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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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청향비
- 11.05.01 17:34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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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Knark.mt
- 11.05.01 17:34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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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3 겨울의늪
- 11.05.01 17:35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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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쭈뱀
- 11.05.01 17:39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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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유래향
- 11.05.01 17:41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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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소마
- 11.05.01 18:05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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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유제하
- 11.05.01 18:07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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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紅天)
- 11.05.01 18:09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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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紅天)
- 11.05.01 18:09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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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苦海
- 11.05.01 18:10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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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1.05.01 18:25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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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1.05.01 18:35
- No. 12
몇 개월 전까지는 스캔본을 받아서 봤습니다. 이게 고쳐지지가 쉽지 않더군요. 업로드했다 고소를 한 번에 2번 당한 경험이 있는데, 업로드를 하지는 않지만 다운로드는 어찌 막을 방도가 없더라고요. 소설은 보고 싶은데 주위에 도서점이 없으니...
그렇다고 스마트폰이 있어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다운로드해서 소설을 봤습니다.
이제는 이 습관 좀 버리고자 운영체재를 우분투로 깔았습니다.
이게 효과가 정말 좋더군요.
토렌토는 지원이 되지만 어지간한 일에는 토렌토를 사용하지 않는 윈도우 시절 습관이 지금까지 남아 토렌토질을 하지 않습니다.
웹 하드의 설치 프로그램 대부분이 exe 파일인지라 다운로드 받아볼 수도 없습니다.
의지가 부족해 다운로드를 참을 수 없는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입니다. 효과 정말 좋습니다. -
- Lv.1 [탈퇴계정]
- 11.05.01 18:38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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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소의일격
- 11.05.01 18:45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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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셔냐옹
- 11.05.01 19:02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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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5 라솔
- 11.05.01 19:07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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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등짐꾼
- 11.05.01 19:17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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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청향비
- 11.05.01 19:37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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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touch
- 11.05.01 19:37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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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외로운남자
- 11.05.01 19:46
- No. 20
어차피 공허한 외침이겠지만, 한마디 하고 싶네요...
위에 언급하신 것처럼 제값하는 글이 우선되어야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스캔해서 올리는 그 닭짓을 하는 사람들도 대단하지만, 종이가 아까울 쓰레기를 양산하는 출판사와 작가(?)도 다른 의미로 대단하네요...쓰레기에 그런 값을 매겨서 판매하고, 대여점은 그것을 몇백원에 빌려주는데 그것조차 아까우니 사람들이 스캔본을 보는 것이 아닐까요? 전 문피아에서 글을 보지만,출삭되면 그냥 관심을 끊습니다. 공짜로는 볼만하지만, 돈주고 볼만한 글은 없기때문이죠. 예외는 북큐브에서 연재되는 글이죠...솔직히 그거 한편에 100원이라 무진장 비싸지만, 그래도 그럴만한 재미와 가치가 있으니 돈내고 봅니다.
저는 현재의 상황이 80년대의 세로무협지가 자기복제와 도색무협으로 점철되어서 무너졌던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90년대 뫼출판사에서 나왔던초기 신무협을 저는 대부분 구입해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수준의 글들은 이제 더 이상 보이지가 않습니다. 가끔 1~2년에 하나 정도 나올 뿐이죠...스캔본을 탓하기전에 글의 수준부터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의미를 착각하고 있는 문구이죠. 이 문장에서 구축은 기초를 닦아 세운다는 구축(構築)이 아니라, 몰아서 쫓아낸다라는 의미의 구축(驅逐)입니다.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좋은 것이 사라진다는 의미죠...비판을 막고 쓰레기를 허용하여서 장르시장을 양적으로 키우겠다라는 생각이 지금의 현상의단초가 되지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 Lv.80 몽구
- 11.05.01 19:53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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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2 무저울
- 11.05.01 19:53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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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0 겨울도시
- 11.05.01 20:07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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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1.05.01 20:15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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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백야성
- 11.05.01 20:15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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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rainstre..
- 11.05.01 20:42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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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1.05.01 20:55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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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3 knf
- 11.05.01 20:55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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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하겐티
- 11.05.01 21:14
- No. 29
외로운남자//
불법다운로드는 '악화'가 자초한 것이다. 아니다 불법다운로드 때문에 '악화'가 나온다... 님이 말씀하시는 건 닭이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지요. 이런건 답이 없네요. 하지만 저작권 문제는 엄연히 불법과 합법, 그리고 노력에 대한 댓가없는 절도라는 명백한 구별 기준이 있기 때문에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그리고 조금 다른 문제지만 다운로드해서 받아보는 사람들의 변명은 항상 외로운남자님과 같은 논리죠.돈주고 볼 가치가 없어서 다운로드해서 본다... 참으로 천연덕스러운 변명입니다. 그게 절도를 정당화 시켜주지는 않죠. 시장이 제시한 가격이 불만족스럽다다면, 사지 않으면 됩니다. 과자값만큼도 지불할만한 가치가 없는 글이라면 보질 말아야죠.
과자값주고 보긴 아깝지만, 다운로드해서는 보고싶다?
다운로드해서 보는 사람의 양심은 과자값도 못하다는 뜻입니다. -
- Lv.3 별명중복좀
- 11.05.01 21:14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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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2 일황(一皇)
- 11.05.01 21:17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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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2 무이(武夷)
- 11.05.01 21:18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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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12월32일
- 11.05.01 21:28
- No. 33
댓글 보다 한 마디 해봅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놓고 떠드는 분들 좀 있네요.
장르 시장이 죽어가는 이유가 쓰레기 같은 글들 때문이다, 스캔본 때문이다...
허허허..
까놓고 말해서, 쓰레기 글이라고 하는 분들은 돈주고 보기엔 아까운 쓰레기 같은 글 스캔본으로 볼수도 있는거지.. 라는 논리로밖에 안 보이네요.
경제이론으로 보면 아주 간단합니다.
종이책과 스캔본은 서로 대체재 관계입니다. 한 명이 만든 하나의 창작물인데, 결과는 두 가지라는 거죠. (솔직히 출판사 개갞기들이 더 열심히 처잡아야 하는데 이건 뭐 작가들 나서게 만든 꼴이니...)
