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8

  • 작성자
    Personacon 아르벤
    작성일
    11.01.27 11:19
    No. 1

    저같은 경우에는 말했다와 비슷한 의미인
    '입을 열었다.', '말을 꺼냈다(혹은 뱉었다)'
    등등의 비유적인 표현을 곁들여 가며 표현하는 편입니다. 그러면 중복되지도 않고, 좀더 다양한 표현으로 글을 이끌어 나갈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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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1.27 11:20
    No. 2

    꼭 말했다 라고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난 한번 조심스럽게 심호흡을 했다. 라거나, 난 멈출 뻔한 심장을 부여잡고 다시한번 침을 삼켰다. 라거나

    이 다음에 “ 가 오면 그 사람이 말했다는 걸 자연히 알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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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마스MaS
    작성일
    11.01.27 11:22
    No. 3

    저같은 경우라면 이렇게 바꿔보렵니다.

    난 멈출 뻔한 심장을 부여잡고 다시한번 침을 삼키곤 말했다.

    “폐하께서는 이걸 주시면서 만약 살아 돌아온다면 원하는 걸 들어주겠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말을 들은 황제가 음흉하게 웃었다. 그의 미소사이에 감춰진 입이 움직였다.

    “그랬지........ 내가 들어줄 수 있는 한도에서 말이지.”


    순서, 그리고 말을 살짝 바꾸면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말했다외에도 단순히 대화가 이어진다면, 웃었다 는식으로 감정표현 이후에 대사를 넣어도 그 등장인물이 어떻게 말을 했는지 상상이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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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직하인
    작성일
    11.01.27 11:25
    No. 4

    어색 미소를 날리며 말했다. -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유심히 보더니 말했다. - 유심히 살펴보았다.
    다시한번 침을 삼키곤 말했다. - 침을 꿀꺽 삼켰다, 입이 말랐다.
    조심스럽게 심호흡을 하곤 말했다. - 보이지 않게 크게 심호흡을 했다.

    굳이 말했다를 쓰지 않아도 될 부분은 그냥 동작만 묘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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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1.27 11:32
    No. 5

    저도 기본적으로 '말했다' 외에도 '입을 열었다',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말을 이었다' 혹은 '계속했다' 등 우회적인 표현을 쓰는 것은 물론이고, 필요 없는 부분은 과감히 생략하기도 합니다.

    특히, 지문에서 어떤 인물의 행동이나 분위기를 묘사해주는 말 뒤에 나오는 대사에는 별도로 '말했다' 같은 말을 안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치룡
    작성일
    11.01.27 11:38
    No. 6

    에... 저도 초보이지만 말했다 이외의 쓰는 표현들
    되뇌이다, 답하다, 부르다, 내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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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11.01.27 11:58
    No. 7

    제가 보기엔 두세개 정도는 삭제시키고 그냥 문장을 끝내도 될듯 싶은데요. 상황에서 대화가 굳이 누구를 지칭한다라고 적어두지 않아도 누군지 알 수 있는 대화가 꽤 됩니다. 문맥상 손쉽게 유추할 수 있는 대화들이지요. 그런 것까지 일일이 말했다라고 붙여줄 필요는 없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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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1.01.27 12:00
    No. 8

    어디서 들은게 있어서 아는척 좀 할려고 했는데..ㅎ; 역시 다른 분들이 다 적어 주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사랑비
    작성일
    11.01.27 12:18
    No. 9

