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98

  •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2.06.14 11:35
    No. 1

    유난히 주인공이 천재이거나 똑똑하면 길치 설정이 많이 차용되는 듯... 주인공 버프로 사라진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사용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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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14 11:48
    No. 2

    소설 설정마다 다르니 패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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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9회말2아웃
    작성일
    12.06.14 11:59
    No. 3

    작가가 그런거까지 생각못해내서 그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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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사무치다
    작성일
    12.06.14 12:03
    No. 4

    정담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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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가도.
    작성일
    12.06.14 12:06
    No. 5

    보통 초행길이면 그런 장면이 나와도 반복해서 찾아가는데 헤매는 글은 없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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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꾸아앍
    작성일
    12.06.14 12:14
    No. 6

    진짜 길치는 그런것도 못 찾습니다.
    실제 길치 대부분은 지도를 줘도 지도와 현 위치를
    제대로 대입하지 못하고 심하면 건물에서 일좀 보고
    나오면 왔던 방향도 잊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주어도 음성으로 왼쪽입니다 해주니까
    알지 네비게이션 화면과 현재 눈앞의 장면 일치가
    손쉽게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TV나 만화에서 개그적으로 그리니까 심각하지 않지만
    당사자들이나 주변인이 볼때도 이거 매우 심각합니다.
    물론 소설처럼 수백번 간 길도 잊는건 아니지만
    아주 쉽게 약도 그려줘도 잘 알아내질 못합니다.
    쉽게 말해 공간 감각이 최악이죠. 감가기라고 쓰긴 했지만
    오감과 별개로 두뇌적 부분에 해당이 됩니다.
    어지간한 분들이나 저도 길치와 거리가 머니까 이해가
    매우 어렵지만, 그네들은 정말 어렵다 합니다.
    마법사의 공간 좌표 개념 때문에 마법사 부분은 그 부분
    낙제점이 아닌 이상 말이 되지만 고수나 정령사 이야기에선
    이들의 능력과 지식과 무관하게 길치 속성이 부여되면
    정말 헤메고 사는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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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slowly
    작성일
    12.06.14 12:20
    No. 7

    Monopb 님 말씀에 정말 공감. 인간적인 면을 심어줘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그런 설정을 만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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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meyameya
    작성일
    12.06.14 12:33
    No. 8

    글쓴이의 글에 매우 공감이 안갑니다. 죄송하지만...

    제가 길치입니다. 매우 심각한 수준의 길치에요.
    형이 그러더군요, 니가 운전을 안하니 길을 못외우는거라고.
    그래서 면허를 따고 차를 운전합니다. 그래도 길치는 길치에요...

    천재라고 다 잘할수는 없는겁니다.

    간단하게도 유명한 천재 아인슈타인의 회계사이벤트가 있지요
    아인슈타인은 간단한 세금계산조차 못했다고 합니다.

    수학의 7대 난제중 하나를 풀어버린 천재수학자 그리고리 페럴만 같은경우 히키코모리였습니다. 상금 몇십억 준대도 싫다고 방구석에 쳐박혀 숨어버렸지요. 실제 사회생활 능력도 매우떨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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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광염소나타
    작성일
    12.06.14 12:40
    No. 9

    meyameya님. 글쓴이의 글 마지막에 보면 요점이 나오는데,
    현대인에서 천재의 경우는 말 그대로 머리가 좋은 것이지만,

    장르소설에서 무림인,마법사는 공간지각력이 필수입니다.

    강한 능력을 가지기 위해 필수인데, 그것이 모자란다?(혹은 길치이다?)

    그렇다면 그에 상응하는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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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2.06.14 12:42
    No. 10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상모실인증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이 병은 시력 과는 무관하게 상대의 얼굴을 분간 못하는 병입니다.

    상대의 얼굴을 못보는 것은 아니고, 부분적으로는 분간할 수도 있는데 그걸 통합해서 얼굴로 인식하는 능력이 뇌에 결여되어 있는거죠.

    단순히 오감뿐만 아니라 그걸 정보로서 받아들인 뇌가 얼마나 잘 받아들여 처리하느냐의 문제라는 겁니다. 또한 뇌에서의 정보처리영역도 구분되어져 있고 말이죠. 회사에서 업무에 따라 부서가 나뉘는 것처럼.

    당연하게도 부분적인 시점과 전체적인 시점도 다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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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소설덕후
    작성일
    12.06.14 12:42
    No. 11

    그럼 유명한 격투기 선수중에서는 길치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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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7 징징모드
    작성일
    12.06.14 12:43
    No. 12

    뭐, 어떤 특정한 면에 집중하는 능력이 뛰어난 대신 다른 쪽에는 집중하지 못한다는 정신적인 증상을 겪고 있을 수도 있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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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폴라베어
    작성일
    12.06.14 12:45
    No. 13

    저는 일상 생활에서 넋을 놓고 사는 편이라
    오히려 지도나 약도로 길 찾는 것은 쉽게 쉽게 하는데
    매일 가던 길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눈에 안 들어와서 헷갈리더군요
    매일 가던 길에서도 건물들을 보면 저런게 있었나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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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콩자
    작성일
    12.06.14 12:52
    No. 14

    똑똑한 사람들 중에서도 길치 많습니다.
    무공의 고수나 마법사는 무슨 완전한 존재라도 되나요? 길치일 수도 있지...(따.. 딱히 제가 길치라서 이러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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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meyameya
    작성일
    12.06.14 12:53
    No. 15

    자동차는 공각지각능력 없으면 못탑니다. 자신이 타고 있는 차의 크기에 대한 감이 와야 골목길같은곳도 다닐수 있는건데 안되면 탈수가 없죠.
    게다가 주차장넓이라던가 도로의크기 이런게 다 공간지각능력이 없으면 측정이 안되죠.

    반면 길챶기는 공각지각능력외에도 암기력 관찰력등등 여러가지 능력이 필요로 합니다. 심지어 통찰력도 있어야됩니다.

    제가 보기엔 고수가 길찾기 못하는거나 아인슈타인이 세금계산 못하는거나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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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2.06.14 12:55
    No. 16

    이것도 조금 다른 예지만 손은 느리지만 섬세하게 작업하는 사람이 있다면,손은 빠른데 날림으로 일하는 사람도 있지요.

