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35

  • 작성자
    Lv.1 청소하자
    작성일
    10.07.26 20:52
    No. 1

    관점의 차이 같습니다.

    왜란때 이순신 장군에게 당한 일본군들도 누군가의 가족이었겠지요.

    뭐... 그렇고 그런 이야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자건
    작성일
    10.07.26 20:53
    No. 2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며 다루기에 따라 매우 매력적인 소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마냥 '좋은 아버지'로 기억되던 아버지가 실은 세상이 말하는 악당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에 대한 주인공의 고뇌라든지 하는 요소가 덧붙여지면 매우 진중하고 깊은 맛이 있는 글이 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풍류랑.
    작성일
    10.07.26 20:54
    No. 3

    저도 그 고민은 많이했습니다.
    판타지소설의 주인공들은 왜 그렇게 쉽게 사람을 죽일까 하구요
    그래서 제 소설에선 주인공이 첫 살인 하는 장면을 조금 진지하게 담았습니다. 또한 이어지는 살인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살인하는 주인공=악당 이 되어 버리더군요.

    주인공인 착하지 않으니까 조금 웃기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iet
    작성일
    10.07.26 20:58
    No. 4

    전 작가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이건 설정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태어나면 모두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커가는 과정에서 받는 여러 영향들로 사람들의 성격이 바뀌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와 미래를 비교해봤을때 살인이 빈번히 일어나던 과거에 비해 현재는 살인은 큰죄고 죄책감을 느껴야만 하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죠.
    그래서 저는 이렇게 정의 내렸습니다.
    지금 시대의 도덕을 가지고 있으면 살인은 죄책감을 불러오지만 다른 환경에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서 살인이 빈번히 일어나고 살인하는 사람이 그걸 즐긴다고 해봅시다.
    그걸 어린아이가 본다면 '아 저런 것이 맞는거구나'하는 생각이 머리에 잡히고 커서도 변화가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서성영공
    작성일
    10.07.26 21:03
    No. 5

    아무리 판타지세계라도 '살인은 나쁜 것이다.' 즘은 알지 않을까요? 고조선시대에서도 살인은 법의 집행을 받았는데, 설마 판타지세계라고 그런 상식이 통하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ostknig..
    작성일
    10.07.26 21:13
    No. 6

    글이라면 설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짊어져야할 무게라는 것으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사람을 죽이면서 아무것도 못느낀다면, 인간미라던가 하는 부분이 결려된것같으니까요. ㅋㅋ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면 살수없다라는 명분이 붙으면 사람이 가축을 잡아먹는 것과 같아지겠죠.
    뭐, 살인귀는 자연제해같은 거라고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산중기인
    작성일
    10.07.26 21:28
    No. 7

    작가는 아니지만 제 경우에는
    영웅이 자행했던 악당이 자행했던
    소설 속의 살인을 진짜 살인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이야기의 한 부분으로 생각합니다.
    개연성만 있으면 충분히 용납이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북북북북
    작성일
    10.07.26 22:28
    No. 8

    어차피 죽을 거 알고 죽였는데 죄책감을 품을건 또 뭔가, 라고 생각해서... 제 소설의 주인공은 죄책감은 전혀 갖지 않는다고 썼어요.
    뭐, 정의를 부르짖으며 살인을 정당화시키는 꼴불견은 정말 싫지만요.
    자기합리화는 정말이지 구역질이 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박한웅
    작성일
    10.07.26 22:38
    No. 9

    흠, 전 주인공이 가급적이면 아무리 악당이라 해도 사람들을 죽이지 않는 쪽으로 노력하는 하는 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7 사탕은딸기
    작성일
    10.07.26 22:40
    No. 10

    뭐 여러 의견이 있으시지만 결국에 주인공을 만드는 건 작가님이니까요.
    요즘에 살인에 대해 진지하게 쓴 소설이 끌리기도 하고, 또 주인공 심리 묘사가 적절한 글이 또 이상한 매력을 끌고 있다고나 할까, 살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시고 설정을 잡으신 분의 글이 있다면 보고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여신군자
    작성일
    10.07.26 22:46
    No. 11

