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55

  • 작성자
    역사학자
    작성일
    10.04.17 01:35
    No. 1

    그걸 비판하기 보다는 님이 말씀하신걸로 열심히 써서 [출판]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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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크레니스
    작성일
    10.04.17 01:36
    No. 2

    오...무협지의 기반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글인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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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잇꿍
    작성일
    10.04.17 01:39
    No. 3

    우와 .... 새로운 시각이네요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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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크레니스
    작성일
    10.04.17 01:39
    No. 4

    역사학자님 댓글이 좀 유치한것 같아요. 글쓴분은 그냥 그렇다고 의견내는 건데 흠...속된말로 꼬우면 니가써라. 이런건 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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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역사학자
    작성일
    10.04.17 01:42
    No. 5

    그리고 중화주의는 안된다 하고, 한화주의는 된다...

    라는건가요?

    저는 그렇게 보이거든요.
    .
    또한 실제로 무협이 중국인 경우가 대부분인 이유가 그래야 성공하니까요.

    왜 사람들이 한반도 중심의 무협지를 잘 안쓰는지 아십니까?

    출판이 안되니까요, 간단한겁니다

    그리고 크레니스님, 솔직히 한반도 중심의 소설이 많이 출판이 되었습니까? 현실을 직시해야지요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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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샤이
    작성일
    10.04.17 01:48
    No. 6

    위에 역사학자님께서 약간 시크하게 글 남기신 것은 기출문제(?)라 그런 것이라 해석하고 싶습니다만... :) 출.판.에 국한지어서만 문제를 바라보는 것 또한 문제의 전부는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게 보자면 출판 목적이 아닌 글들은, 문피아 연재분만이라도 쏟아져 나와야 하는데 꼭 그렇지 않으니까요.

    글쓴님께서 고민하는 문제는 해결방법을 고민하다보면 꼭 이해는 안되도, 그럴 수 있겠다... 고 억지로 넘어갈 수 있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 뭐, 저같은 경우는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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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티미.
    작성일
    10.04.17 01:58
    No. 7

    어떤 글에서 본거지만... 동이족의 이(夷)란 활궁(弓)자와 큰대(大)자가
    합해져 동쪽의 큰활(이게 각국이라는 말도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을 쏘는 민족이다... 라고 해석하는글도 있더군요

    어쨌든 중화사상을 기준으로 동쪽이긴 하지만요....

    무협이 중국으로 배경을 한다.....
    이게 아무래도 중국이 아직도 소림사, 무당파 같은 소설속과 같지는 않지만 무림문파가 아직 있기도 하고, 그로 인해 설정을 갖추기도 편하고,
    첫 시작이 그래서인지 보편적이기때문... 이 아닐까요???
    그로인해 중원이 아닌 다른 배경의 무협설정이 더 돋보이기도 하고요

    황실을 돕는건 주인공이 불만이시라... 황실을 돕는 주인공은 선인이라는 설정의 소설을 말씀하시는 거겠죠?? 마교인이나 사파인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에서는 당.연.히. 황실을 구하기위해 협을 부르짖지는 않을테니깐요
    주인공이 선이이라는 가정하에.. 황실은 그 소설에서의 정부 입니다.
    그 정부가 중국이든 한국이든 주인공은 그 나라에 사는 선한 사람이니..
    정부를 돕는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나라가 망해가는데 먼산보듯
    구경만 하는게 더 이상할텐데요;;;
    막말로(이 표현을 보고 불쾌하실 분이 계시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흔히 말하는 "'짱깨'(주인공이 중국인이니깐요)도 나라를 위해서 나서는데 나도 나라가 위험할때는 과거 독립운동가들처럼 한몸 불태워볼까?"라고 생각해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무협소설을 보며 중화사상에 빠질만한 사람이라면 위와 같이도 생각할수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말이 꼬이네요...a)

    두서없이 길어졌지만...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너무 과한 걱정이신듯합니다 ^^ 소설은 소설일뿐이지(비록 그 글을 통해 많은걸 배우지만.. 저만 그런가요?ㅠ)중화사상을 주입할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p.s역사학자님께
    그렇게 말씀하시면 소설에대한 아무 의견도 못내죠;;;
    저만 그렇게 생각되는지 모르겠지만 "꼬우면 니가 써서 출판하던가
    출판도 못하면서"라고밖에안보이네요;;;a 문피아에서는 "님"보다는
    무슨무슨님 이렇게 호칭하는걸 권장하는 만큼,그리고 문피아의 캠페
    인이 '상대방의 의견은 나와 다를뿐 틀린게 아니다'를 다시 되새겨
    보시는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저만 그렇게 느꼈다면, 그리고 제말
    이 기분이 나쁘시다면... 그건 사과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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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티미.
    작성일
    10.04.17 02:03
    No. 8