    # 방금 전까지 울며 매달리는 수비대장을...
    (과거형으로 해야 어색하지 않을 듯. / 방금 전까지 울며 매달리던 수비대장을.... 이외에도 이 문장에서 불필요한 수식어등이 너무 많습니다.)
    -> 방금 전까지 울며 매달리던 수비대장을 떼어내고 오느라 상당히 피로가 겹쳐 있었다.
    # 나는 피로를 털듯 고개를 흔들며 완전 연기가 듬뿍 담긴 어색 미소를 날리며 말했다.
    -> 나는 피로를 털어내듯 고개를 가로흔들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 “그런가? 내가 성질이 좀 급해서 말이야. 나의 생명의 은인의 얼굴을 보고 싶어 참을 수가 있어야지.”
    ('나의 생명의 은인의....' '의...의...의'가 연발이니 대화가...좀..)
    -> "그런가? 내가 좀 성질이 급해서 말이야. 내 생명을 구해준 은인의 얼굴을 보고 싶어서 참을 수가 있어야지."
    # 황제는 내가 준 동그란 모양에 아주 복잡한 무늬가 되어있는 물건을 유심히 보더니 말했다.
    -> 나는 황제에게 원형의 물건을 건네줬고, 황제는 나에게서 건네받은 원형물건의 복잡한 무늬를 유심히 살폈다. (뭔가 모르게 문장이 꼬인듯 해서 풀어봤습니다...)
    # 난 멈출 뻔한 심장을 부여잡고 다시한번 침을 삼키곤 말했다.
    ('...고....곤....' 이 연이어 나와서 '...고...며...'로 바꿨습니다.)
    -> 난 멈출 뻔한 가슴을 부여잡고 다시한번 침을 삼키며 말했다.
    #황제가 약간 빙글빙글 웃으며 말했다. (약간 빙글빙글?)
    -> 황제는 슬쩍 웃음을 지었다.
    # 난 한번 조심스럽게 심호흡을 하곤 말했다. ('한번'이 참 불필요하게 읽혀지는 군요.)
    ->난 조심스럽게 심호흡을 하곤 말했다.
    # 흔쾌히 허락하거나 흔쾌히 거절하거나( '흔쾌히 허락'은 괜찮으나 '흔쾌히 거절'은 참 어색하군요. '흔쾌히'란 긍정적인 부분에서 사용되는 '부사'거나 '형용사'거든요.)
    ^^........
    잉여시간에...참견을...
    언짢아 마시길..도움이 되셨으면 더 반갑고 고맙겠습니다.
    건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skeptic
    작성일
    11.01.27 12:29
    No. 10

    말했다 표현을 굳이 계속해서 써줄 필요는 없습니다.

    말했다를 줄이고 싶으시면 그냥 말했다를 빼시고, 행동묘사 이후에 바로 대사가 나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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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사랑비
    작성일
    11.01.27 12:46
    No. 11

    아! '빙글빙글'이란 웃음이 있군요.
    저는 '빙그레'를 잘못 표현하신 줄...^^::
    빙글빙글 [부사] 입을 슬며시 벌릴 듯 말 듯 하면서 소리 없이 부드럽게 자꾸 웃는 모양.
    음! 그렇군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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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일
    11.01.27 12:54
    No. 12

    더 쉬운 방법으로는 글의 흐름을 타는 것이지요.
    누가 어떤 모션을 취한 다음은 '누가'가 일시적인 주인공이 되기 때문에 그 다음 말은 그냥 써주셔도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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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1.01.27 12:59
    No. 13

    "말했다."
    "입을 열었다"
    "입술을 열었다"
    "~를 향해 말을 던졌다"
    "물었다"
    "질문을 던졌다"
    "입을 열어 목소리를 내었다"
    "소리쳤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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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2 니콜로
    작성일
    11.01.27 13:05
    No. 14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말했다, 를 반복하는 게 이상해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독자는 '그가 말했다.'가 아주 알아보기 편합니다.
    '한숨을 쉬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가까스로 입을 열었다' 등등 할 수 있는 표현은 가지가지입니다만, 솔직히 '말했다'를 반복하기 싫어서 이렇게 빙빙 돌려 표현하는 게 독자에겐 더 짜증나지 않을까요?
    그보단 차라리 쓸데없는 서술을 다 쳐버리고 대화만 이어가는 게 어떨까요? 그편이 훨씬 읽기 편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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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흑영군
    작성일
    11.01.27 13:28
    No. 15

    서술을 쳐버리고 대화를쓰라는둥 아니면 행동묘사이후에 그냥 말했다를 뺴고 쓰라는둥...... 다들 조언감사합니다..

    음냐... 좀 더 글을 세심하게 써야겠어요.. 그나마 고친다고 고친건데 지적이 많군요.. 하하

    p.s 사랑비님의 조언은 참조해서 제 소설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님같은 분이 제 소설을 읽어주셔야하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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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무저울
    작성일
    11.01.27 13:55
    No. 16

    제가 잘 쓰는 건 아니지만
    어색 미소 - 어색한 미소
    잠시의 침묵 - 잠시간의 침묵
    으으.. 시간이 없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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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낙린아월
    작성일
    11.01.27 14:45
    No. 17

    그냥 말했다 만 안쓰셔도 돼요 ㅎㅎ 굳이 비유적으로 표현할 것 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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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검은뱀
    작성일
    11.01.27 16:57
    No. 18

    전 읽을때 슥슥 읽는편이라 '말했다'라는 것에 불편함을 잘 못느껴요. 단지 문장이 어색하거나 꼬여있으면 불편함을 느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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