    다른 것은 넘어가고 무림인의 경우 눈에 보일만큼의 영역만 단기적으로 인식할 수 있으면 싸우는데 거의 지장없겠지만, 길을 잘 찾으려면 눈에 보이는 것보다는 훨씬ㄴ넓은 범위를 장기적으로 인지하고 유지해야 되는 것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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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meyameya
    작성일
    12.06.14 12:56
    No. 17

    수학이랑 산수는 다르다면서 길찾기랑 격투술은 같다는 건 대체... 이런식으로 우기시면 저도 할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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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2.06.14 13:02
    No. 18

    참고로 상모실인증은 매일 얼굴을 보고 익힌다는 노력만으론 해결불가능한 영역입니다. 회사로 따지면 담당업무부서가 부재한 상태이기 때문에 처리불가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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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2.06.14 13:03
    No. 19

    소설마다 설정이 달라야 할텐데 이렇게 장르 소설 전반의 설정이 다 비슷하다는 전제부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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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진다래
    작성일
    12.06.14 13:12
    No. 20

    무지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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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6.14 13:15
    No. 21

    길치가 문제가 되는 것은 공간 지각능력이라고 보기는 힘들어요.

    말그대로 표지가 되는 공간을 기억을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지, 공간감 자체가 떨어지는 것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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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양자포
    작성일
    12.06.14 13:16
    No. 22

    올필/ 하지만 생각해보면 소설마다 설정이 비슷하죠.
    그다지 무리인 전제인 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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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규을
    작성일
    12.06.14 13:17
    No. 23

    1. 무공 고수가 길치다.
    일단 현실을 볼때 운동선수나 격투가 처럼 뛰어난 육체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당연히 공간감각이 좋긴 하겠죠. 하지마 길찾는거하고 공간감각하고 직접적으로 관련된것도 아니고, 또 대체로 그렇다는거지 예외는 언제나 있을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내공'이 어떻고 '기'가 어떻고 하는 실존하지 않는 걸 근거로 드는건 애초에 시간낭비니까 그냥 넘어갑니다.

    2. 마법사가 길치다.
    위에서 '내공', '기'같은 예보다, 마법이나 텔레포트나 실제 하지도 않는걸 가지고 근거를 드는건 더욱 시간낭비입니다.
    다만 설정상 마법을 쓰려면 주변 사방의 지형지물을 읽어야한다든지, 기억력이 비상하게 좋아야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법사가 길치라면 그건 확실히 설정에 구멍이 있든지, 아니면 작가 스스로가 설정에서 벗어나 버린것이겠죠.

    한마디로, "설정에 따라서 결론이 나겠네요."

    하지만 그냥 생각해보기엔 마법사나 무림고수가 길치라는건 자주 있을 법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을것같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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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양자포
    작성일
    12.06.14 13:19
    No. 24

    특히 무림인 같은 경우 오성이 뛰어나다는 표현이 자주 나오죠. 거기다가 기감이라고 하는 초인적인 능력이 더해졌는데 길치라는 건 확실히 납득하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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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고라니
    작성일
    12.06.14 13:21
    No. 25

    이런 설정은 무협에서는 한번도 안나왔지만 자폐아적 속성으로 무공을 터득한다면 어떨까요? 사람마다 제각각 2%정도의 정신이상 기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가 유행하고 점집이 번창하고 명품사재기가 있는 것이죠. 사람마다 약간씩 틀립니다. 고수라고 획일적이어야만 한다고 보진 않습니다.

    고수가 되면 시야 20.0에 (몽골 일반인이 15.0) 양손잡이에 (일반인 1%) 주차 완벽 겸비에 귀는 소머즈 달아야 된다는 설정은 뭐 작가에게 달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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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Leonhart
    작성일
    12.06.14 13:21
    No. 26

    글쎄요. 공간지각능력이라고 해도, 중국 그 큰 땅덩어리를 지도도 없이 처음 가는 길을 통해 오가는데, 정말 헤매지 않을 수 있는 걸까요. 한방향으로만 무조건 간다고 해도, 일직선으로 갈수도 없는 거고. 별로 공감이 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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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2.06.14 13:23
    No. 27

    작가가 그냥 초인적인 감각능력은 100m까지만 이라고 정해버리면 끝이나죠. 특정 소설이라면 몰라도 장르소설 전반에 대한 이런 논란은 의미가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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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녀르미
    작성일
    12.06.14 13:30
    No. 28

    어쩌다가 어쩌면 허무할 수 있는 이 논쟁에 끼어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의를 일으켜 송구합니다. 쓸데 없이 토해낸 댓글들은 모두 삭제하겠습니다. 혹시라도 meyameya님께서 마음 상하시지 않으셨기를 바랍니다. 사실 저도 길치과에 속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6.14 13:31
    No. 29

    이런 논의 전에 길치가 뭔지부터 아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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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meyameya
    작성일
    12.06.14 13:33
    No. 30

    녀르미//
    산수는 못해도 수학은 잘할수 있다.
    길은 못찾아도 격투기는 잘할수 있다.

    대체 뭐가 틀렷다는거죠 제가?????????????????????????????

    수학이나 산수나 논리력과 계산력 수의이해능력 이런거 필요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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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월충전설
    작성일
    12.06.14 13:37
    No. 31

    음... 제가 길치입니다만... 일단 저 자신을 평가해보자면...
    사실 머리는 좋은편입니다만 기억력은 많이 나쁩니다. 하지만 이것도 단기기억력에 한정할 뿐이지 장기기억력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눈썰미도 떨어지는 편이긴 하지만 신기하게도 동서남북은 정확하게 잘 찾는편입니다. 즉 방향치는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길치라고 소문이 나 있습니다. 또한 저 자신도 그렇게 느끼고 있구요. 저도 이게 왜 그렇게 되는지 모릅니다. 정말로 자주다녀 완전히 외운 길이 아니라면 가끔가다 잊어먹습니다. 왜 그런지 몰라요. 네비게이션을 깔아놔도 그렇습니다. 전 운전을 상당히 잘하는 편이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어느새 딴길로 빠져있는 절 깨닫곤 합니다. 하지만 이게 왜 이런지는 모릅니다.
    사실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이 어떤 사람에겐 당연한 것이 아닐때도 많습니다. 제겐 길찾기가 그런것입니다. 소설은 이야기니까 사실 과장되고 현실과 조금 동떨어졌을지 모르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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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월충전설
    작성일
    12.06.14 13:42
    No. 32

    뭐 조금 뱀발도 좀 붙여보자면 전 어릴때 아이큐던가? 암튼 테스트 할때 공간지각력에서 매우 뛰어난 점수를 받은적 있습니다. 요즘 운전도 칼공간 찾아서 주행하고 주차하는것 보면 그 능력은 아직 유효한것 같습니다. 근데 예전도 그렇고 요즘도 가끔씩 길을 잊어먹곤 합니다. 최소한 공각지각력과 길치장애(?)는 연관이 적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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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환장부르스
    작성일
    12.06.14 13:44
    No. 33

    그냥 내 생각과 다르니 틀려! 라고 외치시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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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meyameya
    작성일
    12.06.14 13:52
    No. 34

    저도 운전 잘하는데 길은 못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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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slowly
    작성일
    12.06.14 14:04
    No. 35

    저기요 여러분, 토론을 좋은데요, 닉네님 뒤에 '님'자는 반드시 붙여되는 거 모르세요?? 바로 주의 조취인가 경고 조취인 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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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6.14 14:10
    No. 36

    그렇네요. 최근 '님'에 대한 강화조치가 있었죠. 양자포님과 meyameya님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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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2.06.14 14:12
    No. 37

    그러면 무공 고수중에는 음치나 박치가 있을 수도 없겠죠.

