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3

  • 작성자
    진세인트
    작성일
    10.04.11 23:52
    No. 1

    푸근하다는 것은 여친이 솜사탕을 크게 한 입 베어물 때 바로 그 표정...
    아... 난 여친이 없지.... 더러운 세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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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04.11 23:55
    No. 2

    아무런 근심걱정 없이 힘빠진듯한 얼굴로 살짝 웃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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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2 인간입니다
    작성일
    10.04.11 23:57
    No. 3

    헐.
    -----------
    푸근하다
    [형용사]
    1 두툼한 물건이나 자리 따위가 부드럽고 따뜻하다.
    푸근한 솜이불
    갈 데 없고, 밥 걱정 없겠다, 배부르면 지금 가지고 간 푸근한 자리 속에 쓰러져 좋다구나 하고 잘 자겠지.≪염상섭, 어설픈 사람들≫
    2 감정이나 분위기 따위가 부드럽고 따뜻하여 편안한 느낌이 있다.
    푸근한 마음
    푸근한 미소
    그는 매우 푸근한 사람이다.
    군사들은 대장의 따뜻한 한마디 말에 아니 먹어도 배가 푸근하게 불렀다.≪박종화, 임진왜란≫
    3 겨울 날씨가 바람이 없고 꽤 따뜻하다.
    겨울 날씨가 봄 날씨처럼 푸근하다.
    낮에는 겨울 같지 않게 푸근하더니 바깥은 몹시 추운 모양이다.≪방영웅, 분례기≫
    4 실속 있게 넉넉하다.
    ---------일단 네이버 국어사전
    대충 넉넉하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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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꿈에다름
    작성일
    10.04.11 23:58
    No. 4

    푸근하다
    [형용사]
    1 두툼한 물건이나 자리 따위가 부드럽고 따뜻하다.
    푸근한 솜이불
    갈 데 없고, 밥 걱정 없겠다, 배부르면 지금 가지고 간 푸근한 자리 속에 쓰러져 좋다구나 하고 잘 자겠지.≪염상섭, 어설픈 사람들≫
    2 감정이나 분위기 따위가 부드럽고 따뜻하여 편안한 느낌이 있다.
    푸근한 마음
    푸근한 미소
    그는 매우 푸근한 사람이다.
    군사들은 대장의 따뜻한 한마디 말에 아니 먹어도 배가 푸근하게 불렀다.≪박종화, 임진왜란≫
    3 겨울 날씨가 바람이 없고 꽤 따뜻하다.
    겨울 날씨가 봄 날씨처럼 푸근하다.
    낮에는 겨울 같지 않게 푸근하더니 바깥은 몹시 추운 모양이다.≪방영웅, 분례기≫
    4 실속 있게 넉넉하다.


    이 사전 내용을 보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어디인지 설명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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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0.04.12 00:03
    No. 5

    그게 그렇게 이상한 표현인가;;
    오히려 전 괜찮은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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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뇌초
    작성일
    10.04.12 00:16
    No. 6

    예. 위의 설명으로 봐선 딴지거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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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의지사나이
    작성일
    10.04.12 00:19
    No. 7

    뭐 여러의견들 감사합니다
    참고로 저는 푸근하다는 것의 뜻을 모르는것이아니라
    뭐를 푸근하게 여기는건지 푸근한것의 웃음은 어떻게 어떤 입모양과
    어떤 눈모양 어떤 얼굴. 또는 그것과상관없는 어떠한 마음을 느껴서
    푸근한 웃음이 되는 지 알고싶었을 뿐입니다.
    어찌 보면 글로써 논쟁이 벌어질수 도 있지만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냥 '푸근한 웃음을 졌다' 너무 단조롭다 생각 했을 뿐이구요.
    제가 구무협 예찬론잔 아닙니다만...
    한번 보시죠 그어디 그냥 붉은 노을을 표현함에있어
    그냥 대놓고노을이 졌다라는 표현이 있는지.....
    저는 그러한 표현이 좋았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다른표현 다른느낌의
    문체가 좋았죠 물론 그러려면 문학책을 읽어야 되나...저는 무협지에서
    그러한 표현이 나오길바랍니다.
    한단어로 단정되는 느낌이싫습니다.
    스토리.. 각본이 좋아 글이 좋을수는 있습니다만
    맛깔또한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는 정말 까다로운 무협독자인가요..
    그것이 궁금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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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sydm
    작성일
    10.04.12 00:27
    No. 8

    눈썹이 둥글게 휘어지며 눈도 호선을 그렸다 그리고 양쪽 볼을 살짝 올리며 부드럽게 입매를 올리며 푸근하게 웃었다.
    라고 하기엔 조금 길어서 그렇겠지요 ㅡㅡ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와달
    작성일
    10.04.12 00:29
    No. 9

    같은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글 내용 자체만 보자면 지나치게 공격적이라서 딴지거는 걸로밖에 안 보여요.... 장르문학의 표현이 너무 단순화 되어있는 거 같다는 주장도.... 이것보단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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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0.04.12 00:29
    No. 10

    의지사나이님은 혹시
    지금까지 살면서 푸근한 미소를 한 번도 보지 못 한 것은 아닐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720174
    작성일
    10.04.12 00:36
    No. 11