    헛.... 엔터가 개판으로 됬군요...
    뎃글은 그냥 쭉쓰면 알아서 엔터가 되는거군요...
    괜히 줄 맞처보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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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역사학자
    작성일
    10.04.17 02:09
    No. 9

    사황성자 님//

    <a href=http://orumi.egloos.com/3959839 target=_blank>http://orumi.egloos.com/3959839</a>

    큰활을 사용하는 민족이라는 떡밥은 오래전 떡밥입니다.

    1번을 읽어보시고요.

    저는 딱히 틀렸다라고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현실을 직시하라고 했을뿐...실제로 우리나라 출판사들은 한국과 비스꾸리한 국가가 나오는걸 싫어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좋게나와도 욕먹고 나쁘게 나와도 욕먹으니까)

    오타 수정이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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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푸른봉황
    작성일
    10.04.17 02:19
    No. 10

    왜냐하면
    일단 나쁘게 나오면 까이는건 나름 당연한거고
    그렇다고 좋게 쓰면
    위 리플러분처럼 좋게 나왔다고 까는 분들도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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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티미.
    작성일
    10.04.17 02:19
    No. 11

    아... 이(夷)에대해 하나 배워갑니다..
    전에 어떤소설인지 모르겠지만 봤는데 꽤나 인상이 깊어서;;;

    그리고 다시 조심스래 말씀드리자면.....
    물론 작가분들께서는 출판을 위한 글을 쓰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시겠지만 그렇다고 꼭 출판사가 원하는글, 출판사 입맛대로 고르는 소설을 써야할까요??? 소설이라는 창작활동을 하면서(물론 저는 철저히 독잡니다. 글재주가 영 없어서....)꼭 출판만을 위한 소설을 써야한다... 라는 현실을 직시시키려고 하나의 의견제시 혹은 넋두리(라고하면 단어선택이 잘못되었으려나요?)하는 글에 그렇게 날카롭게 말씀하시면...(저만 그렇게 느낀건 아닌것 같더군요) Aka_Luna님께서 너무 무안해지지 않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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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역사학자
    작성일
    10.04.17 02:23
    No. 12

    사황성자 님//

    솔직히 말해서 학수고대를 하며 출판을 바라지 않고 글을 쓰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또한 월급을 빌어먹는 월급쟁이가 소설을 쓸 시간이 충분한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럼 출판 목적이 아닌 10여년 동안 자신의 시간을 낭비해 가면서 열심히 한반도 중심의 소설을 쓴다면 제가 더이상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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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맞으면아파
    작성일
    10.04.17 02:26
    No. 13

    저도 글을 쓰신 분 의견에 동감합니다. 요즘 많은 무협들이 중화사상에 너무 치우쳐져 쓰여지는것 같습니다. 물론 배경이 중국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그걸 읽는 사람은 한국인이니깐요. 현실은 어떨지 몰라도 한국인이 쓰는 글에 이런 부분은 영 별로네요 비유를 하자면 한국사람이 '독도는 일본땅이다' 라고 외친다는 정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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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티미.
    작성일
    10.04.17 02:30
    No. 14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점은... ' 출판 가능성이 없으니 그런 의견 제시하지도 마라. 제시하고 싶으면 직접 쓰고 말해라.' 라는점이 제가 생각하는 '여러가지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을 수용할 사람은 수용해서 누군가가 약간의 나아짐이 있다면 그또한 좋지 않은가'하고 많이 다르다는점을 말씀드리고 싶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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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强襲
    작성일
    10.04.17 02:34
    No. 15

    무협떡밥으로 이러는것도 지치네요.

    왜 판타지같이 중세 서양같은 봉건주의 같은 사상은 부정 안하시는지.

    차라리 판타지에서 귀족없고 약육강식 같은 사상이 없는 판타지 한번 보고싶네요.


    덤으로 무협이라는게 원래 중국에서 건너온거니깐 중국적인 분위기가 나오는거죠.

    자꾸 중화사상이다 중화사상이다 라고 하시는데

    중화사상이 뭔지 제대로 알고 싶네요.

    단순히 중국인인 주인공이 강호를 주유하는 스토리가 중화사상인가요?