수요와 공급이 성립됨에 있어서 종이책이라는 재화만 있다면 쓰레기 같은 글들은 당연히 자연스럽게 아주 쉽게 사라집니다.
안 볼 테니까.
가격이 비싸고, 다르게 구할 방법은 없으니, 그냥 안 볼테니까.
그런데 스캔본이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지거든요?
좋은 소설이든 나쁜 소설이든 내 돈 안 들이고 구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위에 금강님이 써놨듯이, 50원 100원 껌값보다 더 싼 가격에 종이책 1~2권을 한번에 구할 수 있다는 거죠.
장난하세요?
자격?
장르시장이 수요가 있어서 공급이 생긴 거지, 공급이 있어서 수요가 생긴 걸까요? 이것도 달걀이냐 닭이 먼저냐겠지만...
아무리 곱씹어봐도 천리안이니 뭐니 있던 시절에 인터넷으로 판타지란 장르가 시작되고 그게 인기가 폭발하니까 책으로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우리나라 초기 판타지작들 보면 어디 어디 사이트 조회수 몇백만~ 이래서 종이책으로 나왔다고 하지...
이런 책 있으니까 봐주세요! 라며 어디서 광고라도 때리던가요?
쓰레기 같은 글도 수요가 있으니까 찍어내는 겁니다.
돈 되니까 찍어낸다는 겁니다.
까놓고 말해서 저도 쓰레기라고 분류하는 글들 출판작들 중에 꽤 많습니다만, 이 경우에 대해서 그렇게 떠들어댈 여건은 아니라고 봅니다.
적어도 자기 돈 들이고 봐서 쓰레기 글이라고 평가하든가요..
스캔본으로 봤는데 쓰레기던데, 이런 것도 고소하나요????????
진짜 어처구니 없는 발언이네요. -
- Lv.21 광인자
- 11.05.01 21:31
- 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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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난아몬드
- 11.05.01 21:31
- N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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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죄
- 11.05.01 21:32
- No.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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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소로아
- 11.05.01 21:37
- No. 37
눈팅만 하는 유저이고, 글을 쓰신 부분에 대해서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e북 시장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출판계와 협약을 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유명 작가를 비롯해 대부분의 장르 작가들이 e북 콘텐츠에 대해 소홀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서점은 줄어들고, 대여점도 문을 닫는 실정입니다. 마음에 들어서 무작정 사기에는 내용에 비해 책 값이 너무 비쌉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미국의 아마존 시스템을 부러워 했습니다. 어떠한 책이든 출간과 동시에 킨들에서 읽을 수 있으니까요.
글이 길어졌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e북에서 보다 많은 신간을 빨리, 편하게,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
- 맛난아몬드
- 11.05.01 21:40
- No.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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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광림
- 11.05.01 21:43
- No.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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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Avionics
- 11.05.01 21:44
- No. 40
외국에서는 저작권 에 대해 아주 철저한데요.
저는 IT 쪽이 아닌 기계공학과 인데도
첫 강의 시간때 저작권에 대해서 essay 써 오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웃긴건, 동양 사상에서는 남의 창작물을 마음대로 사용하는데
그닥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네요.
글을 스캔 했으니 그 글이 자기 것 인양 쓰거나
혹은 퍼올때 출처를 표시해 주면 그게 오히려 창작자가 고마워해야
할 일 이라고 생각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가치에 비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듯이
사람들이 웹하드에서 10원에 책한권을 받아보면 양심의 가책도 10원
뿐이 안느껴지나봐요. 이번에 10원 밑에 저작권이라는 몇개의 0 들이
더 숨어 있나 확인 시켜드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 Lv.1 [탈퇴계정]
- 11.05.01 21:47
- No.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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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1.05.01 22:02
- No.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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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여호성
- 11.05.01 22:06
- No. 43
좀 예민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한문협과 관련된 이야기를 쭉 보면서 그동안 느낀 부분입니다.
제가 만약 잘못알고 있는 것이라면, 알려주세요.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장르시장, 정확히 말하면 판무시장은 현재 죽어간다고 말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겁니다.
만여개도 넘던 대여점이 문을 닫고, 오천개, 사천개..
지금은 삼천개도 안남았다고 합니다.
소설이 나와본들 돌빼용으로 전락하는 것도 순식간이고,
작가들에게 돌아가는 인세도 적습니다.
심각한 상태죠.
판타지, 무협 시장이 죽어갑니다. 아니, 이미 죽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의문이 듭니다.
과연 이 시장이 죽은게, 그리 말씀하시는 불법 스캔본 때문일까요?
저는 왜 이 일이 과거 시디와 MP3간과 유사하다고 느끼게 될까요?
처음 MP3가 나왔을때 사람들은 성공하지 못했을 거라 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MP3 플레이어를 사고, 불법으로 다운받았습니다.
시디가 안팔리는게 MP3 때문이라고 생각한 가수들은 고소했습니다.
네. 고소해서 승소했습니다.
벌금도 먹여봤습니다.
그러나 시디판매는 늘지 않습니다.
왜?
당연한 겁니다.
시디가 나오자 레코드 판매가 줄어들었듯,
MP3가 나오자 시디판매가 줄어들은건..
소비자들은 더 편한쪽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시장에서는 MP3 를 합법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멜뭐 싸이트나 도뭐뭐 사이트나 기타등등.
음원도 팝니다. 네뭐뭐, 다뭐, 싸뭐뭐뭐.. 많이 팔죠.
이제는 음원이나 MP3 판매가 가수 수익의 커다란 축을 차지합니다.
물론, 아직도 불법 다운은 있습니다.
그러나 전보다는 줄어들었습니다.
있어도, 가수에게 돈이 안돌아가 허덕대는 옛날보다는 나아졌습니다.
스캔본.
사람들이 왜 스캔본을 볼까요?
네. 컴퓨터로 보는 게, 편하고,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학교 앞이라고 해도 대여점이 있을까 말까 하게 점차 사라져 가는 요즘.
보고 싶은 책이 있어도 빌려 볼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책을 사기엔 부담됩니다. 잘쓰고 좋은 글, 명작이면 사겠지만.. 솔직히 누가봐도 요즘 판무는 대리만족입니다. 사서 볼 가치는 없습니다. 냉정하게도요.