    악은 상대에 관계 없이 악을 행하면 그뿐이지만 선은 악에 대해서도 선을 행해야 합니다.
    철학적인 물음이 될 것 같네요.
    전 새로운 영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의문을 느끼신다면 자신만의 영웅을 만들면서 생각을 정리하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도 그러고있는데요,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두억새
    작성일
    10.07.26 22:58
    No. 12

    필요악이죠. 악의 악이라도 선빵때린입장에서 [난 널 때려서 악인데 너도 날 때려서 악임 ㅇㅇ 우리는동급] 이러는건 분쟁의 종류나 남겨진자들의 정신수준에 달렸다고봅니다. 절대적인건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0.07.26 23:41
    No. 13

    이 논제는 선과 악이라는 윤리적인 범주 내에서 토의되어야 하는데, 이 선과 악 문제는 지금껏 해결되지 않는 난제입니다. 더군다나 윤리라는 것 자체가 철학자들 사이에서 회의주의와 상대주의 등으로 나뉘고 있는 판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퀘이언
    작성일
    10.07.26 23:42
    No. 14

    마교 3류무사의 아들이 주인공에게 복수를 하는 이야기 .... 이런스토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제로카인
    작성일
    10.07.26 23:48
    No. 15

    후후...아바타파워님 새로운 주인공의 직업은 '농부 약초꾼'일뿐이에요.
    평범함이 광기로 변해서 모든 것을 부수는 걸 좋아하거든요 크크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十月
    작성일
    10.07.27 00:22
    No. 16

    그런생각 안합니다.
    어차피 주인공이 상대방을 죽이면,악이라고 생각해서 죽이는거고.
    그렇게 해서 누군가에게 악인이 된다면 되는겁니다.
    그냥 그런것뿐이죠.
    그런거 하나하나 따지면 숨쉬는짓도 말마따나 '악'이죠.
    살인이고 뭐고가 아니라, 당장 옆에있는 친구들만 봐도.
    친한친구가 있는가하면 사이나쁜친구가 있는데, 사이나쁜친구한테는 '나'는 악이나 다름없는거죠 뭐.

    결론은 그딴거 따져봐야 세상에 도움안된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익신
    작성일
    10.07.27 00:30
    No. 17

    살기 위해 죽인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우분투
    작성일
    10.07.27 00:31
    No. 18

    글쎄요. 강간, 연쇄 살인마의 가족이 그런 걸 따질 수나 있을까요? 피해자 가족을 생각한다면 그런 생각은 못 하겠죠. 그래도 따지고 든다면 똑같은 쓰레기 같은 인간 아닐까요? 그정도 잘못이 있는데도 자신이 본 피해만 생각한다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재미찾기
    작성일
    10.07.27 01:10
    No. 19

    맨 첫번째 댓글 단분과 저도 의견을 같이 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지휘아래 죽은 수많은 왜구들은 누군가의 아들 아버지 였을테고,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같은 분들도 누군가의 아버지 누군가의 가족을 죽인 사람이죠.
    제로카인님 여기서 한가지 질문 드릴게요. 제로카인님은 윤봉길 의사나 안중근 의사가 그래봤자 살인자잖아 뭐하로 우리가 그들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야되는거지? 라고 생각하시나요? 소설 속의 영웅들에 대한 다른 이들의 생각 역시 지금 제로카인님이 현실 속의 영웅들에 대해 생각하시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일제 강점기 시절 김좌진 장군과 같은 다른 의병 분들께서 행하신 독립운동들. 그것들 역시 결국 악이었다 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독립운동에 대한 제로카인님의 생각을 정리하다보면 제로카인님이 하신 질문에 대해 꽤나 알맞는 대답이 나올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제로카인
    작성일
    10.07.27 01:44
    No. 20

    거기서 제가 악입니다라고 하면 저는 완전 매장당하겠지요;;

    만약 홍몽님이 중세의 영웅들이나 로빈후드/살라딘 이라고 표현하셨다면 악이라고 했겠지요.

    하지만...그렇다고 봅니다.
    어찌되었든 살인은 용납해서는 안될 행위 '악'이라고 치부합니다.
    저는

    위에 나열하신분들은 분명 구국의 영웅이고 정의로운 일을 행하셨고 영웅이 맞습니다.
    하지만 악입니다. 살인을 했으니 말입니다.
    가족이 있는 자의 생명을 빼앗았으니 말입니다.
    그 후손들은...그를 저주했겠지요.

