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
- Lv.7 루드밀라
- 11.02.12 20:55
- No. 1
-
- Lv.1 [탈퇴계정]
- 11.02.12 20:58
- No. 2
-
- 백수77
- 11.02.12 20:58
- No. 3
-
- Lv.1 [탈퇴계정]
- 11.02.12 20:59
- No. 4
-
- Lv.34 고샅
- 11.02.12 21:00
- No. 5
-
- Lv.5 선연비
- 11.02.12 21:08
- No. 6
-
- Lv.1 徽별고양이
- 11.02.12 21:16
- No. 7
-
- 시링스
- 11.02.12 21:18
- No. 8
-
- Lv.1 월무(月舞)
- 11.02.12 22:11
- No. 9
숭숭웅님, 이 격한 반응 좋습니다;
제 기억으론 1년 전엔 자추글에 대한 거부감이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해서 쓴 것입니다만....
그리고 그당시엔 지금보단 자추글이 덜 올라오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너무 격렬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하시니 민망하기까지 하네요...
숭숭웅님 말대로 자추가 잘못된 행위는 아닙니다.
누가 하지말라고 법으로 정해놓은 것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마인드에 대한 호소입니다
솔직히 여기서 연재하는 분들치고 단순 취미로만 쓰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어느 정도 출판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계시겠지요
하지만 스스로 자추(홍보)를 한다고 해서 그게 사람을 불러모으진 않는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스스로의 필력을 키운다면 독자는 알아서 글을 찾아오기 마련이니까요
왠지 다른 사람이 추천하는 것보다 자추하는 글이 더 많아진 거 같아 안타까워 쓴 글이니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길...
아 그리고, 자기 의사와 반대된다고 너무 쏘아붙이듯 말씀하진 마세요
꼭 제가 죄진 것 같아 기분이 좀 그렇네요 ㅎㅎ -
- Lv.1 솔직한아이
- 11.02.12 22:21
- No. 10
제 생각에는 작가들보고 자추하지 말라고 하기보다는
글 읽는 사람에게 추천 글좀 남겨달라고 하는 글이 더 낳을 것 같습니다.
글 쓰는 사람들이 얼마나 답답하면, 제발 읽어달라고 사정하겠습니까?
물론 필력 같은것도 중요하지요.
하지만 읽어 주지를 않습니다.
문피아 오늘의 베스트 보셨습니까?
인기 좋은 글 10개는 천단위인데
나머지는 다 100을 겨우 겨우 넘깁니다.
사람들이 볼만한거만 선작하고 다른건 손도 안댄다는 뜻입니다.
이런 삭막한 상황에서 제발 자기 꺼 읽어달라고 PR하는게 이상한가요?
저도 글 연재하면서 자추하고 홍보하고 이런거 효과 없다고 생각하고
그런거 한번도 안 하고 연재했습니다.
정말 안 읽어주시더군요.
그러다 홍보 한번 하면 아주 조금이나마 선작이랑 조회수 오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홍보 하지 말고 필력만 늘리라는건 좀 안 맞네요.
차라리 추천글 활성화 하자는게 100번 더 낳습니다. -
- Lv.1 청해림
- 11.02.12 22:25
- No. 11
-
- Lv.57 아르냥
- 11.02.12 22:29
- No. 12
-
- Lv.8 Dreamist
- 11.02.12 22:33
- No. 13
-
- Lv.64 거울의길
- 11.02.12 22:35
- No. 14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까요..?
딱 맞는 예는 아닐지라도, 글쓴이가 자신의 철학과 세계관을 가진 신세계를 창조하고도 그냥 냅두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한 일입니다. 글이 가진 잠재력을 실현하고 그것의 가능성을 드러내는 것은 글쓴이의 보람이자 책임입니다. 흔히 자아실현이라고 하지요. 글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지만 공유됨으로써 빛나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세계가 아닌 타인과의 소통이 되었을때, 독자의 지평을 넓히고 영향력을 미칠때, 비로소 글이 완성됩니다. 결론은 글쓴이가 홍보하는 것은, 글을 의미있게 만드는 책임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한담을 올리신 이유는 이해하지만 노파심이 아닐런지 싶습니다.
필력과 인기에 선후가 있는게 아니며, 글쓴이라면 나름 본인의 글에 대해 고민하며 보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몇 마디 조언으로 스스로에게 의문을 제시하는 이러한 시도는 장려해야 마땅하지만, 이번 문제는 한사람의 주체로서 자율에 맞기는게 좋을 듯 합니다. -
- Lv.1 월무(月舞)
- 11.02.12 22:52
- No. 15
숭숭웅님/ 제가 쓴 글과 왠지 조금 핀트가 어긋난 듯한 질문인데 일단 답해드리겠습니다;
자기가 자기것을 홍보를 한거면 결국 그건 자추겠죠?
