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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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즙
- 10.05.22 16:22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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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싱촌
- 10.05.22 16:25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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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saintluc..
- 10.05.22 16:2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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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네우
- 10.05.22 16:26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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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나무우물
- 10.05.22 16:27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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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7 설백(雪白)
- 10.05.22 16:29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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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2 qwe
- 10.05.22 16:31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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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부정
- 10.05.22 16:33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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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2 qwe
- 10.05.22 16:37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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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페이첼
- 10.05.22 16:47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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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네크로드
- 10.05.22 16:53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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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0.05.22 17:18
- No. 12
후에 검은 날카롭고 다단하게 만들어집니다.
검을 제련할 때
단단하게(경도) 만들면 날카롭기는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부러지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더 강한 힘이 가해지면 단단하게 버티다가 힘을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검을 제련할 때
부드러운 철(연성)을 집어넣어줍니다.
바로 탄성력을 강화시켜주는 거죠.
그렇게 하면 검이 약간 무뎌지기는 하지만
강한 충격에 왔을 때 살짝 휘어지면서 힘을 흘려줍니다.
그렇게 부러지지 않는 검이 됩니다.
옛날 우화에도 있지 않습니까?
폭풍 앞에 커다란 나무와 갈대여.
후에 재련술이 발전하면서 안쪽에는 연성이 강한 철을 바깥 면에는 경도가 강한 철을 사용함으로써 날카로우면서도 잘 부러지지 않는 검을 만들어내죠.
대표적인 검이 일본의 카타나이고, 서양은 까먹었습니다. 뭐였지? -
- Lv.1 [탈퇴계정]
- 10.05.22 17:35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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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aimens
- 10.05.22 19:06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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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aimens
- 10.05.22 19:12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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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헤제키아
- 10.05.22 19:21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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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대머리오공
- 10.05.22 19:57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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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0.05.22 20:22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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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철값상어
- 10.05.22 20:52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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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나무우물
- 10.05.22 21:24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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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0.05.22 21:45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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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수77
- 10.05.22 22:03
- No. 22
딴지 하나 겁니다.
중세시대 갑옷이 사용되지 않게 된 것은 영국의 장궁때문이 아니라 석궁때문입니다.
먼거리에선 힘이 약하나 근거리, 약 4미터 미만의 거리에서는 풀플래이트도 쉽게 뚫을 정도로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석궁이었습니다. 때문에 오랜 수련을 한 기사들이 일반 병사, 아니 평민들에게까지 죽는 사건이 일어나자 교황청에 석궁을 악마의 무기로서 사용금지처분을 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워낙에 사용하기 편하고 기사들을 상대로 좋은 무기이기에 계속사용하게 되자, 자연스럽게 갑옷이 밀려나게 된 것이지요. (바로 이 시점에서 총들이 등장하게 되나, 역시나 갑옷을 밀어낸 것은 석궁입니다.)
흔히 전투방법은 이렇다고 하네요. 석궁은 장정하기가 매우 불편하기때문에 화살을 장정한 석궁을 들고 있다가 기사들이 다가오면 한방쏴서 맞친 후 석궁을 버리고 무기들고 달려드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뭐, 화살 한방 맞은 기사는 더이상 싸우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맞아죽는 거고요. -
- Lv.16 별바람
- 10.05.22 22:04
- No. 23
열처리를 하지 않은 갑옷을 입었다는건 금시초문인데 자세한 자료 좀 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이 글에도 여러가지 잘못된 상식들이 존재하는군요. 카이트 실드가 뾰족한 이유는 기마시의 하체를 보호하기 위해서지, 뾰족한 부분을 이용한 공격의 목적이 아닙니다. 게다가 뾰족한 부분을 이용한 공격 자체가 매우 비효율적이기도 하고요.
기사의 주무기는 창과 랜스 같은 장병기이고, 부무장으로 주로 검을 사용했습니다. 기사의 목적 자체가 돌진력으로 보병의 밀집진형을 깨부수거나 우수한 기동력으로 아군의 밀집진형을 노리는 적 기사의 돌진을 막아내는 것이 주목적이기에 땅에 서서 둔기를 들고 휘두를 이유가 없죠. 비효율적이니까요.