그러니 스캔본에 눈을 돌립니다.
싸니까? 그 맛에 본다?
없지는 않습니다만.
그보다 먼저 '구하기 쉽고, 편하다' 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독자들이 이북을 외치는 것도 바로 이것때문입니다.
헌데, 이리 말합니다.
이북은 수익구조가 안맞는다.
이북은 성공 가능성이 없다.
얼마나 보겠냐.
하지만 이미, 로맨스 시장은 이북이 오래전부터 자리 잡아 당연하게 생각되고 있습니다.
잘나가는 작가는 첫달에 이북판매량 만으로도 수백만원을 인세로 가져갑니다.
이북 값이 얼마나 되느냐, 분량따라 다르지만 3천원에서 좀 많은 경우(거의 두권분량인경우) 5천원 정도까지 됩니다.
평균적으로는 3천 5백원 정도 되는것 같아요.
제가 대충 계산해 봤을때
요즘 차비는 천원이고(카드 찍으면 9백원이지만)
왕복 2천원이면 결국 천원이나 천오백원 더 투자하면 이북을 살 수 있습니다.
이북은 보통 그 사이트가 망하지 않는 한, 평생 자기 소장입니다.
와, 비싸다 싶죠? 3천원, 3천 오백원 주고 누가 보냐 싶죠?
근데 팔립니다.
정말 개막장 소설 아닌이상, 팔려요.
저렇게 이북이 활성화가 되면 정말 개막장인 글들은 안사서 보기에, 자연히 엉망인 글들은 탈락하게 됩니다. 자정작용이 됩니다.
로맨스 소설이 적어도 판무보다는 수준이 높은게 그 이유입니다.
(물론 로맨스 특성상 닭살돋는 부분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 부분은 감안 해야죠. 재벌나오고, 불륜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장르로 보았을때는 판무보다 수준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판무에서는 이북이 나올수가 없죠.
왜, 로맨스와는 다르게 그 동네는 기본이 대여점을 끼고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대여점에서 7백원에서 천원까지 한권당 빌리는 돈이 들어가는데,
이북사이트에서 한권당 3천원에 팝니다.
어느정도 재미있는 글, 예를 들어서 달조라든가, 하룬이라든가 이런 글이 3천원에 올라온다?
안팔릴것 같습니까? 팔립니다.
그럼 그만큼 대여점에서는 덜 빌려지게 됩니다.
환영할리가 없죠.
그러니 이북을 결사 반대하는 겁니다.
결국 판무의 이북은, 로맨스처럼 책+이북이 공존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출판된 글은 이북으로 나오기 어렵고,
이북으로 나온글은 출판되기 어렵습니다.
이북으로 먼저 나오더라도 인기있으면 출판이 되는 로맨스 시장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쓸데없이 분량이 긴 현재 판무의 소설 분량도 문제입니다.
3권으로 끝날 소설도 기본이 7권으로 먹고 들어갑니다.
왜? 1,2권은 기본적으로 대여점으로 들어가서, 반품할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에요.
출판사에서 수익을 내려면 3권부터가 진짜이기 때문에
결국 3~7권까지 5권이면 끝날 소설도 1,2권 분량을 더 늘려서 내게 합니다.
결국 고질적인 병폐는 대여점임에도
제가 보기에는 스캔을 운운하며 이 시장이 죽어간다고 말합니다.
스캔본 다 잡아도 판무시장이 살아날것 같습니까?
지금 판무시장은 총체적 난국입니다.
질나쁜 소설들, 수준낮은 독자들, 엉망인 출판사, 그리고 불법 스캔본.
헌데 스캔본만 잡는다고 다 해결될 것처럼 하는 건 말이 안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스캔본, 잡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스캔본 때문에 이 시장이 죽어간다면서 스캔본을 잡으면 다 살아날것 처럼 이야기 하는건 정말 모순 아닌가요?
결국 판무가 살아나려면,
이북과 같은 좀더 편하고 빨리 소설을 볼수 있는 수단이 활성화가 되어야 하는데
이런 쪽은 고질적인 '대여점' 병폐 때문에 되지 못하니까
그냥 스캔 운운만 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에뜨랑제 때문에 스마트폰을 샀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오는 걸 보면
독자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아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정작 세상을 바꿀 용자는 판무시장엔 아직은 없는 게 현실이고
결국은 스캔본과 불법 다운로드와 함께 판무시장은 가라앉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판무가 망하는 그 원인이,
오로지 불법 스캔본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덧붙여, 로맨스 시장이 이북과 출판본이 공존할 수 있는 건
대여점을 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단권, 많아야 2~3권을 내는 로맨스 시장은, 보통 판무처럼 1,2권을 내주고, 돌빼용으로 주고 하면 망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서점위주이고, 책방에 들어가는 로맨스 소설은 책방 주인이 따로 사오는 것으로 압니다.
그렇기에 같은 책이 이북으로 나와도, 가격이 부담되거나 혹은 외국에 있어 살 수 없는 사람들이 이북을 구매하죠.
결국, 문제는 대여점이라는 소리네요. -
- Lv.99 狂猫眼
- 11.05.01 22:07
- No.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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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난아몬드
- 11.05.01 22:08
- N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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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여호성
- 11.05.01 22:09
- No. 46
-
- 카페로열
- 11.05.01 22:17
- No. 47
-
- 맛난아몬드
- 11.05.01 22:17
- No. 48
-
- 맛난아몬드
- 11.05.01 22:20
- No.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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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6 720174
- 11.05.01 22:23
- N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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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여호성
- 11.05.01 22:23
- No. 51
맛난아몬드님, 제가 말하는건.. 한문협 관련해서 글이 올라올때마다 써져있는 본문 내용때문에 그렇습니다.
신간을 내도 10원 20원에 올라오니 작가들이 힘들어서 포기하게 된다..
문제는 스캔본이 아니라는겁니다. 불법 스캔을 잡아야 겠지만, 작가들이 힘든 이유는 신간이 불법 스캔본으로 올라와 10원 20원에 팔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열심히 썼는데 돈이 안들어와서 끼니때우기 어렵고 입에 풀칠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돈이 안들어오느냐?
이것은 고질적인 판무시장.. 즉 대여점을 낀 판무시장의 문제점 때문인데..