하지만 남의 것을 홍보함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그건 여러모로 고마운 일이겠지요.
글을 쓰는 사람은 물론 좋은 글을 읽고 싶어하는 독자에게도 좋은 일이죠.
자추보다는 남이 홍보해 준 것이 더욱 믿음이 가는 거니까요.
고로 제가 다소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자신이 홍보하는 것 뿐입니다.(그나마 제 이런 소견도 다른분들 얘기도 들으면서 좀 변했네요)
충분한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
- Lv.5 쓴커피
- 11.02.12 23:58
- No. 16
독자 입장에서도 자추(홍보)는 바람직합니다. 문피아의 수많은 작품을 두어편씩이라도 읽어가며 자기취향에 맞는 소설을 찾으러면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그저 한담란을 들락거리며 홍보글이 괜찮다 싶으면 찾아가서 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겠죠. 필력이 따르면 독자는 저절로 온다는 것은 다소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가 싶네요. 그렇게 해서 묻혀가는 보물들을 알아서 발굴해주시는 독자분은 극히 소수라고 봅니다. 서점에서도 책이 출판되고 신간코너 한쪽에 고이 모셔져 있는 것보단 지하철이든 인터넷이든 사람들의 눈에 잘띄는 곳에 구미당기는 홍보를하는 것이 많은사람들이 읽어주길 바라는 작가에게도, 좋은 글을 읽고싶어하는 독자에게도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 Lv.8 회색
- 11.02.13 00:10
- No. 17
독자입장에서 한 말씀 드리자면, 실력없는 글은 자추를 해도 안 봅니다. 나는 자추하지 않는 글로 승부를 보는 신념있는 작가, 남들은 어떻게든 독자 한 명, 선호작 한 개 더 올릴려고 자추나 하는 광고쟁이 작가라는 식으로 남을 내리고 자신을 올리는 듯한 글로 보여 보기 껄끄럽군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남이 자추하던 말던 나는 소신껏 내 길을 간다라는 마인드를 가지는 게 옳지 않나요? 좋게 말하면 아직 낭만적인, 나쁘게 말하면 좀 구시대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네요.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시대가 아닙니다. 아니...말을 쓰고 보니 홍보/광고도 노력의 일종입니다. 오히려 작가 입장에선 글 쓰는 것 외에 노력해야할 분야가 더 늘어났을 뿐이죠. -
- Lv.4 김생백궁
- 11.02.13 00:14
- No. 18
남이 홍보한다는건 추천을 말씀하시는건데, 아마 숭숭웅님은 그걸 이해 못하신듯. 머, 어쨌거나 이 이야기가 민감한 사항인건 맞습니다. 최근에는 추천조작건이 또 이슈되었고. 제 생각이지만 월무님께서 얘기하고 싶으신것은 아마 홍보보다는 글로써 승부해라, 하시는듯 한데.. 저도 그것에 동의합니다. 운영자분도 자주 얘기하시죠. 좋은글은 빛을 보게 되어있다. 하지만 자추와 홍보를 자제하라는것 또한 용기가 요구되는 일이지요. 사실 저 역시 요즘 왜 그리 많은 홍보글로 게시판이 도배가 되는지, 너무많아서 클릭조차 안합니다.
뭔가 구 시대적 발상일진 모르겠으나, 역시 좋은글은 추천을 통해서만 얻게된다는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있어서요. 홍보글 보고 글을 읽어보면 실망하기 일수인게 사실이기도 하고. 글쓴이가 괜히 어려운게 아닙니다. 글을 잘 써야하는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독자들이 읽어주길 기다릴줄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과하면 화를 부른다고 하지요. 적당한 홍보횟수를 지정해서 문피아 운영지침에 넣을수도 없고요. 그러면 너무 삭막해보이기도 하고. 글쓴이분들은 홍보와 자추에 적당한 선을 지키는게 도리인듯 싶고, 읽는 독자분들도 추천과 댓글 활성에 이바지 하는게 문티켓(?)인듯 싶습니다. -
- 싱싱촌
- 11.02.13 00:28
- No. 19
-
- Lv.1 [탈퇴계정]
- 11.02.13 00:38
- No. 20
-
- 싱싱촌
- 11.02.13 00:39
- No. 21
Commen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