    한국인이 중국인 주인공을 기용해서 강호를 깽판치고 몽골이나 서장같은곳을 깽판치면 그게 중화사상이 되는건가요?


    근거없는 비방으로 중화사상이라고 치부하는거 같아서 씁쓸하기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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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꿈을꾸는새
    작성일
    10.04.17 02:36
    No. 16

    한국에서 무협이라는 장르가 태생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비애지요.
    무협소설을 습작하고 있고 장르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크게 공감하는 문제입니다.
    글을 쓰면서 이런 아이러니에 대해서 매일 같이 고민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도 어서 우리의 고대를 배경으로 하는 장르문학이 자리가 잡혔으면 하는게 꿈입니다.
    '문화'를 콘텐츠로 만들어 상품으로 팔아내는 능력이 우리 문화계에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만화나 장르문학 등을 위시하여 기타 문화예술 사업 등이 천대받고 고학력이 무조건 우대받는 삐뚫어진 사회 분위기가 또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새는 정말,
    그런 꿈을 위해서 대학을 한 번 더 다닐 생각까지 들고 있습니다.
    역사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고
    우리 문화를 배경으로 우리 소설을 한 번 써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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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04.17 02:45
    No. 17

    중국이라는 배경을 벗어던지지 않으면 몇 권이 팔리든지 무협은 그들만의 마이너리그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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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强襲
    작성일
    10.04.17 02:45
    No. 18

    정말 우리의 문화를 바라고 형식을 원하시면 차라리 무협을 버리고 새로운 장르를 창작하시는걸 권장합니다.

    무협의 시초는 중국이고 어디까지나 우리는 그런 무협을 "빌리고" 쓰는거 밖에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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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펭군
    작성일
    10.04.17 02:48
    No. 19

    윗분말씀에 동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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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04.17 02:51
    No. 20

    왜란종결자만 해도 한국형 무협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역사를 채용한 동양풍 판타지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만요. 충분히 잘 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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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풍뎅이왕
    작성일
    10.04.17 02:55
    No. 21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무협이 반드시 출판이 안되고 인기가 없는 게 아닙니다,
    좀더 체계화되고 짜임새 있는 한반도 무협을 쓸 작가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왜겠습니까? 이는 상상력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사극 '추노'나 곧 개봉될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분명 충분히 재미있고 긴박감이 있고 감동적일 수 있는데......
    휘종이니 흠종이니 구파일방이니 천마신교니 웬 남의 나라 황제와 중화 역사 속 단어들이 그래도 소수의 독자 덕에 생존하고 쓰이는 걸 보면 과연 장르계 작가들은 순수 창작의 의미를 어떻게 두어야 할지가 의문점입니다.

    한반도는 절대 무협으로써 손색이 있을 배경이 아닙니다.
    오직 그 세계를 구축하는 과정이 힘들 뿐이지요. 중원 대륙을 빌어 쓰자면 이미 알려져 있는 무협 용어들이 백과사전처럼 널려 있고 접근하기도 쉬운데 굳이 우리 무협을 쓰겠다고 자료를 찾고 머리를 짜내 연구하는 작가분들은 아마도 드물겁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작가분들이 창작의 영역을 어떻게 넓힐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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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强襲
    작성일
    10.04.17 02:59
    No. 22

    추노라던가 그런건 확실히 "무협"풍이겠지만 무협은 아니죠;

    한국적인 무언가라고 할 수 있다고 할까요 대체역사적인 면모도 있기에 새로운 장르라고 볼 수 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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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흐물흐물
    작성일
    10.04.17 03:05
    No. 23

    제가보기엔 무협이 중국 배경인 것은 재미를 위해서 어쩔 수 없다 라는건 다 핑계인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 그냥 무협배경이 중원인것은 기존에 나왔던 것을 토대로 글을 쓰는 것이 쉽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애초에 사람이든 동물이든 일단 한 번 뭔가 쉽고 간편한 것을 알게되면 그러한 것을 계속 사용하기 마련이니까요. 전 한반도를 배경으로 해도 얼마든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구상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당장 가까이서는 '추노'를 예로 들 수 있겠죠? 당장은 티비드라마지만 소설로서 각색한다 해도 충분히 재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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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04.17 03:08
    No. 24

    추노가 왜 무협이 아닙니까? 이미 그렇게 역사의 한 장면에 스토리를 집어 넣은 무협은 넘치고 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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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쿠쿠리v2.0
    작성일
    10.04.17 03:08
    No. 25

    强襲님, 구르믈 벗어난 달처럼 같은 경우 武와 俠이 있는데 왜 무협이 아닐까요? (추노는 자세히 안봤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중국을 배경으로 한 수많은 소설들이야 말로 武만 있고 俠이 없는데 그것들이 오히려 무협이 아닌것 같은데요.

