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5

  • 작성자
    Lv.73 Milkymoo..
    작성일
    11.11.26 11:02
    No. 1

    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사실 어느 정도의 명작은, 정말 좋은 글들은 인터넷에서 보라고 그래도.. 딱히 보고 싶지 않습니다. 님 말대로 눈아프고 집중도 안되고 왜 보나 싶지요.

    하지만 대다수의 장르소설들은.. 말 그대로 킬링타임 용이고..

    딱히 이해를 하지 않아도, 대충 넘겨도 괜찮을 정도의 글이니 눈아픈것 집중안되는 것 감안하더라도 '읽을 만한 겁니다.'

    재미있는 것은.. P2P 사이트에서도 장르소설들과 세계 유명 명작들, 추리소설들이 마구 올라오는데.. 명작들 같은거는 다운 받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그 수가 많지 않습니다. 반대로 장르소설쪽은 엄청나죠. 사실 인기있는 것으로 따지면 명작 쪽이 더합니다. 그쪽은 이미 검증된 베스트셀러들이죠. (특히 중고생 필독 소설들 같은 경우는 더더욱.. 수능에 나오니까요.)

    저 말은 곧 장르소설은 대충봐도 괜찮다. 즉, 스캔본이나 텍본으로 봐도 읽을만 하다는 소리가 됩니다.

    굉장히 슬픈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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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에니시엔
    작성일
    11.11.26 12:19
    No. 2

    하지만 저처럼 구구절절 세계관 설명을 한다거나 양판소 쓰는 작가들이 자주 애용하는 '엔터 난타'가 없다면? 하하, 눈알 빠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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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안면몰수
    작성일
    11.11.26 17:07
    No. 3

    문님 말씀도 공감되지만, 예전에 저작권 문제가 아직 부각되지 않아 많은 택본이 돌아다니던 시절 작은 전자기기의 이북 기능이 발달했더랍니다... 수업시간에 다운받아온 택본을 손바닥보다 작은 전자기기에 넣어서 선생님 몰래 보는 아이가 왜 그렇게 부러웠던 건지...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그때는 전자기기의 이북이 제게 혁명으로 다가오던 때라 기억이 나네요. 특히 전자사전에 넣어서 영어시간에 대놓고 보던 애도 있었죠. 그 당시는 뭐든게 새로웠던 때라 택본도 진지하게 읽었습니다. 뭐, 그랬다는 겁니다. 물론 지금은 책의 매력을 줄줄 얘기하고 다니는 사람이 되어버렸으니, 거기 짱돌은 내려두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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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안면몰수
    작성일
    11.11.26 17:15
    No. 4

    그리고 명작이랑 비교하시면 좀 서운한게.. 명작은 도서관에 널리고 널렸습니다. 없으면 신청하면 되지요. 하루? 이틀이면 들여놓습니다. 사서들도 왠만하면 읽어본 책이거나 읽어보고 싶은 책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판타지 쪽 소설들은 다릅니다. 별 신경 안쓰고 신청들어온 책을 들여놓는 곳도 있지만, 깐깐한 사서분들이 계신 곳은 검열해서 패스시켜 버립니다. 그리고 빌려갈 때도 쪽팔림을 감수해야 하는 측면도 있고.. 그래서 결국 판타지 계열은 책방으로 가서 빌리게 됩니다. 더 좋다 싶으면 그냥 구입해야하구요.. 딱히 대중적으로 흔히 볼수있는 책이 아니라는 겁니다. 대충봐도 괜찮다는 측면이 있는 글들도도 물론 있지만... 단순히 그런 측면만이 있는 건 아니라는 말이 이렇게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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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8 kalris
    작성일
    11.11.26 17:18
    No. 5

    저작권 강화와 함께 대여점도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연재 싸이트에 취미로 연재하는 어설픈 글들까지 출판
    되는건 결국 대여점이 받쳐 주기 때문인데, 그런거 없이
    서점의 소설들과 순수하게 경쟁하도록 하는겁니다.

    그러면 제 예상에 99.9%의 장르문학은 출판되기보단
    연재완결로 남아 있을것 같군요.(초창기 판타지 소설처럼)

    독자로서 1권분량 연재하고 출판하는 낚시질에 짜증나는데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도 환영하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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