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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어렸을때보고 이제 나이먹어서 식상해 하는 그 소재가

이제 소설을 보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수요가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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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말하지만 9서클 마법이니 소드마스터니 하는 설정자체에 문제가 있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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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틀에서 글을 쓰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죠.

보통 소드마스터나 9클래스 등을 설정하면
주인공의 단계적인 성장을 표현하기 편해집니다.

하지만 그러한 설정이 없다면,
작가 스스로가 새로운 체계를 만들어야 되는데, 쉬운작업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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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치는 소수와 침묵하는 다수의 취향이 같지 않은 일이야 흔히 있지 않습니까? 정치판도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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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이미 널리 알려진 설정으로도 묘사 될 수 있다면, 그게 더 편해서겠죠.

예를 들어 이야기의 핵심이 부하의 배신과 그걸 딛고 일어서는 주인공의 이야기라면, 어차피 다들 알고 있는 소드마스터와 9서클 마법사의 배경을 써도 상관이 없으니까요. 익숙한 설정이 설명할 필요도 없고, 쓰기도 간편하죠. 이를테면 만들어져 있는 템플렛을 쓰는 것 같달까요?

하지만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새로운 소재라면, 확실히 소드마스터와 9서클 마법사는 식상할 뿐만 아니라 부족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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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니까 쓰이는 겁니다. 바꾸고 싶으시다면 현 시장이 붕괴하길 기다려보시거나 구매력으로서 판도를 뒤집으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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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포기해버리고 요즘 소설들은 완전 추천이 많지 않는 이상 안 읽습네다. 흑..
무협은 손 뗀지 오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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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히기 때문에 계속 쓰이는 거지 다른 이유가 있겠습니까...결국은 소재를 가지고 주무르는 글쓴이의 역량 문제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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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식상하다 하면서 새로운 글쓰신거 보면은 산으로 가거나 하수구로 들어가는 글이 더 많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글쓴이의 역량 문제아닐까 생각해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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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가 취향인 사람이 돌아댕기면서 잘 찾아봐야죠 뭐ㅋ
그러다 보석같은 글들을 발견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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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안 쓰고 있습니다… 라지만 제 소설은 산으로 하수구로 갑니다. 정말 작가의 역량에 따라 갈리는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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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신검님 같은 작가분들이 출판해야 합니다!!!

빌어먹을 양판소의 목줄을 끊어주어야 이런 악순환이 안생기죠.....
근데 현실은 그게아니라서 슬픔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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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와 하수가 나오는거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전 소드마스터는 괜찮은데 9서클 나오면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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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저는 둘다 써먹고 있는데 뭔가 댓글보니까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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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냥 소재죠; 마땅한 이유와 필요한 설정이 있고 재미있는(코믹이 아닌) 스토리가 함께 한다면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나쁘게 볼 필요도 없구요. 다만 소드마스터와 9서클이란 게 흔히 말하는 '강력함'의 표상인데, 그 표상으로부터 나올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게 한정될 수도 있는 편이라(실은 거의 그런 쪽입니다)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소드마스터도, 9서클도 충분히 재미있는 글이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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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보고 있는 글 중에서는 단 하나도 소드마스터, 서클 개념이 나오지 않는데요?

작가님들 나름의 설정으로 등급을 매겨놓으시거나, 안매겨놓으시는 경우가 대부분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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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것은 필력이지 설정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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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류의 작품들, 뜬금없이 차원이동했더니 드래곤이더라 하는 글에 질린 사람이 많은건 사실이죠.

그래서 요즘 현대물로 사람들이 많이 돌아섰음니다만 거기서도 벌써 식상하다는 말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판타지 주인공이... 소설 끝날때까지 성문 경비 수준이면 주인공이 아니겠죠. 그냥 지나가는 사람1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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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이죠 ...

"아놔 나 소드마스터 ㅋ 님들 다죽음 십미터짜리 검강임 ㅋㅋ "
"나 9 써클 메테오스트라이크 ㅋ 어쩌피 다음편에 멀쩡해짐 ㅋ"
하는 소설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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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마스터와 9서클마법사라는 소재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대체로 그런 소재가 나오는 작품들이 유치하고 수준이 낮은 경우가 많다보니 그런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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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논리라면 무협은 검기, 검강 따위나 고수 초고수 현경 생사경 따위는 아예 쓰지 말아야 겠네요.
구파일방 같은 경우도 지겹다 못해 나르시즘을 유발하는 설정이요.
내공심법은 개나소나 내공이니 아예 싸그리 뒤엎어야 하지 않을까요?
써클마법이나 내공, 소드마스터나 초고수 현경 생사경 그렇다면
여기 금강님도 욕먹어야 한다는 논리나 마찬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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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마스터와 9서클은 단계를 나누는 단어일 뿐입니다.
회사에서 회장, 사장, 이사 등등 나누는 것처럼 뭐 소드 유저, 소드 익스퍼트, 소드 마스터, 그랜드 소드 마스터 등등으로 나누는 거지요.
이런 계급을 나누는 용어가 문제가 된다고 보시는 건 좀 ^^...
물론 저런 식으로 나누지 않고 개인의 용어로 정의를 하는 경우도 있겠죠. 어떤 분의 작품인지 자세히 기억은 안 납니다만 둠으로 나누기도 했고요.
또는 정말 현실적으로 내공이나 마나라는 물질이 없고 순수하게 육체적인 면으로 치고 박고 싸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모든 소설을 순수한 육체만으로 싸우게 고정시킬 수 없는 법입니다.
수많은 소설들이 중복되지 않은 용어로 마나와 내공을 정의 내릴 수 없는 법입니다. 설사 그럴 수 있다고 해도 다른 작가의 소설을 볼 때마다 영어 단어 외우듯이 공부하셔야 된다면 소설을 보시겠습니까?
문제는 용어에 있지 않습니다. 그 용어들을 사용한 소설들이 독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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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마스터와 9클래스 마법 이렇게 구분하면 읽는 사람도 편하고
쓰는사람도 편하죠. 어차피 판타지나 이런글을 읽는사람들은 재미를
위해서 주로 읽으니까요. 뭐 지금 시스템이 꼭 나쁘다는건 아닙니다만
솔직한말로 저렇게 쓰는데 재미까지 없는글이 워낙 많으니까 문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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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보단... 처음엔 아주 희귀한 존재로 나오지만.... 읽다보면 나온 마스터급 강자들을 계산해보면 인구 100만에 하나정도... 아니면 제국인구가 몇억....(억이 장난인줄 아는 작가들).... 병력 100만... 이런걸 아무개념없이 쏟아내니까 문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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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드마스터와 9서클마법사를 가지고 뭐라고 하고싶은 생각은 없는데, 배신과 복수물좀 그만 나왔으면 좋겠음. 뭔가 새로운 스토리나 소재를 보고싶은데 시장을 보면 거의 열에 여섯일곱은 배신&복수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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