    대체역사물 관련 내용도 중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들도 황제 옹립에 지대한 공을 하고 벼슬 받거나, 무림 집단이 황제를 폐하려는 음모를 막는게 매우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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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조폭병아리
    작성일
    10.04.17 03:13
    No. 26

    "작가, 예술가가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것은 이제 옛말이에요"
    "어차피 어렵게 안쓰고 쉽게 써도 팔릴만큼은 팔려요"
    "사람들이 새로운건 안봐줘요"
    "출판사에서 안내줘요"
    "돈이 안되요"

    뭐.. 이번에도 이렇게 결론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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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흐물흐물
    작성일
    10.04.17 03:15
    No. 27

    물론 배경이 중국이라고 해서 이건 중화사상이다 뭐다 하는 것도 그렇긴 하지만 무협의 배경은 중국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분명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거슬리겠지만요.
    좀 더 편하고 좀 더 쉽게 하기 위해서 설정적인 부분에서의 상상은 접어 버린채 이미 널리고 널린 중국무림에서 글이 좀 더 쓰기 쉽겠죠. 작가님들의 입장에서는요. 하지만 이러한 것이 꾸준히 내려오고 문제제기가 하나 둘 들어온다면 이건 관습이라기보다는 악습에 가깝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결국 큰 성공을 터뜨린 분들은 상상의 전환에서의 시작과 그것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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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强襲
    작성일
    10.04.17 03:17
    No. 28

    여기서 무협이라는 장르 대해서 진지하게 고찰하거나 제대로 정립을 해야하시는분드링 간간히 보이네요;;

    왜 무협은 거슬리고 판타지는 안거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중국이 싫어서 그런감정이 "편견"으로 되는거 밖에 안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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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强襲
    작성일
    10.04.17 03:18
    No. 29

    그렇게 중국이 싫으면 그냥 무협이라는 장르 탈피 하세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새로운 우리들만의 문화를 바라면 무협을 버리고 새로운 장르를 창작하는 겁니다.

    왜 굳이 무협을 고집하는지 ^^

    추노가 무협이라고 한다면 그건 단순히 "무협"매니아로써의 아집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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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흐물흐물
    작성일
    10.04.17 03:26
    No. 30

    판타지쪽은 이미 한 번 크게 털리지 않았나요? 드래곤 라자의 표절 시비와(D&D 불법사용) 더 로그였나?표절 시비 등등 관습이 악습이 되어 결국 오래전에 한 번 크게 터졌죠.
    사실 털리기 전이나 털린 후나 별반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 보면 많은 변화가 있지 않았나요? D&D배경을 배껴 그대로 사용하는 흐름에서(지금의 무협이 그때랑 너무나 똑같죠) 조금이나마 설정적이 부분에서든 배경적인 부분에서든 자신만의 것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죠. 그 발단이 안좋게 시작했든 좋게시작했든. 그렇게 태어난게 지금은 널리고 널렸지만 당시에는 색달랐던 차원이동물, 그리고 눈물을 마시는새.
    최근에는 '아키블레이드' 같은 것도 있지요.
    하지만 무협은... 예나 지금이나 오십보백보인 상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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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强襲
    작성일
    10.04.17 03:32
    No. 31

    죄송하지만 차원이동물이라던가 그런건 이미 서양에서도 충분히 보급화에다 게임으로도 "울티마"라는 게 나왔었죠.

    그러므로 현재 한국에서 나오는건 전부 "아류작"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뭐, 배경을 탈피 하고 싶으면 그냥 가상무림이라는걸 설정하고 시작하는게 좋겠지만,

    무협의 주독자층을 어디까지나 30.40대니깐 아직까진 그런 "가상무림"은 무리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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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흐물흐물
    작성일
    10.04.17 03:37
    No. 32

    애초에 판타지장르라는 자체가 서양에쪽에서 들어왔으니 아류라는 말에 굳이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 안의 배경적 설정이나 세부설정 조차도 아류다 라는 식의 발언은 삼가해줬으면 합니다. 그건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들고 노력하신 작가분들에게 아주 실례되는 말이니까요.
    그리고마지막으로 홍길동전은 '무협의 아류' 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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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强襲
    작성일
    10.04.17 03:39
    No. 33

    사실 흔히 한국적인 무협이다 라고해서 홍길동전을 말하지만 홍길동전은 엄연히 말하면 "무협"이 아닙니다.