    제가 나름 오래 책을 읽어오면서 느낀건데, 오히려 정말 뛰어난 문학책은 묘사를 잘 쓰지 않습니다. 나오더라도 3인칭, 특히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는 약간 배제되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묘사가 나오더라도 은유와 직유는 잘 없죠. 나오더라도 그닥 디테일하지 않을 때도 많아요.
    헤밍웨이의 <흰 코끼리 같은 언덕>에서 나오는 인물 묘사는 단 한 문장, '그녀는 모자를 벗어 탁자에 얹어놓았다' 뿐입니다..
    자세한 묘사가 줄줄이 부연되어 있으면 되려 독자가 볼 때 패스하는 부분이 많기도 하고, 제한적인 면이 있어 정말 색칠하는 듯한 묘사가 아닌 이상 느낌을 잘 살리지 못하기도 하거든요.

    '푸근한 웃음'이 꼭 '그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눈을 반달 모양으로 만들었다. 마치 하회탈 같은 인상이어서 푸근하게 느껴졌다.'일 필요는 없죠. 자신이 상상하기 나름에 달린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투렌바크
    작성일
    10.04.12 01:12
    No. 12

    푸근하다는 건
    추운 겨울날, 하루 동안 일에 쩔었다. 집에 돌아왔다. 전기 장판이 깔린 내 침대가 나를 반긴다.
    이럴 때 쓰는 느낌 같구요.
    번뜩이는 이채는 애니메이션 같은 곳에서......
    조금 냉소적인 악당이나 아군이 옆으로 돌아서며 눈빛 '반짝~'하며 멋지게 노려봐주는 그런 걸 말하는 것 같네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투렌바크
    작성일
    10.04.12 01:15
    No. 13

    yes24를 둘러보시며 리뷰가 30개 이상 달렸고(독자들이 많다는 것을 뜻함), 내용 / 구성 별점이 4개에 이상인 소설들을 한 번 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저도 요새 둘러보며 이것저것 구입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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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샤이
    작성일
    10.04.12 01:22
    No. 14

    많은 분들이 나름의 설명을 다셨네요.

    답을 모르는게 아니라, 받아 들이기 어려운 것은 감정의 문제라...

    설명으로 해결되긴 쉽지 않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10.04.12 01:23
    No. 15

    제가 생각하는 푸근한 웃음이란 보는 사람이 느끼는 것을 표현한 것 같네요. 대체적으로 표정이란게 그런 듯도 하지만 이 표현은 특히 그런 듯 합니다.
    때문에 바라보는 시선의 감정 상태가 중요할 거라고 봅니다. 서로를 죽여야하는데 '상대가 푸근한 인상을 짓고 있었다' 이러면 황당하기는 하겠죠.(앞뒤 설명이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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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닐니
    작성일
    10.04.12 01:26
    No. 16

    호의적으로 웃어주면 그게 푸근한 웃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행복/만족감이 가득 차오른 미소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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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0.04.12 01:48
    No. 17

    으음? 대략 호의적으로 보이는 따스한 느낌의 웃음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건 개인의 감각적인 문제라서요.
    번뜩이는 이채라. 무엇인가 깨달았다는 느낌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퇴근빌런
    작성일
    10.04.12 05:10
    No. 18

    이채 [異彩] [명사]
    1 이상한 광채.
    2 색다른 빛.
    3 특별히 두드러지게 눈에 뜨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aveeno
    작성일
    10.04.12 09:44
    No. 19

    취향의 문제인 것 같구요. 물론 지나치게 단순하고 천편일률적인 표현은 별로이긴 하죠. 단순함에도 그 상황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글이 있는가 하면, 어느 글은 묘사가 휘황찬란해서 오히려 더 뭔소린지 모르겠는 글도 있으니까요. 결국 작가의 필력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구구절절한 표현없이도 내용이나 상황 전달이 잘 되는 글과 그렇지 못한 글.

    혹시나 묘사가 많은 글을 원하신다면, 판타지가 아닌 일반 문학 중 '코맥 매카시'의 글을 추천합니다. 이 분 묘사는 정말 굉장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0.04.12 12:47
    No. 20

    글은 작가가 쓰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는 독자의 몫이겠죠. 각각의 독자 모두,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작품을 읽고 이해하겠죠. 의지사나이님이 그것에 대해 짜증을 느끼는 것을, 저는 나쁘고 잘못됐다 여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글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문제를 재기하고 싶다거나 토론을 하고 싶으시다면, 최소한 그 글을 읽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생각하게끔 해주셔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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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백수우
    작성일
    10.04.12 17:13
    No. 21

    10년밖에(^^) 안되셨는데 서효원님 글을 읽으셨다니~~
    책 구하시기도 힘들었을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중한오늘
    작성일
    10.04.12 17:44
    No. 22

    그냥 푸근한이란 단어가 맘에 안드시는건지도 ㄱ-;;
    전 단어는 아니지만 왜/외 용법 틀리면 필력이고 나발이고 책이면 던지고 연재작이면 하차한다죠...(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엄청나게 싫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0.04.12 18:43
    No. 23

    제 입장에서는.. 따듯하다, 자상해보인다, 부드럽고 넉넉하다 정도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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