    저는 정의를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악과 정의과 동일하다고 보는 거뿐입니다.
    살인을 함으로서 말이죠.
    하지만...안 하면 안되는게 또 현실이니 이게 힘들다는 겁니다.
    안했으면...지금쯤 미래는 달라졌을테니말이죠.

    정의를 내세우려면 살인을 해야한다.
    하지만...살인을 하는 순간 그도 악인되버린다.

    ...전 세계의 모든 영웅들은 악입니다.
    살인을 했으니...하지만 반대로 또 정의입니다.
    결국 살인이라는 측면에서 누구나가 악이고 정의라는 게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이게 혼동되어버립니다 ㅠㅠ...

    지금 생각하고 있는 모순에 한가지이죠.
    창이냐 방패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眞破天無
    작성일
    10.07.27 02:12
    No. 21

    악을 처단합니다.
    그런대 그가족이 살수 있을까요?
    현대문명이면 가능하지만
    판타지 에서는 불가능 할것같은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우분투
    작성일
    10.07.27 02:25
    No. 22

    제로카인님한테는 살인 자체보다 살인자의 가족이 더 큰 문제 같군요. 그런식으로 생각한다면 가족이 없는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가족이 많은 사람을 죽이는 게 더 큰 죄겠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0.07.27 02:54
    No. 23

    제로카인님은 스스로 판단을 내리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개인으로서는 옳은 일이나 작가로서는.. 판단은 작중 인물 개개인이 하는 거고 당연히 각각의 정의가 다릅니다. 그래서 부딪히고 깨지고 하는 게 재미 아니겠습니까?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선과 악을 분류해 버리면 재미가 별로 없습니다. 나는 이게 정의고 너는 이게 정의니까 싸우자! 해야죠. 자고로 악당은 주인공보다 멋있어야 합니다. 엣헴.
    개인 대 개인(집단이 될 수도 있겠죠)으로 보면 그렇고, 개인의 가치관 문제도 있지요. 주인공이 죽은 악당의 가족에게 악인가 라고 하셨는데, 그 악당이 세계 제일의 나쁜 놈이면서 동시에 자상한 아버지였을 수도 있습니다. 악당의 아들은 천신만고 끝에 복수를 이루고도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영웅을 죽였다는 사실 때문에 괴로워할 수 있습니다. 영웅은 또 어떨까요? 자신의 정의를 위해 저지른 살인때문에 고통받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혹은 나름대로 합리화하면서 흘려넘겼을지도 모르고.

    인간은 수많은 이유로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행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자기가 항상 옳다고 믿는다면 그건 초딩 아니면 광인입니다. 누구도 완전히 선하거나 완전히 악하지 못합니다. 있다면 그런 사람이 있다면 성인이나 성자라고 불리지요.
    말하자면 선과 악의 결론을 내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런 가치관의 대립을 얼마나 잘 이용해먹느냐... 가 중요한 거지요. 이걸 잘 다룬 소설은 설정된 캐릭터가 아닌 살아있는 인물들을 만듭니다.

    처음에 이 글을 보고 D/R의 명대사가 딱 떠올랐습니다.
    "인간은 단수가 아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쓰잘데기
    작성일
    10.07.27 08:13
    No. 24

    제로카인님의 글 속 주인공은 정당방위도 하면 악이 되어버리겠군요.
    자신을 죽이려 하는 자를 죽여서 자신을 못죽이게 하면 사람을 죽인 자신이 가장 큰 악을 저질렀으므로 자신을 죽이려던 자보다 더 나쁜 사람이 되어버리겠습니다. 그러면 자신이 악을 행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이 죽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겠군요.

    이념에 따라 전쟁도 하는 것이지만 사람의 가장 큰 명제는 살아남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악이니 선이니 이런것은 사는 것보단 중요하진 않다고 봅니다. 자신이 살고 자신의 가족이 살고 자신의 마을이 살고 자신의 국가가 살고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박한웅
    작성일
    10.07.27 09:16
    No. 25

    사실, 상부의 명령을 강제로 따라야만 하는 병사들 한테는 죄가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처음의 의도가 변질되어 살인에 맛들린거나 하면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 역시 살기 위해 움직이는 것 뿐이고, 또 그들을 죽이는 영웅 역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 혹은 자신의 생명을 위해서겠지요...

