구라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이 분야는 각 연구마다 대략 10~20년 정도 진행된 상태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서 시작한 연구라 아직은 이렇다할 만한 결과물은 없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현재의 과학 기술과 물리학의 수준으로 놓고 볼때 우리가 소설에서 보는 인공지능이 구현될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 하나 더 프로그래밍 적으로는 대체적으로 인공지능에 대해서 '가닥'이 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프로그래머들은 단지 if 문의 나열로 인공지능을 만들지 않습니다.'자극'과 그 자극에 대한 '반응'을 이용한지도 오래 되었습니다. 객체로 내부를 보호하면서 외부의 자극에 반응합니다. 그러면서 개개의 반응의 결과가 새로운 자극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치 뉴런 처럼 말입니다. 다만 지금것은 어떤 집합이 '뇌'와 같은 역활을 할지를 모를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나의 신경세포를 구현할 수는 있지만, 세포의 다발을 구현하는것은 힘든것이 현실입니다. 이 세포의 최 정점은 '뇌'가 되겠지요. 무엇보다 아쉬운것은 아직 물리학에서 '답'이 나오지 않았다는 거지요.
야밤에 잠안자고 흥에 겨워 댓글을 남깁니다. @.@ -
- Lv.46 청정색마
- 09.08.13 01:34
- No. 15
-
- Lv.10 Flex
- 09.08.13 01:45
- No. 16
이 글은 다시봐도 참 흥미로운 주제네요. 만약 게임소설을 쓰고 있는 분이라면 특히나 유념해서 봐야겠어요.
저는 일반인들에게 가장 접근성이 용이한 AI를 검색엔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웹에서 제공되는 검색 알고리즘은 정말 흥미로운 분야지요.
만약 '내일 서울의 날씨는 어떤가?' 라는 검색어를 입력했을때 검색엔진은 각 단어들을 분석해서 검색어가 '서울의 내일 날씨'를 의미하는 것을 알고 그에 대한 분석을 기상청의 데이타베이스에 연결해서 정보를 제공하거나 혹은 기상청의 관리자에게 그 질문을 넘겨서 답변을 바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검색엔진은 단어의 배열에 대한 해석을 통해 데이타베이스에 접근하지요.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는 누구인가?' 하는 주관적인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은 찾기 힘들 겁니다. 또한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는 류의 질문도 검색 엔진에서 도출되는 웹 페이지나 자료에 대한 정보만을 제공할 뿐 검색 엔진 자체가 인지하는 '자아'가 반영되는 일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직관'입니다. 직관을 통해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고 상황을 해석합니다. '자아'를 가진다는건 '작관'을 가진다는걸 포함한다고 생각합니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단계적 접근으로 추론되는 결과가 아닌 상황을 직관적으로 해석하는것. 그게 중요하겠죠.
만일 컴퓨터의 인공지능이 발달해서 내/외부의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으로 받아들여 인간의 생각만큼 빠른 데이터 처리량을 처리하게 된다면 그건 인간의 '직관'과 비슷하게 보일겁니다. 하지만 자아는 결코 갖추어 질 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결론을 내리자면 자기 스스로 의지를 가져서 행하는 AI는 없을겁니다.
그와 비슷하게 보이는 AI는 있더라도 말입니다.
조금 비관적인 의견이지만 컴퓨터 분야를 공부하는 제 입장에서는 이 이상의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없네요. -
- Lv.16 루이네드
- 09.08.13 01:47
- No. 17
공의경계 보면 이런 대사 나옵니다. 후지노의 무통증에 관한 이야기를 할때 나온 이야기였는데..
"잘 들어, 인격이란 것은 의학적으로 "개인이 외부에서의 자극에 반응하여, 그것에 대응하는 현상"이라고 표현되지.
사람의 정신……다정함과 미움은, 자신의 내부에서만은 결코 스스로 발생하지 못하는 거야.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없으면 생겨나지 않아.(이하생략)"
뭐 간단히 말하자면 인공지능 만들어도 인간과는 꽤나 다른 성격이 될겁니다. 컴퓨터에 들어있는거니까요. 흔히 정신은 육체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잖아요?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 같은 말도 있고.. ㅎㅎ;; -
- Lv.1 [탈퇴계정]
- 09.08.13 03:17
- No. 18
-
- 취침
- 09.08.13 08:54
- No. 19
-
- Lv.7 진정한나
- 09.08.13 09:48
- No. 20
터미네이터를 예로 들자면 1탄의 T-800이 프로그램대로 움직이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고(정보, 학습 또한 여기에 국한된다 여러모로 덧글의 생각과 동일한 모습) 어린 존코너를 지키기 위해 재 프로그램 된 T-800 또한 처음에는 이와 같습니다
즉 존 코너를 지키도록 재 프로그램 된 1탄과 방식만 틀리지 결과적으로 볼때는 같다고도 볼 수 있는데 1탄의 800이나 T-1000과는 근본적으로 틀린것이 바로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생각하며 받아들이는' 방식입니다
본 사람은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상의 프로그램대로 움직이는것은 같으나(보호하는것) 존 코너에 의해 그 방식과 방법 스스로 사고하고 생각하며 이해하는 방식이 틀려지고 있고 실제로 바뀌음을 알 수 있지요 인공지능이 있다면 오히려 이게 당연한 수순이라고 봅니다
간단히 말해서 '받아들인다'와 '프로그램 한다'의 차이가 '인공지능'의 차이라고 봅니다
아시모프의 0원칙이랄까요.. -
- 黑月舞
- 09.08.13 14:07
- No. 21
Commen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