    공기의 진동을 파악을 할 수 있고 근육을 조절하는 고수가 음을 못 맞춘다는 것은 말이 안될 것이고, 박자처럼 규칙적인 패턴을 파악 못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실제로 장애라는 것은 뇌의 특정 부분의 문제인 경우도 있고, 심리적인 부분도 있고, 천재들에게서 잘 나타나는, 특정 부분 외의 분야에 대한 완.벽.한 무관심의 결과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길을 잘 찾아야 할 필요성이 없다면 길을 찾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를 못 느끼고, 다른 것에 집중하다 보면 수십번 걸어도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 것이고 그게 일상화되면 길치가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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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세종
    작성일
    12.06.14 14:14
    No. 38

    그럴수도 있죠;; 진짜 길치는 지도를 가따줘도 길 못찾아요. 눈으로 보고도 못찼는데 아무리 감각이 뛰어나도 못 찾는건 못 찾겠죠.. 길치는 하나의 장애에요. 그걸 무공으로 회복할수 있다면 환골탈퇴는 해야할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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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狂猫眼
    작성일
    12.06.14 14:25
    No. 39

    심지어 자기몸에 관한것과, 외부지물에 관한건 다르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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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月龍
    작성일
    12.06.14 14:34
    No. 40

    제 생각에 무인들에게 있다는 공간감각은 자신의 위치와 상대방의 위치로 간격을 파악하는 건데 일반적으로 그 간격은 눈에 보이는 정도겠죠... 그래서 길치에게 없는 공간감각과 무인의 공간감각은 다른 개념이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자
    작성일
    12.06.14 14:48
    No. 41

    조취, 환골탈퇴.. 눈물난다. ㅡ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폴라베어
    작성일
    12.06.14 16:03
    No. 42

    쿨럭 세종님이 오타를 내니 뭔가 민망스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6.14 16:24
    No. 43

    한번도 고수가 길치인 설정은 못봤는데...?,, 나만 못본거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메덩메덩
    작성일
    12.06.14 16:29
    No. 44

    진짜 길치 설정 진짜 몰입도 안되고 화남.

    이해안되는 설정에 바로 덮어버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에른스트
    작성일
    12.06.14 16:29
    No. 45

    아니면 다른의미로 해석이 가능할지도...........
    집(OR 수련장OR 공방)에만 박혀서 죽어라 무술 OR 마법을 배우느라 실제로 지도를 보고 어디 가본적이 없다!
    일 확률도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2.06.14 16:38
    No. 46

    한번도 고수가 길치인 설정은 못봤는데...?,, 나만 못본거군..(2)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남채화
    작성일
    12.06.14 16:43
    No. 47

    길을 헤매는 길치는 좀 말이 안 될 수도 있겠지만
    아예 목적지를 잘못택해 가는 길치라면 안될것도 없다고 봅니다.
    공간지각능력 관찰력 다 뛰어나서 사람이 지나다닌 흔적이나 샛길같은거 발견했다고 해도 그게 목적지로 가는 길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는 거거든요.
    게다가 극도로 뛰어난 공간지각능력같은걸 가지고 있으면 순간 순간 처리하는 정보량이 많아 정줄 빼놓고 있다가 길 잃을 수도 있는 거구요.
    물론 바로 길을 돌려 가겠지만 여기서 목적지를 잘못 선택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냥 소설의 소소한 소재로 넘길만한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뭐 저도 묵향에서 묵향이 중원쪽 세계로 돌아와서 별자리 보고 일본간건 용납못하지만 이건 길치가 아니라 그냥 천치인거라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SbarH
    작성일
    12.06.14 16:46
    No. 48

    한번도 고수가 길치인 설정은 못봤는데...?,, 나만 못본거군..(3)
    봤다면 일본만화에서 봤지요...란마라던가 원피스라던가...
    여튼 딱히 이해가안되진않는데요 머리좋다고 길 잘찾으란법없으니까..
    오감이랑 기감이 길찾기랑 연관되는것도아니고 단지 그렇게 상식을벗어날정도로 못찾아대면 그건 좀 과장됬다(실제로도 그러신분이 계시다면...죄송..)싶어서 몰입도가 떨어지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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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14 17:05
    No. 49

    뱀발을 붙이자면...
    조취 : 역한 냄새예요. 경고 조취는 경고의 역한 냄새라는 뜻... 조치. 라는 말이 맞습니다.

    환골탈퇴 : ... 뭐죠;;; 환골탈태.가 맞습니다.태요. 환골탈퇴는 억지로 맞춰보자면 뼈를 바꾸고 조직에서 빠진다. 라는 뜻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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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조단9
    작성일
    12.06.14 17:11
    No. 50

    사람들의 의견이 길치 가능 불가능으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는 군요.
    제가 생각하기로 글쓴이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길치가 가능하진 아닌지의 문제가 아니라,
    길치라는 설정으로 작가가 설정한 이벤트를 이끌어내는 즉, 우연성의 과다 부여를 문제 삼고자 한게 아닐까 합니다.
    절벽에서 떨어지면 은거기인 혹은 공청석유가 기다리는 우연성의 철철 넘침.. ㅋㅋ
    길치라서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동행자를 어쩔수 없이 인정하는 그런 글들에 대해 개연성 좀 넣어달라는 의견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작가님들!! 제발 이상한 여자들 좀 넣지 말아주세요.. 이제 화도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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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지옥
    작성일
    12.06.14 17:13
    No. 51

    이상한 여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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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마음속소원
    작성일
    12.06.14 17:44
    No. 52

    길치하면 생각나는 샤피로.............. 샤피로 다음권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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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치야랑
    작성일
    12.06.14 17:46
    No. 53

