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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어차피 끼리 끼리 어울리기 때문에 자기 나이 대에 예쁜 여자 만나는 건 수도 없이 많이 일어나잖아요.
동아리 하나만 가입해도 여자는 넘쳐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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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운명', '소울메이트' 같은 허구 개념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남자가 여자 만나서 반하는 건 일상 다반사죠. 별로 어려울 것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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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세계의 만남을 기준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일단 소설속에서 소개팅하는건 좀 힘들테니 패스~
그럼 대략 동아리 같이 모임에서 만나는 걸 기본으로 생각하면 되겠죠.
다들 인정하겠지만 연인사이되는거? 그거 어려울수도 있지만 의외로 간단하기도 합니다. 보고 마음에 들었다. 끙끙 앓아선 답 없고, 적극적으로 대쉬하다보면 넘어오거나 안되거나 하는거죠.
어느쪽이 됐던 관심 보이고 자꾸 들이대다보면 연결 혹은 완전 쫑, 소설에서도 그 과정만 적당히 보여주면 개연성은 만사오케이 아닐까 싶네요.
남녀사이는 한눈에 훅 가서 사귈수도 있고 말한마디에 헤어질수도 있는 그야말로 끈끈하면서도 불안한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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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판타지답게 머리 위에서 떨어지는 게 둘
먹을 거 쫓다가 어정쩡하게 가로막고 있던 여자애 퍽쳐서 기절시키는 게 하나
소꿉친구로 계속 알고 지냈던 관계가 둘
그저 같은 여관에서 지내다가 알게된 관계가 둘
거리에서 잘못 꼬시다 고자될 뻔하고 알게된 관계가 하나
우연인 것 같지만 다른 사람이 짜놓아서 만나게 된 인연이 하나
.................................................
가장 정상적인 건 끼리끼리 논 나머지 알게 된 인연인가요...........
(귀족파티 같은 거에서 만남. 머릿속에 이렇게 된 관계는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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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연성있는 만남이 더 이상한 거 아닌가여ㅛ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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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여자가 주인공에 친한 척하며 아는 척 말을 겁니다.

작가가 떡밥을 잘 뿌려두었다면 예정된 만남일 것이요~

떡밥이 없었다면 정신나간 여자가 되는 슬픈 이야기 속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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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물에서는 우연히 부딪치면 어여쁜 문학소녀
같은 반 짝꿍은 뒤에 빽 좀 있으신 귀족 츤데레소녀
학생회장은 공부 잘하고 마법실력 좋은 미소녀
공중분해 직전의 동아리에 가입하면 엄청난 외모를 가진 은거미소녀
심지어 과목 선생님께서는 굉장한 미녀!
판타지 학원물이야말로 히로인이 등장하는데 개연성 따윈 필요없는 최고의 장ㄹ...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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