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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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1 악덕굼뱅이
- 11.06.08 23:51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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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으헛헛
- 11.06.08 23:55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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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레이젠
- 11.06.09 00:07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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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3 채이서
- 11.06.09 07:47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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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무랑도령
- 11.06.09 12:02
- No. 5
온실 속 화초 키웁니까?
문피아가 초등학생 학예회 발표장인가요?
인터넷 연재라는걸 하는 순간 수 많은 다른 생각을 가진 수 많은 독자와 마주 치는 겁니다.
똑 같은 글을 읽고 사람들의 반응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필력이 뛰어난 작가는 작가 의도대로 독자의 반응을 이끌기도 하지만 어떤 유명 프로 작가도 100% 완벽하게 작가 의도대로 독자 반응을 이끌지는 못하지요.
최인호 님이나 이문열 님은 독자들에게 비평 안받나요?
그분들 글이나 기사엔 악플 안달립니까?
그분들 글에 비평달고 악플 다는 독자들이 그 분들 보다 뛰어난 작가이거나 그 분들보다 글을 잘써서 비평하나요?
독자가 다는 댓글은 독자가 그 글을 읽고 느낀 점을 글로 쓰는겁니다.
그 느낌이 작가를 기분 좋게 하기도 하고 나쁘게 하기도 하는거지요.
그런데 기분 좋게하는 댓글은 많이 달아주면 좋겠고 기분 나쁜 댓글은 달지 말고 그냥 읽지 마라?
이게 작가로써 올바른 생각일까요?
작가가 지나치게 댓글에 민감할 필요는 없지요.
자기가 구상한 작품을 충실하게 글로 표현하면 되는거지요
독자들이 그 글을 보고 지적한 것에 대해 받아 들일 수 있으면 받아 들이고 그렇지 않으면 무시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작가의 능력이 성장하고 작품도 풍성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평을 두려워 한다면........인터넷 연재를 안하는게 자신이나 독자의 정신 건강에 더 좋지 않을까요? -
- Lv.5 으헛헛
- 11.06.09 12:14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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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마인천하
- 11.06.09 17:11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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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무랑도령
- 11.06.09 17:41
- No. 8
하.............비평과 비판이라.............댓글로 욕설을 쓰는걸 옹호한게 아니란걸 알텐데요? 제글이 그런 잘못된 댓글을 옹호한걸로 보였다면 제가 글을 잘못 쓴것이네요.
거기에 대해서도.......예를 몇개 들어 봅시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에게 어떤 관중이 <돼지> 운운하며 욕설을 했다더군요. 이대호는 순간 그 관중에게 인사를 하며 손을 흔들어 줬다네요. 그리고 관중들은 그런 이대호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내줬다지요?
얼마전 이종범 선수 사건.........아시나요?
관중석에서 외야에 있는 이종범 선수에게 캔을 던졋고 이에 격분한 이종범 선수가 관중 중 한 사람을 범인으로 오인하고 논쟁을 벌인 사건....그 과정에서 이종범 선수가 욕설을 했는지 유무는 잘 모르겠습니다만......결론적으로 이종범 선수는 공식적으로 사고했지요? 분명히 이종범 선수에게 캔을 던진 관중이 잘못한겁니다. 그 관중이 사과없이 숨어 버린건 잘못된거지요. 하지만 ..... 이종범 선수도 자신이 관중을 향해 감정적으로 대응한건 잘못이라고 자인한거지요.
한가지 더할까요?
축구장에서 관중석에서 나온 욕설에 선수가 같이 욕설로 맞대응하거나 관중석으로 뛰어들어가 신체적인 위협을 가한다거나 하면 어떤 결과가 되던가요?
선수에게 제제가 가지요?
왜요?
잘못은 관중이 먼저 했는데 왜 거기에 맞대응한 선수가 제제를 받나요?
악플, 욕설글이 옳다거나 잘한거라는게 아닙니다.
거기에 대응하는 방식이 똑같은 방법을 사용하는거라면 결국 둘다 같아지는거 아닐까요.
프로다운 대응, 축구선수 다운, 야구선수 다운, 작가 다운 대응이 옳다는겁니다.
야구선수는 야구로, 축구선수는 축구로, 글 쓰는 작가는 작품으로 말하는겁니다. -
- 아라시엔
- 11.06.09 21:16
- No. 9
아니... 무슨 작가분들이 맞대응하는 것도 아니고ㅋㅋㅋㅋ 작가는 작품으로 말하는 거 맞긴 한데 댓글 좀 차분하게 달라는 말이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요ㅋㅋㅋㅋ 으헛헛님이 얼굴 붉히는 일 없었음 좋겠다고 했지 비평을 안 하라는 말은 안 한 것 같은데......
그리고 덤일으로, 너무 성급하게 예측하고 실망하는 독자분들이 좀 많으세요. 좀만 더 읽어보고 좀만 더 연재분 보면 왜 앞서 작가님이 그렇게 진행했는 지 알 수 있는 일도 있는데 조금만 틀어져도 이상하다. 나는 하차하겠다 하는 일이 많으니까요.. 물론 작가님이 산으로 가는 경우도 많지만ㅋㅋㅋㅋ 그래도 참을성 가지고 더 읽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ㅋㅋ 왜 이렇게 진행하지?라는 생각이 들 때면 꼭 하나씩 달려있는 하차합니다라는 리플... 나중에 왜 그렇게 진행했는지 이유가 드러나면 안타깝더라구요ㅋㅋㅋ 좀만 더 보지.. 하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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