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4

  • 작성자
    Lv.1 청향비
    작성일
    11.05.12 00:10
    No. 1

    좋은 말씀 새기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1.05.12 00:13
    No. 2

    배경설정,캐릭터설정,세계관설정등등 설정이 완벽하면 캐릭터가 알아서 움직인다죠.작가손을 넘어서 혼자숨쉬듯이요.가끔 그런글을 몇번읽어보면,완결나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소설이 끝나도 가슴속에 머리속에 소설속 캐릭터가 남아있는것 처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1.05.12 00:13
    No. 3

    저에게 일침을 가했던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와 상통하는 글이로군요.
    그 할아버지는 늘 "쓸데 없는 수식어구로 문장을 늘려 쓸 생각이면 글쓰기는 집어치워!!'라고 하셨지요.
    정말 아름다운 글쓰기란 독자들에게 쉽게 와닿고 최대한 간결하면서도 산뜻한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전에 좋은 소재, 탄탄한 스토리, 훌륭한 이야기의 엮음이 중요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음속소원
    작성일
    11.05.12 00:14
    No. 4

    음 좋은문체제가생각하기군더더기없는 깔끔문체가아닐까요? 거기에 아무런목적없이 수식어를 넣는다면 그건 겉멋만드문장일것같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범진
    작성일
    11.05.12 00:16
    No. 5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11.05.12 00:19
    No. 6

    그것 참..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기도 하죠.
    특히나 저처럼 말버릇이 되버린 사람한테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으헛헛
    작성일
    11.05.12 00:28
    No. 7

    같잖은 이라니 단어선택에 유의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격장지계
    작성일
    11.05.12 00:39
    No. 8

    좋은 글이란 그 문장의 어떤 단어를 빼도 전체 의미가 무너지고, 다른 단어를 더해도 그 의미가 상하는 문장이라고 하죠. 그건 이미 道의 경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혼돈군주
    작성일
    11.05.12 00:40
    No. 9

    저와 조금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네요.

    저도 처음엔 좀 괜찮다는 생각에 선작하고 보다가 터무니없는 설정에 앞뒤가 맞지않는 전개등으로해서 선삭한게 좀 많은지라 은근히 짜증이 많이 나던 참이었습니다~ ^^

    글의 문장은 화려하게 풀어나가려고 신경을 쓰는데 설정 자체가 너무 허술하고 배경지식이랄까? 기본지식이랄까 하는게 너무 약한 상태에서 억지로 글을 써나가는 작가님들이 몇분 계시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아약
    작성일
    11.05.12 00:53
    No. 10

    조금 자극적인 의견이네요. 저도 한 때는 글을 썼던 사람으로서 하나의 의견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스토리와 개연성은 소설에 분명 중요한 요소이고, 저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문장에 신경을 썼기 때문에 스토리가 미흡하다는 의견은 도대체 어떤 근거를 가지고 제시하시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어느 작가분도 '문장에 신경쓰는 대신 스토리는 대충 구상합니다'라고 말하지 않았을 텐데요. 단순한 추측일 뿐이시라면, 상당히 위험한 의견이십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소설의 모든 부분에 신경을 씁니다. 어떤 소설에 스토리와 개연성이 부족했다면, 그 작가의 스토리텔링과 논리전개가 부족했기 때문이지, 문장만을 신경써서가 아닐 겁니다.

    문장은 소설을 이루는 기본이자 전체입니다. 누구라도 좋은 문장을 쓰고자 오늘도 날을 새서 공부합니다.

    또한 문장론은 그 자체만으로도 문학적으로 의미가 있고, 철학적으로 깊이 탐구되고 있는 주제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에서 그런 의미를 추구하는 문학들이 수없이 생산되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스토리와 개연성이 떨어지는 소설을 비판하는 것은 독자분들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하지만 소설에 있어 문장이 스토리보다 고려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은 공감할 수가 없네요.

    언어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모든 것을 대변합니다. 우리는 언어로 생각하고 언어로 생활합니다.
    작가의 문장은, 설령 누구 하나 공감하지 못하더라도 하나의 독자적 의미와 쓰임을 담은 형태로 이 세상에 태어납니다.

    그것을 택할 것인지 버릴 것인지는 전적으로 독자님들의 권한이요 권력이지만, 그 누구도 작가가 그 문장을 쓴 근거에 대해 비판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재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1.05.12 01:07
    No. 11

    본문과는 상관 없는 댓글입니다만, 아약님, 생각을 재고하는 것은 중복적이지 않습니까? 이런 걸 보면 체하는 느낌이 들어서... 문장에 대한 글의 댓글이기도 하고 해서 더 신경이 쓰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아약
    작성일
    11.05.12 01:14
    No. 12

    생각을 재고하라는 것이 중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제 의견을 드러내는데 이것이 가장 좋은 표현법이라 썼습니다.
    앞의 '생각'이라는 단어가 고정적이고 명시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생각'이라면, 그 뒤에 재고가 붙는다고 하여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왜 제가 문장의 독자적의미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문장의 범용적 비판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풀어서 설명해 드리자면,
    위에 전개하신 '생각'자체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obe
    작성일
    11.05.12 01:17
    No. 13

    역시 본문과는 상관없는 댓글입니다만..셸님, 아약님 댓글의 그 문장에는 별문제가 없습니다. 아약님이 만약 '재고해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하셨다면 셸님 말대로 생각하다라는 의미의 중복일지도 모르겠우나 아약님 댓글에서의 '생각'은 이전의 사고,생각, 혹은 판단을 뜻하는 것이기에 형재 재고를 요구하는것과는 충돌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전의 생각을 다시 생각하세요는 말이 안되지만 '생각'과 재고의 고는 일대일대응하지 않습니다. 이전의 생각에 대해 다시 고민해보세요로 읽어보신다면 문제없음을 깨닫게 되실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혼돈군주
    작성일
    11.05.12 01:19
    No. 14

    분명히 글의 스토리 전개와 설정등에 대해서보다 문장의 화려함에만 신경쓰시는분이 계신것이 사실 아닐까요?