    그건식으로 따지면 삼국지와 수호지, 서유기가 무협이 되어야 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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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흐물흐물
    작성일
    10.04.17 03:48
    No. 34

    헐... 님은 뭔가 크게 착각하고 있으신 것 같은데 제가 말한 홍길동전은 무협장르로서의 홍길동 전인데요 티비에서나 최근 소설에서도 나오는 거. 무협소설장르에 가보세요 6권짜리였나? 권수는 확실하진 않지만 홍길동 이라는 제목으로 오래전 부터 출판되는 책이 있으니까요 꽤 재밌습니다.

    그리고... 님이나 저나 문학소설을 말하고 있던가 아니라 장르쪽 기준으로 해서 말하고 있던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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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풍뎅이왕
    작성일
    10.04.17 03:51
    No. 35

    强襲님이 생각하는 무협은 결국 문파와 세가가 등장하는 중원 대륙 배경만을 다뤄야 하는 것이네요.
    백과사전엔 '무협(武俠)이란 기본적으로 무술이 들어간 장르를 뜻한다.'라고 나와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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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복학생
    작성일
    10.04.17 04:27
    No. 36

    흠.. 하지만 중요한건 여기서 아무리 왈가왈부한다해도
    출판이 안된다는 큰 장애를 극복할만한 해결책이 있나요?
    본문은 중화사상 같은 것에 대한 경계를 이야기하는 거 같은데
    아래 댓글들을 보다보면
    마치 지금 무협소설 쓰는 작가님들이 노력을 안해서
    쓰기 쉬워서 중국을 배경으로 쓴다는 댓글들도 보이는데
    그렇다면 시장성을 극복할만한 해결책으론
    과연 뭘 제시해줄수 있나요?
    해결책없이 말로 문제제기 하는거야 쉽죠
    제가 봤을땐 이런 문제를 제기하기 전엔
    장르문학을 읽는 대다수(major) 취향의 변화가 생겨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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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SweetTea
    작성일
    10.04.17 06:56
    No. 37

    어려서부터 봐온 삼국지 때문이겠죠 뭐. 솔직히 삼국지 없으면 중국 역사에 그리 관심 가지 않을것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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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4.17 06:59
    No. 38

    많은 분들의 댓글을 읽어보았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이해가 안되는게 많네요. 우선역사학자님.. 독자로서 이러한 경향에 대한 비판을 하는 수 없는건가요? 그냥 꼬우면 제가 써서 출판하라.. 참 편리한 생각이신거 같습니다. 솔직히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지 조금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무협을 중국배경으로만 한정짓는 분들께.. 위의 '천사명박'님꼐서 말씀하셨듯이 무협이라는 장르는 기본적으로 '무술이 들어간 장르'입니다. 왜 굳이 중국배경으로만 사용되는 이야기를 무협으로 한정짓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한반도의 무림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던 문피아 연재작(죄송합니다만 제목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ㅠ)이 있었는데 이런경우에는 무협이라는 기준에 포함할수 없는것인지요?

    또한 중세유럽을 통한 판타지에 나오는 봉건주의등을 언급하신 분이 계시는데 제가 문제제기를 하는 장르는 무협이라는 장르입니다. 저또한 판타지에 관하여 정형화된 배경과 배경에 대해서는 충분히 질려있는 상태이고 그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지만 제가 본문에서 언급한것은 무협이라는 장르에 한정시킨 것입니다. 여기에 판타지를 언급하는 것은 글의 본질을 흐리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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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4.17 07:05
    No. 39

    또한 출판을 문제로 시장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문제제기를 하라는 분들께.. 네 좋은 이야기입니다. 시장성이란 결국 출판을 하고 싶은 대다수의 작가분들께서는 어쩔 수 없이 고려하는 요소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문제제기를 하는것조차 반대하신다면 솔직히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요

    복학생님의 말이 맞습니다. 대다수의 취향이 변하지 않는이상 시장성을 고려해야겠지요. 하지만 이런 문제제기를 통해서 사람들이 의식적으로 알고 '아 한번 한반도 소재나 고대사를 소재로 활용해볼까'라는 생각도 할 수 있는것 아닌가요? 대안을 말하지 않고 문제제기를 한다고 그냥 아무런 말도 하지말고 '그냥 닥치고 읽어라'라는 글은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잘못되고 조금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걱정을 하는대에 무조건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라면서 말하면 결국에는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지요. 독자의 입장에서 장르문학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경향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것이 그토록 어려운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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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일리
    작성일
    10.04.17 10:01
    No. 40

