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7 Mr.우
    작성일
    11.06.07 03:19
    No. 1

    짧은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말씀하신 그 '너가'라는 부분이 글의 지문이 아닌 대사 속에 섞여 있는 표현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설사 대사가 아니라 지문이라고 해도, 다른 일반 소설 속에서조차 그런 식의 문법 파괴적인 표현들이 종종 쓰여지곤 합니다. 하나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은 글의 뉘앙스나 문장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작가가 의도적으로 그런 표현을 쓴 것인지 아니면 그저 단순한 실수인지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뭔가 애매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물론 글을 읽다 보면 그것이 의도적인 것인지 실수인지는 금방 드러날 일이겠지요. 그저 제 개인적인 짧은 생각을 말씀드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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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마인천하
    작성일
    11.06.07 04:26
    No. 2

    표준어와 지방어의 차이로, 표준어가 아니면 다 잘못된 표현이다라는
    관념이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부당한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 문화와 감성, 생각을 더 풍성하게 품고있고 표준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사투리가 지니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문에 일상어가 쓰이는 것들은 괜찮고 지향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상어에서 쓰이지도 않은 단순한 오기를 반복해서
    쓰는 것은 문제가 있지요.
    흔히들 예술하는 사람들의 고집을 쇠고집이라고 하지요.
    그 고집을 문학적 목적이나 수단으로 의도된 오기가 아닌 본인의
    무지의 소산인데 지키려고만 하면 몰입감을 떨어트릴 뿐 만 아니라
    작품의 격까지도 떨어트리게 되지요.
    훌륭한 소통의 공간을 통해 이런 정도의 오류는 바로 잡을 수 있는
    열린 마음이 작가에겐 발전을 독자에겐 읽는 기쁨을 더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 또한 문법에 약해서 너가 문법적으로 틀린 것인지 맞는 것인지
    잘 모릅니다만, 반복해서 댓글로 지적이 들어 온다면 해명정도는 하셨더라면
    어땠을까 합니다(정확히 어느글인지 몰라 확인을 못하겠네요. 이렇게 글로
    올리신걸 보니 없으신듯).

    그리고 한가지...... 읽다보면 오타가 간혹 보이더라도
    단순히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댓글 달기를 주저하는 내 모습에 가슴이
    뜨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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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유로목수
    작성일
    11.06.07 08:02
    No. 3

    "너가"보다 더 많이 눈에 띄는 말 "머". 무엇의 준말이면 "뭐"가 맞지 않나요?? 머가 먼데 등등.. 작품성을 높이기 위한 것은 아닌거 같고, 글을 쓰시는 분이라면 국어 공부는 필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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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월충전설
    작성일
    11.06.07 08:55
    No. 4

    네가와 너가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네가와 내가를 잘못쓰면 아주 환장합니다. 얼마전에도 옆동네에서 발견했는데... 딱 2장 읽고 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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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곰곰곰
    작성일
    11.06.07 10:48
    No. 5

    사투리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저도 경상도 사람입니다) 글의 지문에서 사투리를 써야 할 이유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물론 사람간의 대화에서 지방사람이나 시골 어르신들을 묘사할때 사투리는 필요하지만, 대사가 아닌 지문에서 사투리를 쓴다는건 맞춤법을 맞추지 않는것만큼이나 어색하다고 보네요. 물론 꼭 필요한 장치로서 쓰는건 필요하죠. 3인칭인데도 나레이션을 사투리로 쓰는 작품도 있고. 하지만 별다른 이유없이 그냥 이게 사투린지 몰라서 표준어를 안 쓰고 사투리를 작품에 적는건 문제가 있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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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곰곰곰
    작성일
    11.06.07 10:50
    No. 6

    니,너,네 의 경우도 그렇죠. 좀 거친 사람의 대사에서는 '네'가 아니라 '니'가쓰여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욕을 거칠게 하는 사람이 "네가 죽을려고 환장을했구나" 라는것과 "니가,너가 죽을려고 환장을 했구나" 하고 하는건 느낌이 다르니까요. 이런 건 어느정도 의도적인 장치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범한 일상대화에서 매번 니,니, 너,너 거리면 읽기 싫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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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취록옥
    작성일
    11.06.07 12:21
    No. 7

    '네가'를 '너가'로 스는 건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 되는 현상이라고 할까요? 전라도 사투리에서 '내가'를 '나~가'라고 쓰는 건 봤어도 전라도에서도 '너~거'는 잘 안 쓰는 것 같던데요.
    '니가'라는 표현이야 어릴 때부터 많이 봐 왔지만 '너가'라는 표현은 제 또래의 젊은 사람들을 위주로 주로 쓰이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상 언어에서도 '너가 그랬잖아.'라는 표현은 상당히 거슬리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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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Eruaz
    작성일
    11.06.07 15:20
    No. 8

    전 개인적으로 '니가'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물론, 친한 사이일 경우에는 충분히 쓰일 수 있는 말이긴 한데, 그게 진중한 분위기, 또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쓰일 경우에는 엄청난 분위기 파괴를 가져오는 단어인 겁니다.
    게다가, '니가'라는 말은 보통 'ㅔ'발음이 힘들어서 그러는 건데 이런 현상, 별로 보기 좋아보이지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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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크스크
    작성일
    11.06.07 17:14
    No. 9

    난독증인데 글쓰는 글쟁이하나 추가요.
    개인적으로 언어파괴, 통신체 아니면 니,네,너 정도는 개의치 않습니다.
    apple, rinngo(일어), 사과 모두 발음은 달라도 뜻은 같으니까요.
    저도 메신저 아니면 외계어라든가 통신체 싫어요. 알아듣는 것도 문제고 해석하는 입장에 기분도 이상해지고요
    그냥 개인적으로 그렇다구요. 제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는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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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2 스마일마크
    작성일
    11.06.07 17:49
    No. 10

    너무 많이 나오거나, 처음부터 틀리는것이 많이 있지 않으면 상관없습니다,, 근데 솔직히 재미있어보이는 글이라도 처음부터(혹은 소개글부터)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으면 흥미 확 떨어지긴 떨어지더군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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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11.06.07 22:36
    No. 11

    글 쓰신분 의견에 동의하는 바 많지만

    제간,,,,,,,,,,,,,,재간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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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Tark
    작성일
    11.06.07 23:42
    No. 12

    네, 재간이지요......그걸 오타로 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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