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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뭐, 작가가 조금 더 노력해야하는 점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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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금 근대에 가깝거나 현대 판타지를 쓰고 싶긴 한데, 중세까지의 정보만 가득해서 다시 머릿속에 주입하기에는 무리네요. 게다가 투석기 대신 대포, 활 같은 것 대신 화승총을 대입하자니 검을 쓰는 사람들은 벙 찌게 될 테고...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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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군, 살아있었구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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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근현대 판타지를 쓰고 있답니다.

분명히 판타지가 맞는데, 검도 나오고 마법도 나오는데,
자동차도 있고 전화도 있고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주포와 대전차포도 있습니다.

판타지는 모든 설정을 글쓴이 마음대로 펼쳐 표현할 수 있기에 판타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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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사람들에 비해 강압적으로 작품들을 보는 독자들의 관점이 문제입니다.사회 분위기도 보면 우리나라사람은 좀 뭐랄까,여유랄까?그런게 없잖습니까.하기야 원래 판타지가 우리에게 그다지 친숙하지 못하다보니 무협보다 판타지같은 그런 계열이 비교적 인기가 덜 하겠지만 말입니다.
결국 사람들은 익숙한것에 더 좋은 반응을 보이게 되겠죠.
결론적으로 그냥 판타지라는거 자체가 우리 독자들에겐 이질적이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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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중세라고 해요? 판타지 중에 진짜 중세 유럽을 제대로 표현한 작품은 몇 되지도 않습니다. 대부분 날림 배경일 뿐이지.
그리고 중세 유럽의 과학력이나 문화는 오히려 로마시대보다 못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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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판타지에는 무협지에는 없는 마법의 존재가 있잖아용.
비행정이나 이족보행 로봇 같은 걸 만들어놓고 마법으로 만들었다! 고 하면 할 말이 없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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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서 불이 나오고 텔레포트가 되고 사람이 날아다니는데
뭐 그런것쯤이야......
...
..
.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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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란 자체가 그게 허용되는거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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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한데 그런 기술을 가지고도 생활상이 중세 수준에 머물러있다는 것 자체가 오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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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거야 작가 맘이지만 독자가 납득할만한 개연성이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총, 대포, 핵이 나오는 시대에 검들고 얍얍 싸우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시대든 무기는 편중될 수 밖에 없다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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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는 역사 소설이 아닙니다.. .......... 하지만. 작가분이 세계관에서
검과 활 석궁 정도의레벨에서 조총정도의 레벨이 아니라 갑작스레
탄피에 화약 들어가는정도로 훅가면..... 크게 문제는 아니라생각하지만
작가의 디테일한 세계관이.......... 아쉬운정도로 이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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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더님, 르레상스 이후로 역전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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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중세문화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중세배경으로 글 쓰시는 분들은 몇 없습니다. 셰익스피어와 같은 대문호의 글처럼 수많은 지식과 배경, 경험이 녹아들어간 책을 써달라는 것은 아니지만 판타지는 그래도 된다는 식의 발언은 용서가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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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요즘 무협도 그렇고 판타지도 그렇고 배경 지식이 없이 그냥 검색으로 메꾸는 사람들이 글을 쓰니 그모양이죠 거기에 필력이라도 괜찮으면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그저 그렇습니다.

그것보다 마법이 있다면 화승총 정도 나와서는 기사 계급층이 실제 중세시대 기사의 몰락 처럼은 안될꺼 같습니다. 미스릴 오리하르콘 등 설정에 따라 틀리지만 합금 강판에 마법으로 강화 육체적인 오러나 능력은 째껴 두고 이정도면 현대 소총급 무기도 힘들지경이라고 보는데 머 그것도 다 작가 설정 나름이니 아무튼 많은 화승총 나오는 무협들이 이런건 또 고려해서 쓴 글이 없더군요 총이 무슨 무적에 병기라도 대는양 쓰고 있으니 특히 초창기 오러 쓰는 기사들이 프랑스식 화승총 부대에게 썰리는 판타지가 있었는데 참 설정이야 짜마추기 나름이라지만 차라리 마법총 부대를 만들지 꼭 짜집기를 해도 어설프달까요 이래서 배경지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알긴 아는데 단순히 화승총의 등장으로 몰락한 기사계급 이렇게 요거 하나만 적용하니 설정은 산으로 올라가 버리는 소설들 많이 봤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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