10원 20원에 스캔본이 올라와서 작가들이 굶는다는 식으로 항상 한문협 글 올라올때마다 그래서 제가 고민하다 남긴겁니다.
참고로 로맨스도 책 내자마자 신간 뜹니다.
그러나 거기 작가들은 최소한 판무작가들보다는 굶어죽을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돈벌 방법이 판무보다는 조금이나마 더 있기 떄문에요. -
- 맛난아몬드
- 11.05.01 22:29
- No. 52
-
- 맛난아몬드
- 11.05.01 22:32
- No.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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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여호성
- 11.05.01 22:32
- No. 54
맛난아몬드님; 제가 위에도 말했지만,
항상 한문협 글 올라올때마다 적혀있는 본문때문에 언급했다는 겁니다.
스캔은 잡아야 합니다. 불법스캔은 근절시켜야 하는것은 맞습니다.
그 부분에 있어 한문협의 선택을 지지합니다.
하지만 한문협 관련 글 남길때 항상 작가들이 어렵다면서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저는 이 부분을 지적하는겁니다.
작가들이 어려운 것 압니다. 아주 잘 알아요. 하지만 어려운 게 무엇때문인지 바로 알자는 게 제 생각입니다. 더불어, 한문협의 이야기는 스캔본에 관련된 이야기만 해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도 있구요. -
- Lv.8 갑을병정
- 11.05.01 22:33
- No. 55
금강님/ 합법적이고 강력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조치가 이제껏 취해지지 않았나 싶을 정도네요.
이번 결의로 작품의 불법 다운로드가 완전히 근절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외로운 남자님/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의 구축을 착각하시는 분이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돈을 내고 볼 가치가 없어서 불법으로 다운로드를 받아 본다는 의견이시군요.
외로운 남자님께서 내야 할 돈의 액수는 누가 정하는 걸까요? 판매자가 정하는 겁니다.
외로운 남자님께서 낼 의향이 있는 돈의 액수는? 외로운 남자님 본인이 정하는 거고요.
두 개가 맞지 않으면 구매하지 않는다가 정답이지 다운받아 무료로 본다는 답이 아니고, 불법입니다.
우리나라 현대기아차가 그 돈 내고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회사의 차를 탄다거나 차를 안 타면 되는 것이지 대리점에서 훔쳐 탈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컴퓨터 사양이 가격에 비해 마음에 안 든다면 다른 컴퓨터를 찾아 보거나 컴퓨터를 사지 않으면 됩니다. 그 컴퓨터를 훔치며 '이건 살 가치가 없으니 내가 가지겠어'하는 것이 아니고요. -
- Lv.92 coya
- 11.05.01 22:34
- No. 56
음 주저리 주저리 쓰다가 지우고 다시씁니다..
결론적으로 e북시장이 너무 좁고 비싸다고 생각되니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다 문피아에 있는 e북 좋습니다만 책들이 너무 오래 된것들이 대부분이고 몇권조차 없습니다
대여점은 없는것도 많고 점점 사라져 가는데 답답하더군요.. 보고싶은 책은 많지만 대여점에 없고 사서보자니 1권당 할인받아도 7천원선 사서보는것도 빌려보는것도 쉽지 않으니 문제가심각해지는것같습니다
특히 하룬 달빛조각사 1일이면 스캔되어잇고 2일~3일이면 배포가 시작되니 어이도없고.. 대여점에 들어와도 기달리는것보다 그냥 다운받아보는게 빠를정도니 말다햇죠.... 주저리 씁니다만,... e북으로 신간책들 다양한종류의 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 맛난아몬드
- 11.05.01 22:39
- No.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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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곰발가락
- 11.05.01 22:40
- No. 58
여호성 말씀에 급 동감.
저 같은 경우도 예전에는 음악을 들을때 대부분 어둠의 경로로 이용해 왔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후로 한번도 받아본적 없습니다. 도리어 스트리밍 서비스 1년결제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그 비용이 기존의 경로와 비교하면 상대가 안될정도로 비싸긴 하지만 굳이 이용하는 이유는 단 하나, 편해서 쓰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곡을 골라서 듣는다. 그건 이북에도 통하는 말이 아닌가요? 물론 현재의 문피아의 '전자책' 사이트는 엉터리 싸구려라 불러주고 싶습니다만...
그리고 솔직히 판무는 책을 사서 들고 다니면 "없어 보이지 않나요??" 대체적으로 판무든 라노벨이든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저런걸 왜 사?"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던데... 아닌가요? 저도 어릴땐 이것저것 소설 사서 모으고는 했지만 크고 이사 가고 하면서 다 버렸습니다. 그 나마 챙기는 것들은 주류 문학 작가들 책뿐이구요. 하지만 만약에 형태없이 편하게 소장이 가능하다면 원하는 책은 얼마든지 살수 있을꺼 같습니다. -
- Lv.21 광인자
- 11.05.01 22:41
- No. 59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게 우선이겠지만
스캔 먼저 잡고 이북으로 전환할께 아니라
스캔 잡는 것과 동시에 이북 전환도 하면 좋겠습니다
전에 문피아 어느? 게시판에 썼지만
저작권 신경 안쓰는 모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기서 누군가 MP3 어디서 다운 받냐고 물어보니까
사람들이 전부 그 사람을 까는겁니다;;;
요즘 누가 그런데서 다운 받냐는 식으로요
저작권 생각 안하는 커뮤니티 분위기로 봐서
그 사람들이 뭐라할 입장은 아니라 좀 어이가 없긴 하지만
불법을 찾을 필요가 없을만큼 편리하고 적당한 가격의
이용하기 좋은 수준이 되서 그런게 아닐까요
이북도 그런식으로 바뀌어서
누군가가 스캔본 어딨냐고 물어도
요즘 누가 그런걸 불법다운하냐고
까일만한 상황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 Lv.1 여호성
- 11.05.01 22:43
- No. 60
맛난아몬드님. 상상이 아니라,
왜 1세대 판타지들 이후로 판무시장구조가 급변해 현재까지 오게되었는지를 아신다면 대여점이 왜 없어져야 하는 지 아실겁니다.
