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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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무상상인
- 10.04.08 01:58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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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공독
- 10.04.08 01:59
- No. 2
크게 공감하는 바이며 맞는 말씀입니다.
저는 종종 문학을 요리로 비유하곤 합니다.
요리사는 계란찜을 만들어도 맛있게 만들지만, 초보자에게는 온갖 고급 재료를 준다해도 제대로 된 요리 하나 만들지 못할 겁니다.
근래의 장르문학 작가들이나 독자들은 지나치게 화려함에 치중합니다.
정말 중요한 건 그런게 아님에도 불구하고요.
재미만 있으면 다 아니냐!
요리가 맛만 있으면 될 것 아니냐!
재미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설탕이 달아서 맛있으니까 설탕을 듬뿍 치면 맛있는 요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영양도 없고 맛도 없지만, 근래에는 그런 요리 아닌 요리들을 아주 맛있게 먹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재미있을 뿐더러 뜻 깊으면 더욱 좋겠지만 매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명작이 쉽사리 만들어질리 없지요.
맛도 좋고 영양 만점인 요리는 힘들지라도…
기본에 충실하고 정성껏 만드려고 시도한다면 설혹 어설픈 요리가 나온다해도 결코 실패작은 되지 않을 겁니다. 먹는 사람도 그게 수준이 낮다는 걸 알아도 흐뭇하게 먹을 수 있을 거구요. -
- Lv.43 호랭이담배
- 10.04.08 02:07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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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피골미적분
- 10.04.08 03:11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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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One한
- 10.04.08 10:56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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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3 아랫분
- 10.04.08 13:44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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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장과장02
- 10.04.08 16:05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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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軍神
- 10.04.08 21:08
- No. 8
정말 쉬운것 같지만 어려운 질문이네요.......
졸작이라면 글이 얼마나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가를 잘 나타내 주는 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장르 7대 금서 정도......??
수작이라면 독자와 작가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줄수 있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가치냐 함은 독자 혹은 작가가 매기기 마련이겠죠. 뭐 재미가 될수도 있고 여운, 지혜, 감동 등등 여러가지가 될 수 있겠지요. 뭐예를 들자면.......이건 너무 어렵네요 성향따라 호불호가 너무 갈려버리니.....ㄷㄷ 그래도 궂이 꼽자면 '눈마새'를 꼽고싶네요. 이책은 욕하는사람 한번도 못봤다는......
덧. 장르 7대금서 라고해서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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