    그런데....정확히 시대나오는 이야기는 중국 이야기가 들어가지만..그냥 뭉떵그려서...중원 나오고 황실만 나온다면...전 그냥 설정만 가져다 쓰는 거라고 봐지는데요....우선 땅덩어리가 크니까 재밌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전 이런게 좀 그래요...흔히 5대세가 이러면 전 중원에서 5대세가 이런거잖아요..... 그러면 엄청난 재력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에서도 5대 재벌 하면 엄청난 건데..그 큰 중국에서 그 많은 세가에서 5대 세가면 장난 아니겠죠...그런데 가끔 5대 세가 말석이라고 하면서 좀 가난하게 나오는 거면 어이 없어요. 어제도 그런 글 하나 봤는데...신흥 세가로 5대세로 편입해 들어갔는데.... 가주 딸랑 있고 중진 딸랑 몇 있고....무슨 지역 유지도 안돼 보이데요.....

    전 그래서 대남궁세가나, 출판물 남궁지사 세가 설정이 마음에 들어요....

    음..댓글 달다 이야기가 딴데로 갔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7 설백(雪白)
    작성일
    10.04.17 10:12
    No. 41

    안녕하세요.
    중원/중국에 대한 글을 읽고,
    몇 자 적어봅니다.

    일단, 무협의 배경이 중국인 이유를 물으신다면,
    실지로 중원의 강호, 즉, 무림이라는 것이
    중국에서 실존했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강기가 날라가고 장풍이 날라가고 그러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무를 단련하고,
    비무행을 하거나, 천하를 유람하고,
    문파간의 세력을 다투었던 시절이 있습니다.

    유명한 이들로 따지자면
    팔괘장의 동해천,
    형의권의 신권 이비우, 그의 제자 반보붕권 곽운심.
    면권의 창시자 장삼봉. 무당검객 송유일.
    진가 태극권의 진왕정, 패위선생 진장흥.
    양가 태극권의 천하제일 양로선.
    전진칠자의 마단양, 구처기, 담처단, 왕옥양, 학광녕,
    손불이, 유장생.
    당랑권의 나광옥, 담퇴 조연화, 응조 진자정,
    취팔선권의 진유현.
    팔극권의 신창 이서문 (육합창)
    [이들은 모두 실존했던 인물들입니다.]

    즉, 배경이 될 수 밖에 없는 역사적 배경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주인공이 조선, 고구려 인이 될 수 있고,
    동이라는 말이 낮춰부르는 말이 될 수 있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중원에 가면 중원에서 사용하는 말들을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주인공이 발끈하여 바로 잡을 수도 있지만,
    한족의 특성상 배척당하기 쉽습니다.

    예로 삼국지의 여포와 같은 경우 역시,
    중원인이 아니라 배척당했다는 설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영웅이 될 때, 황실을 도와주거나,
    외부이민족가의 전쟁을 두각으로 나타낸다 하셨는데,
    그렇지 않은 글들도 찾아보면 참 많이 있습니다.
    오히려 마교보다는 정파라 지칭하는 세력들과 다투거나,
    황실을 도우는 것이 아니라 전복시키고... 등등등...

    그리고, 자국민을 공격하는데 그를 영웅으로 만들..
    사람들은 별로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무협, 중원무림, 강호라는 것이...
    중국에 현존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와 비슷한 것으로
    한국에도 조의, 화랑, 싸울아비 등들이 있었고.
    서로 무예대련 등과 같은 역사도 있었으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무예보도통지의 십팔기 부터..
    역사를 되짚어 보시는 것이 어떨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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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强襲
    작성일
    10.04.17 11:08
    No. 42

    백과사전에서 무협이 그냥 무술이 들어가는 장르라고 치아던가요? 참 간단명료하군요.

    그러면 위선이라는 것도 백과사전대로 하면 그외엔 다른 의미도 없겠군요.

    여튼 서양에선 무협을 초인문학이라고 칭하는게 그것이 단순히 무수를어간다고 해서 초인문학인지 알고싶기도 하네요.