    무공고수는 뭐 그렇다 칩시다만

    블링크 는 공간 계산해서 쓰는거 같은데

    길치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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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천생신무
    작성일
    12.06.14 17:51
    No. 54

    저는 무공고수가 배멀미 하는 소설을 몇번 읽었던 것 같은데 그게 제일 이해가 안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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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6.14 17:56
    No. 55

    뇌는 참으로 신비한 녀석입니다. 다른 과일은 다 아는데 사과만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뭔가 이것저것 많은 물건들이 그려져 있는 그림이 있다고 칩시다. 뇌가 그 그림을 받아들이는 것은 한 군데서 일어나는 작용이 아닙니다. 다 따로예요. 치솔같이 솔로 되어있는것도 치솔말고 다른 솔은 그게 뭔지 모르기도 합니다. ;;;; 분명 솔 종류들 중에 다른 건 아는데 유독 하나만 모르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
    뇌에 대해서 공부하시다 보면 아마 자연스럽게 아시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뇌 관련해서 글 하나 써보려고 다큐랑 자료들을 보는데, 참 희한하더군요. 뇌는 참 신기해요. ㅎㅎㅎㅎ
    그리고 마법사와 좌표라.... 제 글에는 마법사는 마나를 머리, 즉 뇌와 관련된 능력으로 설정을 해놔서 딱히 그런 식이지는 않군요. 한 마디로 설정하기 나름이라는 소리지요. 언제부터 마법사는 좌표에 대해 빠싹했는지 모르겠군요. 저 같은 경우 텔레포트가 가능은 하지만, 제약이 따르고 쉽지 않은데....좌표로 하는 것도 아니고... 여튼, 이건 정말 설정하기 나름인거죠. 너무 본인의 생각이 맞다고 판단하셔서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는 케이스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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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네크로드
    작성일
    12.06.14 18:17
    No. 56

    길찾기는 공간감각보다는 사다리타기와 비슷합니다.
    갈림길에서 북쪽으로 향한 길을 탔다고 반드시 북쪽으로 가는 건 아니거든요.
    고수라면 사다리타기도 잘해야 한다고 믿지는 않으시겠지요.

    제가 운전을 처음 시작했을 당시..
    네비게이션이 그리 일반화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침반과 지도를 가지고 운전했지요...^^;

    한강의 방향이라든가, 태양의 위치든가 감안하고 움직였지만...
    길찾기 정말 힘들더군요.
    길찾기는 방향감각이라든가 거리 감각과는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표지판이 얼마나 잘되어 있는가, 기억력이 얼마나 좋은가, 얼마나 붙임성이 좋고 주위 사람들에게 길을 잘 물어보는가 같은 것이지요.

    남자들은 기름 떨어질때까지 주유소에서 길을 안물어본다는 농담이 있지요.
    방향감각만으로 길찾기가 가능할 만큼...
    지형은 편리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만약 경공이나 말을 타고 빠르게 움직인다면...
    길을 잘못들기라는건 정말 쉬워질 겁니다...
    느긋하게 걸어가는 것도 아니니까요.

    -답글로 달았다가 댓글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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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2.06.14 18:51
    No. 57

    일단 정령사는 본인능력이 암만 딸려도 [[만능 네비게이터인 정령]]이 있으니 패스하고요.

    마법사는 평생 연구실에서 시약만 조합한 마법사라면, 가능도 할 듯 싶네요. 마법사라 공통되게 칭하지만, 사실 전문분야는 다를테니 말에요. 다만 공간계열의 마법사라면,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물에 사는 물고기가 헤엄 못쳐서 익사한 격)

    그런데 마법사에게도 편법이 있는게 그냥 [[패밀리어에게 정찰]]시키면, 만사 ok라는 거... 설혹 본인이 길치라도 마법을 못사용하는게 아닌 이상에야 마을 찾는 정돈 뭐 간단하죠.

    이제 무림고수로 넘어가서, 일반 무인은 제외. 보통 책에 묘사되는게 다 초극강급 고수가 길치로 나오는데, 주화입마 상태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상태라면, 적어도 시야에 보이는 곳을 못찾아서 헤메진 않을 것 같네요. 붕어 iQ가 아니라면, [[독수리보다 멀리보는 고수의 시력]]으로 허공답보를 행하든 아니면 그냥 높은 곳에 올라가 주위를 살펴보는 것만으로 방향을 정할 수 있을테니까요.

    다만 수백 또는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 찾아가는 건 관로 같이 정해진 경로로 찾아가는 게 아닌 바에야 얼마든지 헤멜수 밖에 없죠. 길치 유무랑 상관없이요. 당시 지도를 믿을 수 있나요? 하물며, 그냥 경공으로 산넘고 물건너고 하는 무림인라면, 방향 잘못 잡는 순간 하루면, 이미 수십킬로미터 오차가 나겠죠.

    무림고수도 당시 상황으로 봐서, 먼길 못찾는 건 길치라 보기 힘드니 패스. 다만 시야에 보이는 걸 못 찾으면, 뭐 이건 고수 자격이 없죠.(흔히 보면, 오성이나 기억력이 일반인보다 뛰어나면 뛰어났지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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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콩자
    작성일
    12.06.14 18:52
    No. 58

    옛날 게임 중에서 프리프라는 게임이 있습니다.(아직도 서비스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게임은 일정 레벨을 올린 다음에는 빗자루나 에어보드를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는데요.. 하늘로 날아오른 순간 누구나 한번은 미아가 됩니다. 지형이란게 그리 만만한게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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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2.06.14 19:01
    No. 59

    위에 뇌의 문제를 말씀하신 분들이 있는데, 그부분에 관해선 실제 그런 경우가 있으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법사와 정령사의 경우 설혹 그런 문제가 있어도 만능 네비게이터인 정령과 패밀리어 또는 소환수가 있으니, 길치 아닌 척 하기가 참 쉽죠.

    결론은 길치라도 길을 헤멜 이유가 없죠.

    무림고수 같은 경우는 보통 묘사되는 초극강의 고수라면, 환골탈태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을까요?

    선도에서의 환골탈태는 인간을 벗어나 신선이 되는 거지만, 무가에서의 환골탈태는 무공을 익히기 위한 이상적인 신체를 얻는 것이죠.

    환골탈태를 함으로서 무공을 익히는데, 장애요소를 제거하는 거죠.

    여기에서, 예전 환골탈태는 그냥 피부 좋아지는 미용효과정도였지만, 최근의 환골탈태는 부서진 뼈도 고치고, 잘린 근육도 다시 잇고, 손가락도 한두마디정도는 다시 살려내더군요.

