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
- 이두부
- 17.07.31 23:41
- No. 1
-
- Lv.78 부수기
- 17.08.01 00:40
- No. 2
흠... 전 필력이 스토리보다 강하다고 생각해요. 똑같은 농담이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웃긴지 안웃긴지 판가름이 나잖아요.
소재와 스토리의 경우에도 스토리가 더 강하지 않나 싶어요. 스토리가 소재를 포함하는 큰 개념이기도 하고 참신한 소재로 인기를 끈다고 해도 그 소재는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글의 모든 내용을 참신한 소재로만 채울 수도 없고 채운다고 해서 꼭 다 재미있진 않지만, 뻔한 이야기는 다들 많이 알아서 식상하다 생각이 들 수도 있는 반면에 사람들이 강하게 공감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소재가 참신하다고 해서 글 쓰는 사람이 실력이 없으면 재미가 없죠. -
- Lv.47 필독도서
- 17.08.01 00:49
- No. 3
-
- Lv.94 Girlswin..
- 17.08.01 08:44
- No. 4
소재는 글의 제목이나 서론과 같죠. 다른 글에서도 중요하지만, 흥미를 유발해 독자를 끌어들여야 하는 장르문학에서 그 서론이 가지는 의미는 글 자체의 퀄리티라기 보다 일종의 마케팅이나 포지셔닝에 가깝죠.
아무리 좋은 성능의 상품도 소비자에게 알려지지 못하면 망하는 거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지 않으면 망하는 것이죠.
하지만, 반대로 마케팅과 포지셔닝이 좋아서 소비자의 흥미를 끌었다해도 열어 보니 성능이 광고와 다르거나 소비자의 니즈에 못 미치면 버려지거나 욕먹고, 심한 경우 그 포지셔닝(장르, 대세?)이나 소재 자체를 싫어하는 소비자를 양성하게 되죠.
양판소는 대중의 니즈가 거기에 있어서 생기는 거고, 그 양판소가 추구한 장르를 질려하는 독자가 생기는 건 양판소내에 필력과 스토리가 안되는 양판소가 범람하기 때문인 것. -
- Lv.65 天劉
- 17.08.01 10:10
- No. 5
-
- Lv.17 화만루
- 17.08.01 10:59
- No. 6
-
- Lv.88 홀어스로스
- 17.08.01 12:27
- No. 7
-
- Lv.10 피해욧
- 17.08.01 14:24
- No. 8
-
- Lv.51 e루다
- 17.08.01 14:32
- No. 9
-
- Lv.22 pascal
- 17.08.01 19:59
- No. 10
누르냐는게 뭐냐에 따라 다르죠. 인기도? 작품구매? 명작? 예를 뜰어. 폭탄닭꼬치가 아무리 맛이 없어도. 누군가는 먹기 마련이고, 단순히 겁나게 맵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죠. 한 사람이 먹고 다시 안먹어도, 다음 사람이 [그래도 한 번 경험해보는게...] 라는 생각에 또 먹게 되면. 결국 5천만 인구는 먹일 수 있겠죠. 5천만 개 팔면 성공이라 봐도 좋구요. 거기서 말하는 누르냐가 뭐냐가 중요한거겠죠. 아무리 필력이 후져도. 소재가 좋아서, 누군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거고, 아무리 소재가 후져도, 필력이 좋아서 심심풀이로 혹은, 필체를 배우려고 따라갈 수도 있는거니까요.
-
- Lv.96 가우리
- 17.08.22 18:14
- No. 11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