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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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Anechoic
- 11.02.16 22:14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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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1.02.16 22:15
- No. 2
전 어려운 표현보단 '다채로운' 표현을 지향하고 있습지요. 딱히 독자를 고려하지는 않은 결정이지만요.
비록 이 부분이 한국 문학의 세계화에 걸림돌이라고도 하지만 (...) 전 이것이야말로 한글과 한국어에서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의 극치라 생각합니다.
독자가 변해야 글 쓰는 사람도 변한다, 전 비교적 최근들어서야 글쓰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장르문학에 깊이 관여 (다독 등) 하던 사람도 아닌지라 지금까지 장르문학과 문피아가 어떻게 변해왔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런 결론을 내릴 수는 있었습니다.
[독자가 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왜냐하면, 가장 영향력 큰 게 독자거든요. 이건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출판사도, 작가도, 궁극적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으로 파고들면 '독자'입니다. 변질된 장르문학 시장에 출판사, 작가, 독자 모두 책임은 있지만, 이 중 열쇠가 되는 건 독자입니다.
'작가는 독자의 호응을 먹고 삽니다.' 이 말에 궁금해 하시는 의문의 해답이 전부 들어있습니다. -
- Lv.1 그렇다
- 11.02.16 22:22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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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2 쪽하날
- 11.02.16 22:29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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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1.02.16 22:33
- No. 5
작가가 '자기 글'을 가지고 그렇게 말한다면 그건 좀 자만심이 낀 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작가는 곧 독자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전 얼마 전 이런 한담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재미는 좀 떨어지더라도 치밀한 구성과 시나리오로 쓴 솜씨 좋은 글은 인기를 얻지 못해 묻혀가고, 스토리상 허점으로 비난은 받더라도 재미 위주 내용으로 엮어 많은 독자를 모으는 걸 종종 보았다' 라고요. 이 문제를 한 마디로 요약한 것이 '독자의 수준'이 되는 것입지요.
독자 수준 운운하는 건 작가가 자기 글의 독자에게 하는 말이라면 자만의 상징일지도 모르지만, 한담에서 보이는 글은 대개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말씀하시는 경우더군요. -
- Lv.1 갑각나비
- 11.02.16 23:33
- No. 6
어려운 표현을 쓰지 않고도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이라뇨?
어려운 표현의 기준이 뭐죠? 문학을 즐기는사람의 기준인가요? 교양있는 사람의 기준인가요? 장르문학을 즐기는 어른의 기준인가요? 장르문학을 즐기는 청소년의 기준인가요?
전 그렇다 님이 모든 작가들을 향해 "나의 이해수준에 기준을 맞추어 글을 쓰는것이 첫째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척 주관적인것을 기준삼아 '그것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습니다?' 라고 묻는것 같군요
글의 표현수준은 다양합니다 그리고 각각 특성과 각각의표현으로만 표현할수 있는 것들이 있지요
또 글을 이해하는 수준도 다양합니다. 이해하는 수준에 따라 글의표현을 볼고 이해하고 느끼는것이 다르지요
그렇다님이 아셔야될것은 이글에서 얘기하시는 이해수준이라는것은 주관적인 것이라는 겁니다. 또 '어렵지 않게 이해할수있는' 도 주관적인 것이고요 -
- Lv.38 스마우그
- 11.02.17 00:56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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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갑각나비
- 11.02.17 01:26
- No. 8
스마우그님 당연하게 보편성이 있죠 많은사람이 공통으로 느끼는것을 일반적이라 하죠
하지만 장르문학을 읽는사람의 기호는 다양합니다. 또한 작가도 다양하고요
일반적인 기준이라는것이 무엇입니까? 여러수준의 장르문학작가가 있고 여러수준의 독자가 있는데 그것의 일반적인 기준이라뇨?
일반적인 기준을 논하려면 적어도 80퍼센트를 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의수준, 이해의수준이 노래의 기호만큼 다양한 글의 세계에서 일반적인 수준이라뇨
특히 여기 장르문학은 문학계처럼 꼬인곳도 아니어서 수준이 높다하여도 그리높지는 않을텐대 그것을 자신의 수준으로 끌어내리고싶어하시는 그렇다님의 의견은 '보기 좋지 않다' 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다님에게 자기가 편한글을 찾기보다는 '성장'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렇다님에게 어렵다고 느끼시는 표현들(단지복잡한것이아닌) 은 누구에게는 다양하게, 좀더 가슴깊이 들어오는 그런표현들이기도 합니다
[글을 복잡하게 쓰는것과 어렵게 쓰는것은 다를터인데 그렇다님이 어렵다고 표현하신것을 보고 제 멋대로 추축해보았습니다.] -
- juney
- 11.02.17 01:30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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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갑각나비
- 11.02.17 01:38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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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ifrit.
- 11.02.17 02:14
- No. 11
이해하기 힘들지만 좋은글로는 대표적으로 희망찬이 잇죠
하지만 시장이라는 틀에 놓고 생각하면 대부분의 독자들이
이해하기 힘든글이나 어려운 표현등이들어간 글은 외면하죠
물론 장르소설이라는 특성상 일반 소설쪽보다 그러는것도 사실
입니다
작가분들은 시장상황을 고려할수밖에 없는 입장이고요
이건 어쩔수없는 현상입니다 장르소설 독자의 평균 수준이
일반독자보다 떨어지는거야 말할 필요도 없죠
하지만 이런 현실 때문에 작가들이 독자 수준 타령할게아니라
쉽게 글을 써야한다? 이건 좀 독선적인 생각이죠
어려운 글이건 가볍고 쉬운 글이건 글이 좋고 재밋다면 빛을
반드시 보게되있구 독자들은 어려운 글이건 쉬운글이건 자기
눈높이에 맞는글을 보면됩니다 좀 현학적이고 복잡한 표현을 쓰는어려
을 쓰시는 작가분들이 독자를 자기글 수준에 맞추라고 강요하나요?
작가들은 반드시 대다수를위해서 글을 써야만하나요?
세상에는 취향이 잇고 자기 취향을 다른사람한테 강요한다면 그건
잘못된일이죠
그리고 독자수준이 떨어진다는말은 맞는말입니다 -
- Lv.99 ifrit.
- 11.02.17 02:41
- No. 12
떨어질수밖에 없는게 당연하구요
사실을 이야기하는데 잘못일게 있나요
독자에는 수준이 당연히 존재합니다 사람이 겪은게틀리고
아는게다른데 차이가 나는건 당연하죠
작가가 특정수준만을 겨낭하여 글을 쓴다해서 비난할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작가의 선택인데 뭐라참견하는게 우습죠
물론 시장에서 잘나가는건 대다수 독자층을 아우르는
글입니다
어려운글로 소수의 독자층을 겨냥해서 소수가 만족을 얻는다?
설사 그 만족이 단지 얄팍한 우월감에 지나지 않는다 할지라도
선택일 뿐인데뭐라 할순없죠
수준잇는 독자들을 위한 글만 쓴다는게 장르문학에서는 금기시되나요?
대다수를위한 글을 써야되서? 그거 또한 오만이고 독선입니다 -
- Lv.8 불면
- 11.02.17 07:13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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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갑각나비
- 11.02.17 09:35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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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그렇다
- 11.02.17 10:02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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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위좋아
- 11.02.17 13:48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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