    뭐 환골탈태로도 해결이 안 된다면... 고수가 되도 여전히 길치겠네요.

    다만 제가 위에 말씀드렷다시피 여전히 시야에 보이는 곳을 못찾는 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조금 전에 본 방향도 기억 못하는 지능이 아니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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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규을
    작성일
    12.06.14 19:20
    No. 60

    무공이란 것이 이러한건데 ...
    마법이란 것이 이러한건데 ...
    정령술이란 것이 이러한건데 ...

    이런 소리는 애초에 설정이 어떠하냐를 따져서 봐야하는 거니, "내생각이 이래서 이건 틀리다" 라는 말이나 똑같은 그냥 근거없는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판타지는 그야말로 너무나 편차가 커서 말할필요도 없고, 무협은 그나마 어느정도 규범이 될만한 것이 있다곤 하지만, 그것에 절대적인 합리성이나 권위를 부여하긴 힘듭니다.

    즉 그 기본이 되는 설정을 정해놓지 않고,

    무공이란 것이 이러한건데 ...
    마법이란 것이 이러한건데 ...
    정령술이란 것이 이러한건데 ...

    토론을 하는 것은 서로 다른 나라 말로 떠드는 집단 독백이나 마찬가지인겁니다.

    그런데 일단 설정이 불확실할 경우엔 어떤식으로 봐야하나?

    결국 '현실성'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거울로 비춰봐서 얼마나 그럴싸하게 느껴지느냐? 이것입니다.

    그냥 생각해보세요. 유명한 운동선수나 격투기 선수중에서 길을 무지하게 못찾는다든지, 사람 이름을 못 외운다든지, 하는 사람이 있을것같이 여겨집니까 아니면 결코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것이라고 여겨집니까?
    소위 천재로 알려질만큼 머리가 좋은 사람들 과학자든 예술가든, 그런 사람들중에서 한 둘 쯤은 길치가 있을 것같이 여겨집니까? 아니면 결코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꺼라고 여겨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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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김오크
    작성일
    12.06.14 19:51
    No. 61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결국 그 개인의 일정한 능력과 연관지었을 때 길치라는 설정은 말도 안 된다- 라는 화두가 던져진 반면, 실제 길치란 이러이러하다 라는 의견과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지 않나 싶네요.

    설정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지만, 장르문학과 관련하여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은 결국 일부 글쓴이의 부실한 설정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컨대 찌르기의 달인이 길치다- 라고 한다면 누가 납득할까요. 핀포인트의 분석이야말로 찌르기의 핵심인데 말이죠. 그 정도의 분석력이 있다면 일반적으로는 길을 찾는 것이 문제가 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 물론 뇌 얘기까지 나오긴 했습니다만,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겪어 보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죽을 때까지 무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재기는 일부 작품에서의 능력과 길치라는 캐릭터 특성 사이의 괴리에서 나왔는데, 댓글은 지나치게 포괄적-현실적인 면에서의 접근이 이뤄지고 있지 않나 싶네요.

    솔직한 말로는, 아마 여러분께서 그런 의문을 갖게 만든 대부분의 작품들을 쓴 사람은 그런 문제점은 생각도 않았을 확률이 99% 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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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아스라
    작성일
    12.06.14 20:29
    No. 62

    길친데 운전병 지원해서 더럽게 욕 먹었었는데 ㅎㅎㅎㅎ
    주위 친구들이 길치 많이 봤지만 제가 최고라고 합디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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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2.06.14 20:38
    No. 63

    만련애혼님 // 찌르기랑 길 찾는 거랑 무슨 연관관계가 있을까요 ;;
    아무리 생각해도 작동하는 능력이 너무 다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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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김오크
    작성일
    12.06.14 20:56
    No. 64

    올필 님// 찌르기라는 공격의 특성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베기와는 그 반경이 다르고, 또 그 공격 후 상대방이 택할 수 있는 선택지의 폭도 굉장히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베기라는 공격이 실패하더라도 그 반경의 특성상 거리를 벌릴 수밖에 없도록 유도할 수 있는 반면, 찌르기라는 공격은 단일선상의 공격이기 때문에 이른바 내가 죽이거나, 실패하면 상대가 나를 죽이는 공격이 될 수밖에 없지요.

    그리고 그런 공격을 펼칠 수 있으려면 상대와 나 사이의 공간이라거나 간격이라거나 하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완벽한 장악 내지 확신이 있지 않은 바에야 쉽사리 펼칠 수 없는 기예라 생각합니다.

    즉, 주어진 정보 안에서 최적의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이상에야 - 그만큼의 공간지각력이 따라 주지 않는다면 - 찌르기라는 필살의 기술을 구사할 수 없는데, 소설 속의 누군가가 찌르기를 주력기로 삼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그 주인공은 최소한 주어진 여건 - 약도라거나 지도, 혹은 주변 사람의 간단한 조언 등 - 하에서는 일정 거리를 완벽하게 파악 및 숙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낳지 않을까요?

    물론 저는 길치로 살아본 적이 없기에 이 모든 것들은 제 머릿 속에서 이뤄진 생각들입니다만, 진지하게 길치라는 요소를 다루고자 했다면 저를 필두로 한 대다수의 공감을 이끌어낼 만한 여러 장치들이 상호복합적으로 작용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2.06.14 21:02
    No. 65

    그런 건 어디까지나 10m 이내의, 그리고 눈에 보이는 거리에서 이루어지는거고요.
    상황에 따라 10km까지도 될 수 있고, 머릿속에서 가상공간을 만들어 자신 위치와 목적지의 경로를 찾는 길찾기와는 이야기가 다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2.06.14 21:03
    No. 66

    추가로 찌르기는 아주 단시간 내에 이루어지지만 길찾기는 느긋히 해도 별로 상관 없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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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김오크
    작성일
    12.06.14 21:06
    No. 67

    올필 님// 그 10m 내에서 이뤄지는 정보의 처리 과정을 조금만 확장하면 길찾기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길치가 아닌 저는 생각해 보았습니다.

    찌르기와 길찾기의 시간적 문제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오히려 찌르기라는 기술에 대해 들어가는 심리적 노력이 훨씬 크지 않을까요?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 만한 상황이니까요.

    그만큼의 공간적 정보처리 능력과 결단력이 있다면 오히려 머릿 속에 주어진 정보대로의 약도를 분석한다거나, 지도를 그려 본다거나 하는 게 훨씬 쉬운 일은 아닐까 하고 저는 생각해 왔답니다.

