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8

  • 작성자
    Lv.3 아야파
    작성일
    11.11.30 11:29
    No. 1

    이곳에 이런글 올리면 안되는건지 조금 애매하네요. 올리는 곳이 잘못됐다면 이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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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1.11.30 11:36
    No. 2

    퍼뜩 드는 생각 중에, 야사와 전설이 비슷하지 않나 싶어서 사전적 의미를 조사해 보니, 야사는 '민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비공식의 역사'이고, 전설 또한 '민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라는 뜻이었습니다.
    즉, 민간에서 전해져 오며 사실로선 인정받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더불어 야화(항간에 떠도는 말)도 어느 정도 맥락이 같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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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PBR
    작성일
    11.11.30 11:59
    No. 3

    사가 크로니클 파워영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AnthonyC
    작성일
    11.11.30 12:01
    No. 4

    야사는 전설과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사는 그냥 역사서, 영웅전일이런게 맞지않을까요? 플루타르크의 영웅전이 생각이 나네요.. 오디세이, 일리아드는 전설이고 야사취급받지만 플루타르크 영웅전은 정사취급에 가깝지 않나 싶네요...짧은 지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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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아야파
    작성일
    11.11.30 12:12
    No. 5

    알려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전설이라고하면... 조금은 영웅적 이거나 스케일이 있을 법한 무언가를 남겼을 때 더욱 어울리는것 같네요.
    그리고 전설은 어떻게 보면 연대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조금더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정말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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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1.11.30 12:24
    No. 6

    일본애들이 전설이란 말을 하도 크게 사용하니까 그런 선입견이 생기신 것 같네요. 오히려 영웅적이고 스케일이 큰 이야기는 전설이 아니라 신화 쪽입니다. 우렁각시도 전설인데 영웅이랑은 거리가 삼천만광년 떨어져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연대기라 함은, 말 그대로 어떠한 이야기를 연대순으로 나열해 풀어놓는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전설은 단편적인 것이고, 연대기는 말 그대로 서사적 구조까지 갖춘 규모지요.

    모든 사람이 그렇겠지만 특히 글 쓰는 것에 의의를 두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사용하는 어휘가 어떠한 뜻인지 알고, 언제 써야 할지도 알아야 하며 어떤 효과를 내는지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은 깊게 생각하지 않는 주제나 단어들에 대해 깊이 고심하는 것도 글을 써가는 사람의 숙명이라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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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1.11.30 12:28
    No. 7

    사전검색에 보면 unofficial history 라고 뜨는데.. 그냥 단순히 비하인드 스토리 라고 쓰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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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니고데모
    작성일
    11.11.30 12:39
    No. 8

    사가 가 가장 적당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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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아야파
    작성일
    11.11.30 12:39
    No. 9

    Gadirok님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은 부족해서 도움을 요청한 것이니 너그러이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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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1.11.30 12:43
    No. 10

    저 키워드들을 검색해 보며 문득 깨달은 바가 있었습니다. 어휘선별의 중요성은 이미 깨닫고 있었지만, 어떻게 선별하는지에 대한 것에 대해 깨달았다고 해야 할까요? 아야파님의 질문이 아니었다면 스스로 떠올렸을 수도 없었지 싶습니다. 그 점에 감사드려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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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아야파
    작성일
    11.11.30 12:48
    No. 11

    제가 생각하였을 때 야사를 떠올린 것은.
    사람들의 삶속에서 흥미꺼리, 영움담, 구전 등 전해지고 전해지는 그러한 것이 아니었기에. 야사라는 단어를 선택한 것입니다.
    전해질만한 이야기꺼리가 아닌 관계자들만의 경험 또는 함부로 떠벌릴 수 없는 기록에서 지워져야만 했던 진실 같은... 그런 것들의 모음집이라는 의미에서 야사가 딱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괜한 저만의 고민을 이곳에 적어 많은 사람께 폐만끼치는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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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1.11.30 12:50
    No. 12

    정사와 야사 사이에서 저는 망사를 택하겠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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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1.11.30 12:54
    No. 13

    음, 그런 거라면 전설이라는 표현은 안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비밀스러운 면에서의 야사라는 점에 주목한다면, 앞서 말한 단어들은 모두 무용지물이니까요.
    저로선 떠올릴 수 있는 게 비망록 정도네요. 한 개인이 어떠한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 적어두는 책이란 의미이니, 야사라는 카테고리에 속하는 개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나름 좋은 토론주제라고 생각했는데요...폐라고 여기시는 분은 아마 없는 것 같습니다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아야파
    작성일
    11.11.30 13:06
    No. 14

    비망록...흐음..
    그런데 영어로하면 혹시 다이어리? 가 되나요?
    영어권에서는 에이드 메모아라는데 흐음...
    역시 우리말이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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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1.11.30 13:11
    No. 15

    그렇죠 ^^; 세련된 정장 느낌이 나는 영어도 괜찮지만, 저는 무엇보다 품이 풍성하고 색도 예쁜 한복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학교 면접때 한복을 입고 가봤더니 독특한 친구지만 안된다고 해서 짤렸었네요. 망할 교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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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아야파
    작성일
    11.11.30 13:13
    No. 16