이미 스캔본이 나오기 이전부터 판무시장은 망해가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빠르고, 구하기 쉬운' 스캔본이 돌아다니면서 좀더 가속화 되었을 뿐입니다.
원인은 아니라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위에 말했지만,
작가들이 어려운 이유는 돈이 안들어와서이지
불법 스캔본으로 10원 20원에 팔려서가 아닙니다.
돈이 왜 안들어오는지는 위에 계속 이야기 했구요.
저는 내일 출근해야해서 이만 자러가겠습니다. -
- Lv.17 곰발가락
- 11.05.01 22:46
- No.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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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난아몬드
- 11.05.01 22:47
- No.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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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여호성
- 11.05.01 22:50
- No.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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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난아몬드
- 11.05.01 22:51
- No.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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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1.05.01 22:55
- No.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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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Cencorol..
- 11.05.01 23:00
- No.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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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0 데아데블
- 11.05.01 23:19
- No.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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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戀心
- 11.05.01 23:34
- No. 68
누군가가 무슨일을 시작 할 때 지지해 주지는 못할망정 초치는 식의 글은 남기지 맙시다. 자신의 생각은 다른곳에서 주장 하시죠.
여호성님의 말이 틀리다는건 아니지만 꼭 여기 댓글을 달아야 합니까? 토론장이든 어디든 거기가서 맘껏 자신의 생각을 어필하세요.
여러명이 의논하고 결정을 해서 어떤일을 실행 하겠다고 말을 하는데 거기에 대고 이건 아니다란씩의 클레임을 건다면 기분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작가님들 바보 아닙니다. 우선 순위와 일의 경중을 따져서 먼저 실행하신 거겠죠.
이번 조치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 Lv.62 탁주누룩
- 11.05.01 23:35
- No. 69
-
- Lv.52 십팔반무예
- 11.05.01 23:35
- No. 70
돈 주고 읽을 책 없다면 안 봐도 될텐데, 현실은 그걸 보려고 하죠. 그래도 볼 가치는 있나봐요. 질 떨어진다면서도 그걸 받아 보고 있는 현실은 참 웃기죠. 그거 잡겠다는 게 무슨 문제인지. 돈 내 볼 가치가 없으면 돈 안 내고 안 봐도 문제 없겠구만. 돈 주고 볼만한 책들까지 피해를 입는 건 당연한 문제고.
이북이든 뭐든 일단 불법에 대한 분위기가 만들어져야지, 이 상황에서는 불가능하죠. 돈으로 얼마나 실효를 거두냐를 떠나서, 이런저런 소송이 이슈가 되고 해야 사회 분위기 자체가 변해요. 지금같이 불법이 별 것 아닌 것 같은 사회적 인식하에서는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대들겠죠. 얼마나 부흥하고 말고를 떠나 하면 불법이라는 사실 자체를 일깨주는 것부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
- Lv.1 [탈퇴계정]
- 11.05.01 23:36
- No. 71
e북의 활성화 활성화, 말은 많은데요..
...e북 자체를 만드는 것도 마냥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걸 유통하는 것도 그렇고요.
대여점이야, 대여점 자체가 이미 '사람들의 틈'에 자리잡고 있으니, 유통이 쉬운 편인데다가, 이용하는 사람들도 확보되어 있기에 그런 것이죠.
그런데 e북은... ...'에뜨랑제 정도의 퀄러티라면 나는 만족!'이라고 쉽게들 말씀하시는데, 친구 아이폰(제 폰은 아직 약정 남아서...)으로 다운 받아본 결과.. ...실제로 퀄러티는 대박인데, 이정도 퀄러티까지 만들어 낼 업체가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북이 활성화 된다면... 하고 마냥 낙관적일 수만은 없어요.
그리고 CD와 mp3를 비교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적어도 가수는 음원 판매 이외의 수입도 있습니다. 행사라고 하죠? 그러니 크게 비교할 선은 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작가는 '고료' 이외에는 수입이 없으니까요. '스캔본'과 '불법 공유'를 그래서 이토록 절실하게, 잡아내고자 하는 겁니다.
말 그대로 '먹고 살 길'이니까요. -
- Lv.72 스카이76
- 11.05.01 23:40
- No. 72
책은 보고 싶은데..
볼수 있는 길은.. 시내 한복판에 있는 서점에 가거나.. 혹은 가도 없고..
e-북은.. 뭐 이건 중고서점도 아니고.. 언제시절 책인지도 모르는 책만 있고..
게다가 가격은.. 차라리 사서보고 말지 하는 수준이고..
책방은 다 망해서 이젠 거의 없고. 있어도. 수준미달의 책만 잔뜩 나오고..
고소해서 다 죽어라 하는것도 좋습니다.
다만 포위를 할때도 도망갈 곳을 만들어 놓고 포위를 한다고 했습니다.
즉 고소고발장을 날릴때는.. 책을 쉽게 저렴하게 구할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고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개념없는 독자의 변이었습니다. -
- Lv.73 전자석
- 11.05.01 23:42
- No. 73
음.. 솔직히 판무는 사서보기에 부담스러운게 사실이죠
그래서 대여점을 기본으로해서 시스템이 돌아가는 것인데
문제는 대여점들이 많이 문을 닫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몇몇 대여점들은 독자들이 원하는 소설들을 들여놓지 않는 경우도 있죠
그런경우에는 작가에대한 예의고 나발이고 스캔본 다운받아서 보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같이 부모님 잘만나서 알바비를 백프로 용돈으로 쓰고있는 사람들은
좋아하는 책 사서 보는데 별 문제 없습니다마는
돈없는 학생들같은 경우에는 스캔본 아니면 답이없다는 대답이죠...
물론 핑계고 나발이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으면 안보는게 옳은 행위이긴 합니다마는 아직 '법'이라는 것에 대해 피부로 와닿지 않는 학생들한테 씨알이나 먹힐까요...
결국 답은 안들어오는 책 없는 인터넷 대여점의 개념인 e북을 대대적으로 상용화시키는 방법 뿐인데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맞물려서 현실적으로 상용화가 힘들다는점에서 매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 Lv.39 청청루
- 11.05.01 23:43
- No. 74
스캔본이 나돌기 시작하기 전엔 문피아 토론마당만 해도 대여점과 출판사 그리고 작가의 관계에 대해서 발제글이 무수히 올라왔었습니다.