    물론 이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길치로 살아본 적이 없는 사람으로서의 '공상' 내지 '망상'이기는 합니다. 다만 그러한 공상이나 망상을 깨뜨릴 만한 필연적인 부연 설명이 전무한 작품들이 대부분이었기에 '길치'라는 설정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기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2.06.14 21:17
    No. 68

    진검 칼부림은 안해봤지만 검도 대련할 때 찌르기가 더 까다로웠습니다. 기본 칼 거리가 있기 때문에 찌르기가 실패하더라도 파고들기 어렵거든요. 애매하게 들어가면 죽도 끝에 몸이 걸려 상대에 유효격자를 낼 수 없었습니다. 중단만 잡으면 방어는 많이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2.06.14 21:17
    No. 69

    바로 눈 앞에 있는 상대와 자신을 향한 공간적 정보처리랑
    넓고 눈에도 보이지 않는 장소를 상상해서 자신의 위치와 방향을 찾아야 하는 공간적 정보처리랑은, 그냥 다른 거라고 해도 되죠...

    아니, 그냥 상식적으로 펜싱(말그대로 찌르기 스포츠죠) 잘하면 길도 잘 찾는다는 건 납득이 가지 않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김오크
    작성일
    12.06.14 21:30
    No. 70

    올필 님// 저 역시 펜싱을 해본 적이 없기에 찌르기에 대해 전문적으로 논할 수준이 될 리가 없습니다. 다만 글로 접한 찌르기라는 기술에 대해 이런저러한 것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머리'로만 알고 있을 뿐이지요.

    그러나 그런 찌르기에 대해 심도 있게 언급한 대부분의 글들에서는 '길치'란 캐릭터의 특성이 없더라구요.

    마찬가지가 아닌가 합니다. 그 사람이 길치인 이유를 조금이라도 납득할 수 있게 풀어준 글이 제게는 전무했던 터라, 선입견을 갖고 있는 듯하네요.

    공간지각력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만한 강함을 가지고 있음에 불구, 같은 선상에서 생각해볼 수 있을 만한 부분에서 일반인보다 못한 면모를 보이는 것을 그저 아인슈타인은 수학의 천재이지만 세무회계에 있어 일반인보다 못한 모습을 보였다- 라는 한 줄 설명조차 없이 지나가 버리는 글들만을 접했기 때문에, '길치'라는 장치에 대해 스스로가 굉장한 거부감을 지니고 있지는 않나 반성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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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승종
    작성일
    12.06.14 22:31
    No. 71

    근데 공간력지각력 과 길 찾기는 실제로 전혀 상관 없습니다
    저도 IQ측정 하면 150넘게 나오고 공간지각력이나 독도법 하면 꽤 높은 점 수나오는데 갔던길 돌아오기만 해도 이길이 그길같고 저길도 그길같고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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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무영검사
    작성일
    12.06.14 22:38
    No. 72

    역천도보면 주인공이 아주심한 길치로 나오죠.. 좀 작위적인 느낌은 들던데 소소한 재미로 작가가 그리 설정한듯.. 근데 화경급이니 그런 고수는 공간지각능력도 엄청나지만 주변을 수킬로정도는 눈감고도 기감으로 파악하는 뭐 그런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길치라는건 좀 부자연스러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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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아네모네
    작성일
    12.06.14 22:59
    No. 73

    글만보면... 실존도 하지 않는 마법사니 무림인이니 하는 부류를 필자분이 꼭 만나본 것처럼 이야기하시니 신기할 따름이네요. 정석이 있습니까? 그냥 소설은 소설대로 읽으시고, 마음에 안드시면 버리면 되는 것 아닐까요? 괜히 멘탈 낭비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이것저것 따지면 피곤해지는 게 사람의 정신이거든요. 실존하지도 않고, 존재하지도 않고,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들에게 상식을 집어넣는 것 자체가 멘붕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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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교주미떼
    작성일
    12.06.14 23:23
    No. 74

    설정이 그런거니 넘어가는게 좋지 않나요 어차피 소설인데. 현실대입할수 없는 능력자들에게 무리라고 봅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캐릭의 능력치는 작가의 몫이지 독자나름의 지식은 상관없죠.

    작가는 개그라고 넣은부분을 다큐적으로 접근한것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요통남
    작성일
    12.06.14 23:45
    No. 75

    길을 찾는 것과 공간지각력의 관계는 있으나, 그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마법사가 길치가 될 수 없다는 것은 뭐, 설정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동감합니다만, 무인의 경우 다릅니다.

    무인의 공간지각력은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한 주관적인 지각력입니다. 예컨데 오른쪽 왼쪽 위쪽 아랫쪽이지요. 하지만 방위를 찾는 것은 왼쪽 오른쪽이 아니라 동서남북입니다. 즉, 자신의 기준이 아닌 타인의 기준을 따라야 한다는 거죠.

    저 같은 경우는, 길을 굉장히 잘 찾습니다만, 오른쪽 왼쪽에 대한 방향구분능력이 매우 약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오른쪽 왼쪽을 구분할 때, 왼손에 있는 흉터를 보고 '아 여기가 왼쪽이지'하고 생각할 정돕니다.

    길을 찾는 것은 '흉터를 보고 왼손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특징적인 사물을 기준으로 잡고, 그 기준이 되는 사물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위치를 가정하는 겁니다.

    하지만 무인이 사용하는 오른쪽 왼쪽 구분은 본능적으로 각인된 주관적 기준에 따르기 때문에, 길치이냐 아니냐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고라니
    작성일
    12.06.14 23:45
    No. 76

    길치가 공감각 능력하고 상관이 있을리가 없습니다. -_- 다만 길에 집중을 하지 않을 뿐이죠. 혹은 주의력장애가 있겠죠.

    공감각 능력이 뭐냐 하면 시각이 본 정보를 인지할수 있는가 이게 공감각 능력입니다. 이 처리속도가 빠른가 느린가에 따라 김여사가 나오는 것이죠.