    무와 협이라는 뜻풀이로 하면 단순히 무술이 들어가서 무협인지 한번 진지하게 고찰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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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04.17 13:44
    No. 43

    저분은 말을 굉장히 막하시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설백(雪白)
    작성일
    10.04.17 13:50
    No. 44

    무협을 무술이 들어가는 장르의 총칭이라 표현 할 수 는 없겠지만, 여기서 논제가되는 '무협'이라는 것의 정이는 그렇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진혼물고기
    작성일
    10.04.17 14:01
    No. 45

    중화라는 단어가 많은 것을 담고 있어서 논란을 피할 수 없을 듯합니다.

    그저 조금만 불편한 부분만을 우리것으로 찾아가 보자 한다면..

    조금은 괜찮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문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强襲
    작성일
    10.04.17 14:04
    No. 46

    제가 말을 통명스럽게 하는지 몰라도 그것이 문장을 이해하는데엔 크게 지장없는거 같습니다.

    기분이 상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먼저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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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복학생
    작성일
    10.04.17 14:55
    No. 47

    Aka_Luna님 말씀처럼 문제제기 자체는
    잘못된 게 없습니다
    문제제기를 통해 의식전환을 이뤄보려는 건
    매우 긍정적인 시도라 생각합니다
    근데 꼭 그런 시도를 하다보면 논지에 엇나가게
    작가들 탓으로 돌리거나 비꼬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
    해결책없이 말로만 문제제기하는 게 쉽다는 건
    그런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문제에 대해 진정 생각해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남을 비판하기는 무리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꿈을꾸는새
    작성일
    10.04.17 15:17
    No. 48

    천마신교는 한국무협에서 만들어낸 개념이고
    사실 중국 역사에서도 무림이라는 공간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개방을 한 예로 들어보면 개방은 분명 실재했던 집단이지만
    의협보다는 도적떼에 가까운 사회문제였다고 하더군요.

    모두가 무협이라는 장르가 만들어낸 관념의 세계일 뿐입니다.

    추노는 분명 무협이라고 생각합니다. 검기, 검강과 구파일방과 오대세가가 나와야만 무협인 것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强襲
    작성일
    10.04.17 15:19
    No. 49

    추노는 이미 공식적으로 사극이라는 대체역사적인 장르를 가지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꿈을꾸는새
    작성일
    10.04.17 15:22
    No. 50

    판타지와는 이야기가 좀 다른 게,
    어떤 판타지도 특정한 역사상의 배경을 무대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현대 한국 판타지가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해서
    유나이티드 킹덤의 역사인식과 그들 중심의 사고관을 채용하고 있지는 않지요.

    한국에서 무협이라는 장르가 태동할 때부터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있었던 태생적인 한계점이고, 앞으로 극복해나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꿈을꾸는새
    작성일
    10.04.17 15:26
    No. 51

    무협을 쓰면서 공통적인 배경을 많이 채택하는 것은,
    그게 배우기 쉽고 접하기 쉽고 쓰기 쉬워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존에 쌓아올린 세계관과 클리셰가
    익숙함에서 오는 대단한 매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행로란
    작성일
    10.04.17 16:11
    No. 52

    무협의 배경으로서 중원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저도 꽤 진지하게 고민해 봤습니다.

    장점
    1. 땅이 넓어서 스케일을 키울 수 있다. 흔히들 얘기하는 새외까지 합치면 무진장 넓습니다.

    2. 볼거리, 이야깃거리가 많다. 1번과 연관된 이야기 인데 넓다 보니 지역마다 독특한 풍토나 풍경, 토착민, 먹거리 등 이야기 소재로 활용할 여지가 많죠.

    3. 하나의 국가이다 보니 광활한 땅을 움직이면서 이루어지는 로드무비 스타일로만 이야기를 풀어갈 수도 있습니다.

    4. 실제역사에서 유협, 유민, 도적, 토비, 수적, 산적 등 무력을 충돌하고 표출하는 상황들이 빈번합니다. 또한 지역 세력가들의 자위무장단체나 표호(표국)같은 운송 무장단체도 실제로 존재했지요.