스캔본이 나돌기 시작하면서 사라졌지만요. 그때도 대체제는 역시 e북이었지만, 댓글을 보니 이북시장은 그대로인 듯 하네요.
e북 시장으로의 전환은 좋습니다. 그리고 애뜨랑제처럼 어플로의 진입도 나쁘지 않겠고요. (에뜨랑제의 어플출판의도 중 하나로 알고있습니다.)
지금 스캔본이 어느정도로 문제냐하면, 대여점들이 죽어갈 정도입니다. 예전엔 그래도 대여점이라는 고정수입원이 있었는데, 그마저도 사라진 샘이죠. 그 정도로 스캔본은 무섭습니다.
이 글은 그래서 스캔본을 잡아야한다! 그래서 잡겠다. 그런 글일뿐입니다.
그런데, 스캔본은 됐으니까 질부터 향상시켜라, 스캔본은 됐으니까 이북이나 만들어라. 이건 마치 이제 막 스케이트를 어느정도 타는 아이에게 트리플악셀부터 마스터하라는 얘기로 들리네요. 아니, 피겨선수한테 울퉁불퉁한얼음판에서 갈라쇼를 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려나요?
얼음판이 울퉁불퉁하니 얼음판부터 갈고닦겠다. 하는데 꼭 그런 말들을 해야만 하는건지 의문이네요. -
- Lv.1 [탈퇴계정]
- 11.05.01 23:45
- No. 75
-
- Lv.78 저냥그냥
- 11.05.02 00:47
- No. 76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고 똑같은 논조겠지만 저도 한 말씀드립니다.
백만원짜리 자동차가 갖고 싶지만 차가 없네요. 우리집 옆에 대리점 있는데 가서 그냥 영맨 폭행하고 차를 절도해야 하나요? 범법자가 불법행위에 대한 경중의 인식은 다를 수 있고, 그런 생각은 당연하겠지요.
그런데 스캔본을 치가 떨리게 싫어하는 분들이 자신의 생계를 위해서 어떤 결정을 하고 공언을 하는데 "돈 주고 볼 가치가 없어서 다운로드는 본다", "자격"운운해서야 되겠습니까? 설사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지만 여기다 그런 몰상식한 댓글을 달면 안되죠.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요.
금강님이 아직 시기상조라 판단해서 하겠다고 하셨지요. 저도 독자지지만 말로만 이북 이북하지 현 시장에서 모든 사람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하기가 쉽겠습니까? 작가들도 사실 기분이 더러울거에요. 존나게 쐐빠지게 썻는데 하루 이틀이면 올라오면요. 이건 올라오는 자체가 작가들 사기를 엄청나게 떨어지게 하죠. 이런 작가들의 심리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수많은 조치가 병행되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동감을 하지만 그건 단지 이론이고 말뿐입니다. 그 업계에 있더라도 관심이 없다면 자세한 사정을 모릅니다. 하물면 독자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문제에 대한 여러가지 해결책이 있고, 그 해결책중에는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일개인이나 단체라도 현실의 벽에 막힐 수 있습니다.
작가분들이 여러가지 해결책중에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고 그것을 한다면, 그것이 불법이거나 법의 허점을 악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힘내세요" 댓글이나 달거나 그냥 무플로 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
- 苦海
- 11.05.02 01:40
- No. 77
사실 총체적인 문제같아요,
대부분의 작가들도 노력이 부족하고,
잘쓰던 사람들은 자기복제나 비슷하고(작가역량의 한계에 온듯),
출판사들은 작품 고르는 안목이 없고,
경제가 어려우니 시장 전체가 위축되있는 상황이고,
아직 e북은 활성화가 안되있는거같고(한계에 부닥친건지...)
불법업로더들은 날뛰고...(수입도 없어보이는데 그런짓들하는거보면 다분히 고의성이짙은거같고...)
제가 대여점분들에게 듣기로는 가장 큰 문제는 문피아에서 한번 본 작품이 책으로 나왔을때 두번 볼 가치가 있느냐는 독자들의 판단같더군요. 웬만큼 흡입력이 있기전에는 다시 보기 힘들거든요, 1권은 쓸만한데 갈수록 재미가 떨어져서는 더이상 3권을 볼 가치도 별로 없는책도 부지기수고....
나이가 꽤 든 저도 예전에는 두세번 볼 가치가 충분한 책들이 꽤 많았거든요, 봐도 봐도 재미있는 책말입니다... -
- 苦海
- 11.05.02 01:42
- No. 78
-
- 하늘눈물
- 11.05.02 09:38
- No. 79
-
- Lv.23 천군
- 11.05.02 09:41
- No. 80
솔직히 말하자면 쓰레기같은 책들이라고들 많이 하시는데 저도 읽기 싫은 책들=저랑 취향이 안맞는 책들 많습니다만 그걸 다 쓰레기 취급하면 안되죠
자신이랑 안맞고 재미없다고 쓰레기입니까?
여러분들이 쓰레기라고 말하는 책들도 읽는 사람이 있고 팬층이 있으니까 나오는겁니다...
솔직히 저도 e북좀 나오면 좋겠네요 근처 대여점들 다 망했습니다 스캔본 때문이겠죠....
책 한권 얼마하냐고 사면 되잖아 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전 최저소득가정입니다. 아버지는 많이 아프시고 제가 동생2명 어머니위해 일하는데 7천원 작다면 작은 돈이지만 엄청 부담됩니다.
700원이야 제가 조금 덜 먹고 진짜 읽고싶은것만 읽으면 되는데 이것도 이제 안됩니다. e북시장은 거의 신간 없습니다. 근처 대여점도 없고
문피아에서 읽다가 출판되면 못읽고.. -
- Lv.1 여호성
- 11.05.02 10:25
- No. 81
제가 말했던건 대여점부터 때려 잡자가 아닙니다.
현재 시장구조상 작가들만 모여서 어떻게 대여점을 때려잡겠습니까?
어차피 지금 남은 작가들은 대여점과 필히 공생해야 할 관계입니다. 때려잡고 싶은 생각도 못할겁니다.