    자신이 동서남북을 구분할 수 있다고 믿으신다면 에 진화가 약 3억년쯤 늦으신 것입니다. 사람은 구분을 못 합니다. 베움으로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실은 지구도 구분을 못 합니다. 나침반상의 진북은 정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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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고라니
    작성일
    12.06.14 23:52
    No. 77

    정상인의 걸음은 신체장기가 우측이 무겁기때문에 우측으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사막에서는 우측 원을 그리며 걷다가 죽고는 하죠. 이것은 안다고 고칠 성질이 아니라서 고정된 목표물이 없는 허허벌판이라면 인간은 방향감을 상실합니다. 지는 해보고 걷는다 해도 어차피 마찬가지 -_- 우측으로 삐뚤어지기에 결국 방위를 상실합니다. 배의 경우는 방향을 정할수 있는 북극성과 남십자성이 있기때문에 각을 고정할수 있지만 어떤 인간도 동서남북 구분할수 있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고수도 마찬가지겠죠. 고수가 탈태환골한다고 뇌에 자오선구분할수 있는 미세 자력철이 설치될 리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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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seke
    작성일
    12.06.15 00:07
    No. 78

    드래곤은 무조건 마법을 잘해야 한다고 우기는 분들과 다를바가 없어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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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선월
    작성일
    12.06.15 00:18
    No. 79

    설정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정말로 하잘것없는 일입니다.

    마법이 '공간지각능력'이 굳이 필요하다고 설정하지 않는 이상 '공간지각능력이 부족하더라도 마법사'라는 공식이 성립이 될 수 있습니다.

    무림고수나 정령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가정했을때. '자연의 기를 받으면서 몸이 재구성되는' 설정이더라도 충분히 길치 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의 기를 받아 몸이 재구성' 됬더라도 그것이 '길을 찾는 능력'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논리로 따지자면, 인간은 평생동안 산소를 받아 몸에 돌리며 생활하는데, 그럼 모든 인간은 어느 위치에 따른 산소의 차이로 정확하게 길을 찾아낼 수 있지않을까요?

    결론은 설정을 가지고 이것이 옳으니 저것이 옳으니 하며 기준을 정하려고 논박하는 건 판타지나 장르 소설에 대해서 스스로 거는 제약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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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slowly
    작성일
    12.06.15 00:35
    No. 80

    음.. 어느새 댓글이...;;;
    제 생각엔 독자는 유연한 사고를 가지면 좋을 것 같구요.. 작가는 글을 좀 더 철두철미하게, 아주 세세한 설정, 부분까지도 신경을 세우는 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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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seke
    작성일
    12.06.15 01:12
    No. 81

    야구 운동선수지만 길치인 분도 있다네요
    <a href=http://news.donga.com/3//20100311/26760035/1
    target=_blank>http://news.donga.com/3//20100311/26760035/1
    </a>

    아니! 거리도 분별 못하는 길치가 어떻게!

    그것보다 요즘 판타지 소설은
    기감을 퍼트리면 위성사진처럼 주변이 쫙 보이는 설정인가요??
    그런 설정 흔치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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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One한
    작성일
    12.06.15 03:34
    No. 82

    솔직히 글쓴이의 글에 공감하지 못하겠습니다...
    글쓴이의 말대로라면 운동선수중에서는 길치가 절대로 없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공간지각력이 아무리 좋아도 길을 찾는 것과는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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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아르냥
    작성일
    12.06.15 07:44
    No. 83

    음...... 지나가던 방향치가 몇자 적어봅니다.
    공간지각력, 기억력, 통찰력 등등 꽤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한번 가본곳은 절대로 잊지 않습니다.
    실제로 열일곱적에 딱 한번 가봤던 울산에 2년전 스물여섯에 가서 친척집 잘 찾아갔다 왔습니다. [아무런 도움 없이]
    모르는 곳에 뚝 떨어뜨려놔도 집 잘찾아갑니다.
    어렸을적에 엄마따라서 남대문 시장 나갔다가 엄말 놓친적이 있었는데 주차장으로 찾아가서 차 앞에서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제 기억엔 없습니다만 어른들은 아직도 가끔 그 얘길 하시곤 합니다.]

    보통 방향치와 길치를 동의어 로 생각하시는데 저의 경우는 방향만 못찾습니다.

    전혀 모르는 쌩뚱맞은데를 데려다놔도 길은 잘찾는데 방향은 전.혀 못잡습니다.
    몇시쯤 해가 어디쯤 걸려있으면 거기가 어느방향이다 어쩌구저쩌구...
    그런거 저랑은 완전히 상관없는 이야긴거 같습니다.
    옆에서 보여주고 알려주고 귀에 계속 불러줘도 못합니다.

    반면에 제 동생은 길은 못찾습니다.
    근데 방향은 기가막히게 맞춰요.
    지도 어케 맞추는지 모른답니다. 대충 때려맞춘데요.
    덧붙이자면 제 동생은 야구 선수 출신이었습니다.
    고등학교시절에 무릎부상이 아니었으면 여전히 운동을 하고 있었겠죠.
    근데 진짜 길은 못찾습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겠습니다.

    저와 제 동생은 부평지하상가엘 자주 갑니다.
    저와 제 동생은 거길 부평지하던전 이라고 부릅니다.
    거기 길 드럽게 어려워요. 가보신분들은 아실거라 믿습니다.
    근데 저희 거기 딱 두번 가보고 길 다 찾습니다.
    정확히 거기 들어가서 딱 두번 헤매면서 지상에 올라와서 대입하고 제가 길 아예 통째로 외워버렸고, 동생이 지하철이 저쪽 이라고 언제나 얘기해줍니다.

    참고로 제 동생 거기 혼자 갔다가 두시간 헤매고 저한테 전화가 온적도 있었습니다.



    뭔가 삼천포로 많이 빠졌는데, 결론은 길치 아닌분들 길치 이해 못해요.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이 길치, 방향치인 남매가 둘다 캐드로 설계쪽 일 한다는 겁니다.

    공간지각능력이랑 길치,방향치는 별갭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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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사자인
    작성일
    12.06.15 10:35
    No. 84

    제가 길치인데.. 운전병 시절에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도로사정이 복잡하지 않은 전방에서 근무했음에도 불구하고.. 길을 헤맵니다. 분명 몇 번 갔던 훈련장인데 비슷한 갈림길이 나오면 여기서 좌회전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한 구간 더 가서 좌회전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될 때가 있습니다.
    건물에 들어가서도 계단을 따라 네다섯 층 정도 올라가면 지금 내가 보는 방향이 입구 쪽인지 아닌지도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방향감각도 떨어지고.. 남들은 그걸 왜 모르냐고 타박을 하는데 정말 머리에서 인식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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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월충전설
    작성일
    12.06.15 11:18
    No. 85