    5. 무협소설의 역사가 깊어서 왠만한 소재들은 단어만 봐도 그게 의미하는 바를 독자들이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단점
    1. 중국땅이 배경이라 역사관과 민족관이 달라서 오는 정체성의 혼란과 배척심리.(타국의 땅과 역사, 타민족이 주인공)

    2. 흔히 저희에게 알려진 삼국지(삼국지연의)가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절묘하게 과대포장된 내용을 담아서 실제역사와 혼동하게 만드는 것처럼 무협소설도 역사의 특정연대 또는 장소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혼란스럽고 오도된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대안은 있는가? (지금은 글을 쓸 실력이 안되지만 앞으로 습작을
    해볼 계획이라서 진지하게 고민^^)

    다들 고민하는 문제입니다만 한국적 배경을 소재로 할 경우
    1. 동양풍 무협에서 촉산전(환상문학)같은 분야는 배달, 고조선시대를배경으로 하면 적당할 것 같은데 다만 작가가 꽤 공부도 해야하고 실제 사료도 많이 부족하기에 창의력이 더욱 필요합니다.

    2. 동양풍 무협에서 실제무술을 강조할 경우에는 고조선이후의 열국시대와 삼국시대에서 국가간의 첩보물이나 문파간의 대립으로 풀어나갈 수 있겠네요.

    3. 전우치전, 홍길동전 처럼 한국풍 선도무협도 괜찮다고 봅니다.

    4. 임꺽정이나 장길산처럼 한국풍의 인물전기 스타일도 좋습니다.

    5. 장보고 처럼 해양무협을 새롭게 발굴하는 것도 참신한 소재지요.
    (16~17세기의 혼란한 남양해를 중심으로 한)

    6. 만주나 아무르강, 연해주를 배경으로 러시아, 토착부족, 중국인들,
    고려인들 사이에서 활약하는 소재도 좋습니다.

    * 이야기속에 중원은 감초역할로 가끔 등장하겠지요.
    * 우리역사에서 조선시대의 경우 민중에서 영웅이 탄생해도 그 끝은 십중팔구 도적집단, 또는 반란집단으로 비극물이 됩니다.

    중원을 배경으로 할 경우
    * 저는 개인적으로 운중악의 용사팔황을 좋아합니다.
    1. 용사팔황같은 로드무비스타일이 좋은 듯 합니다.
    (많은 작가분들이 적절하게 사용하시지만..)

    2. 김용의 경우 정통중국사상(도가, 불가, 유가)이 돋보이고 남녀간의 애절한 사랑이 주를 이루어 좋습니다.

    3. 위에서 언급한 도가, 불가, 유가사상은 동양의 3대 사상이라고 할만큼 중국에서 발전했지만 우리와도 매우 밀접해서 친숙합니다만 요즘의 젊은 작가들이 3대 사상의 깊은 뜻을 적절히 활용하기에는 많이 부족하지요.

    4. 그래도 방법은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국을 배경으로 황야의 칠인(원작:칠인의 사무라이) 처럼 의와 협을 주제로 흔히 세상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다룬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 생각하다보면 보다 좋은 소재들이 발굴될 수 있다고 봅니다.
    두서없이 적다보니 수습이 안되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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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독서소년
    작성일
    10.04.17 19:40
    No. 53

    음.. 고등학교 였나..중학교였나.. 사회시간에 배운 것 중에서, 토론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단계 중에 이런게 있었지요.
    바로 단어의 뜻을 명확하게 하라는 겁니다.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여하튼, 단어의 뜻을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분명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만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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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6 점소이99
    작성일
    10.04.17 21:08
    No. 54

    에...댓글이 많이 달렸군요.중화사상은 그냥 '중국이 세계에서 짱이다.','중국은 세계의 중심이다.','중국민족을 제외한 모든 민족은 열등한 오랑캐족속들이다.'라는 뜻으로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사전에 찾아보시면 대충 비슷하게 나와 있습니다.'깔본다'라고 할까요?그런겁니다.
    그리고 무협은 줄여서 말하면 '무술에 능한 협객'입니다.무협소설은 무협을 주제로 하는 소설이구요.그리고 꼭 어떠한 단어나 문장에 대해 정의를 할 필요가 있나요?국어사전을 예로 들면 국어사전출판사마다 단어에 대한 정의가 약간씩 틀리던데...뭐 똑같은 것도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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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떠나가다
    작성일
    10.04.18 00:04
    No. 55

    중국의 땅이크니까 소설을쓰기편해서가 아닐까요
    여러세력이 있을수있고 지켜야할땅도 많으니까
    적들도 많이넣어서 소설을 더 재미있게 발전시킬수있잖아요
    한반도는 땅이좁아서 소설쓰기가 불편할수도있죠
    한반도는 인구도 별로없고 땅도좁어서 세력이 많이있을수없고 무림인이 있다면 극소수일것이기 때문에 무림인이 관에속하게될듯합니다 무림인이 관에속하면 무협영지물이니 독창척이긴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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