저는 본문에 나와있는 글 중 일부가 틀렸다고만 말했지
한문협이 스캔본 잡지말고 대여점부터 때려잡아라라고 한게 아닙니다.
이점 명확히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불법 스캔본을 잡자는 한문협의 취지는 동감하고 지지하지만
과연 저것만으로 불법 스캔본을 다 잡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인 상태입니다. -
- Lv.85 카리수마
- 11.05.02 12:06
- No. 82
-
- Lv.72 스카이76
- 11.05.02 15:11
- No. 83
불법 스캔본은 사라져야죠..
때려잡아야 합니다.
근데.. 불법 스캔본이 사라지면..
과연 그거 보던사람들이..
책을 사보거나.. 혹은 빌려보려고 할까요??
불법 스캔본을 찾는 이유가 뭔지에 대한 고찰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합니다. 물론 어중이 떠중이인 제가 잘 모르고 지껄이는 말일지는 모릅니다.
불법 스캔본이 잘했다는거 절대 아닙니다.
수요가 있으니까.. 공급이 있는거죠..
그 수요가 무조건 불법을 선호해서 있는거라는 착각은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수요를 양질의 공급을 통해서 충족시켜줘야지..
지금처럼 말도안되는 e북이나.. 무조건 사서 봐라.. 대여점 찾아서 봐라..
라고 하면..
뭐 그냥 같이 망해먹어라.. 라는 말밖에는 안돌아 올듯 하네요..
불법스캔본을 때려잡는것과 동시에 필요한건..
양질의 유통시스템을 구축하는것이 더 필요한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원하는 책을 적정가격에 볼수 있는 구조..
설마 판무시장을 무조건 구입해서 보라고 하시는건 아니겠죠.. -
- 적안왕
- 11.05.02 15:37
- No. 84
-
- Lv.73 Milkymoo..
- 11.05.02 15:58
- No. 85
불법 스캔본을 잡는다고 빌려볼 확률은 거의 낮을겁니다.
불법 스캔본을 잡아야 해서 잡는 것이지만... 사실 그건 수익하고 연결되기 어려운 구조라서요. 대여점 자체가 일단.. 한권 빌리나 두권 빌리나 작가 수익은 같기 때문에...
이제 예전처럼 작가에게만 성토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작가는 먹고 살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양산형 판타지를 생산해내야합니다.
자료조사? 그거 할 시간도 없습니다. 얼른 얼른 빨리 찍어내고 돌려야 그나마 돈이 들어오니까요.
전에 제가 말했다 지워진 글에 좀 자세히 적었는데.. 간단히만 말하자면..
판무작가는 30세 이전에 무조건 끝장을 봐야합니다.
적어도 내가 이 길로 밥벌어 먹고 살수 있다는 확신을 가족이나, 혹은 결혼할 배우자에게 심어줘야해요.
하지만 요즘 출판시장은 출판 한번하기도 버겁고.. 출판해봤자 인세는 고작해야.. 1,2권 합쳐서 3백만원도 안되는 게 현실..
한권 쓰는데 드는 노력은 제대로 하면 몇달에서 몇년인데...
결국 한달에 한권 뽑아서 백만원이라도 건지려면 마구잡이로 돌려야 하지요.. 근데 이걸 작가를 탓할수가 없는게.. 그만큼의 수요(독자)가 있고, 그렇게 해야 팔리니까... 생활고에 시달리는 작가로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입니다.
작가들은 출판업계의 최약체입니다. 구조상 피라미드의 하위권이예요. 그런 작가들이 오죽했으면 스캔본 때려잡는다고 하나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사실 이건 작가들이 할 일이 아니거든요.
그렇지만 작가분들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불법 스캔본만 잡아서는 작가에 대한 처우개선이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것을요. 다만, 작가가 할수 있는 것이 겨우 불법 스캔본 잡기 정도밖에 안되니까 저거라도 힘을 쓰는 것이지요. 참.. 많이 안타깝습니다. 어쩌다 판무가 이렇게 되었나...
불법 스캔본을 잡으면서 작가들의 처우개선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출판업계에서는 그래도, 아무리 대여점이 줄어도 최소 기본 고정 1500부수는 팔리니까 굳이 필요성을 못느낄 겁니다. 그러다 가끔 달조같은 대박책 하나 터지면 또 더 많이 남기게 되고요.
결국 잔인한 이야기지만, 어찌 보면 완전히 몰락하고 새로 시작하는게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대여점과 같이 가고 있는 판무 특성상,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답이 안보이네요.
p.s 가수들은 행사뛰어서 괜찮다고 하셨는데..
행사는 엠피쓰리 불법다운로드 시절에도 뛰었을텐데요.
그리고 행사는 인기있는 가수들에게 배당이 더 많이 들어오죠.
행사와 불법다운과 돈이 도는 문제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데..
왜 가수는 행사를 뛰니까 괜찮다는 말이 나왔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됩니다. -
- Lv.1 [탈퇴계정]
- 11.05.02 16:37
- No. 86
-
- Lv.73 Milkymoo..
- 11.05.02 17:27
- No. 87
-
- Lv.1 [탈퇴계정]
- 11.05.02 19:27
- No. 88
mp3와 책을 먼저 비교하기에, 그건 비교할 거리가 아니다 라고 말하기 위해 꺼낸 이야기입니다.
보통의 가수들도 행사를 못 뛰기는 마찬가지라 하시는데... 비율로 따지고 들면, 강사로 뛰는 작가가 많느냐, 행사를 뛰는 가수가 많느냐에서 엄청난 차이가 벌어집니다.
그게 왜 나왔는지 이해가 안 되신다 하시는데, 그 전에 mp3와 책을 비교하는 것은 어떻게 이해를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mp3와 책의 가격대도 그렇고, 대중의 선호도나 이용자의 수를 따지면 결국 책과 mp3는 비교할 만한 건덕지는 '불법 공유'라는 테두리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니 둘을 같은 선에 놓고 '비교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
- Lv.73 Milkymoo..
- 11.05.02 20:02
- No. 89
비교할 거리가 아니라는 이유에 왜 행사가 들어가는지 이해가 안되서 하는말입니다.
