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8

  • 작성자
    Lv.46 滅天大羅尊
    작성일
    08.12.26 19:52
    No. 1

    음. 바리데기. 사서 읽어 봤죠.
    의외로 모르는 단어가(특히 사투리가) 많이 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투리라 사전 찾아도 안나오고.
    그 책은 그럭 저럭 봤습니다. 딱히 재미있다거나 재미없다거나 하지는 않네요.

    그 외 상당히 공감이 가는군요. 대부분에 소설에 질려가고 있는 시점이라 더욱 와닿은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데몬핸드
    작성일
    08.12.26 19:57
    No. 2

    향상 시장은 돌고 도는듯합니다.. 약이십년간 책을 읽어온 느낌을 정리하자면.

    어느순간에 어떠한 스타일이 유행하다가 다시 그전으로 돌아가는 형식이 반복된다는것입니다.

    더구나 지금 현재 대여점들이 없어지는 상황에선
    (스캔판: 주 다운계층은 학생들이기에)

    소위양판소 작품이라고 칭해지는 책들부터 손익분기점을 못맞추게 될터이고 그렇다면 곧 사서 읽을만한 수준의 책들을 찾는 시기가 올터입니다. (길어야 2-3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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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글읽는이
    작성일
    08.12.26 20:29
    No. 3

    저는 대여점 문화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대여점에서 6, 800원씩 주고 보니깐 살 필요를 못 느끼는 거죠. 그렇게되니 이익을 챙기기위해서 책 권수가 많아지고, 내용도 억지스럽게 나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책을 읽게되는 독자들이 책을 쓰는 꿈을 키우기도 합니다. 그렇게되면 그 실력에, 그 스토리죠. 솔직히 말해서 요즘나오는 환상문학들은 문장력이나 필력이 엉망입니다. 문피아에 올라오는 글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한 맞춤법부터 한줄 한줄 띄워쓰는 문체까지. 문체야 자기의 자유이겠지만 한줄한줄 띄우는 것은 좀 무리라고 봅니다. 시詩도 아니고 말이죠.
    출판사도 생각을 고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돈이아니라, 정말 환상문학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익보다는 글을 추구하는 자세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또한 쓰는 작가들도, 여러가지로 배우면 좋겠습니다. 학교공부가 아니라 자신이 쓰고 싶은 글에대하여 여러가지 정보를 정확히 알아보고, 환상문학만이 아닌, 다양한 문학작품들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번 퇴고도 해보고요.
    컴퓨터 앞에서 글을 써 하루만에 올리는 것은 좋은 글이 나오기 힘듭니다. 다시보고, 다시보고, 다시봐야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미를 내기위해 120번을 고쳐썼다고 하죠, 120번은 아니더라도 30번정도는 자신의 글을 되돌아보는 그런 마음이 필요할 것입니다.
    환상문학에서 밀리언셀러, 베스트셀러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또한 더 나아가서 환상문학 작가중에서 노벨문학상이 나올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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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버터솔트
    작성일
    08.12.26 21:23
    No. 4

    펜 잡은지 7년째인데 아직도 나만의 글을 쓰고싶어하는 나는 멍청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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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한비암
    작성일
    08.12.26 22:27
    No. 5

    뭉클 할 만큼 공감가는 글입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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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브르르르
    작성일
    08.12.26 22:52
    No. 6

    글을 멋지게 잘 쓰셨네요~~
    판타지소설중독이라... 좀..좀많이...음 걍 찔리네요.< 너임마 고3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꿈에다름
    작성일
    08.12.26 23:20
    No. 7

    내가 생각하기에도 나는 환상문학 매니아(그러니까 중독자)라고
    생각하는 바인데, '바리데기'는 오히려 술술 읽히던데요?
    너무 술술읽혀서 걱정할 정도로 말이죠. 저는 재밌고, 그리고 하루이틀이 아니라 앉은자리에서 독파했습니다. 꼭 매니아층이라고 해서
    그걸 하루이틀만에 못 보고, 일주일씩 걸릴 일은 아니라고 보내요.
    음 저는 어느 쪽에 속할런지,
    중독된 독자층일까요? 아니면 꽤나 읽은 독자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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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푸른봉황
    작성일
    08.12.27 03:45
    No. 8

    매니아층이 쌓일만큼 쌓인 지금이라면
    매니아층이 스스로 나서서 시장을 형성하는 방식이 성공할 가능성이 있겠군요.
    다만 그나마도 빌려읽게 되겟지만요;;

    만약 산다면 종이의 질 최악에(내용의 질 아님)
    대여점용 책크기에
    깨알같은 글자크기
    그리고 풍부한 양...(즉 엄청나게 싸다면)
    이면 살지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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