    그리고 이글의 내용은 그러한분에 관해서 쓰신글이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신성연합
    작성일
    11.05.12 02:06
    No. 15

    스토리도 중요하고 문장과 문장간의 호흡도 중요합니다. 어느 한것에만 치우치면 않돼겠죠. 둘중 뭐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스토리만 신경쓰고 문장과 글을 신경안쓰면 그건 그냥 줄거리일뿐이고, 좋은 문장만 쓰고 스토리는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면 그건 그냥 수기정도 일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닭날개튀김
    작성일
    11.05.12 03:31
    No. 16

    정말 중요한 것은 문장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조금 한쪽에 치우친 글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스토리 그리고 문장. 어느 것 하나 부족해선 안 되지만,
    개인적으로 저 두가지중 어느 것에 중점을 둔 글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흔하디흔한, 고전적인 (나쁘게 말하면 특색 없는 3류) 스토리와 배경을 가졌지만 정말로 아름다운 문장들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는 법이고
    정말로 혁신적인 세계관과 스토리로 독자를 감동시킬 수 있지만 글을 위해 문장을 간략하고 이해가 쉽도록 해야 할 때도 있는 법이며
    스토리와 문장을 적절히 밸런스를 맞춘 글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 위의 셋 다 훌륭한 문학 작품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아마 셋 다 읽어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가방끈이 짧고 책을 깊게 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예를 하나하나 들지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군요.

    그러니 작가가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글은 어떻게도 써질 수 있고, 어느 방식 하나 ‘옳지 않다.’ 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의미 없는 미사여구로 가득 찬 글쓰기는 지양되어야 하겠습니다만 동시에 그런 묘사와 화려함을 너무 경박하게 보는 것도 주의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닭날개튀김
    작성일
    11.05.12 03:35
    No. 17

    아, 물론 HOHA님과 다른 분들께선 ‘스토리 따위 저 멀리 던져버리고’ 화려한 문장 만들기에만 신경 쓰는 (겉멋 든) 글들을 비판하시는 것 같고, 동감합니다.

    다만 ‘정말 중요한 건 문장이 아닙니다.’ 라고 하셔서 혹 문장을 스토리의 뒤에 두고 계시는 것 아닌가 염려되어 다는 댓글이니 마음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5.12 04:26
    No. 18

    설정이나 개연성에 대해 말씀하셔서 조금 댓글을 달아봅니다만..

    저도 모자라나마, 글을 하나 연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그런 분들이 있습니다.

    '앞에서 이런 인물로 나왔는데, 왜 여기선 이런 인물이냐.'

    사람은 누구나 의외성을 지니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의외성에 대한 생각을 저는 가끔씩 글에 표현하곤 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식의 전개냐! 이건 설정 파괴다!'라는 댓글을 보면 조금이지만 슬퍼지더군요.

    제가 모두 표현하지 못했나, 하기도 하고. 내가 하는 이야기를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연재'의 형식이 아니라, '책'의 형식이었다면 좀 더 두고 봤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구요.

    ...뭐, 그렇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채이서
    작성일
    11.05.12 09:36
    No. 19

    사람의 의외성으로 설정이나 개연성을 말 하시다니 정말 놀랍군요. 한두명이 의문을 가지는 것은 그 사람이 조금 다른 거구요. 많은 사람이 의문을 가지면 작가님이 많은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인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5.12 12:57
    No. 20

    한 두 분 정도 있으셨죠.
    ...대부분의 선작한 분들이 그랬다면 당연히 제가 잘못된 거겠죠.

    다만, 한 두 분이라도 그런 의문을 표현했다는 게 마음에 조금 걸렸던 거죠.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글군주
    작성일
    11.05.12 13:45
    No. 21

    담백한 문장 자체조차 쓰기가 힘에 부쳐 허덕입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유래향
    작성일
    11.05.12 16:30
    No. 22

    그럭저럭 옳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증명하는 예로는 비공 님의 마하나라카가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호에에에에
    작성일
    11.05.12 17:31
    No. 23

    저는 문장의 겉형보다는 안에 담긴 뜻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독자이고, 그 생각에 굳이 동의를 받고 싶은 생각도, 강요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문장은 중요하지 않으니 세계관이나 스토리에만 신경쓰라고는 말하지 않았을 뿐더러, 작중인물이 변화해서는 안 된다고는 쓰지 않았습니다. 다만 문장에만 지나치게 관심을 기울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한 것이지요. 더불어 제가 말하는 문장은 좀 더 좁은 의미입니다.

    아무튼 10 분만에 쓴 글이라서 오해의 여지가 많군요.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호에에에에
    작성일
    11.05.12 17:41
    No. 24

    제가 비판한 문장은 하나의 독자적 의미와 쓰임을 담은 형태를 가진 것이 아니라, 단지 멋있게 보이기 위해서 쓸데없는 수식어로 중언부언언 하는 문장 입니다. 그렇게 넓게 보실 필요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