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줄거리를 만들고 그 뒤에 일단 쓰면서 쌓인 분량이 많아지면 다시 보고 바늘 꿰듯 이어나가요. 그런고로 일정 분량 이상 안 쓰면 연재 불가능.. 그래도 어떻게든 이야기가 다 이어져서 쓰면서도 놀랐습니당.
스토리는 즉흥전개가 많고 꼭 쓰고싶은 대사 상황 서술 이런건 미리 메모 후, 비유하자면 퀼트..같이 하고 있는데 실력이 부족해서 퀼트가 아니라 아무데나 접붙인 천조각들이 되지 않나 걱정이. 그래서 고쳐쓰기도 전력으로 하려 합니다. 뭐.. 요약하자면 그냥 막 써요 ㅠㅠ어휴!
뼈대를 정하고 전체적으로 벌어질 사건을 대략적으로 정해 놓은 뒤, 가까운 시일 내에 벌어질 사건들을 구체적으로 적어 놓습니다만 등장인물들의 성향에 따라 중간에 내용이 바뀌면, 그에 맞춰서 또 다시 구체적인 상황을 적고 그를 따라갑니다. 또 다시 인물의 성향에 의해 정해진 상황이 어긋나면 그에맞춰 단기 줄거리를 재차 수정합니다. 수정하는 방향은 뼈대와 큰 사건에 어긋나지 않는 한도로 하고, 과하게 벗어났다 싶으면 인물들이 원래의 방향으로 돌아오도록 상황을 통제합니다.
캐릭터를 만들고 세계관이나 설정을 다 잡은 후 이야기의 뼈대를 잡습니다. 종이에 먼저 쓴 후 한번 수정, 컴퓨터에 옮기면서 또 한번 수정. 문피아에 올리면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수 개월 지난 후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을 한번 쭉 읽어보면서 수정합니다.(프린트해서 읽어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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