    과연 어느 쪽이 옳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을까요? (괜한 참견을 한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새록샐죽
    작성일
    10.07.27 10:43
    No. 26

    그냥 옳고 그름을 떠나서 힘과 힘의 부딪힘에는 패자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자신의 행동에는 자신이 책임진다.

    그 결과가 이득이든 손해이든, 그것이 싫다면 선택하지 않으면 된다의 문제 아닐까요?

    윤리랑 인간이 공존하기 위해 만들어낸 허상이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네시
    작성일
    10.07.27 11:00
    No. 27

    그것에 대해 판단하고 집행을 하는 곳이 있으면 거기에 맡겨야 겠죠.
    그런 것 없이 주인공이 있고, 주인공이 악을 처단하여 그 가족이 남는다면 주인공은 선택할 뿐입니다. 악을 처단했기에 당당하다, 아니면 악을 처단했지만 그 가족들에게 죄책감을 느낀다.
    결국 그들의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네시
    작성일
    10.07.27 11:04
    No. 28

    약간 덧붙이자면,
    영웅에게 책임이 있어서 악을 처단하는 걸까요?
    그것과 연관지어 생각할 필요도 있을 것 같네요.
    왜냐면 이것이 행동에 따른 책임 이전의 문제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현암[玄暗]
    작성일
    10.07.27 12:09
    No. 29

    정의는 또다른 정의에게는 악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네시
    작성일
    10.07.27 12:13
    No. 30

    정의끼리 반드시 충돌하지는 않겠죠^^;
    그리고 모든 복수가 정의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하는지라;;
    (이 경우 처럼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제로카인
    작성일
    10.07.27 12:28
    No. 31

    에 네시님 제가 살인에 민감한지 몰라도 정의는 정의가 맞습니다. 다만 살인을 한 경우 무슨 말을 한다해도 반드시 누군가에게는 악이 됩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쓰잘데기님 의견이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위에게 걸려버리네요. (제가 약간 맛이 간듯?)

    마지막으로 영웅이라는건 살인 그것마저도 받아들이고 살인을 할수 있는 사람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네시
    작성일
    10.07.27 13:01
    No. 32

    제로카인님 말씀도 맞습니다^^
    그냥 제 사견으로는, 살인을 통해 누군가에게 악이 된 영웅이 그 누군가에게 나는 정당하다. 네 생각이 잘못 되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든달까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칼레이드
    작성일
    10.07.28 03:22
    No. 33

    가장 중요한건 사회의 통념일겁니다. 살인이 일상인 시대도 있을 수 있고..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고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면 천명 만명 죽이는것도 어렵지 않겠죠. 가장 무서운것이 종교전쟁이듯이.

    영웅에게는 자신의 행동이 정의였다는 믿음이 있고 정의를 실현시킬려는 의지가 있을겁니다. 정의실현에 방해가 되는것은 악일 수 밖에 없고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달려드는자들 역시 마찮가지겠죠.
    죽인자의 가족들에게 신경쓸 정도면 살인같은건 못합니다. 영웅은 더더욱 될수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방그라
    작성일
    10.07.28 15:53
    No. 34

    저는 조용히 묻어가는걸 택합니다.살인에 대한 정의를 저 따위가 판단할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니까요.제가 판단 할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저는 대부분의 이야기에서 죽는다는 개념을 넣지 않습니다.꼭 죽여야한다면 그냥 묻어가는 식이죠.또한 제가 죽이는 사람은 가족이 없습니다.홀로 외로운 악당이 대체로 많으니까요.(참고로 문피아에서는 소설을 써본적 없습니다.조아라 출신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나셰미루
    작성일
    10.09.20 00:22
    No. 35

    죄책감이란 인간이 만들어낸 감정이죠
    선악의 개념역시 인간이 만들어낸 거고요
    (어떻게보면 인간이 만든게 아니라 만들어졌다도 되겠네요)
    그리고 자기의 가족이 죽는다고 해도 그건 결국 어쩔 수 없습니다.
    죽음은 하나의 축복이고 막을 수도 없죠 뭐라 뭐라
    더 표현하기가 힘든데 제가 쓴 건 저의 일부분도 안되네요.
    만약에 제가 살인자가 된다면 적어도
    누군가의 원망과 죄책감을 아예 이해하지도 느끼지도 말았음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