결국 그렇다면 불법 다운로드가 판치던 시절, 가수들이 돈벌이가 안된다면서 시디 사주세요 라고 말한건
결국 행사뛰면서 돈벌수 있는데 먹고 살수 있음에도 쇼한걸로밖에 안보인다는 이야기로 들리는데요 전?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컨텐츠를 소비해야 하는데,
그것이 편하고 빠른 불법이 생기면서 불법을 이용하게 되었고
결국 고소를 해서라도 불법을 막지 못해서 타협안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만든것이지 않습니까.
이것에 MP3와 음원, 불법스캔과 이북간의 관계인데
대체 행사는 왜 끼어드는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
- Lv.73 Milkymoo..
- 11.05.02 20:06
- No. 90
다른 식으로 묻겠습니다.
만약 만화가들이 너희는 몇없지만 그래도 유명하면 강사로 강당에라도 설 수 있지.
우린 그럴 기회도 없다. 우리가 너네보다 더 가난하다. 그러니까 니네 굶어죽는다고 말하지 말아라. 우리랑 같은 상황이 아니다. 라고 말하면 이해가 되십니까?
지금 논지는 불법으로 인해서 정품 컨텐츠가 안팔리고,
그로 인해서 얻어야할 돈을 제작자(가수나 작가, 게임제작자등)가 못 가져가는데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시장이 축소가 되고, 예술가들이 떠나거나 빈곤하게 사는것에 문제가 있는 것인데, 그 외의 다른 돈벌이가 있으니 문제가 다르다고 하는 건 대체 무슨 경우인가요.
그런 식이라면 작가들도 시나리오라든가 게임 세계관이라든가 부업으로 뛸만한거 찾아보면 있습니다. 얼마전에 저에게도 아는 분이 혹시 가능하냐고 묻더이다. 그럼 그런걸로 돈벌을 수 있으니 괜찮다고 말하시렵니까? 지금 그쪽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
- Lv.1 [탈퇴계정]
- 11.05.02 21:14
- No. 91
일반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의 이야기를 한 겁니다.
앞의 댓글에 다셨듯이, 가수가 낫냐 작가가 낫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mp3와 책을 두고 비교하는 사람이 있기에 '비교할 거리가 아니다'라고 적으면서 '가수의 수입원이 음원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그러니 mp3와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한 겁니다.
게임 시나리오? 세계관? 몇이나 되는 사람이 얼마나 그걸로 돈을 벌 수 있는지, 솔직히 말해서 '잘 모릅니다.' 프로그래밍이 전공이기는 하지만 현재 장르 문학 작가가 얼마나 진출해 몇이나 되는 사람이 돈을 버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쪽으로 빠지는 사람이 많고, 일반적으로 그걸 통해 장르 작가들이 돈을 벌 수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이상 그걸로 돈을 벌어 먹고 사는 건 일반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너희 보다 우리가 더 가난해! 가 아니라, mp3와 책을 같이 두고 비교하지 말라는 겁니다.
애초에 이용하는 인구가 다르고, 들어오는 돈의 규모가 틀리며 시장의 크기 자체가 비교를 불허합니다.
거기에 mp3는 이미 디지털로, 그걸 인터넷 상에서 파일을 검출하는 기술 등이 나온 상태입니다. 스캔이나 디카를 통해 사진으로 성격 자체가 바뀌는 책에 있어서도 비교하기에는 지난한 문제이구요.
(말하자면 mp3는 불법 차단이 그나마 책보다는 낫다는 의미입니다)
저도 그쪽의 문제로 한 말은 아닌데, 의미를 다르게 해석하시는군요.
'너님들보다 가난하니, 너흰 절루 가셈!'이 아니라, 'mp3와 책이 비교될 만한 껀덕지는 '불법 공유'이외에는 없으니 서로 비교하지 맙시다.' 라는 게 제가 하고자 했던 말의 최종적인 의미였습니다.
(위에도 고스란히 적어두었습니다)
참고로 적습니다만... 너희는 먹고 살만 하잖아? 라거나, 불법공유에 가수는 빠져라, 라는 식의 뜻은 없습니다.
...근데 내가 왜 이걸 지금 적고 있는 건지..;; -
- Lv.73 Milkymoo..
- 11.05.03 00:52
- No. 92
제가 지금 난독증인지는 모르겠는데..
MP3 시장은 현재 침체기를 극복했기 때문에 음원이며 유료며로 정착이 된 상태이고,
판무시장은 아직 침체기이고 불법 다운로드를 극복하지 못한 상태인데
현재 MP3 시장과 현재 판무시장을 비교하는건 이상한 것 아닌가요?
분명 위에서 이야기가 나왔던 것들도 판무시장이 살아남으려면 MP3 시장처럼 고소외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게 시급하는게 논지인데
갑자기 행사이야기가 나오더니... 행사에 대해 문의하니까 엠피쓰리와 책을 두고 비교할 거리가 아니라뇨. 그 이유가 가수의 수입원이 행사라는 부수입도 있기 때문이라니요.
행사라는게 가수 전체가 뛸 수 있는 부수입입니까?
그것도 가수 중에 인기있는 사람만 초대받습니다. 이 인기라는게 행사를 뛸때 인기있는 사람을 말하는 겁니다. 분위기를 띄워줄 수 있는. 자기네랑 맞는 사람들.
그래서 제가 시나리오 이야기를 한 거구요. 다른 알바로는 저술서같은것도 있습니다. 여러 작가 묶어서 책 내는데 80만원인가 받더군요. (제 지인 작가도 이거 해달라고 요청 들어왔던데.) 게임 시나리오 외에 편집자로 알바 뛰는 경우도 있습니다. 찾아보면, 책에 관련된 알바 뛰는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 그럼, 이제 가수와 동급으로 봐도 되는건가요?
(물론 가수나 작가나, 하위쪽은 틈틈히 가수나 작가하고 나머지는 회사다니거나 일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행사가 왜 꼈는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엠피쓰리와 책을 같이 둘 수 없는 이유에 왜 행사가 끼는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나올 부분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나온다 하더라도 이유로서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자꾸 저만 태클걸어서 죄송한데, 제가 난독증인지는 모르겠으나 이해가 안됩니다. -
- Lv.6 든솔
- 11.05.03 16:18
- No.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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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5 레몬티트리
- 11.05.13 22:50
- No.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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