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3

  • 작성자
    Lv.20 페이트노트
    작성일
    10.10.31 02:02
    No. 1

    먹고 살다보니 도통 글쓸 시간이 없다라.. 정말 대단히 공감되는군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도 하위 초보 작가이긴 하나 최대한 제 경험과 주관 100%에 빗대어 말씀드리자면 이수안 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글의 재미를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하나. 저는 자신있게 그 어떤것 보다 스토리라고 말하고 싶군요.
    자신의 글이 너무 밋밋하다. 만약 자신이 생각하기에 문체만 밋밋하다면 단기적으로 봤을때는 초반에 인기를 끌기 힘들어 문제지만, 독자가 보는데에 익숙해 지고 글의 표현에 문제만 없다면 문체의 밋밋함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가면 어차피 주는 스토리 승부로, 스토리가 살아나고 그 구성이 생동감 있고 지루함 없이 강하다면 큰 인기를 끌수 있을겁니다. 그래도 자신의 문체가 밋밋하다 생각이 들면 최대한 자신의 생각을 독자들이 공감 할수 있는 글로 표현하려 하는 노력은 꾸준히 해야겠지요.
    그리고 스토리로 인기를 끌기 위해서는 스토리의 특별함. 치밀한 구성력, 효과적인 연출력, 역동적인 발상. 흥미를 끌수 있는 소재&진행. 여러면에서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제 주관으로는 필력보다 스토리의 구성면이 훨씬 더 어렵습니다. 또한 그만큼 오로지 스토리로 승부를 보겠다는 자체가 상당히 힘들 길입니다. 눈에 보기 화려한 필력의 수비가 없으니 스토리의 재미가 없다면 맨몸으로 타격을 받습니다. 글의 재미가 없다 하면, 그저 자신의 스토리가 재미 없는 겁니다. 이때서 스토리의 부족을 인정하지 않고 필력 부족에 호소하는건 자기 위안일 뿐이죠. 스토리로 승부를 보려면 괴롭더라도 오로지 머리를 붙잡고 싸워야 합니다 -_-;

    여자 무협 주인공은 상당히 비주류 이긴 합니다. 그러나 보는 사람이 전혀 없는건 아니고 재미만 있다면 추천도 늘고 보는 사람도 반드시 늘어날 겁니다. 자신을 가지세요. 주류를 따라가기 보다. 비주류를 주류로 만드는 작가가 진정한 일류 작가 아니겠습니까 ㅎㅎ;;<- 저랑은 관계 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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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아이젠thtm
    작성일
    10.10.31 10:28
    No. 2

    여성이 주인공인 무협에 관해선 본적은 없습니다만 누님의 평가는 '너무 연애에 편중되어 있다'는 것이더군요. 없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누님은 솔직히 인터넷 소설(굳이 말하자면 같지만 일단 표현상.)을 읽는 느낌이라 싫다고 합니다.
    차라리 중성적인 느낌으로 진행시켜서 남녀구분을 모호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수안
    작성일
    10.10.31 15:36
    No. 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페이트노트님 말씀에 제가 믿어왔던 것이 틀리지 않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아이젠2님의 말씀에 좀더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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