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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나랑 같은 생각을 하셨어...
방부제를 먹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주인공은 내 머릿속으로만 생각한 건데 어떻게 알아내신 거지?
사람들은 다 비슷비슷한 생각을 하고 사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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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가슴아프긴 하지만..
더 잘먹힌다는 말에 어쩔수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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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이라는 개념에 집착하다 보면 딱히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와 상관없는 괴랄한 설정이 나오기도 하죠.

전 그런 걸 독창적이라는 개념으로 포장하는 걸 자주 봐서... 그런 건 그냥 감각이 없는 거지요.

물론 찍어내듯 써내는 천편일률적인 책들의 홍수는 난감한 일입니다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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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호라이즌이라는 일본의 옴니버스식 스토리 음악 그룹에 방부제로 연명하는 캐릭터가 실제로 등장한 적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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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호라,...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그룹(이라지만 레보 혼자라 ㅋ)
이라 조금 아는 정도지만
그런 캐릭터도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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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건 살리기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흔한 설정은 기존에 많이 나와 있는 플롯과 구성을 가져가면 되지만 특이한건 자기가 다 짜야 하거든요. 특이한건 언젠가 한계에 부딪힌다. 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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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설정을 가진 소설들이 그로인해 초반 흥미를 끌다가 자기 설정에 파묻혀서 자멸하는 꼴을 몇번 봤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출판을 시작하는 작가에게는 흔한 설정을 가져다 쓰는게 오류도 일어날 일이 없고 해서 편하지요.뭐 실력향상적인 측면에서는 특이한 설정도 한번 건드려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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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설정이어도...흔한 스토리로 가면 말짱 도루묵이죠..
그래도 흔한 설정으로 흔한 스토리로 가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슬픈건 그런 특이한 설정이 성공을 한다면(성공하기도 힘들지만..), 그 이후로 그 설정은 더이상 특이한 것이 아니게 되어버린다는 것일까요...

맨 처음 회귀물 판타지 봤을 때 참 좋아했었는데..이제는 어딜가나 회귀물...

맨 처음 판타지 소설 읽었을 때 주인공이 드래곤이라 신선하게 여겼었는데..지금은...

맨 처음 영지물 봤을 때는 오~ 했었는데 지금은....

따라하기 쉬운 건 다들 따라합니다~~ 설정 하나만 비튼 소설이 성공하면 거진 따라하더라고요.
그 설정 빼고 나머지는 내가 만들었다! 뭐 그런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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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불님 댓글에 완전 공감합니다.
뭐 하나 독창적인 설정이 나오면 그걸 바탕으로 하위장르가 생기죠.
안타까운 현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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