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싕나게 노세요. ㅇㅅㅇ 게임이라도 하시든가, 영화라도 보시든가...
아니면 밖에 나가서 친구들 & 애인이랑 노시든가.

만약 모두 탐탁지 않다면 좋은 글을 읽으시는 것도 한 방법일 듯.
예전에 글 쓰기 싫을 때 저보다 훨씬 더 필력 좋은 글을 보면서 충전을 받았죠.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잘 쓴 글을 보면 덩달아 글이 잘 써지더군요. 딱 그날 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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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창 글쓰다가 16만 글자에서 연중해버린 김원규 입니다.
제가 연중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흥미가 떨어져서입니다.
갈아엎고 갈아엎고, 변명하고 외면하고. 하다보니 결국엔 연중으로 막을 내리더군요.
제 경우와 반대로 흥미가 붙는다면 더 잘 쓸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마음의 피로를 푸는 것.
육체의 피로를 푸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나 마음이란 그리 쉽지 않죠.
혹시 주변에 책을 읽는 가장 신뢰하는 형제나 친구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글을 쓴 후 그분들에게 먼저 보여주셔서 한번 평가를 받아보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그 방법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며 글을 써갔습니다.
정죄 님이라면 틀림없이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기분전환을 위해 간단한 산책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글 쓰다보면 막힐때가 있죠. 소잿거리들을 일상 생활에서 찾는 즐거움 또한 글을 쓰는 원동력이 되죠.
미약하지만 몇가지 방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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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탁 트인 산에 올라가서 마음에 쌓인 응어리를 힘차게 내뱉는 것은 어떨까요? 해 본 적은 없지만 기분전환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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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ㅜ 현실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마음에 감동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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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글 쓰다가 너무 재미있는 책은 읽지 마세요.
괜히 의기소침해지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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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니말씀, 정말 공감됩니다 ㅋㅋ
한창 글쓰던 중 유명하신 작가분의 글을 한번 읽고났더니... 제 글이 '아, 이것도 글이라고 쓴것인가'라고 까지 생각될 정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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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서 제가 요즘 스스로 '이것도 글이라고 쓴건가.' 라는 생각이 드는가봅니다. 싸움씬 배운다고. 김용님의 소설을 읽기 시작했더니.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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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막힐때는 안 쓰고 묵혀뒀다가 나중에 다시 꺼내서 쓰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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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방법 애용했어요 ㅇ .ㅇ!
당장은 막히지만 다음날이나 머리를 충분히 식힌 뒤에 다시 글을 보면 잘못 쓴 부분이 쉽게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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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ㅋㅋㅋ 많은 방법들이 존재하는군요.... 힘든 창작의 세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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