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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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3 묘한[妙翰]
- 11.04.07 21:01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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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touch
- 11.04.07 21:03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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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에룬
- 11.04.07 21:20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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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진치
- 11.04.07 21:35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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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스마우그
- 11.04.07 21:38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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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에룬
- 11.04.07 21:43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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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7 범진
- 11.04.07 21:48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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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1.04.07 22:08
- No. 8
아 정감록... 그러고 보니 진짜 그거 소재감이네요 (....)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같은 걸 잘 섞어봐도 될 듯한데...
대공학자 라는 소설을 본적이 있는데, 시작은 명나라 있을 때 조선이지만 그건 사실 중학교 과학 교과서 수준이라서... (뉴턴 3법칙 같은거 나오고, 현대 총기류나 만들고...)
시한폭탄인 비격진천뢰 (임진왜란 때 사용), 신기전 같은 무기도 있고,
그밖에도 역사에 있는 사건,
반정이라던가 (인조 반정 등등) 전쟁, (왜란종결자였나, 임진왜란은 있죠. 과연 정묘호란은 어떨지...), 개화기 이야기도 충분히 소재가 될 수 있을 거 같고, (대원군vs명성왕후 내지는 김옥균 3일 천하...)
역사 속 유명한 인물, 을지문덕, 김유신, 최영 등등 장군이나 곽재우, 신돌석, 김덕령 같은 의병, 전우치나 서산/사명대사 같은 도인, 의외로 악역으로 폭군 (연산군, 광해군, 노망난 영조) 도 가능할 수도 있고,
세종/정조 대왕도 충분히 소재가 될 수 있죠. 특히 영주물 대신으로... (?) 정조대왕은 소재에 알맞게 (?) 독살설도 있고요.
아마 문피아에도 현재 연재작 중 소재로 삼는 글이 있고,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진 못하고 일본에서 만들어진 신암행어사 처럼, 암행어사를 소재로 한 것도 있고
사실 이것도 역사쪽으로 파고들면 의외로 멋없는게, 암행어사에 관한 한글 위키 글 읽다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실제로 암행어사는 필요한 수 이상으로 임명해서 보냈다고 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암행어사인걸 들켜서 해당 지역 수령이 보낸 자객에 암살되기도 하고,
가다가 얼어/굶어죽기도 하고...
얼어죽기도 하고...
굶어죽기도 하고....
으아니 이게 무슨소리요 암행이 ㅎㅛㅇ님이 겆이라니!!!
아무튼 그밖에도 조선의 관직 3정승 6판서 처럼 공작~자작 지위 못지 않은 계급은 물론이요, 쓰자고 들면 많지요.
우리가 요즘 판타지에서 '이미 대중적으로 변형된 요소'를 보고 우리나라엔 저런거 없나 하고 생각하는 거지, 그 기원으로 파고 들어가면 우리나라에도 그런 거 못지 않습니다.
지금 판타지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각종 몬스터들도 다 유럽쪽 전설 따위에 기반하고 있는 겁니다. 서큐버스/인큐버스가 미남미녀라는 설정은 근래 들어 생긴 것일 뿐, 원래 전설로는 무섭게 생겼다고 합니다.
잡몹 취급받는 고블린도 사실은 집요정 브라우니처럼 분류상으론 요정족이고요,
마나 역시 원래는 폴리네시아 쪽 종교에서 말하는 초자연적인 힘이고,
기 역시 중국 도교의 철학 기일원론에서 말하는 세상을 창조한 힘입니다.
라이칸드로프, 버그베어 등등, 서양의 전승을 좀 더 야성적(?)으로 표현하여 현대 판타지에서 묘사되는 거지, 아예 없는 걸 만드는 경우는 제가 보기엔 꽤 드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쓰는 글이 잘 돼서 이후 좀 더 제대로 글을 쓸 수 있게 된다면 한국 역사 속 소재로 새로운 글을 시작해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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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셔냐옹
- 11.04.07 22:26
- No. 9
저 같은 경우는 무당, 도사, 퇴마사 등을 사용하고 있지요.
뭐, 한국적이라고 하긴 어렵네요. 기반을 중국 도교랑 불교에 두고 있어서. 그런데 도교랑 불교는 한국에 정착한 지 천년도 넘었으니 한국적이라고 부를 수 있으려나?
한국적인것 찾아보면 많지요. 도깨비, 두억시니, 한국의 창세신화, 미륵 신앙(여기의 미륵은 아무리 잘 봐줘도 불교의 미륵과는 차이가 있더군요).
아니면 배경을 대충 다른 세상으로 잡되, 그 기반을 삼국시대나 고려시대에 두는 방법도 있지요.
요즘 판타지 소설의 배경이 다른 세상이지만 중세 유럽이 모티프인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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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feel
- 11.04.07 22:33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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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1.04.07 22:41
- No. 11
그러고 보니 무당 같은 것도 있었군요. 당시에 있었던 직업이라...
아무래도 중국 영향 없는 것 찾기도 쉽지는 않겠죠. 한자문화권이니.
그래도 서양 설정이 아니라 동양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환상 세계를 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에 4원소설이 있다면 동양엔 음양오행설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분명 체계적인 귀족 계급이 있었으며 (뭐 진골 성골 같은 것도 있고)
우리나라 무술이 있고 (택견, 기천문, 근대 무술이지만 태권도도)
우리나라 학원이 있었으며 (크게는 성균관, 학당부터 작게는 서당도...)
비록 전체적으로는 문과에 비하면 비주류였다지만 무과가 있고, 훌륭한 장군이 있었고...
우리가 주목해야 할 건 판타지의 '근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름답지 않다는 거지요 -_-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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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셔냐옹
- 11.04.07 22:51
- No. 12
서자의 몸으로 태어나서 굴욕과 수모를 견디며 때로는 생명을 위협받던 한 아이.
뼈를 깎는 수련 끝에 온갖 주술과 도술에 통달한 그가 통쾌한 세상 나들이를 시작한다!!
홍길동전
이 땅에 위대한 한 걸음을 남긴다.
전설의 명장이자 미모의 아내를 여덞이나 둔 전설의 사나이.
지금 그의 족적을 좇아보자
구운몽전
흉측한 외모로 태어났다. 누구에게나 괄시 받았다.
하지만 이제 그 모든 업을 벗어던질 때!
미소년으로 다시 태어난 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시작된다!
김원전
박색이라고 소박맞은 아내.
하지만 그녀의 정체를 누가 알았으랴!?
판타스틱! 스펙터클! 온갖 도술을 부려 청군을 무찔러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상위 소설
박씨부인전
내가 왕년에 도술 좀 했지.
부패한 정치가를 우롱하고 임금을 놀래켜라!
그대 앞길을 과연 누가 막을쏘냐!?
그의 유쾌한 행보에 모두 귀를 기울이자
전우치전
우리나라 참 판타지 소설을 많이 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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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er
- 11.04.07 22:59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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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1.04.07 23:01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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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2 夢中醉睡
- 11.04.07 23:25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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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네우
- 11.04.07 23:27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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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SAT컨
- 11.04.08 04:13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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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기믹365
- 11.04.08 10:54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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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송명천
- 11.04.08 16:25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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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쓴커피
- 11.04.09 01:36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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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성백련
- 11.04.09 11:15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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