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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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베일상자
- 12.02.05 03:49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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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두김태은
- 12.02.05 04:31
- No. 2
전 대놓고 편애하는데요. 제가 쓰는 캐릭터인데도 좋아하는 애가 있고 싫어하는 애가 있습니다. 그래도 글을 진행할 때는 표를 안 내려고 애를 써요. 되도록 대사도 골고루 돌아가게 하고..
스토리의 큰 줄기만 안 해치면 캐릭터들 하는대로 내버려 두다가, 울타리를 벗어날 정도로 일을 벌려놓으면 그거 수습만 해줌으로 큰 줄기를 따라가게 유도하는 타입입니다.
각설, 남주인공이 남주인공이 된 이유가 있겠지요. 우선은 그 이유를 처음부터 쭉 짚어보시고 현재 진행된 글에서 왜 병풍이 되어있는지 짚어보시면 해답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글의 흐름에 따라 남주인공을 그냥 병풍으로 만드시는 것과 그 흐름을 바꿔서라도 남주인공을 다시 주인공으로 부각시키는 선택문이 뜰 것 같네요.
글에 대하여 고민하시는 모습이 제 모습 보는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부족한 몇 마디 적어보았습니다.
그럼 건필하세요. -
- Lv.5 J.J.Lous..
- 12.02.05 04:38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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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수77
- 12.02.05 05:03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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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4 이게뭐야
- 12.02.05 05:51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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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d3884
- 12.02.05 07:05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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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띠
- 12.02.05 08:52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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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선생
- 12.02.05 11:22
- No. 8
어느 일본의 인기 만화도 단지 친구였던 여자가 너무 매력적이라 팬들의 관심이 쌓이고, 결국 남자 주인공과 잘 되더군요. 후편으로 갈 수록 원래 히로인이 병풍이 되어간 것을 본적이 있네요.
작가의 편애, 혹은 여자를 통해서 스토리가 자꾸 떠오르고 전개가 된다면 아예 새 글을 쓰심이 어떨까요?
자신만의 세계에 빠지지 마시고 냉정해야합니다. 이곳 운영자이신 금강님의 말씀처럼 중립적인 시각이 필요할 때인것 같습니다.
작품을 쓰신다고 하면, 내 마음이 이렇게 편애하고 있다가 아니라, 이 상황에서 어찌해야 하는가 진지하게 고민하셔야 합니다. 둘 다 같은 말 같지만 조금 더 공정한 제 3자의 시각에서 상황을 수습해 보십시오.
지금 문제는 주인공의 보조 케릭이 주인공화 되는 글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고치려면 초기가 좋습니다. -
- 엔띠
- 12.02.05 11:39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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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5 SbarH
- 12.02.05 12:16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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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0 SlimeF
- 12.02.05 13:45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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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2 리체르카
- 12.02.05 14:41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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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최민혁
- 12.02.05 18:58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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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김맥
- 12.02.06 14:39
- No. 14
저같은 경우는 캐릭터 잡을 때 연극에서처럼 인물전사를 해봅니다.
소설 속 주인공도 그 스스로의 삶이 있었을 것이고, 자라온 환경과 성격 형성 과정이 모두 다를겁니다. 소설 속에서 보여주는 부분은 그 전체적인 삶의 일부분인 거죠. 그렇게 인물에 대해서 전사를 해두면 캐릭터에 대한 막연한 애정과 미움이 과연 얼마나 근거가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인과관계가 형성된다면 더이상 편애라도 할 수는 없겠죠.
반면 그렇지 못하다면 인물에 대한 설정을 다시 잡을 수 있을겁니다.
전체적인 인물이 설정되면 이야기도 그만큼 더 힘을 얻게 되겠죠.
핸펀으로 글을 쓸려니 길게 못 쓰겠네요 ㅋㅋ 여튼 인물전사를 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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