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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스타일의 차이겠죠.
다르다고 문제 될 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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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의 차이긴 하지만 저도 제목 정하는데 시간을 꽤나 쏟습니다. 글의 내용과 생각해서 압축하고 잘 표현할 수 있는게 없나 별걸 다 찾아보죠. 그러다가 결국 가장 간단하고 쉬운걸로 해버립니다. ㅠㅠ 제목 정하면서 머리가 나쁘구나라는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그리고 저 또한 글을 쓸 때 주인공의 성격과 엔딩, 굵직한 사건 몇 개만을 생각한 채 그대로 써나갑니다. 주인공을 부각시켜주고, 생각의 전환이 되고, 등등 그런것들은 얼마든지 중간에 끼워넣을 수 있거든요. 제 경우입니다. ㅎㅎㅎ
쓰는 사람이 다 다른데 획일적으로 한가지 방법으로만 쓰는 것이 아마 더 이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운동도 그 사람의 체질등 자신에 맞는 것이 분명히 있습니다. 음식도 그렇고, 심지어 약도 그렇지요. 다른 사람에게는 분명히 좋은데 나에게는 독이 되는 것도 있고요. 글을 쓰는 사람이 다양하니 그 방법도 당연히 다양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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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줄거리를 생각한 후 내용부터 술술 쓴다음에 그에 맞는
소제목등을 정하는분도 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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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하고 그 다음 장제목 정한 후 곧장 써내려 갑니다.

이것이 오랫동안 습관처럼 배어 있어서 고칠 수가 없고, 고치고 싶지도 않습니다.

짜임새있게 스토리 라인짜고 디테일하게 인물론 정하고 하는 것은 제 성격과 맞지 않아서....

앞서도 말했지만 일단 제목을 정하면 그 뒤의 내용은 그냥 술술 나옵니다. 큰 그림은 제 머릿속에 모조리 그려져 있죠^^

그리고 그때그때 좋은 소재들로 채워나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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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고는 반대이시네요. 저는 글을 쓰고 난 다음에야 제목을 뭘로 할지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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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작가.. 천생 글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목은 글의 모든 걸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상징이죠.
제목부터 정한다면 글이 쭉 써진다는 말은 글이 그 제목하에 일관성있게 써진다는 의미라고 봅니다.
글을 먼저 쓰고 제목을 찾는다면.. 아무래도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흐름을 아직 못잡고 글을 쓰는 상태일 가능성이 아무래도 높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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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장르문학에 제목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긴 하지만;; 그냥 크게 봐서 그냥 문학이라 봤을 때 그렇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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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그 제목에 모든 것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용은 일관되게 이어지죠.

흔들림이 없습니다.

제목이 정해지면 그 안에 모든 게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작품이 진행될수록 더욱 흥미롭고 진지하게 이어갈 수가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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