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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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에그머니나
- 12.05.25 19:35
- No. 1
아... 약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분명히 내가 지향하는 바와 대중이 지향하는 바가 다를 경우에는 맞춰야 한다고 하셨는데 몇줄 밑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버리고 요새 잘보는 것만 따라다니면 미래는 없다'라고 하셨네요. 내가 쓰고 싶은 글을 계속해서 쓰려면 대중이 바라는 주제와 다르더라도 고집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맞추어야 하는건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제가 이해력이 달리는 건지 모르겠는데 두 이야기가 완전히 다른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비슷한 딜레마에 슬쩍 올라 있는지라 염치불구하고 댓글답니다아~ -
- Lv.1 [탈퇴계정]
- 12.05.25 20:00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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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6 교주미떼
- 12.05.25 20:11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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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
- 12.05.25 21:01
- No. 4
글쓰기는 모순의 연속입니다.
내가 쓰고자하는 바를 버리면, 천재가 아닌 바에야 나의 단점으로 남의 장점을 따라가는 건 불가능하다. 라는 게 기본 전제가 됩니다.
연무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늘 나오는 곳이니 글쓰기에 대해 궁금하시면 연무로 가시면 됩니다.
답이 준비되어 있거든요.
미즈나시님이 혼동을 하는 건 당연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데.
어떤 경우에도 사고는 유연해야 합니다.
제 나이에 랩을 한다면 이게 일반적일리가 없습니다.
저도 랩 별로 안 좋아합니다.
하지만, 필요하다고 보고 그걸 받아 들였습니다.
아직 유창하게 잘 하진 못 하지만 이젠 대충은 비슷합니다.
그런 의미입니다.
열린 마인드.
내가 바라는 걸 남이 바라도록 만들라.
글 이야기를 이런 게시판에서 몇마디 하는 걸로 설파할수 있고 체득할 수있다면... 세상에는 글쓰는 사람들로 넘쳐나게 되겠지요. -
- Lv.4 nyani
- 12.05.26 00:00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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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임창규
- 12.05.26 01:41
- No. 6
글 쓰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하려는 분이라면 현실과 어느 정도의 타협은 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그냥 자유롭게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유행이라는 건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틀은 있을지 몰라도 어느 세월에 확 바뀔지도 모르는 거니까요. 갈대 같은 유행 양.
아무튼 본인이 원하는 글을 쓰는 게, 설령 마이너 할지라도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글이라는 것도 작가의 머릿속에서 상상 되어 나오는 것이고, 좀 더 작가가 글을 즐겁게 쓰기 위해서는 당연히 본인의 취향에 맞는 쪽이 더 잘 써질 것이고. 개인적인 취향 덕에 새롭고 신선하고 잘 짜여진 세계관이 등장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이러면서 벌써 이 년 넘게 못 쓰고 있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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