    야사, 외사, 비록, 사기,비망록 등등 동양권이라면 다양하고 어감도 좋은데(한국인이니까) 서양쪽에서는 딱히 무어라 표현할 마땅한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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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11.30 14:05
    No. 17

    야사의 의미를 세분해서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의미를 설정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사람이 접근하기는 힘들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夢中醉睡
    작성일
    11.11.30 16:02
    No. 18

    야담? 야사 보다는 좀 더 이야기에 가깝죠. 전설은 증거물이 있으면 됩니다. 지형지물이든 물건이든, 그것이 진짜 증거든, 가짜이지만 전설을 갖다 붙일 만큼 이상하거나 대단할 뿐인 것이든 간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夢中醉睡
    작성일
    11.11.30 16:03
    No. 19

    아니면 정전과 외전, 별전으로 구분을 지어도...? 전 자체가 일단 역사서에서 비롯한 양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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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낭만냥
    작성일
    11.11.30 16:12
    No. 20

    그냥 스토리가 제일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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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1.11.30 16:35
    No. 21

    tale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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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아야파
    작성일
    11.11.30 17:47
    No. 22

    흐음...많은분들 의견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 속에서 대부분 '이야기'가 주가 되는듯합니다. 제생각인걸까요?
    현재로써는 이야기가 가장 무난할듯 하네요.
    문제는... 어떤 이야기인가 하는것인데.

    혹시나 오해하실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정식 타이틀은 아닙니다.
    현재 쓰고있는 글을 포함한 묶음집 개념의 통합적인 타이틀입니다.

    요지는 아크 연대기의 작은 이야기들로 그 파란만장한 역사속에 정식으로 연대기에 기록되지 못한 사건, 또는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못한 자들의 이야기인데 어떤것이 가장 무난하고 어감도 좋을까요?(아크는 지역, 왕국 이름입니다.)
    아크, 작은 이야기
    아크, 이름모를 조연들의 이야기
    아크, 이름없는 자들의 이야기
    아크, 비주류들의 이야기

    문피아의 구조상 제목을 바꾸려고 합니다.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제르미스
    작성일
    11.11.30 20:57
    No. 23

    백수님....망사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신안
    작성일
    11.11.30 23:41
    No. 24

    아야파님이 쓰신것 중에는 '비주류들의 이야기'가 좋아 보여요.
    이왕이면 '들'은 빼면 좋겠네요. '비주류의 이야기' 정도??

    비주류
    1. 사상이나 학술 따위의 중심에서 벗어난 갈래.
    2. 조직이나 단체 따위의 내부에서 소수파를 이르는 말.

    주류에서 벗어난 갈래나 소수파를 이르는 말인데, 굳이 복수형을 붙일 필요는 없잖아요. 복수형을 붙이려면 '비주류에 속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이건 또 너무 길고요 ㅎㅎ
    '들'이 없는 편이 저는 어감이 나아보여요.

    아 저도 나름 제목 추천 해 봤어요.

    아크 - 입으로 전해져온 이야기
    아크 - 기억되지 못한 사람들

    에잉 30분 넘게 생각한게 고작 이거라니!!
    여러가지로 고민해 보시고 만족할 만한 답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아야파
    작성일
    11.12.01 00:34
    No. 25

    신안님 의견 감사합니다.
    그리고 복수형을 붙일 필요가 없다는걸 배웠네요.
    한참을 생각하고 생각하여 어느정도 결론에 다다랐습니다만...

    아크의 들판에 부는 노래

    로 일단 마음이 굳어가고 있습니다.
    전혀 야사니 이야기니 하는게 아닌게 되어버린것 같지만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어감상 이상하지는 않나요?

    많은 분들께 민폐를 끼친것 같아 죄송하네요.
    민들레로 우찌 해볼까 하다가 이건 꼭 봉기를 해야할것같아 안돼겠더군요.

    도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능력을 벗어난 고민을 했던것 같습니다.
    배운것도 있구요.
    그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인할라
    작성일
    11.12.01 01:02
    No. 26

    이-야, 제목 좋습니다.
    아크의 들판에 부는 노래....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라는 소리가 밤이 되면, 대숲에서 들려오는데... 이에 놀란 임금님이 병사를 보내보니...'
    이런 느낌이려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아야파
    작성일
    11.12.01 01:05
    No. 27

    헉.(이소리는 핵심이 찔린 소리가 아닙니다. 단지 놀란 소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옛날이야기
    작성일
    11.12.01 04:54
    No. 28

    연대기(크로니클)이 바로 야사입니다. 형식상 공신력을 갖추었다거나 공신력을 가진 저자가 썼다거나 한 게 아니에요. 그냥 쏘댕기던 음유시인이 대강 끼적거린 게 연대기입니다. 내용을 보면 야사라기보다는 아예 군담소설 내지 역사소설로 보는 게 나을 정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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