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7명이나 되나요? 그걸 한 작품에 넣다니 저라면 엄두가 안 나겠습니다. 시점 분산도 문제고, 내용도 많이 겹칠 테고요. 조연들의 수는 훨씬 늘어날테고요. 읽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몰입 안 되겠네요.
천상 1번 처럼 주인공으로 밀고 가되, 다른 이의 시선은 다른 작품으로 쓰는 수밖에 없겠네요. 한백림씨의 작품처럼요.
주인공이 7명인 소설이라... <얼음과 불의 노래>가 떠오르는 군요. 그 소설은 각 장의 제목이 등장인물의 이름으로 되어 있고 그 등장인물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죠. 나름 그들간의 균형이 있어서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는 않죠. 저는 제가 좋아하는 등장인물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금방 흥미를 잃어 버렸습니다만, 작가님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 금강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책을 많이 읽어보는 것도 글을 잘 쓰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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