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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하루에 10시간씩 10일을 걸을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일반적 거리가 직선거리이므로 천리라 해도 실제 움직일 거리는 천리 이상일 것 같구요 ㅎ
그래서 사실 일반인이 천리를 가는데 30일이 걸린다는 것은 타당해 보입니다.
무림인 같은 경우에도 생각해봐야할 문제가
속도 뿐 아니라 소모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내력이 증가할 수록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있다고 하지만 소모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지요.
그리고 작품 내에서의 일반적인 무림인 수준도 다 다를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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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닌 내공에 따라 경공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을 나누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경공이라는 건 달리면서 진기를 양 다리로 보내 발바닥을 통해서 발출하면서 추진력을 얻는건데 이걸 4시간 ~8시간 동안 집중력있게 해낸다는건 무리일것 같네요. 쉬지 않고 그시간동안 달릴다면 진기를 사용한다해도 육체에 가중되는 부담또한 적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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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km면 서울에서 부산 거리 아닌가요? 예전 선조들이 과거보러 올라올때 대략 어느정도 걸렸는지 조사해보면 일반인이 얼마나 걸리는 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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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로군요....
전 그렇게 까지는 생각을 못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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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부분에 대해 많이 고민해 봤지만, 결론은 그렇게 될 수 없다였습니다. 무인은 언제 어느 때에 공격을 받을지 모릅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기로는 말이죠. 경공이 내공을 얼마나 소모하냐 설정하는 것은 뭐, 작가분들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일단 단시간에 빠르게 달린다면 소모가 꽤 될겁니다. 그런 상태에서 적을 만난다면? 예측할 수 없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에 적정 선을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곳이 아니니까요.
사실, 제가 글을 쓸 때는 모든 상황을 고려하려 애쓰지만, 글을 읽을 때는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됩니다. 몇십키로 좀 더 가고 덜가는 문제로 인해 글이 재미 없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좀 많이 간다 싶으면 이분은 좀 다르게 생각하는구나. 좀 적게 간다 싶으면 또 그렇구나 생각하는 게 편하더라고요.
참 희한한 게 쓸 때는 저도 엄청 까다롭게 고민하는데, 읽을 때는 완전히 바껴버린다는 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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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름의 계산법을 말하자면,
우선 단거리 혹은 일정한 공간에서 움직일 때와 장거리로 이동할때로 구분을 합니다.
이렇게 구분한 이유는 단거리와 장거리는 분명 소모하는 에너지율이 틀리기 때문이죠. 단거리나 한정된 공간에서 움직이는 이유는 최대한 강한 힘을 내서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함이고 장거리는 말그대로 멀리 가려 하니 페이스 조절이 반드시 필요하잖아요.
따라서 적용하는 기준도 다르게 하는거죠.
아,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최대 속도는 설정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일단 중형 후반부에 맞추어 생각을 하겠습니다.
(자동차의 배기량을 말하는 겁니다. 하수는 1000cc이하 중수는 1300cc d일류급은 1600cc, 일류 상급은 2000~2500cc, 절정은 3000~3500cc, 화경이상부터는 슈퍼카 혹은 F1급 ㅎㅎ;;;;)

그럼 단거리 혹은 일정 공간에서 움직일 때를 계산하겠습니다.
100미터를 10초에 달릴 경우는 시속 36킬로미터입니다. 초당 10미터 정도 이동하죠. 하지만 이 정도 속도는 눈에 쉽게 보입니다.
고로 이걸 적용하여 기준으로 삼기엔 부족하니 패스~
육상 동물 중 단거리로 제일 빠르다는 치타가 최고 110킬로까지 가능하다더군요.
소설속에서 눈깜짝할 새에 수장 거리를 좁혔다고 할 때는 1초이하가 되겠죠. 그정도는 되야 눈으로 쫓는것도 반응하는 것도 쉽지 않을테니까요.
조건이 수장이니 바꾸어 말하면 십장이내가 될테고 십장은 30미터이니 30미터를 1초에 움직일 수 있는 속도는 대략 시속 110킬로 정도입니다.
따라서 이 때 적용되는 순간 속도는 시속 110킬로미터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씁니다.

이제 장거리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우리가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마라톤 선수들이 100미터를 주파하는 시간은 통상 18초정도로 시속으로 치면 대략 20킬로가 조금 못됩니다.
고로 이것 이상으로 달려야 할테고 최고의 스프린터 기준으로 9초대로 봐도 시속 37,8킬로 정도이니 이걸로는 소설속에서 말하는 고수들의 이동거리를 채우기엔 부족합니다.
소설속의 고수들은 현재 대한민국 기준으로 생각하면 전국을 일일 생활권으로 묶을 정도의 거리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물론 무리가 가겠지만요)
따라서 서울에서 부산이 일단 제일 머니 이걸 기준으로 일일 생활권에 들어가려면 편도로 대여섯시간 안에 끊어줘야 할 겁니다.
인간은 차처럼 기름만 넣어주면 미친듯이 달리지 못하니 휴식 시간이 필요할테니 왕복 이동시간을 10~12시간 휴식을 12~14시간 정도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든 그래서...
서울 부산 거리는 약 400킬로정도이니 시간당 60~80킬로 정도의 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위의 시간을 지킬 수 있을테니까요.
고로 장거리는 60~80킬로 정도의 속도라고 생각하는거죠.

쓰고 보니 무랑도령님과 비슷하네요. 어쨌든 저는 이걸 기준으로 속도에 대한 감각을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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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소설에서 거리관련한 오류가 무척이나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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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저항을 생각합시다
덧셈 뺄셈 식이 아니라 그런 속도를 냈을 때 몸의 부담과 호신강기.근육보호 등
그밖에도 이동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스포츠카 창문으로 조얏돌이 날라오면
대형사고. 고수의 경공도 양날의 검. 빨리 뛰려면 죽을 각오가 필요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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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내공을 얼마얼마 이런식으로 수치화 하는 것 자체가 우습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제가 보기엔 내공에 에너지효율이나 질량 같은걸 따지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설정따라 다 갈리는거죠. 애초에 장르문학이라고 하는 문학장르 자체가 일반적인 기준을 이탈하는걸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거기에 정해진 기준을 잡아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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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들리실지도 모르겠지만 요즘들어서 등장인물들의 능력치가 평균적으로 상승해서 그런 부분도 없잖아 있습니다. 먼닭이라던가가 자주 나오다보니...

이전 무협등에선 주인공 일행도 미칠듯이 급한 상황이 아니면 말을 타고 이동
하거나 상행을 따라서 가지요.
(훈련의 일종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논외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경공을 쓰는 경우는 근래에 더 많아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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