영국장궁은 그렇게 위력적이지 않습니다. 동시대에 사용된 석궁이 위력면에선 더 낫습니다. 거기에 갑옷을 입은 상대라면 상황은 더 끔찍해지죠. 피해를 입히려면 100m 정도로 근접해야 되니까요. 거기에 이 상태에서 쏜다고 해서 화살이 반드시 갑옷을 관통하느냐? 것도 아니거든요. 죽어라 쏴야 몇 발 정도가 갑옷을 관통해서 기사에게 피해를 입히죠. -_-;; 그렇기에 사실 궁수의 목표는 기사가 아닌 기사가 타는 말에 있습니다. 낙마하면 기사도 끔살이니까요.(낙법으로 살아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부상은 피할 수 없죠.) 유럽의 판금갑옷은 활과 석궁과 같은 투사무기에 한해서는 진짜 절대적인 방호력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이후 총기가 도입되면서…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
- Lv.52 박무광
- 10.05.22 22:06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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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콤니노스
- 10.05.22 22:28
- No. 25
풀 플레이트 시대로 넘어가면 방패가 잘 쓰이지 않습니다. 기사들은 갑옷이 워낙 쎄진 마당에 방패는 시야를 가리고 무겁고 뭐...보병들은 양손으로 다루는 장병기의 사용이 늘어남으로서 방패를 쓰지 못하게되고..투사무기 사용률이 서유럽에 비해 훨씬 높았던 투르크족이나 동방 유목민족들을 상대해야했던 세르비아 같은 동네에선 15세기에도 기사들이 방패를 듭니다만, 그 외의 지역에선 방패가 거의 쓰이지 않고, 이후 총기류가 나오고 어쩌고 하다보면 스페인의 로델렐로 정도를 제외하면 방패가 쓰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럽아해들이 검 좋아했던 것도 사실이고 많이 들고 다녔던것도 사실이에요. 워해머나 플레일 같은 물건들은 갑옷은 잘 뚫는데 무게 균형이나 방어, 무게 같은건 검에 비해 훨씬 불리해서 ㄲㄲ; 한손 도끼가 11세기 이후로 퇴락한것도 비슷한 이유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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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2 qwe
- 10.05.22 22:30
- No. 26
티레브님 제 지식에도 오류가 있더군요. 인정합니다.
열처리를 안함 갑옷의 경우는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예전에 본 내용인데 비용문제로 모든 갑옷이 열처리를 한 것은 아니라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그런 류의 갑옷은 대신 두껍고 무거운 편이었다는 내용을 본적 있습니다.
근거가 빈약하고 원문 확인이 불가능해 오류일 가능성이 큽니다.
카이트 실드의 경우는 길쭉한 형태와 상반신만을 가릴 정도의 크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긴 쪽의 카이트 실드는 하반신을 가리는 목적이었으며, 짧은 카이트 형태는 싸우는데 치거나 찍는데 쓰더군요. 유튜브에 나온 대련이었는데 자세한 주소는 모르겠습니다.
카이트실드보다 스파르탄의 방패사용법을 예로 드는게 더 좋았는데 저의 잘못입니다.
영국 장궁의 경우는 갑옷을 뚫고 기사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거리를 꼽는데 다큐에서 10미터를 들더군요. 실제 전투라면 문제가 많은 거리입니다. 역사학자들이 이 사건의 상징성을 기사의 몰락으로 꼽아서 썼는데 실제로는 더 복잡한 사건이라 예를 잘못든거 같습니다. -
- Lv.9 콤니노스
- 10.05.22 22:31
- No. 27
아, 또 '플레이트 메일'은 잘못된 용어입니다.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역사가들은 '메일=갑옷'이라는 잘못된 인식하에 '스케일 메일, 체인 메일, 플레이트 메일' 같은 잘못된 단어들을 사용했는데 이것이 몇몇 rpg물에 차용된 뒤 판타지계에 뿌리를 박아버렸습니다(빅토리아 시대의 오류 자매품으로는 '링메일'도 있음) 사실 메일은 사슬 갑옷을 의미하는 단어이고, 플레이트 아머, 혹은 플레이트라는 말이 맞죠. 풀 플레이트로 넘어가기 전 시대의 사슬,판금 혼용 갑옷이 플레이트 메일 아니냐?하는 말도 있지만, 그런 물건들은 전환기적, 과도기적 갑옷(트랜지셔널)으로 불러야 마땅하고 실제 그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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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2 qwe
- 10.05.22 22:39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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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본짱
- 10.05.23 08:28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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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본짱
- 10.05.23 08:32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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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주
- 10.05.23 11:52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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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로열
- 10.05.24 04:35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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