    아직도 계속 댓글이 달리고 있군요. 위에 댓글 쓰긴 햇지만 한번 더 쓰겠습니다. 길치, 방향치, 공간지각능력은 모두 별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왜 이정도 능력이 되면서도 길을 못찾냐고 하는것은... 예를 들자면 이런겁니다. 눈이 하나밖에 없는 사람의 시력이 2.0입니다. 하지만 이사람은 양쪽눈이 0.5인 사람도 느끼는 원근감을 잘 느끼지 못하죠. 길치, 방향치는 이런겁니다. 뇌의 일정부분의 성능이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거지 뇌 전체의 성능이 딸리는건 아니지요.
    길치, 방향치가 아니신 분들은 이런걸 이해 못하시고 계신것 같습니다. (설정에따라 틀리긴 하지만) 즉! 무공고수도, 마법사도, 정령사도 길치일 수 있습니다.
    추가 : 참... 길찾기에 대해 썰을 풀어놓자면 한도끝도 없군요. 길치로써 당해왔던 그 설움들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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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서글픈구름
    작성일
    12.06.15 13:23
    No. 86

    기억력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길치가 될수 없다는건 아니라 봅니다..
    주변에 있던 분중 하나도 세세한것 하나까지 꽤 나 잘 기억하는 분이 몇번 갔던곳조차 못찾는 심각한 길치였고.. 또 한분은 툭하면 그게 뭐였더라... 돌아서면 앞에서 뭐했던가 조차 가끔 헷갈릴정도임에도.. 한번 갔던곳 찾아가라면 잘만 찾아가더군요...
    그리고 위에 사자인.님.. 정말 공감합니다.
    낮에는 몇번을 돌아다녔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밤에 갔다는 이유만으로 나오는 길을 결국 못찾아서 .. 다음날 날 새고나서 빠져나온 저로서는....차사고 장거리 한번 갔다온 다음에 바로 네비 장착.. .운전이 10년인데.아직도 네비없으면 장거리 못나갑니다.. 계속 왔다갔다 하던 길이 아니면 ...못가요..(뭐 가끔 심심해서 엉뚱한 길로 가기는 합니다만.. 나올길 잊어먹을까봐 네비는 필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에시오
    작성일
    12.06.15 14:03
    No. 87

    무랑도령님께서 위의 설정으로 글을 쓰신다면 길치가 말이 되질 않지만, -글쎄요 작품마다의 설정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15 15:52
    No. 88

    음..초극강 고수가 여자 히로인이 하는 기습키스를 못 피하는거랑 비슷한거 아닐까요?ㅎㅎ (농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카라기
    작성일
    12.06.15 16:10
    No. 89

    제가 아는 분이 길은 잘 찾는대, 지도를 보고 찾아 가라면 절대 못찾는 분이 계십니다. 지도상의 지형과 자신이 보고, 느낀 지형간의 동일화?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비슷하게, 아니 반대로군요. 마법사가 좌표로서의 지형과 자신이 찾아 가는 공간으로서의 실물이 일치가 되지 않으면, 해맬수 있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호이호이상
    작성일
    12.06.15 17:12
    No. 90

    무림고수나 마법사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작가의 설정에 따라서 얼마든지 가능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초류향아
    작성일
    12.06.15 17:55
    No. 91

    음...얼마전 엄청고수인데 길치인 그런 소설을 본것같은디...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보면서 황당했는데...결국 중도하차였던가 ? 음....
    전 제 상식과 생각 상상력으로 납득이 안되는 글은 그냥 조용히 하차하는 성격이라,,,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2.06.15 18:50
    No. 92

    그냥 설정이지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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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6.15 19:25
    No. 93

    이제 슬슬 100플이 달리는게 목표가 되어야 할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녀르미
    작성일
    12.06.15 19:31
    No. 94

    어제 잠시 이 길치 논쟁에 발을 담궜다가 화들짝 놀라 도망갔었는데,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군요. 과연 길치가 될 수 있느냐, 없느냐, 그것이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지던데... 많은 분들께서도 지적하셨다시피 작중 내용들의 개연성과 인과관계, 설정의 오류 등을 지적하고 계신 것이라...

    여튼 묘로링님 말씀대로 100플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남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의지사나이
    작성일
    12.06.16 01:10
    No. 95

    제생각은 일본만화 설정 탓같습니다.
    일본만화보면 주인공은 천재인데 이상하게 모자른 면이 있습니다.
    가끔보면 그런 설정도 재미있습니다만
    요즘은 그런 설정이 너무많아 좀 거부감이 많이듭니다.

    참고로 무공고수면서 길치는 원피스의 조로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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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6.16 02:41
    No. 96

    천재면서 어딘가 모자란 이는 역사상 상당수 존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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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라이룬
    작성일
    12.06.16 05:59
    No. 97

    난 모르는대도 잘 찾아가는대 한번 간 길은 무쟈게 잘 찾아가고 두세번 다닌길은 네비 없이도 그냥 이길인가 하고 가면 맞다는 아무튼 길 잘 못 찾는 사람 보면 이해불가라는.. 이건 뭐라고 할까 어릴때 산을 많이 타서 그런가 길도 없는 뒷산 그래서 훈련이 된듯함 어딜 가더라도 어디쯤 무슨 지표를 머리속으로 만들고 어떻게 가야 하고를 그냥 무의식적으로 하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6.17 17:54
    No. 98

    전 글쓴이의 의견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물론 전부는 아니고요.
    양판소란 말이 이미 생긴 마당에 양판소 비공식이긴 하지만 보편화된 설정(있지는 않지만, 누구나 사용하는 설정. 예를 들어 오크 같은 경우,인간의 경우)이 분명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글은 주어가 없다뿐이지 그런 글들을 말하는 듯 하고요.
    그럴 경우 솔직히 검사는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길치일 수 있다고 보고요, 마법사나 정령사의 경우는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이 글은 '항상 다닌던 지형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에 대한 딴지이고요. 제가 봤던 마법사가 나오는 글의 70%정도는 마법사의 공간이동이 공간좌표에 대한 이동이었습니다. 그럼 이 글은 맞는 것이죠. 근데 모두들 그런 사실은 재쳐두고, '판타지는 설정마다 다르니 이 글은 틀리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씁쓸합니다.
    왜 다들 다르다는 걸 인정하는 것 처럼 말하시면서 다르다는 걸 인정 못하고 틀리다고 하시는거죠?
    물론, 이 글이 '전체'를 틀리다고 했다면 이 글이 틀린 건 맞습니다.

    마법사는 공간 좌표를 익혀야하는데 그러면서도 길치인 건 이해할 수 없습니다. 라고 말을 하면,
    "그런 설정이라면 이해 안될 수도 있겠네요." 가 '다르다'라고 생각 할 경우 올바른 반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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