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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입니다. 다만 게시판을 잘 찾았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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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 자 생략)' 자가 그랬군요!
그러고 보면 東자가 우리 스스로를 칭하는 이름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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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족, 한민족 등 좋은 의미로 우리 스스로를 부르던 말이 있는데 왜 사람들은 동이라는 말에 집착을 하는 지 모르겠어요.ㅎㅎ 공수풍천님께 하는 말이 아님 다른 사람들이요
예전에 역사를 배울때 사료가 삼국지 위지 동이전이란 말에 좋아 보였나?
왜 타국이 우리를 낮추어 부르는 말까지 우리가 좋은 의미를 부여하여 쓰려고 하는 지 우리가 부르던 좋은 말들도 많은데 하필이면 동이라니 예를들어 미국인이 미국인에게 자신의 나라를 말할때 미국이라고 하지 캐나다 옆나라 미국이라고 할리 없잖습니까?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를 부르는데 왜 동이니 동쪽의 작은 나라니 하는 겁니까? 우리의 동쪽은 동해고 서쪽에 서해 남쪽에 남해 이렇게 우리를 중심으로 바다를 기술해왔습니다. 근데 왜 중국식 세계관에서 변방을 가리키는 東자를 붙이려고 안달을 하는지 나중에 우리후손들이 배달이니 한민족이니 이런 말을 다 잊어버리고 우리는 동이족이다 라고 말하고 다닐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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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무슨뜻이건 간에...스스로를 동쪽에 있다고 했을리가 없다는게 논점인거같은데요...동이의 이가 무슨 뜻이건 간에 그게 우리 조상들이 과거 스스로를 부르는 말이었을 리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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夷 자 자체가 오랑캐라는 부정적 의미에서 시작된걸요..

그걸 성리학자들이 스스로 부른건 단지 사대주의에 입각하여 중국을 떠받든 이유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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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자들도 동이란 말은 안썼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소중화란 말을 썼지요. 명나라를 중화로 놓고 우리를 2순위인 소중화로 칭했습니다. 오랑캐는 아니다. 우리는 작은 중화다. 명나라가 망하고 나서 청나라를 중화로 인정하지 않았고 남아 있는 중화는 우리뿐이다 라는 명분도 있고요. 단 이것은 그리 권장할 것이 아닌 이유는 역시 중국식이기 때문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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