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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현대. 주인공한테 여동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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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고딩이 이능을 익히고 학교에서 일진회와 싸움, 사회에 나가서 조폭과 싸움
게임/
말도 안 되는 히든클래스
판타지/
고딩이 이계에 가서 깽판, 드래곤이나 신에게 힘을 받은 뒤 깽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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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깽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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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맞다.
주인공에게 제대로된 적이 없다. 이게 공통된 거네요.
거기에 요즘 유행하는 알고보니 사연있는 악당이라던가. 이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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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양판소는 ......... 패권주의형 글입니다.
힘쎈 놈이 최고다.............라는 식의 글, 그리고 그 힘을 얻는 과정이 든금없고, 힘을 쓰는 이유도 내가 정의다.........라는 식의 소설입니다.
주인공이 강해지고 부와 명예를 얻는게 문제라는게 아닙니다.
번개를 맞앚는데 초능력이 생겼다.
그 초능력으로 내 맘에 안드는 놈 혼내주고 아주 나븐 놈은 죽이는게 당연한며 부와 명예를 얻고 여자도 많이 사귀고 문제가 생기먄 천재적인 머리와 능력으로 뚝딱 해결하고..........이건 뭐 딱 초딩의 공상 만화 수준 아닙니까?
아무리 판매 부수가 중요해도 장르소설을 저 정도 수준까지 끌어내려야 할까요?
약하나 먹었더니 내공이나 마나 무적이 되고 천재라서 비급이나 마법서는 바로 대성하며 수련 따윈 안해도 실전 무적, 남들은 70-80대에도 못오르는 경지를 10대 초반에 올라서 사부한테 바락바락 대들고 어른들을 조롱하며 <내가 제일 잘낫다>라는 식의 소설......솔직히 그런 걸 돈 내고 사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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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로 가서 최고클래스가 되어 현대로 와서 그 힘을 찾아 자신을 위해 쓴다. 공부마스터는 기본이고 돈 벌고, 싸움의 신, 하렘 구축이 될 무렵...출판으로 삭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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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회귀 + 여동생 + 조폭 + 주식 + 세계정복
게임--- 히든클래스 + 드래곤 + 같은 파티원이 연예인이나 재벌집딸래미
무협--- 반로환동이나 회귀 및 환생 + 삼처사첩 + 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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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주의 능력지상주의가 양판이라는 말에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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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낼 때. 퓨전, 신무협 이렇지 말고 신양판소설이라고 겉표지에 표기해 줬으면...
저의 기준은.
프롤로그만 봐도 에필로그가 예상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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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운이 좋다'
어느정도 좋은건 좋지만 너무 지나치고 너무 쉽게 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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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귀환록이 답이네요. 모든 설정이 다들어있죠. 차원이동, 신과의싸움, 마왕, 무공, 마법, 초능력, 차원이동자, 소드맛스타, 하렘, 우주적 갑부, 아틀란티스, 인어, 버뮤다삼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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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개연성 개연성 하시는데, 그 한 단어에 모든게 다 담겨있다고 생각해요. 권리가 있으면 의무도 있어야 하는데, 양판소는 권리만 있고 의무는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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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만든 설정이나 암묵적인 설정 자체를 계속 무너뜨리는 소설이 저는 양판소라고 생각합니다. 고위 마법사인데 생각의 수준이나 깊이가 중학생 수준이거나 중세 신분제 설정인것 같은데 쉽게 범해지는 하극상같은것 말입니다.
우화등선 할 정도의 수련을 쌓은 무술인이 즉물적이기 한량없거나 이러면 필력과 상관없이 양판소라는 말을 들어도 할말이 없을것 같네요.
그 밖에는 현대물인데 자료 조사 수준이 한없이 얇아서 빈틈이 뻥뻥 드러나는것도 마찬가지라고 여겨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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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우스 엑스 마키나! 이 단어 하나로 설명이 되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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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분이 프롤로그만 봐도 에필로그를 알 수 있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전 좀 더 나아가서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는 거로 하죠.. ㅋㅋ.. 이계어쩌구저쩌구, 하는 것들은....
책 내용은 전부 똑같은데 겉표지만 바꾼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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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뇌없는 주인공들 나오면;.. 거기다 말투가 극성초딩 스타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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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분들이 많이 이야기 하신 '당연한(?) 전개'들, '내가 설정하긴 했지만 무시해도 되!' 또는 '내가 설정했지만 그게 무었인지 모르겠다!'
이야기의 흐름이 '어라.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데? 내가 전에 이 책을 읽었었나?' 하고 독자를 과거 회상에 빠지게 하는 작품. 등등등 뭐라 말할수 없는 그 오묘한 작품들이 바로 양판소! 인듯 합니다.
장르 소설계는 이제 소재의 한계에 다다른 듯 합니다. 인간의 상상력은 무한하다고 하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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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난 뒤에 멘붕오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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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성 등장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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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독자들이 생각한대로 뻔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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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는 솔직히 생각안하자는 주의..인데..
글이 논리적이지 않거나 주인공 성격이 병신인.. 그니까 지가 힘쎄다고 개나대면 한결같이 개나대던가막되도않는막가파식모순정의외치며..센놈한텐무개념악마에착한놈다서주는예의넘치는인간.. 아이고.. 걍 요즘 현대물주인공성격이거의같음. 기업회장이면 사소한걸로개짜증부리는 막가파인간 동네어른이면 유가사상을 배운 예의바른인간. 걍현실에쌓인것들화풀이하듯 휘갈긴 모든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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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킬링타임용으론 읽게됨..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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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질려서 안읽게되고 현대물시장도게임처럼서서히 묻히게 될것같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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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편 혹은 에필로그만 읽어도 앞부분의 내용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는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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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진행이 다 예측가능하고 너무 쉽게 강해지며, 여자가 많이 달라붙으며, 제약없이 힘을 막쓰는 내가 곧 법이다식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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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사정이나 뒷이야기같은것 관심없고 독자가 아닌 주인공이 선악을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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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도 거기서 거기고 진행도 이젠 보면 하품이 나올 정도의 글?

애초에 필력 좋으면 소재를 재탕해먹어도 상관 없다는 킬링타임주의가 시장판을 지배하고 있고, 그나마도 사서 보지 않는 훌륭한 우리 소비자들의 가치관 덕분에 장르 소설 시장은 부흥하지 못할 것같군요. 양판소를 막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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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해요.
'GM미온'이란 소설에서 나온 시(주문)가 있어요. 그걸 읽어보면되요.
퍼와도 되는질 잘 모르겠어서 링크만 올립니다.
<a href=http://blog.naver.com/skdlgmlwns/70101517939 target=_blank>http://blog.naver.com/skdlgmlwns/7010151793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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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에 걸린 시가 너무 웃기네요,
한 참을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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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다가 두절이 추가로 더 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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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무슨....정말 저런게 많긴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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